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위 속에 비에 젖은 옷차림으로 길을 헤매던 치매 할머니에게 경찰복을 입혀 구조한 경찰관의 선행이 감동을 주고 있다. 거센 빗발과 돌풍으로 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25일 새벽 3시쯤 관내를 순찰하던 의정부경찰서 금오지구대 소속 여인덕 경위와 김창윤 순경은 의정부와 포천을 잇는 도로에서 홀로 위태롭게 걸어가는 최모(81) 할머니를 발견했다. ‘어디 가시느냐’는 경찰관의 물음에 할머니는 ‘집에 간다’며 포천방향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할머니는 머리부터 신발까지 흠뻑 젖은 상태였고, 치매 환자로 보였다. 경찰관들은 할머니를 순찰차에 태워 지구대로 데려왔고, 가족찾기에 확인 결과 할머니는 전날 오전 10시쯤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가출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할머니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길을 잃고 이틀 동안 한파에 비를 맞으며 서울에서 의정부를 거쳐 포천방향으로 정처없이 집을 찾아 헤맸던 것이다. 여 경위가 할머니의 신원과 가족을 확인하는 동안 김 순경은 자신의 겉옷을 벗어 할머니에게 입혀주고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제공했다. 한파와 불안감에 오들 오들 떨던 할머니는 얼굴에 미소를 띄며 아들, 손주뻘과 같은 경찰관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러는…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는 최근 경희사이버대학교의 제8회 한국어 및 한국문화 지도 체험수기 공모에서 외국인주민센터 한국어강사 김옥란, 임정자, 이영숙씨의 ‘한국어 강사의 일취월장 스토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한국어강사들이 2009년부터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외국인주민들을 가르치면서 교육생의 수업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그림카드를 직접 제작해 교육도구로 활용한 내용과 교육생들의 수업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강사들이 역할극을 하는 ‘동영상 제작’, 한국어쓰기 능력 향상 위한 ‘딕토글로스 쓰기 수업’ 등을 실제 강의에 도입하는 과정을 담아 많은 공감을 받았다.
강남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와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삶의질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30분 강남대 교육관 소극장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지방의제21 추진기구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회 이슈점검 토론회 ‘주민대세’를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회 전환과 관련한 이슈 점검의 장 마련, 경기도 주민자치회 시범지역의 활동계획 공유 및 점검을 통한 주민자치회 전환의 시행착오 최소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병국 박사의 기조발제, 강남대학교 조창연 교수와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제갈임주 연구위원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중탑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복지관 강당에서 나눔과 부모의 역할 주제 ‘함께 家, 같이 家 가족봉사단’ 7회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포스코 P&S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매회 40여명의 청소년과 보호자 등이 참여, 소통 가정 분위기 일구기 체험 광장을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철가방 우수씨’ 영화관람과 함께 재능기부에 선뜻 나선 중화고 방승호 교장의 날라리코칭 부모교육으로 진행됐다.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은 2014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공단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물 무료이용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상 시설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수영장, 빙상장, 호계체육관(볼링장, 배드민턴장, 탁구장)이며,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이용시간과 이용할 경우 준비사항에 대해서는 안양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ansi.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봉수 이사장은 “이벤트를 통해 체육시설의 홍보는 물론,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고 공익서비스 제공으로 시민과 고객에게 다가가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성남상공회의소는 최근 제16회 성남상공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공대상은 성남상의 회원사 CEO·임직원, 공직자를 분야별로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경영의욕 고취와 근로분위기를 확산,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는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엄정·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정해졌다. 수상자는 ▲기업경영대상 ㈜한글과컴퓨터 이홍구 대표이사 ▲노사협력대상 삼영전자공업㈜ 이천기 노조위원장 ▲기술품질대상 영인기술㈜ 윤성수 사장 ▲수출기여대상 팩컴코리아㈜ 황철원 해외영업부장 ▲행정지원대상 성남시청 문익수 주무관 등이 선정됐다.
조병돈〈사진 오른쪽〉 이천시장이 ‘세종 나눔 봉사대상’과 ‘새누리당 당 대표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지난 27일 2013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봉사 대상 대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KBS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조 시장은 두 배의 수상 기쁨을 누렸다. 조 시장은 민선4·5기 이천시장 취임 이후, 시민만족 서비스 행정기반 구축과 함께 나누는 복지사회 실현을 통한 ‘행복도시 이천’ 건설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특히 사회봉사 활동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뉴 새마을운동인 ‘클린이천 운동’을 새롭게 정착시켰으며, 사회지도층 인사의 정기적 봉사 참여를 통한 주민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1365 운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층이 매장을 방문하여 희망하는 식품을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사랑나눔 푸드마켓 설치 운영, 그리고 민관 협력을 통한 구제역 매몰지 관리와 자원봉사센터 법인화, 이외에도 함께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동행 등의 창의적 시책을 새롭게 발굴 추진한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비록 식장(式場)에서 제가 상(賞)은 받았지만, 이번에 받은 상장의 진정한 주인공은 22만 이천 시민 모두”라면서, “특히, 시정의…
아주대병원이 신장 이식수술 500례를 돌파했다. 아주대병원 장기이식팀은 지난 1995년 6월29일부터 올해 5월2일까지 18여년에 걸쳐 500명을 대상으로 신장 이식을 시행, 이식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5.5%, 10년 생존율이 92%, 10년 동안 이식 신장이 기능할 생존율이 82%로 타병원에 비해 양호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식 유형으로는 ▲생체이식 285명(57%) ▲사체이식 214명(43%) ▲자가이식 1명이었고, 이식 회수에 따라 ▲일차이식 474명(95%) ▲재이식 26명(5%)으로 집계됐다. 기증자는 뇌사자가 42.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환자의 형제 자매 20.2%, 부부 10.4%, 자녀 9%, 친척 8.6%, 부모 5.6%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로는 사회 활동이 왕성한 20대에서 50대까지 수혜자(97%)와 기증자(94%) 모두 집중 분포돼 있고, 여자보다는 남자가 수혜(56%)와 기증(62%) 모두 많이 했다. 수술적 측면을 보면 신·췌장 동시이식 9명, 자가이식 1명, 소아의 두 개의 신장을 성인에게 이식 2명, 외국인 생체이식 1명, B형간염보균자 이식 5명, 심장사 이후 이식 2명, 교차반응 양성 환자 이식
<광주시> ◇서기관 승진 ▲경제산업국장 이광균 ▲상하수도사업소장 양정석 ◇서기관 전보 ▲복지지원국장 이종봉 ▲창조도시사업단장 유병규 ◇사무관 승진 ▲문화공보담당관 직무대리 유영성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직무대리 박남수 ◇사무관 전보 ▲기획예산담당관 윤용원 ▲감사담당관 변효성 ▲총무과장 박상석 ▲복지정책과장 황병렬 ▲희망나눔과장 이용태 ▲여성가족과장 이상권 ▲아동보육과장 이택철 ▲교육체육과장 김진석 ▲식품위생과장 김필수 ▲기업지원과장 이재두 ▲산림공원과장 이창일 ▲자원관리과장 조봉제 ▲교통정책과장 한정인 ▲하수과장 한용우 ▲창조도시과장 양경모 ▲창조사업과장 이한범 ▲도로과장 이진수 ▲오포읍장 이상무 ▲초월읍장 조성환 ▲중부면장 최형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14나눔캠페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8일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도민 모금을 위한 ‘희망2014나눔캠페인’ 출범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모금회는 이날 경기도청 앞 도청오거리에 캠페인의 상징이기도 한 ‘사랑의 온도탑’을 세우면서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제막식은 김문수 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등 외빈들의 참석 속에 테이프커팅식과 사랑의 온도 100도를 염원하는 행복 온도 올리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도모금회는 올해 캠페인의 목표 모금액을 지난해보다 7억원을 올린 136억원으로 정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목표액인 136억원의 1%에 해당하는 1억3천6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올해 캠페인은 작은 나눔과 정성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정했으며, 나·가족·이웃을 상징하는 빨간 세 개의 열매에 푸른 지문을 찍는 모양을 앰블럼으로 선정했다. 도모금회는 이번달 20일부터 시작해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되는 ‘희망2014나눔캠페인’ 연말연시 집중모금액 136억 원을 포함해 2013년 한해 총 303억의 이웃사랑 성금을 모아 관련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