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23일부터 25일까지 주안동 옛 시민회관 쉼터에서 제19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제19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동안 현장 축제를 즐기지 못한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 기간 3일 동안 옛 시민회관 쉼터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는 미디어 퍼포먼스, 아티스트 초청공연, 크리에이터 초청 강연, 주민 참여 공연 등이 진행되며 학산문화원, 영화공간 주안, 주안영상미디어센터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개막식은 24일에 진행되며 지난달 개최한 제7회 미추홀구 영상공모전 ‘홀며들다’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하는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포함해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전시까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있다. 한편 우리동네 미추홀 생생한 영상을 담는 영상공모전, 직접 찍은 영상을 전문가에게 피드백 받는 ‘나도 미디어 인재’ 등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가 산재예방을 위한 5개년 노동안전보건정책 수립을 추진한다. 시는 7일 오전 시청 신관에서 ’인천시 산업재해 현황과 노동안전보건 환경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인천지역 산업안전보건 관련 전문기관과 노동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인천시 노동안전보건정책 비전과 정책목표, 전략별 추진과제에 대한 기본방향을 담은 정책과제가 제언됐다. 지난해 11월 산업산업안전보건법 시행으로 산업안전에 대한 지자체의 책무가 규정됐고 노동행정에 있어 안전에 관한 노동권리가 보호․관리돼야 할 책임이 생겼다. 시는 시민안전감독관 현장점검 제도 도입, 지자체 발주공사 안전점검 이행 강화, 사업장안전보건 홍보, 50인 미만 안전취약 사업장 안전진단 상담 등 단위사업 위주로 산재예방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번 용역이 마무리되고 기본계획이 마련되면 좀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정책과제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맡은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역의 종합적인 산업안전보건정책 수립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각종 산업재해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세부과제를 선정해 제안했다. 또 전문기관,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종효 남동구청장의 공통공약인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88체육관) 재건축’ 사업(경기신문 7월 29일 1면·7일 14면 보도)이 인천시 주체로 추진될 전망이다. 7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2일 시 관계자들과 함께 남동구청에서 88체육관 재건축 관련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가 사업비 320억 원을 들여 88체육관 재건축을 직접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도시계획시설인 구월체육근린공원 내 2만 7280.7㎡ 땅 가운데 88체육관 재건축 부지 6574㎡를 체육시설에서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재건축 부지의 용도를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공유재산법에 따라 인천시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가 재건축을 직접 추진하면 현재 남동구 소유의 88체육관 땅을 시가 영구적으로 무상 사용하게 된다. 당초 시는 현재 시 소유의 88체육관 건물을 남동구에 무상으로 주고 재건축 사업비 320억 원 중 30%(95억 원)을 부담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남동구는 사업비 확보의 현실적 어려움과 운영관리 비용 및 고용승계 문제를 이유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오는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호주의 시드니, 브리즈번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해외 출장은 재난관련 국제기구인 UNDRR(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이 올해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되는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APMCDRR)’에 인천시장을 기조연사로 공식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앞서 시는 UNDRR 롤모델 도시로서 의무 이행, 감염병 예방·관리 등 복원력 허브 추진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인천시를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6번째로 ‘UNDRR 복원력 허브 인증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유 시장은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 총회에 참석해 ‘재난복원력 있는 도시 인천’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인천의 도시 안전성을 국제무대에 알릴 예정이다. 첫 방문지인 싱가포르에서 가장 먼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 사무국을 방문해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 정상회의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 현지 한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세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의 우수 정책 현장과 도시재생 시설 등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최근 인천시가 발표한 행정구역 개편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송도시민총연합회와 올댓송도, 송도국제도시맘 등 연수구 3개 주민단체는 7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습적으로 발표된 인천시의 행정구역 개편안을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천시가 시민, 정치권, 기초자치단체, 언론 등에 일언반구도 없이 일방적으로 분구를 설정하고 발표했다”며 “논의의 기회조차 갖지 못한 일방행정을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도는 8개의 교량으로 외부와 연결된 섬 아닌 섬으로, 분구를 전제로 조성된 경제자유구역”이라며 “연수구 원도심과 지리, 역사, 문화적인 공감대가 없고, 완벽하게 분리돼 있다. 이번 행정개편 논의에 반드시 연수구 분구 또는 송도 경제특별자치구 지정 논의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31일 검단구·영종구·제물포구를 만들겠다는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영종·청라국제도시가 직·간접적으로 포함됐지만, 송도국제도시는 빠졌다. 연수구 역시 인천시의 발표 이후 입장문을 내고 “연수구 분구 논의가 명시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이강구 인천시의원(국,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4차 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모빌리티 물류 인프라가 구축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그룹·한진그룹과 ‘인천공항 미래형 혁신 모빌리티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내 화물조업, 자율주행차량 및 작업자, 웨어러블 로봇 등의 자동차 기술 개발을 포함한다. 공사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물류산업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조기에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공사는 미래형 물류 인프라 선제적 구축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는 3년만의 추석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을 우려해 여행 자제를 권고하지만, 많은 인천시민들은 이번 명절 연휴를 통해 삶의 여유를 찾고자 한다. 이율배반적이지만 둘 모두를 충족시킬 방법이 있다. 바로 우리 곁의 휴식공간을 찾는 것이다. 이번 연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인천의 관광지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인천의 도심 속 관광지 중구 개항장은 우리나라 1호 지능형(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됐다. 이곳에서 인천시가 개발한 모바일 콘텐츠를 활용하면 해설사가 따로 필요없이 비대면으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우선 인천이(e)지 앱을 활용하면 증강현실 고스트를 통해 관광지 해설을 들을 수 있고, 파라노믹증강현실로 과거 개항장 모습을 360도로 볼 수 있다. 조선힙쟁이라는 게임 앱은 스스로 20세기 초 개항장 인물이 돼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근대사를 체험하는 역사문화 콘텐츠다. 개항장 관광을 마쳤다면 근처의 차이나타운을 들렀다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월미도를 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남동구의 인천대공원도 가을철 도심 속의 좋은 휴식공간이다. 아직 단풍이 질 시기는 아니지만 인천대공원의 단풍터널은 언제나 시민들에게 편안함을 준다. 구절초 등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2차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 1차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90개 업체를 지원한 데 이어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100개 업체를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점포환경개선, 홍보·광고, 위생·안전관리, 스마트 상점화 등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업체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엔 자부담 10%가 들어가고 단위사업별 지원한도액에 차등을 둔다. 모집 기간은 7일부터 21일까지다. 창업한 지 1년이 넘은 관내 소상공인이면 인천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을 보내 접수할 수 있다. 선정자 발표는 심사 평가를 거쳐 10월 중 문자를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 누리집(www.insupport.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2-715-4215, 4048)하면 된다. 홍창호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문화예술회관 사거리부터 길병원 사거리 구간이 왕복 7차선에서 9차선으로 확장됐다. 구는 상습정체를 빚는 해당 구간의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자전거도로를 재정비해 2개 차로를 추가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기존 자전거도로를 보도 구간에 겸용으로 바꿔 도로 양쪽에 각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했다. 개선 이후 차량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5㎞ 이상 빨라졌고, 차량 대기 시간도 20초 정도 줄었다. 앞서 구는 상습정체 구간이 해당 지역의 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이용률을 조사했다. 이후 인천시 및 관할 경찰서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주대로 구간의 우회전 전용차로를 확보했다. 차량 소통은 물론 시민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습 지·정체 구간을 검토 분석해 교통 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추석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가천대길병원, 인하대학교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19개소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된다. 병·의원 499개소, 약국 382개소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재난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응급진료기관 운영 상황을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비상 진료 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은 유선전화 119(종합상황실), 129(보건복지콜센터), 120(시 콜센터)과 보건복지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나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 e-gen’을 이용해도 된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추석 연휴 기간 의료공백으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게 24시간 응급진료체계 추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