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야담집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野談集)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어유야담은 조선 광해군 때 어우당(於于堂) 유몽인(柳夢寅)이 지은 야담집으로 야사(野史)·항담(巷談)·가설(街說) 등이 수록됐는데 흔히 민간에 유포된 음담패설이 아닌 풍자적인 설화와 기지 있는 야담들로서 조선 중기 설화문학의 좋은 자료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펼쳐졌던 ‘푸른바다의 전설’은 심청 역의 전지현과 담령 역의 이민호 주연으로 전지현이 인어로 등장한다. 전지현의 독특하고도 능청스러운 코믹한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 2회에서 ‘인어’ 전지현이 호수에서 이민호를 만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이 호수가 아트밸리의 천주호다. 천주호는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 들어갔던 웅덩이에 빗물과 샘물이 유입되면서 형성됐다. 드라마에서는 이들 둘이 천주호에서 풍등이 뜨는 날 만나면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필자가 신중년 분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빨리 직업을 갖고자 서두르시는 분들이 많다. 특히 노후 준비가 안된 신중년은 마음이 급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이 있듯이 급하게 경력목표를 설정하고 준비하다 보면 오히려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시행착오는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신중년에겐 치명적이다. 신중년 경력설계는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차분하고 신중한 준비가 필요하다. 필자는 신중년 경력설계에 있어 아래와 같은 프로세스를 거칠 것을 권하고 싶다. 첫째, 자신의 인생 2막에 있어서 ‘일’, ‘직업’의 의미를 생각해 봐야 한다. 왜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지에 대한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신중년 인생2막 경력설계 목표는 일반적으로 생계형, 생계와 사회공헌의 혼합형, 봉사형, 여가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둘째, 자기분석과 노동시장이해가 필요하다. 신중년은 사는게 바빠서 정작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고민을 깊이 있게 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정리해보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가 무엇인지…
대한민국은 지금 CCTV 홍수의 시대를 살고 있다. 2016 행정자치통계연보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된 공공 CCTV는 73만9천232대이다. 또한 최근 언론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평균 CCTV 찍히는 횟수가 83회라고 한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사건사고 시 범죄검거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CCTV가 이제는 사생활 침해라는 우려의 대상이 되어 양날의 검이 되고 있다. 공공기관에서는 흔히 CCTV관제센터를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 ‘시민의 안전지킴이’ 등 다양한 브랜드명으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개인영상정보의 무단반출 등 시민을 사찰 혹은 감시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대다수 지방자치단체가 사생활·인권 침해 논란을 피하려 구체적인 CCTV 현황을 공개하지 않은 것과 정반대로, 필자가 근무하는 동두천시 CCTV관제센터는 방범용 CCTV 위치를 시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하고 있다. 동두천시 CCTV관제센터는 개인정보보호법(제2조, 제25조)을 근거로 개인사찰, 개인영상정보 유출 및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간혹 시민들이 개인영상정보를 보여달라고 하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각 가정마다 난방을 위해 전열매트나 온수매트, 전열담요 등 다양한 전기용품을 사용하는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택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방용품의 구입단계부터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사용 시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설명서 등을 꼼꼼히 읽은 후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구입 후에는 주기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 전기용품의 경우 전기과부하의 경우를 막기 위해 문어발식 전기콘센트를 지양해야 한다. 또한 전기용품과 콘센트를 연결시 먼지가 끼어있으면 제거를 해주는 것도 화재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사용 시에는 고열이 발생하는 전열기구들 주변에는 옷이나 이불 등 가연성물질을 제거한 뒤에 사용해야 한다. 특히 전기장판(매트형)의 경우 방바닥에 두고 혹은 침대의 매트리스 위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위에는 이불을 덮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이러한 경우 전기장판(매트형)에서 발생한 열이 축적되면서 전기장판 내부온도가 과열되어 화재를 초래할 위험이 있으므로, 전기매트 위에서 두꺼운 이불을 사용하는 것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가 밝힌 CCTV 영상과 열상감시장비(TOD) 영상 공개 결과 우리 측 JSA대대의 대응은 적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사는 22일 오전 용산 국방부청사 브리핑룸에서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고 귀순 북한군을 추격하던 북한군이 잠시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었다. 유엔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귀순 북한 병사가 차로 72시간 다리를 건너 접근하는 과정에서부터 북한군 초기 대응, 귀순자에 대한 총격과정, 치료를 위한 의료후송 바로 직전 공동경비구역 대대의 귀순자 구조 등 단계마다 영상을 공개했다. 유엔사 특별조사단은 공동경비구역 소속 우리 측 자원들이 이 사건의 대응에 있어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고 이를 통해 긴장감이 고조되는 것을 막았으며 인명 손실 또한 없었다고 결론지은 것이다. 조사과정은 호주, 뉴질랜드, 대한민국, 미국의 인원들로 특별조사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하고, 스웨덴과 스위스에서 온 중립국감독위원회 소속 인원들이 또 이를 관찰했다고 유엔사는 덧붙였다. 빈세트 브룩스 유엔군 사령관은 “조사 결과를 충분히 검토한 후에 유엔군사령부 경비대대의 대응은 비무장 지대를 존중하고 교전의 발생을 방지하는 정전협정의 협
스물 한번째 맞는 ‘파주장단콩축제’가 오는 24~26일 열린다. 파주 임진각광장과 평화누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참 특별하다. 어느 농촌에서나 재배하는 콩을 주제로 축제를 만들었는데 예상을 뒤엎고 매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파주장단콩축제는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경기도 10대 축제’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엔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도 수상하는 등 한국 대표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축제는 돈을 쓰는 축제인데 파주장단콩 축제는 큰 수입을 올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에 열린 제20회 파주장단콩축제에서 70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축제물량으로 준비한 서리태 콩은 이틀 만에 동이 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올해 축제엔 서리태 등 유색콩과 백태(노란색 콩) 등 총 250∼260t을 내놓는데 올해 역시 서리태 등 일부 품목은 서둘러야 살 수 있을 듯 하다. 또 장단콩으로 만든 믿을 수 있는 된장, 청국장, 간장 등의 식품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 축제는 199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데 민통선 지역과 감악산 기슭 등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장단콩을 저
의정부시 비전사업추진단 3년 주요 성과 의정부시의 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된 비전사업추진단이 출범 이후 3년 동안 민자 유치사업, 반환공여지 체계적 개발, 도심 내 군부대 이전사업, 창조적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그동안 YG 글로벌 K-POP클러스터와 관련, 1천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의 민간공원조성사업인 직동근린공원 사업과 추동근린공원 사업에 각각 1천163억원, 1천32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했다. 또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환지계획 인가 후 공사를 착공,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금오동 군 유류저장소는 나리벡시티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의정부시 비전사업추진단 출범 3주년을 맞아 분야별 주요성과를 조명해봤다. 시 브랜드 가치향상 도모 사업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상징 조형물 건립= 시민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작품을 선정, 이미 조성된 시승격 50주년 기념탑과 베를린장벽을 조성한 데 이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공원의 테마를 지난 10월 완성함으로써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한·미 우호 상징의 장소로 조성했다. ▲한·중…
‘어디 이자 좀 더 주는 데 없을까?’ 이 문구에 가장 솔깃할 사람은 아마 은퇴 후 금융기관 예치금에서 나오는 이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일 것이다. 얼마 전 일부 은퇴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조금이라도 더 이자를 많이 주는 금융기관을 찾아다닌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직장 은퇴 시에는 받은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해두면 이자만으로도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지난 10년간 현저히 낮아진 금리가 이러한 생각을 바꾸게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와는 반대로 ‘어디 이자 좀 덜 내는 데 없을까?’하는 문구에 솔깃할 사람들도 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금리가 높다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금리가 낮은 곳을 찾아다닌다. 집값이 상승하지 않거나, 월급 임대료 등 안정된 수입이 없어지면 곤란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이자에 대한 입장은 개인이 처한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그런 방법은 없어 보인다. 따라서 정책 당국으로서는 개개인보다는 전체가 보다 많은 이익을 받는 방향을 택해야 할 것이다. 통상 가계는 저축을 많이 하는 경제주체이므로 이
몇해 전 겨울철, 교복 위에 입는 윈드자켓이 10대를 중심으로 유행한 시절이 있었다. 일명 ‘노페’(노스페이스)라 불리는 수십만원짜리 아웃도어로부터 2천100만원이 넘는 ‘캐몽’(캐나다 쿠스 몽글레르) 패딩까지, 종류와 디자인이 다양하고 화려한 것은 물론이고 가격 또한 고가였다. 이 같은 패딩을 입는 것이 당시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로망’이었나를 잘 대변하는 노랫말도 있다. 한 공고생이 지었다는 ‘노스 패딩’이라는 시에서 나왔다는 가사는 이렇다. “비싼 노스 안에 내 몸을 숨기고/ 무엇이라도 된 듯하게 당당하게 거리를 걷는다/ 한겨울엔 노스만 입어도 무서울 게 없다.” 그러자 일반 학생들마저 너도나도 우르르 사서 입는 유행이 급속도로 번졌다. 또 일부는 부모들을 압박, 구매를 강요하다시피 하면서 가계 부담을 가중시켰다. 사람들은 이러한 패딩을 ‘등골 브레이커’라 불렀다. 자식이 유행에 뒤지지 않게 하려고 등골이 휠 정도로 돈을 마련하려는 부모들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그럼에도 의류업계는 너도나도 윈드자켓 시장에 뛰어들어 상혼을 부추겼고 제품은 포화 상태를 이루었는데 1년 후쯤 패딩의 인기가 사그라들자 재고 처리에 골치를 앓는 진통도 겪었다. 최근 평창동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