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양시의 공개공지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곽동윤 안양시의원은 지난 3일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행감에서 “시의 공개공지 이행강제금 부과가 2020년 324만 원에서 지난해 435만 원으로 증가하다가 올해 204만 원으로 크게 감소했다”면서 “이는 시가 점검이나 조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줄어든 게 아니냐”고 따졌다. 곽 시의원은 “공개공지를 무단증축하거나 불법 점유해 얻는 이익이 워낙 커서 이행강제금은 별반 효과가 없다”면서 “자칫 잘못하면 이행강제금을 내면 공개공지를 훼손해도 된다는 그릇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조례에 따라 공개공지는 연간 점검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규정돼 있는데도 안내문 부착 등 기본적인 규정조차 제대로 점검하지 않아 시민들이 이를 인지하기도 어려워 실효성을 잃고 있는 상황”이라고 질의했다. 특히 “시는 몇 년간 불법으로 증축된 시설에서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데도 벌금을 부과하기 위한 고발 조치가 단 한 번도 이뤄진 적이 없다”며 “이 같은 사례는 행정 신뢰도를 훼손시켜 또 다른 불법 사례로 이어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곽 시의원은 “시민들의 공적 공간인 공개공지는…
안양대학교는 3일 교무회의실에서 장광수 총장과 이태섭 일우중앙도서관장, 맹문재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 등이 참석해 ‘제28회 아리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게임콘텐츠학과 정하랑 씨의 작품 ‘모르는 사람’이 소설부문, 유아교육과 손채영 씨의 작품 ‘오월에 머무르는’이가 수필부문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시부문에서는 관광경영학과 이경섭 씨의 ‘늦은 저녁 출근길’이, 평론부문에서는 국어국문학전공 노석훈 씨의 ‘보편과 타당의 제조법’이, 콘텐츠부분에서는 글로벌경영학과 이민아 씨의 ‘함께하는 작은 행복들’이 당선작으로 뽑혔다. 올해 아리문화상은 소설과 수필, 시, 평론, 콘텐츠 등 5개 부문에 모두 41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장광수 안양대 총장은 “그간 남다른 노력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꿈과 희망,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여러분의 꿈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내년 2월 말까지 일우중앙도서관 2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하남시가 2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K-스타월드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전설명회 등 주요 사업 진행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시민참여 주간회의에서 ▲K-스타월드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전설명회 개최 ▲2025년 개관 공공시설 안내 ▲학암천 정비공사 추진현황 ▲(가칭)미사5중학교 신설 추진현황 ▲하남형 스쿨존인 2024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준공 등 현안을 시민들과 논의했다. 시는 지난 11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한국투자증권, GS건설, 포스코이앤씨, 강소기업협회 등 국내 주요 은행사·증권사·건설사·협회 등 약 150여개사가 참석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는 소식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라며 “하남시가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K-컬처 허브도시로 도약에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5년 하남시 곳곳에 개관될 공공시설에 대해 소개했다. 원도심에는 검단산 입구 배드민턴장과 창우 배드민턴장 2곳사 신장테니스장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된다. 감일지구에는
성남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자활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표창은 12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자활사업 박람회에서 수여됐다. 이번 성과는 성남지역자활센터와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데 이어 자활 정책 전반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성남시는 근로 가능한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지역 내 두 곳의 자활센터를 통해 34개 사업단과 13개 자활기업을 운영 중이다. 참여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활기업에 사무실과 사업장을 무상 임대하고, 성공수당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11개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자활 참여자들이 정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활사업을 확대하고 고품질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4개 노선이 이달부터 증차되고, 좌석예약제가 3개 노선에 확대 시행된다. 손명수(민주·용인을) 의원은 3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경기도에 이같은 용인시 교통 개선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광역버스 5000번(명지대~동백~기흥역~서울역)과 5003번(명지대~동백~기흥역~강남역), 5005번(명지대~상하~기흥역~서울역) 3개 노선에 버스가 1대씩 증차 된다. 또 5001번(명지대~상하~기흥역~강남역)과 5005번 노선에는 출퇴근 시간 전세버스가 각 1회씩 총 4회 증차 된다. 사전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원하는 시간과 정류장을 선택해 광역버스 좌석을 예약할 수 있는 ‘좌석예약제’는 3개 노선(5000번, 5001번, 5005번)에 확대 시행된다. 출퇴근 시간대와 같이 혼잡한 시간에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정류장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는 문제를 해소하고 더 안정적이고 편리한 버스 이용을 도울 수 있을 전망이다. 손 의원은 그동안 용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광역교통망 확충과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해 국토부 및 관계기관과 다각도로 협의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원은 “
가평읍 승안2리 마을회는 2일 가평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김용구 이장은 "가평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은 마을회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비록 많은 성금은 아닐지라도 해당 성금이 추운 겨울철에 소외된 이웃에게 쓰인다면 뿌듯할 것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용주 가평읍장은 "가평읍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꾸준히 참여해주시는 승안2리 마을회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 가평읍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승안2리와 가평읍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승안2리 마을회는 작년에 성금 100만원, 재작년에 현물 기탁 등 꾸준하게 이웃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김포시 48국도 태리교차로의 만성 교통 정체 문제가 드디어 해결됐다. 3일 시는 수원국토관리사무소(강화출장소)와의 협업으로 국도48호선 태리IC 교차로 교통체계 문제점을 개선, 시민 불편사항 해소 및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불편사항이 꾸준히 제기됐던 국도48호선 태리IC(고촌 ~ 인천방면) 좌회전 대기차로 연장이 교통량에 비해 부족해 출퇴근 시간대 꼬리물기 등으로 교통체증 및 커브 사각지대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으나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태리교차로는 국도 48호선관 인천 검단 침 김포 시내를 수만대의 차량이 오가는 핵심 교차로다. 그러나 도로 설계의 한계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파량 수요로 인해 교통 혼잡이 심각해지면서 시민들로부터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김포시는 지난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난 3월부터 도로관리청·김포경찰서·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현장점검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시 안전담당관실 관계자는 “이번 개선 사업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물 이라”면서 “이제 태리교차로는 김포와 인천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
포천시가 ‘2024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며, 인구 규모에 따라 평가대상을 4그룹으로 나눠 실시한다. 포천시는 2그룹(인구 10만~30만 명 미만)에 속한 38개 지자체 중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처리장 및 관로 유지관리, 하수 찌꺼기 자원화율, 탄소중립 실천 등 40개 항목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상식은 전남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2024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열렸다. 포천시는 인증패와 포상금을 수상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어렵게 생각했던 도심과 외곽지역에 산재한 하수도시설의 운영·관리 효율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공공하수도시설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 등을 통해 시민 중심의 친환경 시설로 더욱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양평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여주시·양평군 당원협의회와 민선8기 제6차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전진선 군수와 김선교 국회의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박명숙.이혜원 도의원, 오혜자 부의장,윤순옥.송진욱.지민희 의원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회의원 공약사업 추진상황및 양평군-국회의원 협업 건의사항 처리현황을 공유하고 ▲세미원 국가정원 추진 ▲양수리-거북섬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양평-서울 고속도로 조기 추진 등 양평군 주요 현안사업 17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선교 국회의원은 "12개 읍.면에 대한 앞으로 처리해야 할 사업을 체크하는 등 양평군의 군정발전과 현안 추진을 위해 양평군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민선8기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군민생활과 직결된 현안들을 국회의원, 도의원,군의원 등과 협력을 통해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며 "당정 간 상생 협력체계가 강화돼 양평군이 직면한 현안과 중장기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사항들은 실무…
지난달 27-28일 이틀간 내릴 눈은 양평군에도 많은 상처를 남겼다. 122년만에 내린 눈폭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서해상을 지나면서 많은 물을 머금은 눈구름대가 중부지방을 강타하며 많은 피해를 줬다. 경기도에서 제일 산지가 많은 양평군은 강한 습설로 인한 주민피해가 막대했다. 강한 습설이 내려앉은 나무는 그대로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전선들을 끊어 놨고 약한 비닐하우스며 축사 지붕을 그대로 내려앉게 만들었다. 27일부터 양평군에서 확인한 정전가구는 1만 272가구에 이른다. 5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43가구는 정전이 복구되지 않은 상태이고 산발적으로 나무가 쓰러져 산간지역 가구들에 정전피해를 안기고 있다. 군은 28일 대설이 종료된 상황에서도 현재까지 비상대응 1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전(양평지사)으로 접수가 안되어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재난상황실을 유지하고 있다. 또 재난지역의 신속한 급수를 위해 지원이 시급한 6개 마을에 약 9000병의 '물맑은 양평 수(水)'를 긴급 지원하고 식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진선 군수는 28일부터 정전피해를 입은 현장을 밤낮없이 다니며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