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리그 뛰는 캐나다·쿠바선수 경기 기량 정밀 관찰·점검 분석 11월 국내서 예선C조 리그전 오는 11월에 열리는 세계 12개 나라 야구 최강 결정전인 프리미어12를 약 5개월 앞두고 한국 야구대표팀이 경쟁국 2차 분석에 들어간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을 보좌하는 김평호 전력분석 총괄 코치가 28일부터 6월 7일까지 약 2주간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를 돌며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쿠바, 캐나다 선수들은 물론 일본 대표 후보 선수들을 점검한다. 5월 31∼6월 2일 사흘 동안엔 김재현 대표팀 타격코치, 정민철 투수코치가 일본 도쿄로 넘어가 김 총괄 코치와 더불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주니치 드래건스의 경기를 관전한다. 대표팀 코치들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쿠바 출신 선수 10명, 캐나다 태생 선수 2명을 유심히 관찰할 참이다. 쿠바와 캐나다는 우리의 예선 라운드 상대다. 이 선수들이 프리미어12에서 각각 쿠바, 캐나다 대표팀에 뽑힌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일본에서 뛰기에 아시아 야구 스타일을 잘 안다는 측면에서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리 대표팀은 판단한다. 김경문 감독과 대표팀은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일본을 돌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62(149타수 39안타)로 올랐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에런 산체스의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2회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2-0으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 제이컵 웨게스팩의 시속 145㎞ 직구를 공략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최지만은 2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시작한 타점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또한, 송구가 홈으로 향하는 사이 2루로 내달리고 이때 토론토 포수 루크 마일의 송구 실책이 나오자 홈까지 밟았다. 최지만의 18번째 타점과 16번째 득점이 거의 동시에 나왔다. 최지만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8-2로 앞선 8회 샘 가빌리오의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쪽 2루타를 치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8-3으로 승리하며 3
국내 여자 시니어 투어 사상 최고 상금이 걸린 골프 대회가 29일 개막한다. 29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횡성군 알프스대영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투어 FX 렌트 인비테이셔널에는 총상금 2억원이 걸려 있다. KLPGA 챔피언스 투어 사상 종전 최고 상금 대회는 2017년 호반건설 챔피언스 클래식의 1억5천만원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4년 연속 챔피언스 투어 상금 1위 정일미(47)를 비롯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8승의 이영미(56), 6승의 원재숙(50), 1990년대 KLPGA 투어에서 세 차례 상금왕을 차지한 이오순(57) 등이 출전한다. 또 JLPGA 투어에서 활약한 니시다 치에코(53), 가와쿠보 모모요(49·이상 일본), 쩡슈펑(51·대만) 등 외국 선수들도 출전해 국내 시니어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정일미는 “니시다 선수와 19년 만에 다시 만나 20대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웃어 보였다. 니시다 역시 “대회장 코스가 대단히 훌륭하다”며 “19년 만에 다시 만난 정일미 프로와 많은 대화를 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자에게는 청자 트로피를 선물하고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FX
포르투갈전선 수비부담에 한계 중앙MF로 공격지휘·득점 임무 정정용호, 공격 강화 ‘포백’ 예상 패하면 16강행 탈락 ‘배수의 진’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의 갈림길에서 아프리카 복병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운명의 한판을 벌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오전 3시30분 폴란드 티히의 티히 경기장에서 남아공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5일 우승 후보로 꼽히는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0-1로 진 우리나라로서는 16강 진출을 바란다면 남아공은 반드시 승리의 제물로 삼아야 한다. 3차전에서는 더 힘든 상대인 이 대회 최다 우승국(6회) 아르헨티나가 기다린다. 남아공도 아르헨티나와 1차전에서 2-5로 완패한 터라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처지다. 나란히 1패씩을 떠안은 가운데 한국이 그나마 골 득실 차에서 앞서 3위고 남아공이 조 최하위다. 우리 대표팀은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호 포르투갈과의 대결에선 3-5-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준비했다. 하지만 승리가 절실한 남아공과…
박성현(26)이 세계 최고 여자골프대회 US여자오픈에서 2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린다. 박성현은 3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2)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제74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US여자오픈은 여자골프 5대 메이저대회 중 최고 권위 대회다. 총상금 500만 달러(약 59억2천750만원)로 여자대회 중 가장 많다. 우승상금은 90만 달러(10억6천695만원)에 달한다. 1946년 창설돼 역사도 가장 오래됐다. 74번째를 맞는 이 대회가 찰스턴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찰스턴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차로 5시간,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위치했다. 156명의 출전자 중 한국 선수가 21명이다. 당초 출전자 명단에 23명이 올랐으나 오지현(23)과 최혜진(20)이 빠졌다. US여자오픈은 태극낭자들과 좋은 인연이 많다. 2008년부터 11개 대회 중 한국 선수가 7차례 우승했다. 박인비(31)가 2008년과 2013년 정상에 올랐고, 지은희(32·2009년) 유소연(29·2011년) 최나연(32·2012년) 전인지(25·201…
프로야구 KT 위즈가 중위권 도약의 길목에서 선두권 팀들을 잇따라 상대하게 됐다. KT는 28일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SK 와이번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어 31일부터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27일 현재 SK는 34승1무18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두산은 35승19패로 SK와 승차 없이 승률(SK 0.654, 두산 0.648)에서 뒤져 2위에 올라 있다. KT는 최근 두산에 3연승을 거두는 등 4연승을 이어가며 7위까지 뛰어올라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지만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3연패를 당해 22승32패로 리그 8위로 내려앉았다. 9위 KIA(21승1무31패)와는 승차 없이 승률(KT 0.407, KIA 0.404)에서 앞서 있다. KT는 올 시즌 SK에 5전 전패를 기록중이고 두산과는 3승3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KT로서는 이번 주 선두권과의 연이은 맞대결이 중위권으로 도약하느냐, 다시 추락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로가 될 전망이다. KT가 올 시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SK를 상대로 연패 탈출과 함께 연승행진을 이
유럽축구 ‘꿈의 무대’ 결승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이 6월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에 소집된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란, 호주와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 25명을 발표했다. 다음 달 2일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서는 손흥민은 벤투호의 에이스로 6월 두 차례 평가전에 출격한다. 벤투호는 6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 뒤 같은 달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벌인다. 소집 대상자 25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공격수 이정협(부산)이다. 이정협은 지난 3월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무릎 부상 여파로 낙마했던 공격수 지동원(마인츠)을 대신해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이정협이 대표팀에 소집된 건 2017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현재 K리그2(2부리그) 부산에서 뛰는 이정협은 7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이 리그 2위를 달리는 데 앞장섰다. 또 3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강인(발렌시아)과
프로축구 K리그1 정규리그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인지역 연고 구단들이 28일과 29일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4라운드에 순위상승을 노린다. 5월들어 1승2무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수원 삼성은 29일 포항 스틸러스를 홈 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 3연패로 부진했던 수원은 4라운드에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첫 승점을 챙긴 이후 조금씩 승점을 쌓고 있긴 하지만 올 시즌 단 한 번도 연승을 거두지 못한 채 3승5무5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울산 현대(9승2무2패, 승점 29점)와의 승점 차가 15점이나 벌어지며 우승권과도 멀리 떨어져 있는 수원은 지금 순위에서 더 추락한다면 스플릿 라운드를 하위 스플릿에서 치르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포항 전을 통해 반등이 필요하다. 3승4무6패, 승점 13점으로 9위에 올라 있는 성남FC도 28일 열리는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지난 13라운드에서 울산에 1-4로 대패하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다. 성남으로서는 서울 전에서 분위기 전환을 하지 못한다며 강등권인 10
김이안(안산 선부중 2년) “처음 출전한 전국소년체전에서 3관왕에 올라 기뻐요. 2016년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윤진희 언니처럼 국가대표가 돼 국제 무대에서 메달을 따는 게 꿈입니다.” 27일 전북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여자중등부 63㎏급에서 3관왕에 오른 김이안(안산 선부중 2년·사진)의 소감이다. 김이안은 이날 인상에서 72㎏, 용상에서 92㎏, 합계에서 164㎏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경기도 선수단으로는 두번째로 3관왕에 등극했다. 중학교 1학년이던 지난 2017년 8월말 역도를 시작한 김이안은 역도 선수로의 성장을 위해 스스로 유급을 선택할 정도로 역도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 1년여의 훈련과정을 거치면서 기량을 쌓아온 김이안은 지난 4월 제30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 여중부 64㎏급에서 인상 75㎏, 용상 98㎏, 합계 173㎏ 등 자신의 최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오르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춘계대회 이후 전국소년체전에 초점을 맞추고 어깨부분에서 머리위로 역기를 들어올리는 저크(Jerk) 훈련과 밸런스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루 7~8시간의 고강도 훈련을 진행한 김이안은 이…
박혜정(안산 선부중)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여자중등부에서 대회신기록 1개와 부별신기록 2개를 작성하며 3관왕 등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박혜정은 27일 전북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역도 여중부 +75㎏급 인상에서 105㎏을 들어올려 대회신기록(종전 101㎏)으로 김가연(경북 안동여중·85㎏)과 하보미(경북체중·84㎏)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45㎏의 부별신기록(종전 141㎏)을 세우며 김가연(100㎏)과 하보미(96㎏)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혜정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50㎏으로 부별신기록(종전 246㎏)을 경신하며 김가연(185㎏)과 하보미(180㎏)를 꺾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에 오른 박혜정은 대회 여중부 MVP로도 뽑혔다. 또 체조 여초부에서는 전날 개인종합에서 54.500점으로 우승한 임수민(수원 세류초)이 이날 평균대와 마루운동에서 14.867점과 14.967점으로 각각 1위에 오르고 이단평행봉에서 13.567점으로 2위에 올라 단체종합 준우승까지 금 3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대회 MVP가 됐고 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