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영연맹이 3·1운동 100주년 기념 경기도회장배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에서 받은 참가비 전액을 광복회에 기부했다. 도수영연맹은 28일 수원시 장안구 광복회 경기지부를 방문,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받은 참가비 1천998만원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염낙원 광복회 경기지부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창훈 도수영연맹 회장과 원춘희 도 체육과장,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 선수대표 정현주 등이 참석했다. 지난 1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수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도수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와 도체육회가 후원했다. 지난 1월 정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면서 1년8개월여만에 도체육회 관리단체에서 벗어난 도수영연맹은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를 중심으로 도수영발전을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그 첫 사업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 경기도회장배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 개최와 독립유공자를 돕는 사업을 진행했다. 정창훈 회장은 “도수영연맹이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매년 2회씩 기부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ldquo…
프로야구 KT 위즈가 28일 2019 시즌 팬북을 발간했다. <사진> 이번 시즌 팬북은 2019 시즌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팀의 의지와 열정을 담아, 텍스트 중심의 기존 매거진 형태를 벗어나 시각적 만족을 줄 수 있는 사진집 콘셉트로 제작됐다. 2018시즌 구단의 발자취와 주요 이슈를 당시의 감동이 느껴지도록 포스터와 화보로 표현했고, 2019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의 모습들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아울러, KT 위즈 3대 이강철 감독의 출사표와 함께 개편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소개, 2019 시즌 프리뷰, 재미있는 스프링캠프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진다. 새로운 주장 유한준을 비롯해 새 외국인 투수인 쿠에바스와 알칸타라, 강백호, 이대은, 신인 선수 11명의 시즌 각오도 솔직 담백하게 담았다. 또 구단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선정된 팬들이 모델이 되어 함께 만든 화보와 기해년을 맞이한 돼지띠 선수들의 이야기, 응원단 소개, 위즈 파크를 100배 즐길 수 있는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 팬북 표지는 5명의 인기 선수(유한준, 박경수, 황재균, 강백호, 로하스)별 버전으로 제작돼 팬들이 선택할 수 있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2패로 탈락 위기에 놓인 고양 오리온이 ‘벼랑 끝 승부’인 4차전에서 ‘핵심전력’을 제대로 가동할 수 없게 됐다. 오리온은 지난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접전 끝에 87-90으로 졌다. 패배보다 더 뼈아팠던 것은 팀 내 주축인 이승현과 최진수의 부상이었다. 이승현은 1쿼터에 레이업을 시도한 후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2쿼터 중반 잠시 코트로 돌아왔지만, 오랜 시간을 소화하지 못하고 다시 벤치에 앉았다. 최진수는 경기 막판 리바운드 다툼에서 밀려 넘어져 발목을 다쳤다. 그는 오랫동안 경기장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고, 부축을 받아 코트를 떠났다. 28일 병원 진단 결과 최진수는 골절이나 인대 손상 없이 발목 타박상으로 나와 29일 오후 7시30분 시작되는 4차전 전까지 증세가 호전되면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승현은 근육 일부 손상이라는 의사 소견을 받아 4차전 출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리온은 3차전에 경기 막판까지 KCC와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도 공격과 수비에서 중심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전 세계 청소년들의 야구축제를 유치하고도 개최 비용이 부족해 애를 태우고 있다. 야구협회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부산시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는 한국, 미국, 일본 및 중남미의 유망주들이 총출동해 ‘미래의 스타’들을 지켜볼 수 있는 경연장이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미국, 파나마, 캐나다, 니카라과, 일본, 대만, 호주, 네덜란드,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팀들과 와일드카드 중국 등 12개국이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통산 5차례 우승했으며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선더베이에서 열린 제28회 대회에서는 당시 고교 3학년이던 강백호(KT)와 곽빈(두산), 한동희(롯데) 등이 주축을 이뤄 준우승을 차지했다. 야구협회는 지난해 기장군과 협조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으로부터 개최권을 획득, 2012년 서울대회 이후 7년 만에 다시 안방에서 청소년 야구축제를 열게 됐다. 협회는 대회 개최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기장군으로부터 총 12억원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협회가 자체부담해야 하는 수억 원의 경
남북 선수단이 2020년 도쿄올림픽 때 개회식에 공동으로 입장하고 단일팀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8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도쿄올림픽 때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출전을 승인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집행위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2월 IOC 실무위원회에서 논의했던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과 단일팀 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바흐 위원장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일국 북한 체육상 등 세 명이 만나 합의했던 남북 선수단의 개회식 공동입장이 가능하게 됐다. 남북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처음 개회식 공동입장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화합의 행진을 이어왔다. 내년 도쿄올림픽에선 남북 역대 국제 종합대회에서 12번째로 나란히 입장하게 된다. 아울러 3자 회동 때 합의대로 여자농구와 여자하키, 유도(혼성단체전), 조정 등 4개 종목에서 도쿄올림픽 때 단일팀을 구성해 참가하도록 승인했다. IOC가 남북 단일팀도 올림픽 예선 단계부터 참가하라는 원칙을 정한만큼 4개 종목 선수들은 올림픽 쿼터를 확보하기 위해 합동훈련으로…
잉글랜드 여자 축구 첼시FC 위민이 지소연의 풀타임 활약에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28일 끝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대회 8강에서 1·2차전 합계 3-2로 앞서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홈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첼시는 이날 프랑스 파리 원정 2차전에서 0-2로 뒤지다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만회 골이 터지면서 1-2로 경기를 마쳐 합계 스코어 우위를 지켰다.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준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첼시는 2년 연속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지난해 4강에선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1·2차전을 모두 내주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2014년부터 첼시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은 올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에서 15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지난해 9월 챔피언스리그 32강 1차전에서도 한 골을 넣는 등 시즌 전체로는 7골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국내 체육인 13명이 동·하계 아시안게임 등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분과위원에 선임돼 2023년까지 4년간 활동한다. 대한체육회는 김승호 체육회 사무총장, 박철근 체육회 사무부총장 등 13명이 OCA 분과위원에 선임됐다고 28일 발표했다. 한국인 분과위원은 ▲ 선수위원회 김재범 위원 ▲ 문화위원회 한정규 위원 ▲교육위원회 손영화 위원 ▲ 재정위원회 민병덕 위원 ▲ 미디어위원회 정철의 위원 ▲ 의무위원회 임경수 위원·반도핑위원회(소위원회) 박주희 위원 ▲ 규정위원회 강래혁 위원 ▲ 스포츠위원회 김승호 위원 ▲ 생활체육위원회 김창준 위원 ▲ 여성과스포츠위원회 김설향 위원 ▲ 국제관계위원회 문희종 위원 ▲ 스포츠평화위원회 박철근 위원이다. 이들은 제38차 OCA 총회에서 선임된 유경선 스포츠와환경위원장, 유승민 선수관계자위원장, 문대성 집행위원과 더불어 아시아 스포츠 발전과 스포츠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보탠다. /연합뉴스
프로배구 2018-2019시즌 V리그가 천안 현대캐피탈과 인천 흥국생명의 남녀부 챔피언 등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현대캐피탈은 2016~2017시즌에 이어 2년 만에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역대 4번째 우승 기쁨을 누렸고 여자부의 흥국생명은 2008~2009시즌 이후 10년 만에 챔피언 자리를 탈환하며 2006-2007시즌 이후 12년 만의 통합우승 꿈을 이뤘다.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은 정규리그에서 25승11패로 현대캐피탈과 동률을 이뤄지만 승점에서 5점(대한항공 75점, 현대캐피탈 70점)이 앞서 1위에 오르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그러나 올 시즌 남자부 7개 팀 중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보유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은 챔프전에서 현대캐피탈의 벽에 막혀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에 3전 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팀 창단 후 첫 통합우승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이 준우승에 그치면서 ‘인천 남매’ 흥국생명과 동반 통합우승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특히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뒤 챔프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우승컵을 내줬던 2016~2017시즌의 악몽을 되풀이했다. 남자부 최고의 세터 한선수와 공수 능력을…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한국 팬들이 코리언 메이저리거의 경기를 보며 기분 좋게 아침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미국 본토 개막전이 열리는 29일부터 선물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되면서 류현진은 한국인 빅리거 역사에 새 페이지를 열었다. 류현진은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한국인 투수다. 그는 더 나아가, 18년 만에 메이저리그 개막전 한국인 선발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2001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밀워키 브루어스전)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첫해인 2002년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2001년에 멈춰 있는 한국인 빅리거 개막전 선발승 승리 시계를 류현진이 다시 돌릴 수 있다. KBO리그에서 류현진은 5차례 개막전 선발로 나섰…
프로야구 KT 위즈가 개막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2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NC 다이노스에 1-4로 패했다. 시범경기에서 1무 5패에 그쳐 1998년 쌍방울 레이더스 이래 21년 만에 승리 없이 정규리그를 맞이한 KT는 개막 후에도 4경기를 내리 패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KT 타선은 NC 영건 김영규에게 꽁꽁 묶였고 잘 던지던 2년 차 우완 투수 김민은 NC의 중심 타자 양의지에게 뼈아픈 한 방을 허용했다. KT는 3회말 무사 1루에서 지석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뒤 포수 패스트볼과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빼앗겼다. KT는 6회 박경수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어 1-2를 만들었지만 6회말 2사 1루에서 양의지에서 투런포를 허용하며 1-4로 무릎을 꿇었다. NC 신영 김영규에게 6이닝 동안 1점을 뽑는 데 그친 KT는 배재환, 강윤구, 원종현으로 이어진 NC 불펜도 공략하지 못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