시흥소방서는 지난 10일 시흥 관내 응급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시화병원을 방문해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중증응급환자들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이송 및 수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정용 시흥소방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는 물론, 응급의료 현장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과 병원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논의된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지역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하여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응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성남시는 11일 ‘제3회 한국 ESG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ESG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성남시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투명경영(Governance) 분야를 연계한 융합형 ESG 전략을 추진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한국 ESG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ESG학회가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학교, 개인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성남시는 지난 9월 ‘ESG 특별시 성남’ 비전을 선포한 이후, 환경·사회·투명경영 분야의 연계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기후테크 중소기업 육성(환경) ▲전 시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지원(사회) ▲ESG 시민대학 프로그램 운영(투명경영) ▲맨발 황톳길 11곳 운영(환경+사회) ▲ESG 환경 분야 상생 협업 추진(환경+투명경영) ▲나눔 명예의 전당 운영(사회+투명경영) 등이 꼽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성남시만의 ESG 특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성남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SG 특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연천군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연천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출 규모가 작은 소상공인의 카드 결제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으로, 2024년 1년 카드 매출액의 0.5%를 환급하며, 최대 30만 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국세청 신고 2024년 연매출액 3억 원 이하이며 사업장 소재지가 연천군인 소상공인(1인 1업체)이다. 지원제외 대상에는 2024년 12월 31일 이전 폐업 업체, 2024년 국세청 신고 매출액이 없는 업체,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 등이 포함된다. 신청기간은 2025년 12월 10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이며, 특히 2025년 12월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5부제 접수가 시행된다. 신청은 연천군청 경제교통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구비서류는 신청서(대리 신청 시 위임장 포함),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시흥시 은행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티케이테크가 연말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쌀 10kg 10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티케이테크는 반도체 정밀 인쇄업과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로, 매년 연말 지역사회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제웅 대표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나눔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희 은행동장은 “㈜티케이테크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은 지역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기탁된 쌀은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행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따뜻한 복지 공동체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0일 ‘제2차 정의로운 전환(업종별 로드맵 구축) 추진협의회’를 열고, 자동차정비업의 미래차 전환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지원방안과 교육, 안전체계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연구원,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명진테크, 경기도 등이 참석해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도입이 자동차정비업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위원들은 자동차산업의 전동화와 생산 라인 무인화 가속화로 정비업계의 직무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하며, 중소 정비업소가 겪는 장비·교육·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동차정비업 노동 전환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맞춤형 정책 지원 ▲노동 전환 대응을 위한 노·사·민·정 주체 역할 제언 등 연구조사의 중간보고를 진행했다. 지난 7월 제1차 추진협의회 결과도 공유하며, 향후 거버넌스 확대 여부와 노사민정협의회가 실질적으로 수행 가능한 과제 범위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교육 프로그램의 목적은 기술 장벽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최소…
킨텍스는 11일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2025 경기도 취약계층 동절기 대비 방한물품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내 장애인 가정의 생활 안전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킨텍스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협력해 방한 이불을 경기 북부 장애인 복지관을 통해 총 180가정에 전달했다. 방한 이불은 중증장애인에게 직업재활훈련 프로그램과 보호 고용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인 죽전직업재활원에서 제작됐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생산부터 수혜처까지 장애인이 참여하면서 사회적 경제 가치가 두 배로 커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확대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다산동 파로스 컨벤션에서 장애인 돌봄인력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는 ‘2025년 행복지킴이의 밤’을 개최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후원기관 관계자, 활동지원사 및 기관 종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우수 활동지원사 김창교 씨에게 남양주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 도농지점과 NH농협 미금지점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이 더해져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진심 어린 가족이자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시는 활동지원사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지탱하는 진정한 숨은 영웅”이라며 “활동지원 서비스가 장애인과 활동지원사가 서로의 삶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동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실질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관장은 “앞으로도 남양주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약 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복
부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 제4회 부천 아카데미 플러스(+)’ 명사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공직자의 청렴과 윤리 의식을 되짚고, 신뢰와 책임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 아카데미 플러스(+)’는 공직자의 전문성과 통찰력을 높이기 위한 분기별 교양 강연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과학, 경제,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은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초청해 ‘청렴, 법의 정신으로 다시 생각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문 전 재판관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신뢰, 공정, 책임 윤리를 사례와 함께 설명하며 “청렴한 상태 자체도 중요하지만, 청렴하게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를 쌓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라며 공직자의 지속적인 자기 점검과 윤리 의식을 당부했다. 강연은 사전 설문, 현장 포스트잇 질문, 즉석 질의응답 등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공직자의 시야를 넓히고, 미래를 선도하는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한 ‘학습하고 변화하는 공직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오산대학교 창업지원센터가 최근 열린 ‘경기 GRAND-RISE 동반성장 페스타’에 참석해 창업분과위원회 출범식과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산학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 지역 창업 활성화 전략과 동반성장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오산대학교 창업지원센터는 전문대학 대표로 ‘창업성과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대학의 체계적 창업 프로그램과 지원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대학이 운영해온 혁신적 창업 모델과 성과가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또한 오산대학교는 행사에서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대학 인증을 공식적으로 수여받았다. 현장에서는 국고사업본부 손석금 본부장이 인증서를 전달했으며, 대학 측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RISE 사업 우수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심홍보 창업지원센터장은 “이번 페스타와 창업분과위원회 참여는 단순한 우수사례 발표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RISE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산학 협력을 강화해 지역과 상생하는 창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심사하고, 토의한다는 의미를 가진 ‘심의(審議)’. 심의는 문화·영화·방송·음악 등 매체에 일정한 기준에 따라 규제를 가하는 의미로 많이 쓰이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권한에 대한 강제성까지 부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평택시가 평택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원인자부담공사)를 받아들이지 않고, 적법한 행정절차마저 밟지 않은 채 ‘좌회전 허용’과 관련한 공사를 시민 혈세로 강행해 말썽을 빚고 있는 중이다.(본보 2025년 11월 11일, 12월 8일 자) 도로교통법과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는 단순한 자문기구가 아니라, 교통안전시설 설치·변경 등에 대해 실질적인 심의·의결 기능을 가진 행정위원회 성격이 강하다. 심의위원회는 도로교통의 안전확보와 원활한 통행이라는 공익적 목적을 위해 교통 전문가 의견을 반영, ‘공익성·안전성’ 중심의 판단과 ‘객관성·전문성’이 보장된 심의를 하고 있다. 시 교통행정과는 그러나 심의위원회 결과를 따르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여 향후 논란거리를 만들었다. 도로교통법은 신호기·노면 표시·안전표지 등 교통안전시설의 설치 및 권한이 관할 경찰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