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표준화 논의가 한국 주도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부터 6일까지 가천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제6차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ISO/IEC JTC1 SC43)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 중국, 인도 등 9개국에서 7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BCI 기술은 인간의 뇌파 신호를 디지털 기기로 변환해 사물을 제어하는 기술로, 신체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BCI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표준 개발과 생태계 조성이 핵심 의제로 논의된다. 한국은 이번 총회에서 국제표준안 두 가지를 신규 제안했다. 첫 번째는 ‘BCI 개발자를 위한 설계 고려사항’ 표준으로, 사용자 연령, 생체정보 보호 등 사용자 친화적 설계지침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번째는 ‘다목적 BCI 시스템 설계를 위한 인터페이싱 지침’ 표준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자동 감지해 동작 모드 전환과 오작동 방지 기능을 포함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BCI 기술의 안정성과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은 2022년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 설립 이후 표준개발 작업반 의장직을 맡는 등 국
광명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회경제적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와 돌봄 위탁비를 지원해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보다 나은 동물복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항목은 ▲백신 접종비 ▲중성화 수술비 ▲기본 검진·치료비 등 의료비 ▲최대 10일의 돌봄 위탁비 등으로 마리당 최대 16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며, 동물 등록이 완료된 반려동물(개·고양이)을 키우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확인하면 된다. 이종한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과 반려동물 건강과 복지를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성남시는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과 벽체를 철거·처리하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은 주택 4개 동과 비주택 1개 동(축사·창고 등)으로 총 5개 동이다. 이를 위해 시는 1,948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일반주택의 경우 슬레이트 철거 비용을 동당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철거·처리 비용이 352만 원 이하인 소규모 주택을 우선 지원하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은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비주택 건축물은 슬레이트 철거 면적이 200㎡ 이하일 경우 지원 대상이다. 철거·처리는 전문 업체가 위탁 수행하며, 신청을 원하는 성남시 내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주나 임차인은 오는 25일까지 시청 환경정책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취약계층 여부, 건물 노후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 뒤 대상 건축물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석면 슬레이트는 노후될수록 석면 분진이 날릴 가능성이 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2014년부터 철거 지원을 시작해 현재까지 122개 동 건축물의 슬레이트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시흥시는 해빙기를 맞아 옹벽 등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취약 시설에 대해 3월 한 달간 집중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달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2025 해빙기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도로시설물의 붕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옹벽과 흙 깎은 비탈면(절토사면) 등 도로시설물 29곳으로, 민간 전문인력을 포함한 합동 점검단이 협업을 통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면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비탈면 붕괴 위험 여부(균열·침하·낙석·배수시설 관리 상태) ▲구조물 변형(손상·균열 및 파손 등) ▲지반침하(구조물 및 도로·보도 주변 침하 여부) 등이다. 특히,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가벼운 결함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4월부터 보수공사를 시행해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광수 시흥시 건설행정과장은 “해빙기는 겨울철 동안 얼어 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약해져 붕괴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며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성남시는 오는 22일 시청 2층 율동관에서 청년 40명을 대상으로 무료 재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초년생들에게 올바른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방법을 제공해 체계적인 재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전과 오후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1부(오전 10시~정오) : ‘지금 시작하면, 1년 후 내 통장은?’ △2부(오후 1시~3시) : ‘자산을 키우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재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현금 흐름 관리, 자산 형성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한, 시는 참가자 중 희망자 20명을 선발해 4~5월 중 개인별 맞춤형 재무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년들은 재무설계사(AFPK) 및 국제재무설계사(CFP) 등 전문가와 1대1로 매칭돼 생애 설계, 투자 전략, 부채 관리 등에 대한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신청은 금일 기준 성남시에 거주하는 19~39세 취업 청년이면 가능하다. 신청자는 오는 14일까지 온라인 ‘잡아바 어플라이’사이트에 접속 후 신청서를 작성,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또는 급여명세서, 주민등록 초본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포경찰서가 최근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 급증에 따른 보행자 무단횡단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김포서는 보행자의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홍보·계도기간을 거친 뒤 4월 30일까지‘보행자 교통안전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통계를 보면 김포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60명으로, 이중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14명으로 전체의 약 24%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2주간의 충분한 계도·홍보 기간을 거친 뒤 관내에서 사고 시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 위반 행위인 무단횡단·보행자 위협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김포경찰서 이옥주 과장은 “전국적으로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본인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준법 의식을 가지고 안전 보행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고양시는 오는 20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2022년 9월 개최된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대한민국 vs 코스타리카) 이후 2년 6개월 만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 경기다. 당시 경기는 손흥민 선수의 활약 속에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약 4만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예선전에서 대한민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해있으며, 현재 4승 2무(승점 14점)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오만, 요르단 2연전에 따라 남은 6월 쿠에이트 전에 관계없이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도 있다. 또한, 이번 예선에서 B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하면 한국은 조 추첨에서 상위 포트(2포트)에 배정될 가능성이 커진다. 2포트에 배정되면 강팀들과 같은 조에 속할 확률이 낮아져 보다 유리한 조 편성이 기대된다. 지난해 9월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대한민국은 황희찬, 손흥민, 주민규의 골
김포시가 청년의 취업이나 창업에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에 앞장선다. 이는 그 동안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던 청년지원센터(구 창공)를 올해부터 시 직영 체제로 바꾸고 청년의 취·창업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정비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당초 교양문화 및 여가지원 방식으로 지원됐던 프로그램이 실효성이 떨어져 시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프르그램 정비에 나선 것이다. 따라서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AI면접 대비부터 회계세무상식, 정부지원정책 및 제도 활용, 캐릭터 이모티콘 디자인, 디지털 마케팅까지 시대 흐름에 맞춰 역량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췄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맞춤형 일대일 멘토링, 청년고용에 대한 기업지원, 자격증반 응시료 지원, 면접클리닉 등 취·창업의 방향 설정부터 성공에 이르기까지 청년 일자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포시는 현재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장기 고용유지로 관내 기업과 청년의 동반 성장 촉진하고자 ‘김포청년 미래인재 양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기업에서 청년을 고용한 업체에 최대 2년간 월 1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3년차에는 청년에게 분기별 250만원씩 1년간 총
구리시는 올해 도시농부 체험텃밭 1만 1570㎡(약 3500평)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방치된 철도용지와 개발사업 착수 전의 유휴지를 활용한다. 도시농부 체험텃밭은 갈매동 552-9번지 일원(성은교회 옆)과 인창동 659-3번지(군부대 옆)에 총 2개소, 700구획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영농 기본교육을 마친 도시농부들이 체험텃밭을 일구고 가꾸며 현장실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분양한다. 텃밭 규모는 16㎡형과 10㎡형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2025년 3월 1일부터 3월 1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많은 시민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구리시 도시농업이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산업지원과 농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성시 민원상담콜센터가 금광·공도 차량등록사무소와의 연계를 통해 차량등록 및 서류 안내 업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개소 이후, 민원상담콜센터는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과 시정 업무를 신속하고 친절하게 처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3월부터는 금광·공도 차량등록사무소의 대표전화(ARS)에서 제공되던 자동차 신규, 이전, 변경 등록 및 각종 서류 안내 업무가 민원상담콜센터로 자동 연결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량등록 담당자가 부재 시에도 콜센터의 전문상담원이 즉각적으로 구비서류 등 필요한 정보를 안내할 수 있게 되어, 민원 처리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광 토지민원과장은 "콜센터는 차량등록 업무뿐만 아니라 보건, 세정, 복지, 상하수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종합적인 시정 안내가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문의 사항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 민원상담콜센터는 단순 문의와 민원에 대해 신속하고 일관된 답변을 제공하며, 담당 부서의 변경이나 직원 부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올해 1~2월 동안 콜센터에 접수된 전화는 총 1만 3420통으로, 일평균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