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 전차대대 태풍가족봉사단(대대장 조성덕)은 지난 24일 설을 앞두고 군남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을 위한 생필품키트 50상자를 전달했다. 태풍가족봉사단은 해마다 군남면 취약계층을 위해 생필품(당면, 라면, 김 등)을 지원하며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후원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계를 통해 군남면 저소득층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성덕 대대장은 “주민들께서 여전히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텐데 설날에는 부디 행복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후원을 기획하게 됐다”며 “비록 이번 명절도 온 가족이 다 모일 수는 없어도 서로의 마음을 전하며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항진 군남면장은 “태풍가족봉사단이 명절 때마다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준 덕분에 주민분들이 행복한 설날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 전곡 재래시장 봉사단체 ‘두럭’이 설을 앞두고 관내 부자가정을 위해 도시락을 전달했다. 두럭은 전곡읍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인 상인들의 봉사단체로 매월 식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시락 20개를 지원하고 있다. 두럭은 설을 앞둔 지난 21일 관내 부자가정 10가구를 위해 떡만둣국을 전달했다. 김태석 두럭 대표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모든 상인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래도 우리 모두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 더욱더 어려운 사람을 돕기로 한뜻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수철 전곡읍장은 “코로나19 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인들의 어려움이 무엇보다 클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도 함께 나누는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고자 하는 젊은 상인분들이 있어 전곡읍 재래시장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김광철 연천군수가 지난 18일 중면 횡산리 필승교 먹이터에서 열린 연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최 두루미 먹이주기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김광철 군수와 성기호 연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등은 율무 250kg, 볍씨 105kg을 두루미 먹이터에 뿌리며 먹이주기 활동을 했다. 연천군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와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가 확인된다. 이들 두루미는 매년 연천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이 되면 번식을 위해 러시아, 중국 등지로 이동한다. 최근 연천에서 월동하는 개체 수가 2010년대부터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김광철 군수는 “두루미뿐만 아니라 호사비오리 등 매년 연천군을 찾는 멸종 위기종 겨울철새에 지자체 구성원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로서 생물 다양성 보존 측면에서 가치가 매우 높은 연천 지역의 청정 환경을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통일평생교육원은 19일부터 28일까지 국가기술 자격증인 조경기능사 필기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조경기능사 과정은 5060 신중년 평생교육 사업으로 군민 50세부터 69세까지 우선 접수가 가능하며,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통해 은퇴 후 새로운 직업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접수는 연천군 홈페이지 내 통합예약에서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교육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조경기능사 교육은 통일평생교육원에서 2월 7일부터 3월 25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12회, 낮 12시 30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총 60시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조경에 대한 양식, 재료, 계획, 시공, 관리 등 조경기능사 필기시험에 필요한 이론을 배우게 된다. 모집과 교육과정에 관련된 사항은 연천군 통일평생교육원 평생교육팀(031-839-443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교육지원청 전옥주 교육장은 13일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인권보호 및 안전보장을 촉구하는 ‘세이브 아프간 위민(Save Afghan Women)’ 챌린지에 동참했다. ‘세이브 아프간 위민(Save Afghan Women)’ 챌린지는 세계 80여 나라에서 진행되는 SNS 캠페인으로, 인권을 위협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여성과 아이들의 안전과 인권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아프가니스탄 여성, 아이들과 연대의 의미로 ‘Save Afghan Women’이라고 적힌 피켓에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해 촬영한 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장악하면서 여성과 아이들의 생명과 인권이 크게 위협받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부터 국회를 시작으로 SNS를 통해 ‘세이브 아프간 위민(Save Afghan Women)’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다. 전옥주 교육장은 “인권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기본 권리로서 누구에게나 평등하며, 최우선적으로 존중받아야 할 가치”라며 “생명과 자유를 위협받고 있는 아프간 여성들과 아이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특별한 관심
연천군이 2022년 문화·생태·관광·명품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연천군은 새해 주요 사업을 문화관광도시, 생태평화도시, 명품자족도시, 복지건강도시, 행복안전도시, 자치교육도시 등 6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유네스코 2관왕인 연천의 강점을 살려 청정 연천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문화예술,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문화·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6월 준공을 앞둔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내 우수기업을 유치해 자연과 기업이 공존하는 연천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오는 12월 말 개통을 앞둔 경원선 복선전철과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연천현충원 조성 사업 등 연천의 미래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지금 연천군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며 “곧 다가올 연천군의 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전심전력(全心全力)으로 잘 준비해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연천’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감동이 있는 문화관광도시 군은 문화예술,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우선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임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 위치한 일제 강점기 때 지어진 폐터널이 역고드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연천군과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고대산 자락의 일제 강점기 때 건설된 폐터널 속에서 역고드름이 열리면서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역고드름은 연천군과 강원 철원군 경계에 있는 차탄천을 가로지르는 구 경원선 교량을 지나 고대산 자락의 일제 강점기 때 건설된 폐터널 속에서 열린다. 터널 내 낙수로 지면과 천장을 잇는 고드름이 생긴 것이다. 길이 100m, 폭 10m 폐터널 속에서 겨울철이면 나타나는 맑은 수정같은 역고드름이 세월의 흔적과 한데 어우러지면서 신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12월 하순부터 2월까지만 볼 수 있는 절경으로 그 신비감을 더해준다. 전국적으로도 드문 역고드름 현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겨울철이면 매년 수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군은 역고드름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이 늘자 폐터널 입구에 관광안내판을 마련하고, 인근에 주차장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역고드름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건설된 지 오래된 폐터널이라는 점에서 위험할 수 있어 터널 내 진입은 철저하게 금지하고
연천군은 오는 28일까지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 연천장터를 통해 설맞이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켓경기 연천장터에서는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연천의 각종 농특산물을 최대 53%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유정란부터 무농약 쌀, G마크 인증을 받은 김치와 상황버섯 등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마켓경기 연천장터는 연천의 자연을 담은 꿀과 사과 등 총 89개의 품목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할인전은 28일까지 진행되나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며 “연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할인전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장터는 네이버 스토어 마켓경기의 로컬푸드란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이 코로나19 악재속에서도 지난해 관광객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연천을 찾은 관광객은 총 153만1000명으로 2020년 68만6000명보다 84만5000명(223%) 증가했다. 연천 관광객 추이를 보면 2016년 91만명, 2017년 84만명, 2018년 74만명으로 두자릿수를 유지하다가 2019년 122만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으로 2020년 관광객은 감소했다. 이에 군은 ‘2020~2023 연천방문의 해’를 추진, 지역 이미지 제고 및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군은 ‘유네스코 2관왕 생태관광도시’라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 대표 명소인 재인포폭, 전곡선사유적지, 호로고루성, 주상절리 등을 적극 홍보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해 DMZ 평화의 길 조성, 지오카약 프로그램 운영, 다채로운 지질·생태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 명품생태관광도시를 목표로 임진강 주상절리센터 건립,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 사업, 지질명소 정비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경기북
연천군은 H건설이 제기한 영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와 연천군은 지난 2020년 2월 28일 합동으로 공공입찰 사전단속을 실시했다. 당시 H건설은 건설산업기본법 제10조의 건설업 등록기준 중 기술능력 부족으로 토공사업 등 4개 업종에 대해 5~6개월의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H건설은 이에 불복해 지난 2020년 10월 21일 영업정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취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 2심 모두 패소했다. 소송의 쟁점은 같은 법 시행령 가항에 있는 ‘상시 근무하는 사람’에 대한 정의였다. H건설은 근로계약을 체결해 건설기술인력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실제 근무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건설업 등록 기준에서 요구하는 ‘상시 근무하는 사람’은 날마다 일정한 시간에 출근해 근무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연천군의 손을 들어줬다. 앞으로 군은 관급공사 수주만을 노린 페이퍼컴퍼니를 집중 단속해 부조리한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급공사 수주만을 목적으로 가짜회사를 만들어 건설산업계에 악영향을 끼는 부조리한 관행을 찾아 끝까지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