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광주 중앙고)이 2019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고등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강석훈은 지난 24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고부 69㎏급 결승에서 김성현(인천 계산공고)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뒤 각 체급 우승자 중 가장 우수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를 수상했다. 또 남일반 성남시청(금 1·은 2·동 2)과 남중부 경기체중(금 1·은 1·동 1)은 각각 종합 3위에 올랐다. 성남시청은 60㎏급 함상명이 최상돈(전북 남원시청)에게 5-0 판정승으로 우승했고 52㎏급 신유환과 69㎏급 손석준은 은메달을, 49㎏급 류대현과 69㎏급 홍인표는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경기체중은 54㎏급 민동기(경기체중)가 유정빈(광주중)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50㎏급 양건은 준우승을, 57㎏급 최정오는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일반 81㎏급에서는 양희근(수원시청)이 박진훈(청양군청)을 꺾고 우승했고 남중부 66㎏급 이상우(스타복싱클럽)와 70㎏급 홍준호(의정부 다온중), 80㎏급 최성훈(케이오짐), 남일반 49㎏급 최우석(광주시청), 91㎏급 김치오(수원…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에서 스폰서데이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28일에는 해태제과 스폰서데이로,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준비했다. 경기 전 위즈파크 옆 위즈가든에서 홈런볼 체험존과 포토존을 운영하고, 참여하는 팬들에게는 과자 선물을 증정한다. 또 경기 개시 직전에는 그라운드에서 위즈파크 홈런볼존으로 홈런을 친 강백호에게 홈런 기념 시상을 하고, 경기 중에는 피칭 다트 레이스와 댄스 타임 이벤트를 진행해 해태제과에서 제공하는 선물 세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예림임업 스폰서데이인 29일에는 경기 중 퀴즈타임을 통해 KT 위즈 어센틱 유니폼을, 30일 후참치킨 스폰서데이에는 후라이드 치킨 교환권 30매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주말인 29일과 30일에는 경기 전 ‘제이파크아일랜드 & KRT 여행사와 함께하는 세부 여행권을 잡아라’와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MLB 더 쇼 홈런 더비’ 이벤트가 펼쳐지며, 30일 경기 전에는 배제성, 김대유, 조현우의 팬 사인회도 열린다. 한편, 이번 3연전…
경기도가 제33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경기도는 25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8개, 은 8개, 동메달 6개로 종합점수 3천825.26점을 획득하며 울산광역시(2천813.41점, 금 7·은 4·동 5)와 인천광역시(2천795.92점, 금 6·은 6·동 6)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17년 제31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 고등부 수원농생고와 대학부 용인대가 나란히 단체전 정상에 오르고 초등부 용인초와 일반부 용인백옥쌀이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단체전의 강세와 초·중·고·대학·일반·여성부 개인전 16체급에서 입상하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열린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대는 영남대를 종합전적 4-2로 꺾고 우승했다. 용인대는 첫번째 경기에서 황민혁이 상대 김성영을 안다리로 꺾고 기선을 제압한 뒤 두번째 경기에서도 이화형이 영남대 이재섭을 잡채기로 따돌려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미국프로야구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닷새를 쉬고서 29일 다시 10승에 도전한다. 휴식일은 하루 늘었지만, 장소는 변함없이 쿠어스필드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꼽힐 만큼 호투 중인 류현진에게 가장 큰 고비일 수 있다. MLB닷컴 켄 거닉,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등 다저스 담당 기자들은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로스 스트리플링이 26일, 토니 곤솔린이 27일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에서 뛰는 곤솔린이 임시 선발로 투입되는 게 골자다. 스트리플링이 부상으로 이탈한 리치 힐의 대체 선발로 뛰는 건, 이미 예상했던 일이다. 여기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 곤솔린을 투입하기로 했다. 기존 선발 투수 워커 뷸러, 류현진, 마에다 겐타, 클레이턴 커쇼는 하루 더 휴식을 취한다.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사진)에서 치르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경기는 뷸러(28일), 류현진(29일), 마에다(30일), 커쇼(1일) 순으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9시40분에 열리는 두 번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가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총회에서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가 스웨덴의 스톡홀름·오레를 투표에서 누르고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투표에서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는 47표를 얻었고, 스톡홀름·오레는 34표를 획득했다.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때는 경쟁에 나섰던 베이징과 알마티의 득표수가 각각 44표, 40표를 기록해 박빙의 차이로 베이징이 유치에 성공했으나 이번에는 비교적 큰 표 차이로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가 이겼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1956년(코르티나 담페초), 2006년(토리노)에 이어 세 번째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다. 이탈리아와 달리 스웨덴은 최근 41년 사이 8번째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에서 또 고배를 들었다. 스웨덴은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적이 없다. 2026년 동계올림픽은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같은 도시에서 3월 6일부터 15일까지 동계패럴림픽도 열린다. 이탈리아는 제2 도시인 밀라노와 195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동북부의 산악 도시 코르티나 담페초를 공동 개최도시로 내세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물었다.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인가”라고. EPL 사무국은 24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의 역대 아시아 최고 선수는 누구인지를 묻는 팬 투표에 들어갔다. 후보는 다섯 명이다. 박지성(38·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성용(30·뉴캐슬 유나이티드),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 그리고 일본의 가가와 신지와 오카자키 신지다. 제목부터 ‘박지성이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냐’고 뽑은 만큼 박지성이 맨 먼저 언급됐다. EPL 사무국은 박지성에 대해 “올드 트래퍼드(맨유의 홈구장)에서 7시즌을 보내면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면서 “맨유와 퀸즈파크 레인저스에서 통산 154경기(19골 21어시스트)를 뛰면서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기성용에 대해서는 스완지시티, 선덜랜드에 이어 뉴캐슬에서 통산 184경기(15골 9어시스트)를 뛰어 한국 선수로는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9~2020시즌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그의 성공적인 8번째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 14명이 훈련 중 발생한 성희롱 사건으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전원 쫓겨난다. 25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남자 선수 A는 17일 선수촌에서 진행된 산악 훈련 중 남자 후배 B의 바지를 벗겼다. 여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던 상황에서 심한 모멸감을 느낀 B 선수는 선배인 A 선수에게 성희롱당했다며 이를 감독에게 알렸고, 감독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보고했다. A와 B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A, B 선수를 포함해 남자 7명, 여자 7명 등 대표 선수 14명을 전원 한 달간 선수촌에서 쫓아내기로 24일 결정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4월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이었다. 퇴출당한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훈련을 이어갈 참이다. 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빙상연맹의 진상 조사를 기초로 체육회가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국가대표 심석희 성폭행 파문으로 체육계와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쇼트트랙은 또 한 번 한국 엘리트 스포츠에 먹칠했다. 체육계 성폭행·폭행 관행을 뿌리 뽑자고 온 나라가 떠들썩한 시국에 온갖 병폐의 온상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미국이 스페인에 신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미국은 25일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메건 래피노의 페널티킥 두 골에 힘입어 스페인을 2-1로 물리쳤다. 여자 월드컵 역대 최다 우승국(3회)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은 브라질을 따돌리고 8강에 선착한 개최국 프랑스와 29일 파리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격돌한다. 1991년 1회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역대 여자 월드컵에서 한 번도 3위 밖으로 밀려나 본 적이 없는 미국은 사상 첫 16강에 진출한 스페인을 상대로 고전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미국 토빈 히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돌파할 때 마리아 레온이 다리를 걸었다는 판정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를 래피노가 가볍게 성공하며 미국에 첫 골을 안겼다. 하지만 미국은 첫 득점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인 전반 9분 실수가 빌미가 된 동점 골을 내줬다. 골키퍼 얼리사 내어가 수비수에게 짧게 내주려던 패스를 스페인의 루시아 가르시아가 가로챘고, 이어받은 헤니페르 에르모소가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슛을 꽂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지난 주말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던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하며 독주체제를 갖춘 가운데 이번 주 LG 트윈스, 삼성 라인온즈를 잇따라 상대해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SK는 24일 현재 51승1무25패로 2위 두산(48승30패)을 4경기 차로 따돌렸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명가 재건에 성공한 SK는 염경엽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시작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초반 타선의 부진에도 앙헬 산체스, 김광현 등 선발진의 안정적인 투구와 서진용, 김태훈, 하재훈 등 불펜진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키면서 승수를 쌓아온 SK는 최근들어 ‘홈런 공장장’ 최정(홈런 18개 1위)과 제이미 로맥(홈런 16개 2위)의 홈런포가 가동되고 정의윤, 고종욱, 김강민, 김성현 등의 방망이도 불을 뿜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연승 포함 10경기에서 7승3패의 성적을 거둔 SK는 올 시즌 LG에 4승2패로 앞서 있고 삼성에는 7승1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어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면 선두 굳히기도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SK의 주중 상대인 LG는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
남종엽(수원 수일중)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4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종엽은 24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중등부 자유형 60㎏급 결승에서 김성배(서울 영도중)에게 4-1로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중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는 오현근(용인 문정중)이 한경서(세종 연서중)에게 8-4로 앞선 상황에서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으며 남고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는 주인혁(인천체고)이 전승윤(부산 용인고)에게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86㎏급 결승에서는 강윤석(성남 서현고)이 유원빈(울산스포츠과학고)과 접전을 펼친 끝에 7-11로 뒤진 상황에서 아쉽게 폴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자유형 61㎏급 서우석(인천체고)은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