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경기방송 재허가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북부지검 형사제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10일 수원시청 언론담당관, 도시계획과, 지구단위과 총 3곳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경기방송 폐업 이후 수원시가 방송국 부지를 근린생활시설에서 방송통신시설로 용도변경하는 과정이 적절했는지 등 재허가 관련 업무기록인 담긴 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정부과천종합청사 내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2019년 경기방송 재허가 심사 관련 업무기록 등을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997년 개국한 경기방송은 2019년 방통위로부터 지역 청취자 청취권 보호가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유효기간 4년의 조건부 재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듬해 3월 경기방송 이사회는 방송 사업을 접기로 했다. 앞서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지난해 10월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방통위 상임위원, 실무자 2명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공언련에 따르면 경기방송은 2019년 재허가 심사 당시 객관적 평가에서는 8위를 차지했지만, 심사위원의 개인 의견이 반영되는 주관적 평가에서는 146위로 최하위 점수를 기록했다. 때문에 방통위 관계
수원시 매탄2동은 오는 6월까지 두 달간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을 위해, 센터에서 맞춤형 '디지털 톡톡(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톡톡 프로그램'은 매탄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작년에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처음 개설했으며 올해 2분기부터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10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5~6월 두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1회씩, 총 8회 교육이 진행되며 스마트폰, 키오스크 활용 등 생활 속 디지털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키오스크 교육은 실제 매장에서 사용되는 키오스크를 강의실 내에 설치해 체험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신소영 매탄2동 동장은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가속화되는 디지털 세상에 적응하고, 디지털 활용의 불편함을 해소하여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스승의 날'이 다가왔지만, 교사들은 마냥 행복하지 못하다. '학생인권'이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교권 침해'가 도를 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사에 대한 무차별적인 '아동학대' 신고로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본지는 전방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아동학대 신고로 고통받는 교사들과 보호 방안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첫 번째,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남발…벼랑 끝에 내몰린 교사들 두 번째, 아동학대 무고에 교사 보호 '속수무책'…법률적 지원 필요 #사례.1 경기도의 한 학교에서 학생 간 다툼을 말리던 A교사는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에서 해결하라’며 방관했다. 결국 A교사는 학교장 지시로 학부모와 가해 학생에게 사과했고,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사례.2 B교사는 학생 잘못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학부모가 아동학대로 신고해 소송까지 갔다. 1년간 법정 다툼 끝에 B교사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학교와 도교육청으로부터 어떠한 법적 지원도 받지 못했다. 교사들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작 교육 당국의 지원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학교
벽간 소음을 이유로 옆집 주민을 흉기로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의 한 빌라 5층에서 이웃 3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소음 문제로 옆집 사람을 죽였다”고 112에 직접 신고한 뒤 흉기로 자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 시신 옆에서 상처를 입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한편,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지역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자체와 손을 잡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도내 30개 시‧군과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 및 부속합의서를 체결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다음달에도 1개 지역과 협약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31개 시·군과 함께 지역 현안 공유을 통해 지역교육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과 학교 밖 배움 공간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공유학교 플랫폼 조성 토대를 마련한다. 김희정 지역교육협력과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교육 중심의 새로운 경기교육 정책과 맞물려 지역 중심 교육생태계 강화에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소통·협업하며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각종 안전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9일 도내 학교에 체험형 안전교육 기자재 구입비로 2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500교이며 학교별 500만 원씩 총 25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을 받은 학교는 안전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모형, 교육용 자동제세동기, 교육용 소화기, 교통안전 기자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하덕호 학교안전과장은 “이론이 아닌 실습·체험 중심 교육으로 학교 현장 안전교육을 활성화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안전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체험·실습 중심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교육부 7대 표준 안전교육 분야 관련 체험형 기자재 구입비를 학교 현장에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08억 4000만 원을 지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오는 20~21일 싱그러운 녹음이 시작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숲속의 파티가 열린다. 거리예술의 활기찬 에너지를 시민들에게 전해줄 2023 수원연극축제다. 명성 있는 해외 작품과 호평이 이어지는 국내 작품 초청은 물론 예술적 시도의 다양함을 맛볼 수 있는 공모 선정작까지 총 12개 연극 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수원시민은 물론 공연예술에 관심 있거나 따스한 봄날의 소풍을 즐기고 싶은 누구나가 초청 대상이다. 두 손은 가볍게 축제를 즐기겠다는 열린 마음만 챙겨서 입장하면 된다. ◇공중 퍼포먼스부터 다국적 작품까지 해외 초청작 ‘눈길’ 2023 수원연극축제는 해외 극단의 작품이 찾아와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2개 해외 초청작과 1개 다국적 협업 작품이 준비됐다. 해외 작품의 초청은 4년 만이다. 해외 초청작 중 대표작은 밤하늘을 무대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보알라 정거장’이다. 스페인 극단 보알라 프로젝트가 오후 8시30분부터 45분간 사색의 동산에서 크레인에 매달려 30m 높이의 공중 서커스를 보여준다. 두 번째 해외 초청작은 ‘머리를 쓰다듬으며’다. 서커스와 무용을 결합한 스페인 극단 Cia Du’K’tO의 혼성 2인무다.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
주택가에서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통책인 30대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또 함께 마약을 투약한 A씨의 여자친구 30대 B씨와 마약을 매수하고 투약한 27명도 붙잡혔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 채팅어플을 통해 현지 공급책으로부터 5차례에 걸쳐 필로폰 400g을 받고 소분한 뒤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마약을 특정 장소에 놓고 사라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활용해 마약을 판매했다.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와 출입문 잠금장치가 없는 구식 다세대주택의 통신단자함이나 우편함 등을 범행 장소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2월 ‘다세대주택 통신 단자함에 마약 의심 물건을 놓고 간다’는 시민의 제보를 입수하고 마약 사건 베테랑 형사 27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2개월간의 추적 끝에 마약을 유통한 A씨와 마약을 투약한 B씨를 지난달 14일 시흥의 주거지에서 체포하고 필로폰 258g을 압수했다. 이후 폐쇄회로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숨긴 마약을 가져간 C씨 등 27명을 추가로 붙잡
양평 용문산에서 백골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신원 확인에 나섰다. 양평경찰서는 양평군 용문산 9부 능선의 한 절벽 부근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있는 것을 약초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발견된 시신은 고령의 남성으로 겨울철 등산복을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신원을 확인할 만한 물건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없으나 시신 발견 지점이 등산로와 2㎞가량 떨어진 절벽 아래인 점, 접근이 거의 불가능한 곳인 점 등을 토대로 실족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해 10월 말 용문산 등산 중 실종된 80대 남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시신에서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9일 가정의 달을 맞아 ‘제30회 대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원상은 김영진 前 사장의 사재 출연을 시작으로 효행 직원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효도 정신과 이웃사랑 문화를 널리 전파하기 위한 공사만의 전통 있는 시상이다. 시상식에서는 십 수년간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을 간병한 ▲한기준 차장 ▲김형상 과장 ▲박유영 대리가 수상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장은 “개인주의가 보편화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효행과 봉사는 공사 임직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는 사례”라며 “오늘 시상식을 계기로 세 분의 선행이 많은 임직원에게 알려져 공사 내에서도 서로 존중하고 도와주는 아름다운 문화가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