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화성 동탄 일대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의혹 사건 관련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동탄 오피스텔 268채 보유자 A씨 부부와 43채 보유자 B씨, 그리고 이들의 오피스텔에 대해 임대 거래를 도맡아 진행한 공인중개사 C씨 부부 등 총 5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지난 23일 신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할지는 검찰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 A씨 부부는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화성 동탄 오피스텔 268채를 매입했으나 임대차 보증금을 돌려줄 의사나 능력이 없으면서 임차인들과 임대차 계약을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기간 동탄의 오피스텔 43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임차인들과 계속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 종료 후에는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한 혐의를 받는다. C씨 부부는 이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임대 거래를 진행한 혐의가 있다. 현재까지 A씨 부부에 대한 155건, B씨에 대한 29건 등 모두 184건의 고소장이 접수돼 피해 규모가 A씨 부부 210억 원, B씨 40억 원 포함 250억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역전세
산남중학교(교장 곽봉준)는 지난 24일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원교육지원청 최우성 장학사를 초청해 ‘올 어바웃 학폭’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강연은 산남중, 동수원중, 원일중 학부모회 연합 주관으로 학교 폭력의 이해,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 학교 폭력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 등에 대해 질의 응답을 통해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추첨을 통해 최우성 장학사의 저서(올 어바웃 학폭)를 증정하는 행사도 가졌다. 학폭 전담을 맡고 있는 최우성 장학사는 강연을 통해 신종 학폭 사례 유형을 설명하며 학폭 사건에 대해 결코 방관하거나 은폐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자녀가 학폭이 일어났을 경우 학교에 직접적인 도움을 요청할 것을 주문했다. 곽봉준 교장은 “학폭 사건이 늘고 있어 부모님들의 자녀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대화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학교 생활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수정 동수원중학교 학부모회장은 "절대 일어나지않아야 하는 일이지만, 만약을 위해 예방하는 지침서가 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희영 산남중학교 학부모회장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
발사 예정시간을 2시간여 남기고 발사가 중단됐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5일 문제를 해결하고 애초 예정시간에서 꼭 하루가 지난 이날 오후 6시 24분 다시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11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 준비 자동 제어 시스템과 발사대 장비 제어시스템 점검 및 조치 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지상 헬륨공급 시스템에서 압력을 낮춰주는 해압 밸브 구동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되자 항우연 연구진은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구진이 밤새 제어 프로그램 시험과 점검을 진행 중 발사대 헬륨탱크 PLC라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는 걸 확인했고 제어프로그램을 수정 작업했다"며 "반복시험을 통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걸 최종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제어프로그램의 명령어가 전송 과정에서 충돌하는 문제를 발견해 이를 피하기 위해 명령 간 간격을 넓혀주는 작업을 진행했다. 문제 해결 후 연구진은 새벽 5시께 반복 시험을 6차례 진행해 설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점검에서 다른 하드웨어 문제는 발견되지…
25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1심 선고 공판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벌금 80만원을 선고 받았다. [ 경기신문 =김대성·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성장기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체력 기틀 마련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지역 사회와 연계해 학생 수준별 체육활동을 활성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3월 초 학교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찾아가는 초등체육 정책설명회’를 실시해 기초체력과 관계 형성을 위한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이어 체육 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해 ▲생존 수영 실기교육 ▲초등스포츠전문가 협력 수업 ▲방과 후 초등스포츠클럽 등을 지원했다. 또한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와 20개교에 ▲씨름강사 파견 ▲씨름용품 보급 등 K-스포츠 부활도 장려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저하된 체력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연계해 전문 측정팀이 초등학교를 찾아가 PAPS(학생건강체력평가) 측정, 체력 분석 등을 실시했다. 성정현 체육건강과장은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체육활동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초등학교 시기 체육을 통해 기초체력, 기본인성을 기르고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체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수원시가 상습 침수지역인 화산지하차도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종합대책 수립한다. 수원시는 24일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화산지하차도 침수 대비 단기 집중 종합대책 수립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이장환 안전교통국장, 관련 부서·팔달구 안전건설과·화서문지구대·수원남부소방서·관련 업체(㈜케이티앤지 등 6개 사) 관계자가 참여해 침수 대비 단기 집중 종합대책과 장·단기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침수 대책 방안으로 ▲장·단기 침수대책 수립 ▲단계별 대응 매뉴얼 검토 ▲민·관 협력체계 및 비상연락망 구축 등 ▲노후 배수펌프 교체 및 배수 설비 성능 개량 ▲관로 준설 및 토사, 쓰레기 청소 ▲화산지하차도 연장공사에 따른 펌프 및 집수정 개선 ▲영화배수 분구 우수 배제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 수립 및 침수해소 시뮬레이션 모델구축 등을 검토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의 오랜 숙제 중 하나인 화산지하차도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단기 대책을 마련하고, 지하차도 연장공사를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중국 지난시(济南市)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24일 리우창 지난시 당서기를 비롯한 12명의 지난시 대표단이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을 접견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4000년의 고도 800개 이상의 샘이 솟는 샘물의 도시 지난시가 수원시와 친구가 된 지 벌써 30년이 됐다”며 “올해 6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에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교류 영역을 넓혀 유소년, 청소년 체육 교류도 추진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리우창 지난시 당서기는 “지난 30년 동안 수원시와 많은 분야에서 교류하며 성과를 거뒀다”며 “10월에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에 지난시 방문단을 보내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 도시 간 청소년 체육 교류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시 대표단은 황인국 제2부시장이 주재한 환영오찬에 참석한 후 화성행궁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관람했다. 한편 지난시는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0년 수원시에 수술용 마스크 3만 매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달부터는 지난시 공무원이 수원시에서 행정연수를 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시 공무원에게 한국어 연수, 희망부서 순환 근무, 국내 문화탐방…
급식 노동자들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급식실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경기교육연대는 수원시 경기도교육청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급식실 환기 시설' 전면 개선을 주장했다. 교육연대는 “급식노동자는 과로한 노동과 환기가 되지 않는 작업공간 등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노동조건에 처해있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한 끼를 위해 급식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급식노동자들은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조리흄’으로 폐암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 내 급식노동자 1만 3063명 중 1.09%인 125명이 폐암 혹은 의심 소견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인 폐암 발병률보다 38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17년간 학교 급식노동자로 일하던 故 서재숙 씨는 폐암을 진단받고 지난해 5월 23일 투병 끝에 숨지고 말았다. 아울러 급식 노동자 과로를 막고 충분한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제언도 하고 있다. 전국 급식 노동자 퇴사자는 2020년 3447명, 2021년 4486명, 지난해 5408명 등으로 증가하고 있어 인력 충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교육연대는 “급식…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김용 전 부원장 측에게 소환장을 보냈다. 검찰은 최근 김 전 부원장 변호인에게 유선상으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청했으나, 김 전 부원장 측이 이를 거부하자 정식으로 소환을 통보한 것이다. 이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검찰에 “2019년 대북송금과 스마트팜 대납을 위해 달러를 북한에 보낼 때 김 전 부원장과 전화 통화하면서 이를 보고했고, 그를 두 번 만난 적도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기 때문이다. 당시 김 전 부원장은 경기도청 대변인이었다. 김 전 부원장 변호인 측은 입장문을 통해 “김성태 전 회장과 경기도 대변인 시절 한차례 식사를 한 것 외에는 어떤 교류도 없었음을 이미 밝혔다”며 소환에 불응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 전 부원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하더라도 특별히 진술할 내용이 없고, 현재 다른 재판이 진행 중이므로 출석할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을 검찰 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화성의 한 아파트에서 하청업체 대표가 4시간 동안 로프에 매달려 임금체불 시위를 벌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4일 오전 11시 30분쯤 화성시 반월동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50대 A씨가 옥상과 연결된 로프를 타고 매달려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인원 25명과 장비 9대를 동원해 에어매트를 전개하는 등 만일에 발생할 사고에 대비했다. A씨는 해당 아파트 시공사 측으로부터 하청을 받은 도색업체 대표로 알려졌다. 그는 아파트 외벽을 내려오며 붉은색 페인트로 ‘돈 주세요’라는 글씨를 쓰기도 했다. 시위 4시간 만인 오후 3시 22분쯤 A씨는 로프를 타고 지상으로 스스로 내려왔으며, 별다른 부상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때문에 당초 계약된 금액으론 손실이 발생해 추가 비용 지급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원청업체는 이미 계약된 금액을 모두 지급했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의 외벽에 무단으로 올라 페인트로 글씨를 쓴 행위에 위법성이 있다고 보고 재물손괴와 주거침입 등 혐의를 적용해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