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새로운 30년을 향한 4대 목표를 세우고 10대 과제를 마련했다. 공단은 오는 1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한 ‘10대 미래발전 아젠다’를 제시할 예정이다. 16일 공단에 따르면 새로운 30년을 위한 공단의 4대 목표는 ▲ 현재 62.2%인 생활체육 참여율을 오는 2030년까지 세계 톱3 수준인 71.2%까지 확대 ▲ 연간 2조원의 체육기금 조성 ▲ 스포츠 일자리 연간 2만개 창출 ▲ 올림픽공원의 글로벌 명소화다.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과제도 준비했다. 우선 생활체육 참여율 글로벌 톱3 진입을 위해서는 ▲ 스포츠로 건강한 국민 ▲ 스포츠 공유플랫폼 ▲ 굿 스타트(Good Start) 운동참여 프로젝트를 제시한다. 이를 위해 국민의 체력을 과학적으로 측정해 처방까지 해주는 ‘국민체력100’ 인증센터를 현재 50개소에서 243개소로 확대한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를 대비해 모바일·웨어러블을 통한 일상적 운동량 측정, 스포츠 분야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공유플랫폼 구축, 국민의 운동참여 활성화를 위한 ‘운동 애플리케이션’ 개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4로 뒤진 3회 말 공격에서 시즌 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는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팀 선발 트레버 케이힐의 가운데 몰린 시속 126㎞ 너클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14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333(48타수 16안타)으로 치솟았다.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가운데 몰린 너클커브를 잘 공략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린 추신수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선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8-4로 앞선 5회 2사 2루에선 아쉽게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11-5로 앞선 7회말 공격 무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12-7로 이겼다. /연합뉴스
내년 1월 예정된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때 남녀 국가대표팀 소집이 프로배구 V리그 운영에 충격파를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운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기간 대표팀 소집 일정과 관련해 대한배구협회와 실무 협의 과정에서 배구협회가 소집 기간 14일, 경기일 10일 등 총 24일간 대표팀 선수들을 차출하는 계획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구연맹은 다가오는 2019~2020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내년 1월 3주 정도 일정을 조정하는 수준에서 V리그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구협회는 규정상 최대 40일간까지 대표팀 선수들을 차출할 수 있지만, V리그 시즌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연맹과 협의를 통해 최적의 방안을 찾아왔다. 아시아배구연맹(AVC)은 원래 오는 10월 올림픽 지역 예선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국제배구연맹(FIVB)이 내년 1월에 열기로 하면서 V리그 시즌 중 남녀 각 구단이 주축 선수들을 대표팀에 보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올림픽 직행 티켓이 걸린 대륙 간 예선이 8월에 열리지만 남녀 대표팀 모두 객관적인 전력상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기가 쉽지…
‘호수의 여인’ 고진영(24)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 이후 하와이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이후 한 주 쉬어간 LPGA 투어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롯데 챔피언십으로 재개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새로운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다. 고진영은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LPGA 투어 진출 이후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며 박성현(26)을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까지 꿰찼다. 이 대회가 세계 1위로 나서는 첫 대회다. 그는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까지 시즌 2승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만 빼고 모두 ‘톱3’에 드는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금(100만2천273달러), 평균 타수(68.750타), 올해의 선수상 점수(123점) 등 각종 부문에서 1위에 올라 2년 차에 LPGA 투어를 지배하고 있다.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는 고진영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출전을 준비하다가 할아버…
남자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권순찬(44) 감독과 재계약했다. KB손해보험은 16일 권순찬 감독과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약 기간과 연봉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권 감독은 다가오는 2019~2020시즌에도 KB손해보험을 지휘하게 됐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권 감독은 삼성화재에서 센터로 활약했고, 은퇴 후 모교 성지공고 감독과 프로팀 코치를 거쳐 2015년부터 KB손해보험 코치로 활동하다가 2017년 4월 수석코치에서 감독으로 승진했다. KB손해보험인 이번 2018~2019시즌 정규리그에서 시즌 16승20패(승점 46점)를 기록해 남자부 7개 구단 중 6위로 밀렸다. 하지만 권 감독이 지휘한 KB손해보험은 5라운드 이후 상위권 팀을 잇달아 잡으며 반등세를 보여 다음 시즌 도약 기대를 보였다. /정민수기자 jms@…
소년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 안소연(하남 신장초)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경기도선발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안소연은 5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크라운해태 제2회 춘계 경기도 회장기 꿈나무 초·중·고 학년별육상대회를 겸해 열린 첫 날 여자초등 6년부 높이뛰기에서 1m35로 최시연(여주 오학초·1m25)과 이정아(안산 와동초·1m25)를 꺾고 우승한 뒤 400m 계주에서도 홍세봄, 김시현, 최서린과 팀을 이뤄 신장초가 58초75로 성남 장안초(59초46)와 파주 봉일천초(59초93)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남중 3년부 100m에서는 김태형(화성 석우중)이 11초07로 하승원(시흥 송운중·11초35)과 이진서(수원 수성중·11초36)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400m에서는 길규민(포천 대경중)이 51초43으로 김준성(성남 백현중·52초54)과 이진영(부천 부곡중·52초58)을 꺾고 우승했으며 1천500m에서는 정우진(연천 전곡중)이 4분21초17로 김진만(광명북중·4분24초59)과 김민석(경기체중·4분31초71)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여중 2년부 400m에서는 이유나(경기체중)가 1분03초29로 김다연(남양주 진건중·1분04초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시즌 초반 투수 직구 평균 구속 2위에 올랐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15일 PTS(Pitch Tracking System) 데이터로 분석한 2019 KBO리그 투수들의 직구 평균 구속 순위를 공개했다. 산체스는 PTS 추적 100구 이상을 분석한 결과 직구 평균 구속 151.3㎞/h로 조상우(키움 히어로즈·153㎞/h)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또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직구 평균 구속 147.6㎞/h로 4위를 차지했고 LG 트윈스 고우석이 평균 시속 149㎞로 3위에 자리했다. 15일까지 KBO리그에서 나온 최고 구속 톱10에는 조상우가 9차례나 이름을 올렸고 나머지 1번은 산체스가 차지했다. 산체스는 빠른공 비율에서도 34.7%로 조상우(70.7%)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직구 최고 구속은 지난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전에서 조상우가 9회초 정은원을 상대로 던진 시속 156.9㎞의 직구였고 산체스가 던진 가장 빠른 공은 시족 155.6㎞로 7위에 자리했다. /정민수기자 jms@
남자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사령탑 선임 절차를 새로 밟게 될 전망이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을 끝내고 김세진 전 감독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김호철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은 차기 감독 물망에 올려놓았지만 김 감독이 OK저축은행의 영입 제의를 고사하면서 감독 선임 절차를 새로 밟게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5일 “김호철 감독이 오늘 협회를 찾아 ‘대표팀 전임 감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호철 감독은 2018년 2월 한국배구 사상 최초로 ‘대표팀 전임 사령탑’에 뽑혔고 한국 남자배구가 극적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 김 감독은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지휘하기로 했다. OK저축은행이 최근 김호철 감독을 구단 사령탑 물망에 올려놓으며 상황이 복잡해지는 듯 했지만 김 감독이 OK저축은행에 “사령탑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하겠다”라는 뜻을 전하고 배구협회에도 대표팀 사령탑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OK저축은행의 김호철 감독 영입 작업은 일단락 됐다. /정민수기자 jms@
두팀 나란히 네차례씩 우승컵 내일 수원 안방서 두팀 맞대결 K리그1에선 아직 만나지 않아 K리그 올시즌 수원이 2승2무 포항은 현재 1승1무2패 상태 성남FC는 상주 상무와 원정 인천Utd, 청주FC와 홈 경기 17일 일제히 열리는 2019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전부터 빅매치가 펼쳐진다. 역대 FA컵에서 나란히 4차례씩 정상에 오르면서 ‘최다우승 동률’을 이룬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가 ‘미리 보는 결승전’에 나선다. 수원과 포항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A컵 32강전에서 맞붙는다. 올해 24회째를 맞는 FA컵에서 수원과 포항은 나란히 4차례씩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수원은 2002년, 2009년, 2010년, 2016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1996년, 2006년, 2011년에는 준우승했다. 이에 맞서는 포항은 1996년, 2008년, 2012년, 2013년 대회 우승과 2001년, 2002년, 2007년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우승은 물론 준우승 횟수까지 똑같을 정도로 FA컵에서 치열한 자존심 경쟁을 펼쳐왔다. 수원과 포항의 FA
‘디펜딩 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19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며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SK는 15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강원 삼척시청과 전·후반 1시간을 26-2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로써 SK는 오는 18일부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부산시설공단과 3전 2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10일간의 휴식을 취한 SK는 인천시청과 준플레이오프를 거친 삼척시청을 상대로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조수연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연 SK는 이효진과 한미슬을 앞세운 삼척시청에 1~2점 차로 끌려갔고 설상가상 팀의 주축인 유소정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전반 중반 이후 최수지, 조수연, 김선화의 연속 골이 터지며 13-13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또다시 삼척시청에 연속골을 내주며 1~2점 차로 끌려가던 SK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25-26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선화의 슛으로 동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