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1일 경기도체육회 중회의실에서 한국체육정책학회, 온누리스포츠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스포츠정책 개발 및 활성화와 더 나아가 정책 구체화 및 산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이재구 한국체육정책학회장과 김강남 온누리스포츠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경기도 스포츠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 경기도형 체육정책 개발 ▲ 공동 관심분야의 교육·연구 ▲ 정책 구체화 및 산업 확대 방안 마련 등 경기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 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박상현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체육정책학회는 경기도 스포츠를 주제로 한 연구과제의 발굴, 온누리스포츠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도민의 생활체육 접근을 위한 지원사업을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각 기관의 부족한 부분을 발전시키는 모범적인 협약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재구 회장은 “경기도체육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발굴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前 경찰서장이 조사위원장 맡아 산하 단체 폭력·성폭력 심층조사 가해자 즉각 ‘영구 추방’ 처벌 대한체육회가 폭력·성폭력으로 얼룩진 체육시스템을 뜯어고칠 혁신위원회를 구성한다. 또 산하단체 스포츠 4대 악(惡) 문제에 체육회가 직접 개입해 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재정비한다. 체육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체육계 가혹행위 및 (성)폭력 근절 실행대책’ 이행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결의한 체육계 폭력·성폭력 추방 대책을 좀 더 구체화한 것이다. 체육회는 먼저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손질할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임번장 서울대 명예교수(전 한국체육학회장)를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혁신위는 조사(1소위), 제도개선(2소위), 인권보호 및 교육(3소위), 선수촌 혁신(4소위) 등 분야별 4개 소위원회로 구성된다. 최종덕 전 서초경찰서장이 1소위 위원장을, 성폭력·가정폭력 상담 지원 단체인 서울해바라기센터의 박혜영 부소장이 3소위 위원장을 각각 맡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승민 선수위원은 위원장으로 4소위를 이끌고, 2소위 위원장은 미정이다. 폭력·성폭력 관련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하는 1소위는 당장 빙상연맹의 모든 사안을 심층적으로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미드필더 권창훈(25·디종)이 지난해 12월 중순 7개월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른 뒤 처음으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권창훈은 21일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마트무트 아틀란티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리그앙(1부리그) 21라운드 보르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권창훈이 풀타임을 뛴 건 지난해 12월 20일 리그컵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른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5월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권창훈은 수술을 받고 7개월 가까이 재활에 매달렸다. 디종은 후반 32분 보르도의 안드레아스 코넬리우에게 결승 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연합뉴스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는 윤덕여호가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중국의 벽에 막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0일 밤 중국 광둥성 메이저우의 우화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결승에서 전반 15분 구야샤에게 결승 골을 내줘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월드컵을 앞둔 첫 모의고사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4개국 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루마니아, 나이지리아가 참가했고, 1차전 이후 승리 팀끼리 결승, 패자팀끼리 3~4위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경기에서 루마니아를 3-0으로 완파했던 한국은 중국과 맞대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과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도 경기를 주도했지만 이른 실점이 뼈아팠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있던 구야샤가 강한 왼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중국은 선제골 이후 더욱 공세를 강화했다. 윤덕여 감독은 후반전에 최전방 공격수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을 빼고 여민지(수원도시공사)를 교체 투입해 만회 골을 노렸다. 이후 공격 주도권을 되찾
후반에 교체 투입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선두 질주에 앞장섰다. 메시는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레가네스와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홈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1-1로 맞선 후반 19분 이반 라키티치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메시는 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이 상대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왔다. 이를 놓치지 않은 루이스 수아레스가 달려들며 마무리해 2-1을 만들었다. 메시는 후반 추가 시간에는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레가네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3-1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 골이었다. /연합뉴스
LPGA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R 1언더파로 최종합계 -14파 32세 8개월, 박세리 32세 7개월 깨 막판 분투 이미림 12언더파 준우승 지은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첫 대회에서 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을 다시 썼다. 지은희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마지막 날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2위 이미림(29·12언더파 272타)을 2타 차로 제치고 L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3월 KIA 클래식 이후 약 10개월 만의 우승이다. 현재 32세 8개월인 지은희는 2010년 5월 당시 32세 7개월 18일에 벨 마이크로 클래식 정상에 올랐던 박세리(42)가 보유한 한국인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지은희는 최근 두 시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영예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8만 달러(약 2억원)다. 3라운드까지…
조 1위 복병 요르단戰 예상깨고 1-1 무승부 후 피말리는 승부차기 골기퍼 당반람 슈퍼세이브 4-2 승 中·이란, 태국·오만꺾고 8강 합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페어플레이 점수’를 앞세워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박항서 매직’이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를 거쳐 8강 진출로 이어졌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2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지난해 AFC U-23 챔피언십 역대 첫 준우승을 시작으로 역대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과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까지 베트남 축구의 황금기를 이끄는 ‘박항서 매직’은 12년 만에 나선 아시안컵에서도 힘을 발휘하며 조별리그 통과에 이어 8강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조별리그 D조에서 3위를 차지한 베트남은 6개 3위 팀 가운데 4팀에 주는 16강 진출권을 놓고 레바논과 골 득실, 승점,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뤘지만, 옐로카드가 적어 페어플레이 점수로 극…
‘라건아 드림팀’이 올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다.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가 이끄는 드림팀은 20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양홍석(부산 KT) 매직팀’을 129-103으로 완파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팬 투표 1위에 오른 양홍석의 이름을 건 매직팀, 2위 라건아가 이끄는 드림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드래프트 방식으로 두 팀으로 나뉜 선수들은 결과보다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초반부터 라건아와 마커스 포스터(원주 DB)의 득점포에 불이 붙었고 1쿼터 중반 매직팀 유진 펠프스, 드림팀 김종규의 ‘덩크 쇼’가 이어지며 팽팽한 양상으로 진행되다 34-26으로 드림팀이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 마커스 랜드리(KT)가 연이어 3점포를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린 드림팀은 이정현(전주 KCC)의 3점슛까지 가세하며 72-50, 22점 차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 들어서도 라건아와 랜드리가 든든히 버티며 20점 안팎의 격차를 이어간 드림팀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승리를 자축했…
올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꼴찌팀’ 수원 한국전력에서 고군분투하며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서재덕(30)이 올스타전에서 활짝 웃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남자부 최다 득표를 받은 서재덕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올스타전에서 그룹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하는 퍼포먼스로 남자 세리머니상과 최우수상(MVP)까지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서재덕은 18개 언론사 투표에서 세리머니상 9표(파다르 8표·전광인 1표), MVP 7표(전광인 6표·파다르 5표)를 받았다. 서재덕은 2016~2017시즌 올스타전 남자부 MVP를 이어 두 번째로 ‘미스터 올스타’로 뽑혔다. 서재덕이 최고의 별로 떠오른 비결은 ‘덕큐리’ 변신이었다. 서재덕은 앞서 한국배구연맹(KOVO)이 마련한 올스타전 홍보영상 ‘서재덕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를 패러디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영상으로 팬들을 웃겼던 서재덕은 올스타전에 팬들이 붙여준 별명 ‘덕큐리’를 유니폼에 새기고 뛰…
경기도청 육상팀이 2019 제주 전국로드레이스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청 육상팀은 20일 제주시 한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협제사거리를 돌아오는 10㎞ 여자부 단체전 경기에서 임예진, 윤은지, 정현지가 팀을 이뤄 1시간49분43초로 경북 경산시청(1시간52분57초)과 경북 구미시청(2시간00분04초)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청 임예진은 여자부 10㎞ 개인전에서 36분09초로 이숙정(35분59초)과 김화영(36분00초·이상 삼성전자)에 이어 세번째로 골인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0㎞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김학수(코오롱)가 31분03초로 유치웅(삼성전자·31분30초)과 이헌강(한국전력공사·31분34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이헌강, 소유진, 정진력이 팀을 이룬 한국전력이 1시간35분17초로 국민체육진흥공단(1시간36분56초)과 코오롱(1시간37분26초)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경기도청 육상팀 배재봉 코치는 여자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청은 지난해 12월 수원에서 1차 동계훈련을 실시한 뒤 지난 4일 제주에서 2차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동계전지훈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