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12일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이 한해 동안 나눔을 실천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위한 ‘우리동네 온기가득 송년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장애인복지를 위해 헌신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복지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훌륭한 활동을 해왔다”며 “이 자리에 계신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에게 희망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장애인 복지 활동과 정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장애인을 위한 시설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인복지관에 많은 후원이 모이고 있고, 이 마음이 용인특례시를 따뜻한 공동체 사회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내빈, 후원자, 자원봉사자, 복지관 이용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송년회 영상 시청, 송년사 및 축사, 유공자 표창, 응원 메시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올 한해 지역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등 12명에게
용인특례시는 지난 12일부터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2층부터 5층 옥상 주차장까지 전면 폐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밀안전진단 결과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이 D등급(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으로 평가됐고, 2층은 사용 제한이 필요한 수준인 E등급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즉각 이 주차장의 2층부터 옥상까지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했다. 다만 D등급으로 평가된 1층의 경우 주차공간이 건물 내부가 아닌 건물과 분리된 별도의 노상주차장인 것을 감안해 구조 안전상 위험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출입 통제와 안전 표지판, 현수막, 안내 방송 등을 활용해 현장의 안전 조치를 강화한다. 또, 주차장 시설의 안전 보강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상인회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과 안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폐쇄로 인해 중앙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상인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변 공영주차장과 주정차 관리 부서, 경찰서와 협조해 주차장 확보와 주정차 단속…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모현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근로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외국인근로자 대상 농작업 안전교육’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작업 중 안전사고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모현시설채소연합회 소속 농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농기계사고 예방, 농약 안전 사용법, 온열·한랭질환 예방, 전기·화재 사고 예방, 넘어짐 사고 방지 등 안전 수칙을 교육했다.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 운동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일숙 자원육성과장은 “외국인 노동자가 농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전 관리의 공백 속에 놓여 있다”며 “앞으로 노동자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기업SOS 대상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지난 11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기업SOS 포럼’에서 ‘2025년 기업SOS 대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평가는 도내 20개 시군의 기업 지원 성과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용인특례시는 시책의 적절성·활용성·효과성 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시는 ‘소공인·스타트업 허브 구축–기업 정착에서 성장까지, 현장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솔루션 행정’을 주제로 시책 사례를 발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민간개발 기부채납 건물을 활용해 조성 예산을 절감하고, 민·관·연 협력을 기반으로 창업·기술·수출·투자·사후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기업SOS 체계를 구축했다. ‘소공인·스타트업 허브 구축’ 사업으로 반도체·인공지능(AI) 중심의 창업·육성클러스터로 도약한 성과는 국제 경쟁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 실적도 주요 성과로 인정됐다. 평가단은 “예산 효율성과 행정 혁신을 동시에 달성한 모범사례”라며 “공공자산을 재활용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 점이 돋보였다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이웃집으로 피신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김포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불은 오전 1시 15분께 김포시 월곶면 한 단독 주택 내부에서 시작돼 연기가 외부로 퍼졌고, 이를 발견한 이웃 주민이 신고하면서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이날 불은 자신의 주택에 거주하던 A씨(50)가 불을 낸 직후 이웃집으로 이동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이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A씨가 팔과 다리 부위 등에 화상을 입는 등 주택 내부가 불에 탔다. 현장 조사에 나선 경찰은 화재 원인이 방화로 의심된다고 보고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며 범행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범행을 저지른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팔과 다리 화성을 입은 A씨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화재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재능대학교는 간호학과 이윤주 교수가 최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회자살예방대상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 교수는 16년간 대학과 지역사회, 의료현장을 연계한 자살예방 활동을 지속하며 현장 중심의 공공 자살예방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표준형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총 603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했으며, 매년 생명존중 캠페인을 운영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예방 활동을 확산해 왔다. 장애인과 독거노인,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명존중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또 인천시 자살예방위원회 등 지역 정신건강 관련 기구 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치단체 자살예방 정책 자문에 참여했고, 의료인 대상 교육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 이윤주 교수는 “자살예방은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교육과 지역 연계를 통해 생명존중 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2연패에 빠졌다. 정관장은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에 76-103으로 졌다. 3연승을 내달리다 2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13승 8패로 2위를 유지했지만, 3위 KCC(12승 8패)와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정관장은 1쿼터 12-17에서 KCC 허웅과 최준용에게 번갈아 점수를 내줘 12-26으로 뒤졌다. 2쿼터에 돌입한 정관장은 29-46에서 연속 10실점하며 추격에 나서지 못했고 31-58로 전반을 마쳤다. 정관장의 공격은 3쿼터부터 살아났다. 31-60에서는 김영현의 3점슛을 기점으로 한승희, 박지훈이 득점포를 가동해 40-60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4쿼터에서는 외곽슛이 터지며 활발히 공격을 이어갔지만 전반에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이밖에 고양 소노는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75-80으로 패했다. 소노 네이던 나이트는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케빈 켐바오는 2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소노는 2쿼터 32-24에서 잦은 턴오버와 외곽슛 난조로 크게 흔들렸다. 결국 4분여 동안 단 1점도 올리지 못하고…
인하대학교는 박강훈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2025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이름을 올리며, 부총리·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박 교수는 올해 인문학 분야 총 13명 가운데 한국형 다언어·다문화 공존사회를 위한 연구성과가 두드러진 사례로 선정됐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2016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받은 연구우수 공로 교육부장관상으로 수년 동안의 연구 성과와 사회적 파급력을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한국어·일본어·영어를 통합한 삼중언어 교원 양성과 평가모델의 구축·실천 연구를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COIL(국제 온라인 공동수업) 운영, 다문화·외국인 학습자 대상 발화평가 실증, 삼중언어 스피치 콘테스트 기반의 평가모델 개발, K-MOOC 강좌 공개 등 다양한 교육 현장을 기반으로 삼중언어 교육 체계를 실증적으로 다층화했다. 지난해엔 단독 영어 논문 4편과 단독 일본어 저서 1권을 발표해 국내외 학계에서 한국형 다언어 연구의 이론적·교육적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또 박 교수는 2023년 전국 대학 최초로 AI멀티링구얼연구소를 설립해 한국 사회의 다언어·다문화 기반 마련을 위한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시민문학프로그램 ‘근대수업–경험하지 않은 시대를 추억하는 방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4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 수업은 외부 전문가가 아닌 문학관 내부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그동안 축적해 온 소장품 연구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강좌에서는 김락기 관장이 ‘일제강점기 어느 여자 고보생의 스크랩북’을 주제로, 1931년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이 남긴 조선 명승지 스크랩 자료를 통해 당시 시대상과 개인 기록의 의미를 조명했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함태영 운영팀장이 춘원 이광수의 소설 '무정'과 작가의 생애를 문학관 소장 자료와 희귀 사진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지난 6일 열린 세 번째 강좌에서는 윤민주 대리가 인천 출신 극작가 함세덕의 삶과 작품 세계를 시기별로 살펴보며 근대문학의 흐름과 지역 문학사의 의미를 되짚었다. 마지막 강좌는 지난 13일 이지석 주임이 맡아 ‘근대 지도를 통해 바라본 일제의 한반도 및 지역 인식’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일제강점기 일본이 제작한 지도에 나타난 식민주의적 세계관과 근대의 공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지역 상생협력 기부금 전달식’에서 지역사회 소외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남동구 구월동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한 전달식에서 인천대로 2단계 사업에 참여한 5개 기업(시공사·설계사·감리단)이 사랑의 열매에 기부금을 기탁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장두홍 시 도시균형국장, ㈜포스코이앤씨, ㈜유신, ㈜도화엔지니어링, ㈜삼안, ㈜수성엔지니어링 관계자,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대한노인회 서구지회에 전달해, 온풍기·압력밥솥·전자레인지 등 어르신들이 겨울을 나는데 필요한 생활용품을 마련한다. 특히 서구 지역 84개 경로당에 기부금을 통한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에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번 기업들의 자발적인 기부는 시의 공공·민간사업 전반에 긍정적인 사회 공헌 문화 확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했다. 이충민 ㈜포스코이앤씨 교통인프라사업단장은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행복을 짓다’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