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경찰의 자부심을 갖고 오늘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입니다.” 평택경찰서 보안과 외사계 해양분실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해양분실에는 방효수(57) 분실장과 김종기(51) 경사, 김진일(28) 경장 등 3명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이들은 경찰에 대한 자긍심과 시민들의 안전한 치안을 위해서라면 하루가 짧기만 하다. 해양분실은 평택시 포승읍 소재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효수 분실장과 직원들이 평택항을 통해 오가는 화물과 여행객들의 보안검색은 물론 이곳의 치안까지 담당하며 1인3역을 하고 있다. 이들의 끊임없는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에는 외국인 범죄 예방차원에서 실시한 일제 검문을 통해 지난해 6월 의정부에서 차량을 훔친 뒤, 또다시 훔친 번호판을 차에 부착하고 운행을 한 가이(28)씨 등 2명을 현장에서 붙잡았으며 무면허 운전을 한 우즈베키스탄인을 적발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4일에는 평택항에서 면밀한 보안검색을 통해 훔쳤거나 사용자가 분실한 휴대전화 40여대를 해외로 빼돌리려한 70대를 붙잡아 입건했다. 또…
이교범 하남시장은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4년 동계 시정참여 대학생과의 간담회’를 갖고 성실하게 근무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간담회는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30명이 참여해 시 본청과 주민센터에서 행정기관의 업무추진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시정을 이해토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참여 기간 중 학생들이 느낀점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시장은 “하남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시정참여를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이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의 주요 현안사업이 완료되는 3년 후에는 인구 15만에서 36만 자족도시로 발전함에 따라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이 하남시를 이끌어 갈 주역이 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학생들은 하남시의 주요시설인 환경기초시설과 하남정수장을 차례로 방문, 이어 광주향교 문화탐방을 끝으로 시정참여 활동을 마무리 했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광명시 소하1동은 우리 주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 나눔 문화 실천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양현 소하1동장을 비롯해 소1봉사단 중 나눔 문화 실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식당대표 및 소1사랑회, 소1봉사단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장우생오리(홀는인 40명), 항아리보쌈(홀몸노인 30명), 능안식당(홀몸노인 20명), 창학골(장애인 및 청소년 25명) 등 4개 식당에서는 매월 정기적으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 동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나눔 문화 확산은 물론 더 나아가 소하1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
<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 ▲인천지검 사무국장 김환영 ◇검찰부이사관 승진 ▲안산지청 사무국장 박규종 ◇검찰부이사관 전보 ▲부천지청 사무국장 장영관 ◇검찰수사서기관 승진 ▲의정부지검 총무과장 김태현 ▲여주지청 사무과장 이도영 ◇검찰수사서기관 전보 ▲대검찰청 디지털수사담당관실(성남지청 검사직무대리) 최동순 ▲의정부지검 집행과장 유정우 ▲고양지청 총무과장 강갑진 ▲인천지검 조사과장 장동준 ▲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김영일 ▲부천지청 총무과장 김재섭 ▲수원지검 사건과장 이세규 ▲수원지검 공판송무과장 장병인 ▲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이강윤 ▲성남지청 총무과장 곽명규 ▲안산지청 총무과장 조성현 ▲안양지청 사무과장 김정호 ◇검찰사무관 승진 ▲의정부지검(국무총리실 파견) 하종찬
가평군농협 이범식 상임이사 “조합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충고로 알고 농가소득 증대와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최우수조합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가평군농협 제3대 이범식(61·사진) 신임 상임이사의 취임소감이다. 가평읍 대곡리에서 태어난 이범식 상임이사는 가평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한영고등학교를 수료, 2005년 한림대학교 경영대학원 AMP과정을 이수했다.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영농에 종사하면서 낙후된 지역의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주민화합과 결속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하고있는 만큼 조화로운 조합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하는 이 상임이사는 1978년 4월 가평단위농협에 입사, 설악·하면·북면농협에서 구매, 여신업무, 본점 기획업무 등 농협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 1994년 3월 부장으로 승진해 본점 여신부장과 자재부장으로 5년간 재직하다 1999년 4월 21년의 농협생활을 마쳤다. 명예퇴직과 동시에 농용자재 유통업을 창업해 충청도, 강원도, 경기 지역에서 40여 농협에 15년간 농용자재…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장에 김응렬(57·사진) 시 감사담당관이 부임했다. 신임 김응렬 상수도사업소장은 수원 출신으로 지난 1981년에 공직에 입문, 영통구 총무과장 등을 거쳤다. 김 소장은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사고로 직원 통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감사담당관으로 4년간 재직하면서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평상시 현장감각을 중요시하는 꼼꼼한 업무스타일과 세심한 배려로 젊은 후배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텁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 푸른녹지사업소장에 박래헌(53·사진) 시 교통과장이 부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박래헌 소장은 1981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교육청소년과장 등을 지냈으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정평이 높다. 부드러운 성품과 합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폭넓은 안목과 강한 리더십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스타일이며 격려와 칭찬으로 직원과의 적극적인 관계와 소통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시 환경사업소장에 이준하(55·사진) 시 도로과장이 부임해 20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용인시 출신인 이준하 신임 소장은 1978년 공직에 입문해 팔달구 건설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준하 소장은 평상시 섬세하고 차분한 성격을 지녔지만 업무처리에 있어서는 우직하고 철두철미해 맡은 바 업무를 진취적으로 추진하는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지역사회를 위해서라면 발 벗고 뛰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닌가요. 대단한 일을 한 게 아닌데 언론에 조명받는 게 조금은 쑥스럽네요.” 한국자유총연맹 과천시지회 제8대 오오석(69·사진) 지회장. 그는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누가 시키지도 않는 일을 스스로 찾아 틈나는 대로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문제점을 발굴, 개선시켜 시민들의 불편을 없앴다. 또 외부로부터 지역 발전을 침해하는 중대 사건이 발생할 경우 시위현장에서 그의 모습을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다. 제5대 과천시의회 출범 후부터 4년 내내 그는 회기가 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출근도장을 찍어 의원들의 출석여부, 질의내용 등을 꼼꼼히 챙겨 수첩에 적는 등 감시자 역할을 자임했다. 오 지회장은 지난 1983년도 서울대공원에 입사, 23년간 봉직하면서 금연과 외식대신 집에서 점심을 하는 등 용돈을 모아 고향 중학교 장학금지원과 위민봉사회, 중국 연변 조선족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조금은 남다른 인생을 산 그가 지난 12년간 몸담은 자유총연맹 과천시지회 수장으로 20일 취임해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첫 일성은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자립기반 조성이다. “지금까지 과천시에 기대 여러 가지 사
최근 민주당의 탈당을 선언하고 시장경선에 합류한 최인혜(50·새정치연합)가 ‘어깨동무’라는 주제로 색다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18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최인혜 전 의원의 동료들과 가족, 학교 선후배 및 오산 시민들 300여명이 참석해 대중음악 콘서트식의 출판기념회를 함께 즐겼다. 최인혜 전 의원은 “이왕 여는 출판기념회, 이곳을 찾아준 시민들이 여기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같이 웃고, 같이 이야기 하는 그런 출판기념회를 하고 싶었다”며 자신이 직접 사회를 보며 출판기념회의 시작과 엔딩을 모두 노래로 시작해 노래로 끝을 냈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최 전 의원의 모친이 직접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낭송하고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하는 토크쇼 등 시종일관 시민과 함께 하는 힐링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출판기념회의 엔딩도 독특했다. 일반적으로 정치인의 출판기념회 마지막이 ‘힘찬 전진과 승리’ 이런 것들을 다짐하는 자리이지만 최 전 의원은 가벼운 대중가요 2곡을 청중과 함께 부르며 출판기념회를 찾은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