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이 21일 기준 소속 당원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정당 역사상 광역시도당 자체 당원 100만 명을 확보한 최초 사례다.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당원 100만 명’은 일반당원과 권리당원을 합한 수치로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해 들어온 입당원서 전산입력을 마무리한 결과다. 경기도당 당원은 지난 대선의 패배와 당 대표 선거,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꾸준히 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당 관계자는 “오는 총선을 정권 심판과 야당 힘 실어주기 선거로 보는 도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임종성 도당 위원장은 “최대규모의 당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당원의 힘으로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섰던 강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 경기도의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당원 확보를 통해 확인한 민심을 더 크게 받들어 경기도 전체 의석에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채널A 사건’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으로 악연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과 한 장관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또 설전을 벌였다. 최 의원은 이날 검찰 업무추진비에 관해 질의하던 중 한 장관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맨날 반말하지 말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깐죽거리지 말라. 그러니까 반말을 듣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자 한 장관은 김도읍 법사위원장에게 “이거는 항의를 드릴 수밖에 없다. 사과하지 않으면 답변하지 않겠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최 의원이 “제발 태도를 무겁게 가지기 바란다”고 하자 한 장관은 “최 의원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이상하다”고 맞받았다. 최 의원이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 깐죽거린다”고 말하자 한 장관은 “국회의원이 갑질하자고 앉아있는 자리가 아니다. 갑질을 하면서 자기 막말을 하는 권한이 있다는 거냐”고 반발했다. 여야 의원들도 두 사람의 설전에 말을 보탰다.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깐죽거린다는 말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은 국민들이 지켜보는데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국회 권위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한 장관을 지원 사격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의원 질의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22일 ‘많이 뽑는 일자리, 같이 알아보자!’ 프로젝트 2탄으로 조선업종 부문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플랫폼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사전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자 중 만족도 조사 참여자 대상 선착순 100명에게 소정의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하며 최근 조선업종 산업 동향, 인력 채용 수요·전망, 직무소개, 관련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직업상담사, 구직자를 대상으로 이원화해 진행하며 1부에서 상담사 대상 조선업종 바로 알기, 2부에서 도민 등 관심 구직자 대상 조선업종 채용설명회가 진행된다. 2부 행사는 먼저 HD현대중공업에서 조선업종 최근 산업 동향, 조선소 협력사 채용정보를 안내하고 이후 전북 조선업 도약센터에서 조선업 분야 취업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채이배 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 조선기업의 해외 수주 증가로 구인 수요가 급증해 기업 인력난 해소 차원에서 마련했다”며 “설명회를 통해 조선업종에 대한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구인·구직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도내 일자리센터, 일자리
국민의힘은 21일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해 표결 보이콧 또는 부결표 투표 이야기가 나온 것과 관련, 이 대표가 자신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과 관련해 정기국회 개회 이후인 9월 초 이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표 '방탄 논란'과 체포동의안 표결을 둘러싼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최근 이 대표 영장 청구 때문에 국회 문을 닫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한때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을 위해 단 하루의 틈도 만들지 않으려고 헌정사상 유례없는 공휴일 개원까지 밀어붙이더니 이제는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에 당내 불화가 극대화될까봐 비회기 때 영장이 청구돼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운영을 자신들의 당리당략에 맞추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행동하는 제1야당의 역대급 후안무치와 내로남불이 놀라움을 넘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고 비판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쇼가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사회혁신 사고와 창의성을 발휘하는 청소년 인재 양성을 위해 ‘지구를 구하는 유쾌한 사회혁신캠프’에 참여할 청소년동아리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캠프는 청소년이 주변의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대안을 마련해 보는 과정으로 ▲참여형 교육과정(5회·14시간) ▲아이디어 공유회(1회·8시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참여동아리가 선택한 공간으로 찾아가는 ‘참여형 교육과정’은 사회적경제 핵심 개념을 활동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이다. 참여자는 본인의 삶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회문제를 발굴해 다른 청소년들과 문제를 공감하며, 해결을 위한 실행가능 목표 수립 및 생활 속 해결방안을 친구들과 도출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비즈니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현장을 체험하고, 기업가와의 만남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방법 및 기업가정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다. ‘아이디어 공유회’는 그동안의 교육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사회적경제 모형을 만들어 발표하는 활동이다. 동아리들은 그동안 실생활에서 찾아낸 사회문제들을 정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고민해 함께 실행할 것을 제안하게 된다. 또
“집 앞까지 오는데 배차간격도 10분이고 괜찮네요.” 21일 오전 서울시가 첫 운행에 나선 ‘서울동행버스’ 02번 안에서 만난 이모(49) 씨는 일단 ‘합격점’을 주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초구 양재동의 정보기술(IT) 회사로 출퇴근하는데 그동안 김포골드라인을 탔다며 고개를 저은 그는 가장 가까운 풍무역에서는 이미 열차를 탈 수 없을 정도로 가득 차 일부러 한 정거장 전인 사우역을 찾곤 했다고 말했다. 버스는 쾌적하게 앉아서 갈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이씨는 “25∼30분 정도 걸려 김포공항역에 도착한다면 이 버스를 계속 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서울로 출근하는 수도권 직장인을 위해 서울동행버스가 운행된다. 서울 출퇴근 인구가 많고 지하철 등 다른 수단으로 연계할 버스 노선이 필요했던 수도권의 ‘취약’ 지역에 서울시가 맞춤형 버스를 투입해 출근을 돕는 것이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와 강남역을 잇는 ‘서울01’은 오전 7시부터 15분 간격으로 3회 운영한다. 김포시 풍무 홈플러스부터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서울02’는 오전 6시3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총 12차례 운행한다. 그동안 오세훈 서울시장은 ‘수도권 주민은 서울시민’이라며 서울
여야가 다음 달 1일을 시작으로 하는 하반기 정기국회 일정을 합의했다. 21일 여야 관계자 등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정기국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 정치 ▲6일 외교·통일·안보 ▲7일 경제 ▲8일 교육·사회·문화 등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이어 18일과 20일에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이번 정기국회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1일과 25일 예정됐으며, 오는 10월 10일부터 국정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은 같은 달 31일에 실시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국 협력 체계로 우리 국민들에게 위험은 확실하게 줄어들고 기회는 확실하게 커질 것”이라고 공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 국무회의에서 “한미일 협력 체계는 글로벌 복합위기·도전을 기회로 바꾸려 3국 공동 리더십과 책임의식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한미일 대화는 지속 기반이 취약했고 협력 의제도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의 포괄적 협력 체계를 제도화·공고화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협력 분야도 안보뿐만 아니라 사이버, 경제, 첨단 기술, 개발협력, 보건, 여성, 인적 교류를 망라한 포괄적 협력체를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질수록 한미일 안보협력 결정체 구조는 더욱 견고해 질 것”이라며 북한 미사일 정보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군사 방어 훈련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3국 협력의 혜택과 이득도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요소수 사태와 같은 외부 교란 발생 시 신속한 공조 대응이 가능해지고, 반도체·전기차·배터리 생산에 필수적
경기도는 김포시 의견을 담은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계획안을 지난 18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와 김포시는 노선 결정 후에도 예타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치게 되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는 2030년으로 예정된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입주가 시작되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가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지사는 지난 10일 한 인터뷰를 통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를 위해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의 신속한 확정,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정부에 촉구했다. 이어 “도와 김포시가 내놓은 노선안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며 “노선 결정 권한을 갖고 있는 대광위가 신속히 결정해 하루빨리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광위는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노선안을 토대로 이날 평가단의 검토 과정을 거쳐 이달 말 지하철 5호선 연장 최종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km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연장은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현안과 민생정책 수요 파악을 위해 현장 정책 투어 ‘국민의힘, 정책드라이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현장 투어는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이 직접 지역을 찾아 시장‧군수를 만나 핵심 현안과 정책을 논의한다. 첫 일정은 하남‧포천‧양주‧의정부, 24일 성남‧광명‧의왕‧양평, 25일 용인‧과천‧시흥‧안산, 28일 오산‧이천‧광주, 29일 남양주‧동두천‧연천‧가평, 다음 달 4일 김포 등 총 20개 시‧군에서 1차 추진된다. 각 현장에는 김정호 대표의원, 양우식 수석부대표, 오준환 정책위원장 등 대표단과 지역 도의원이 참석해 지역별 정책 실현과 현안 해결을 위한 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현장 투어를 통해 수렴한 의견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조례 제‧개정 등 입법 활동과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의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 대표의원은 “도의회 국민의힘과 도내 시‧군간 맺어질 단단한 정책 연대는 도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정책으로 답하는 정책 중심의 교섭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1차 현장 투어 지역은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