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축성의 주역이자 수원부유수를 지낸 조심태(趙心泰, 1740~1799)의 조선 시대 초상화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수원시는 조심태 초상화 2점을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수원 유수부 승격 230주년 기념 전시'에서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심태(趙心泰, 1740~1799)는 수원화성 축성의 주역이다. 그는 정조 시대 무신으로, 정조대왕이 총애하던 신하 중 한 명이다. 1794년 수원화성 축성 당시 감동당상(監董堂上)을 맡아 완공에 큰 역할을 했다. 조심태 초상화는 수원화성박물관 김세영 학예연구사가 국립중앙박물관 자료 검색을 통해 3월 초상화 2점을 발견했다. 김 학예연구사는 시복본(채색) 오른쪽 상단에 ‘趙御將心泰(조어장심태)’라는 글씨가 쓰여있는 것을 보고 조심태의 초상화라는 것을 알아챘다. ‘어장’은 ‘어영대장(御營大將)’의 준말이다. 조심태는 1794년 수원 유수에 임명되기 전인 1792년 어영대장을 지낸 바 있어 조심태가 53세 때 그린 초상화로 추정된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조심태는 오늘날 수원이 있게 한, 수원의 역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라며 “지난해 말 '정조 사 조심태 어찰첩'의 국역서를 발간했는데, 조심태 초상화까지
수원 못골시장에서 30년 째 두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요즘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지난 해 한 가마(80kg)에 20만 원 하던 대두 가격이 올들어 40만 원까지 치솟았기때문이다.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A씨는 한 모에 4000원 했던 두부 가격을 10% 올려 4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이다. 용인 중앙시장에서 떡 가게를 하는 B씨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 해만해도 120만 원 정도였던 전기요금이 올들어 200만 원 가량 나오고, 수도요금은 무려 2배 이상 오른 16만 원 정도가 부과되고 있다. 가래떡과 꿀떡 등 다양한 종류의 전통 떡을 만들어 팔고 있는데, 가게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B씨는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손님들이 가격표를 보고 발길을 돌리지는 않을까 우려된다"며 "전통시장의 인심을 상징하는 '덤'과 인정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원자재 가격과 공공요금 인상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 달 공공요금은 지난 해 동월 대비 28.4% 올랐고,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4.8% 상승했다. 불가피한 가격인상과 팍팍한…
일선에서 화재진압에 나서는 소방관들이 각종 유해 물질에 노출되는 만큼 이들의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립소방연구원은 12일 한국산업보건학회와 공동으로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화재진압 소방공무원에게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회를 개최했다.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은 자연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돼 면역체계 교란·중추신경계 손상 등을 초래하는 유해 물질이다. 화재 시 그을음에서 나오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와 브롬계 난연제가 이에 속한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부산대학교 오정은 교수는 “화재 현장 출동 차량과 보호복이 다환방향족탄화수소와 브롬계 난연제에 오염돼 있었다”며 “오염 정도도 화재 현장과 인접한 차량일수록 더욱 심각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이아람 박사는 “화재 현장 대원의 신체에서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높은 농도로 검출됐다”며 “각종 보호장구의 이음새를 통해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침투됐을 가능성이 있어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구동욱 소방연구원장 직무대리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은 인체 내에 장기간 잔류하면서 암과 생식독성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위험한 물질”이라며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 측이 북측에 전달한 500만 달러는 ‘계약금’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부지사의 변호를 맡은 현근택 변호사는 12일 오전 10시쯤 수원지검 앞에서 취재진에게 “쌍방울이 북한에 준 500만 달러는 대납이 아닌 쌍방울의 대북경제협력 사업을 위한 계약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재판에서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이 500만 달러의 성격에 대해 대북경협 계약금과 북한의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다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19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방 부회장은 북한에 보낸 500만 달러에 대해 “계약금 성질도 같이 있다”고 답했다. 이날 현 변호사는 방 부회장의 이 같은 법정 진술을 거론하며 “그럼 스마트팜 비용이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어쨌든 쌍방울이 북한에 1억 달러 주기로 했으니까, 그에 대한 계약금 아니겠냐고 생각한다”며 “나머지 300만 달러는 거마비일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대납이 되려면 경기도가 내기로 했다는 근거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2018년 11월 김성태가 김성혜(북한 조선아태위 실장)를…
수원시는 아스팔트 위 구멍인 포트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포트홀은 염화칼슘, 수분 유입 등으로 아스팔트가 파손돼 아스팔트 표면에 생기는 구멍을 말한다. 해빙기와 집중 호우 때 주로 발생하며 신속히 보수해야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시·구 5개 반 104명을 편성해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3월 말까지 수원시 관내 도로 950km를 정비한다. 신속한 보수를 위해 시간과 관계 없이 포트홀을 발견하는 즉시 조치하고, 민원이 발생하면 24시간 이내 보수한다. 시는 포트홀 조기 발견을 위해 도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민원 시스템을 상시 확인한다. 버스, 택시 기사 등 시민들과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지난달 6일 부터 가동된 기동대응반은 지난 5일까지 한 달 동안 578건의 포트홀을 조치했다. 2019~2022년 같은 기간 연평균 397건의 포트홀을 조치했는데, 조치 건수가 45.6% 증가했다. 포트홀 관련 사고 발생률은 2019~2022년 2월 6일부터 3월 5일까지 연평균 9.09%(11건당 1건)였는데, 기동대응반을 운영한 올해는 0.86%(116건당 1건)으로 90%가
수원시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가 협력해 수원시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지난 10일 장안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에서 ‘2023년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5월부터 12월까지 저신장‧저체중‧비만‧아토피·알레르기 등 건강 이상이 우려되는 드림스타트 초등학교 고학년 65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경기도지부가 검진 비용의 40%(1인당 10만 원 상당)를 후원하고, 60%는 수원시가 부담한다. 검진 항목은 ▲소변 ▲혈액 ▲간 기능 ▲심혈관계질환 ▲성장호르몬 ▲척추측만증 ▲알레르기 스크리닝 등이다. 영양 평가도 지원한다. 검진은 미리 예약을 하고, 보호자와 함께 한국건강건리협회 경기도지부를 방문하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검진으로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협력해주신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아동 건강검진이 아동이 건강 습관을 만드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
교육 관계자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된 교육부의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은 사회적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민주·안양만안)은 교육부가 올해 추진하려 했던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보류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5일 교육부는 2023년 주요 업무추진 계획을 통해 현행 교·사대 체제를 교육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행 교원 임용 방식과 교원 양성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현장 의견 수렴 없이 갑작스럽게 발표되어 현장의 혼란이 가중된 상태이다. 이에 대해 강득구 의원실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9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에 응답자의 81.5%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14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대다수의 교육주체가 반대하고, 충분한 숙의와 사회적 합의 과정 없이 일단 던지고 보는 낚시성 정책은 예비 교원인 청년 세대와 학생들에게 혼란과 상처만 가져다주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정책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행정안전부가 재난안전데이터 검색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공유플랫폼에 개방하고 활용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오는 13일부터 지진, 폭염 등 10종의 재난안전데이터를 ‘재난안전데이터공유플랫폼’에 개방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전까지 재난안전데이터를 찾기 위해선 기관별 웹사이트 여러 곳을 방문해야 하는 등 복잡하고 어려움이 많았다. 때문에 공유플랫폼 한 곳에서 데이터 정보가 개방될 경우 각종 재난안전 정보 검색이 쉬워질 전망이다. 다만 현재 공유플랫폼은 1단계까지 개발이 완료된 상태며 내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될 계획이다. 또 3단계가 구축되면 약 57종의 재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개방된 플랫폼을 중심으로 국민, 기업, 정부가 협업하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플랫폼에 공유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중앙부처, 지자체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이 재난관련 정책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에 적합한 지역을 도출하거나 재난 발생 시 대피로를 파악하는 것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정책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찾는 자리를 가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일 '2023 상반기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본청 실․국장, 25개 교육지원청교육장 및 소속 직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정책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우선 개인정보보호 유출 예방 등 정보보호 강화 방안을 위해 관리체계와 실태를 점검하고 보안 감사 강화를 중심으로 문제점을 진단, 재발 방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하고 교육 활성화 방안 및 추진 방향을 안내하고 학교 교육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IB 프로그램 관련 IB 관심 학교 운영 학교 선정과 지원 예산 규모, 각종 홍보 및 연수 계획을 안내했다. 이외에도 지역교육 협력 기반 구축,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경기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의 심리진단, 체력진단, 기초학력을 진단하는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하며 “오늘 중요한 정책에 많은 분이 함께 의견을…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는 10일 봉담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와 '경기국제공항 건설 및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단체 관계자들은 경기국제공항을 홍보하고, 공항에 대한 주민 여론 투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공항 건설을 통한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추진을 위해 시민단체들과 릴레이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 밝혔다. 천두길 봉담연합회장은 "봉담 지역은 그간 상대적으로 반대 여론이 높았으나, 지난해 연말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용역 예산 2억 원이 확정되는 등 정부 차원의 움직임 이후로 국제공항 건설을 원하는 시민들이 점차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 체결로 경기국제공항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우리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상호협력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