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6~7일 이틀간 시청 소통마당에서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와 협력해 마련됐으며, 현장에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관리자와 기술 인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특히 교육시설 부족으로 타 지역까지 이동해야 했던 중소사업장의 불편 해소와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지난해 취급 담당자 교육에 이어, 올해는 법적으로 선임된 관리자와 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화학물질관리법 이해 △취급 방법 △시설 관리 요령 △개인보호장구 착용 실습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화학 안전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매주 1회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유해화학물질 안전진단 요일제’를 추진해 점검과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했다. 사전 컨설팅, 시설 개선 지원,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등의 서비스도 현장에서 신청을 받았다. 채교국 부천시 환경정책과장은 “유해화학물질 사고는 단순한 사업장 이슈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관련 법규와 안전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여주도시공사는 오는 18일부터 여주시 교육청 인근 노상주차장에 AI CCTV 스마트무인주차장을 시범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지난 7월 11일 체결된 ㈜KT, ㈜네오컨버전스와의 스마트주차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여주시 교육청 인근 노상주차장 16면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앞서 지난 4일부터 시스템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사전 테스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경기도 최초로 도입되는 AI CCTV 스마트 무인 주차시스템으로 차량번호 인식, 자동 입·출차 감지, 주차면 점유 여부를 모두 비대면으로 관리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기존 노상주차장은 현장 징수 방식에 따라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 왔으며, 시민과 관리자 모두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었다”면서 “여주도시공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운영 효율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시범운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사는 2026년 정식 도입을 목표로 약 5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 반응, 운영 효율성, 비용 절감, 안전 관리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임명진 여주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여주시의 공공주차 환경을
부천시는 7일 소사본동 일대에서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방역 활동을 벌였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방역은 산새공원과 인근 골목을 시작으로 윗소사어린이공원까지 이어졌다. 현장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부천시 새마을회, 소사본동 자율방역단, 부천시 보건소, 소사본동 관계자 등이 함께하며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였다. 이날 조 시장은 방역단과 자생단체 회원들과 차량 및 도보 방역에 직접 참여했다. 이어 마을 곳곳의 쓰레기를 줍는 ‘줍깅’ 활동에 나서며 환경정화에도 힘을 보탰다. 부천시는 2023년 원미구, 2024년 오정구에 이어 올해 소사구 소사본동에서도 시장이 직접 방역 현장을 찾아 참여하는 현장 중심 생활 방역을 이어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부천은 도시 맞춤형 방역소독사업을 통해 연중 1,700건이 넘는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 연무 소독과 유해 해충 퇴치 장비 운영 등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역 서비스를 강화 중이다. 조용익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자율방역단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방역과 환경정화에 참여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방역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기본적이고 중요한 과제로, 이번 소사본동 주민
부천시의회 김병전 의장은 지난 8일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에서 열린 ‘부천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88데이’ 행사에 참석해 지역아동들을 격려했다. ‘88데이’는 매년 8월 8일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웅진플레이도시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무더운 여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존재”라며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즐기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사를 마련해 주신 웅진플레이도시와 사회적기업,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천시의회는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도시, 그리고 사회적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워터파크에서 수영과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방학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과천 관내 기관및 사회단체장, 시민 봉사자등 과천시 자원봉사단이 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친선 도시 가평군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침수 피해가 심각한 가평군 상면 항사리의 우렁이 농장을 찾아 흙탕물에 뒤덮인 토사를 제거하고 진입로를 복구하는 등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현장 지원 활동에 집중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갑작스러운 자연 재난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평군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힘을 보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과천시는 앞으로도 가평군과 유기적인 연대와 협력 관계를 통해 재난 상황 시 상호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과천시는 지난 7월 23일에도 친선 도시인 충남 예산군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으며, 같은 달 말에는 가평군 수해 피해 조사를 위한 행정 인력을 파견하는 등 재난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정부가 오는 13일 대국민보고대회를 통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 조직 개편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기재부의 예산 편성 기능을 국무총리실 소속 기획예산처로 이관하는 것이다. 2008년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가 통합돼 기재부가 출범한 지 17년 만의 부활이다. 예산 기능과 함께 국가 재정 관리, 중장기 정책 수립 기능도 기획예산처가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기재부의 미래전략국과 경제구조개혁국 일부 업무가 이관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장은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재부에서 공공정책 기능도 분리해 독립위원회 체제로 운영하는 안이 검토 중이다. 기재부는 개편 후 세제·정책·금융·국고 기능만 남게 되며, 명칭도 ‘재정경제부’로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기재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하면 2026년부터 5년간 476억 5300만 원의 추가 재정이 소요된다. 금융당국 개편안도 포함됐다. 금융위의 감독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로 재편하고, 금융정책 기능은 기재부로 이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경우 금융위는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가게 된다. 금감원 산하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독립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공사 76개, 공단 83개, 상수도 122개)을 대상으로 경영관리와 경영 성과 분야의 20여 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되었으며, 외부 전문가(교수, 회계사, 노무사, 전문 연구원, 주민참여단 등)로 구성된 평가단이 각 기관의 운영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했다. 과천도시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ESG 경영 체계 고도화 ▶3년 연속 부채 감축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강화 ▶지역기업과의 동반성장 프로젝트인 ‘과천미래동행펀드’ 기초공사 최초 추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4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혁신과 책임 경영을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공공가치를 지속 발굴해, 과천의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 경기신문 = 윤진웅 기자 ]
오산소방서가 지난 6일 오산시 오산동에 위치한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신고와 초기 진화 조치로 큰 피해 없이 진압됐다고 오산소방서가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상가건물 1층 영업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영업장 내에 있던 최초 신고자는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타는 냄새를 감지하고 즉시 출입구를 확인했다. 그 과정에서 분전반 부근에서 불길이 약하게 일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소방서에 화재 사실을 신고했다. 마침 같은 건물 2층에 거주하던 시민이 상황을 함께 목격하고, 비치된 분말소화기를 이용해 즉시 자체 진화에 나섰다. 다행히 신속한 대응 덕분에 불길은 주변으로 번지기 전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례는 초기진화의 중요성과 더불어 주택용 소방시설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분말소화기와 같은 기초적인 소방장비가 평소 건물 내에 구비되어 있었기에 짧은 시간 내에 화재를 제압할 수 있었고,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오산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초기 5분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골든타임”이라며 “가정이나 영업장에 반드시 소화기와 단독
오산시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 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해 ‘2025년 폭염 대비 안전취약계층 냉방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8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을 덜고, 냉방기기 사용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기간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다. 대상은 7월 17일 기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5950가구로, 가구당 5만 원씩 1회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금 재원은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으로, 지난 7월 말 경기도로부터 교부받았다. 시는 대상자의 일반 복지급여 계좌를 통해 별도 신청 없이 지원을 진행한다. 다만, 압류방지계좌를 사용 중이거나 복지계좌 확인이 되지 않은 가구의 경우 별도 계좌정보 수집이 필요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8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폭염은 건강과 생활 여건이 취약한 가구에 더 큰 위험이 된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