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경기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임파워먼트’ 워크숍을 오는 30일과 31일 밸류 호텔 하이엔드 6층 연회장에서 개최한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여성들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심학섭 진행홈시스 사장, 이재선 전 안양시의회 부의장, 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여성의 정치참여 현황과 임파워먼트’,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를 위한 과제’, ‘여성의 정치참여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각 정당 도당위원장 초청 간담회도 준비됐다.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의사정책결정과정에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성폭력특별법, 여성발전기본법, 가정폭력특별법등 성평등 법제화를 위해 여성들이 활발히 참여했기 때문에 가능했듯이,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들의 정치참여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인재를 발굴해 성평등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에 ‘두드림뮤직센터’가 오는 28일 개관한다.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경기도미술관이 주관한 두드림뮤직센터는 동두천 미군 부대지역에서 발생한 한국 밴드음악의 역사적 발자취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디자인해 만든 공공미술 프로젝트이다. 동두천은 역사적으로 한국전쟁 이후 미군부대 주둔지역으로 한국으로 유입되는 미국문화의 통로 역할을 했다. 팝과 밴드음악이 활발히 전파됐던 이곳은 ‘동두천 국제양키시장’, ‘동두천 부대찌개’, ‘동두천 클럽’ 등 미국식 문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따라서 동두천시는 보산동 소재의 노후 클럽건물(지상 3층)을 매입해 젊은 음악인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경기도미술관은 두드림뮤직센터 1층 공연장과 2층 홍보관 공간을 조성했다. 센터 외관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이용한 사운드 조명으로 꾸며 음악과 연동해 생동감 있고, 살아있는 건물로 재탄생했다. 또한 경기도미술관은 동두천 보산동에 산재한 100여개의 외국인전용클럽 중에 ‘내국인 출입’을 희망하는 업소 3곳을 선정해 대중적인 공연 프로그램과 개방적인 인테리어를 조성해주고, 일반 대중에게 10월 할로윈 클럽데이 축제에 공개한다. 뮤직센터 2층 홍보관에
조수미 ‘라 프리마돈나’ 공연 내달 3일 경기도문화의전당서 열려 소프라노 조수미가 ‘라 프리마돈나’ 공연으로 다음달 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선다.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로 불리는 조수미는 나폴리 존타 국제콩쿠르, 프랜시스 비옷티 국제콩쿠르, 스페인 비냐스 국제콩쿠르, 남아프리카 프레토리아 국제콩쿠르, 베로나 국제콩쿠르 등의 유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1986년 이태리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렛토의 ‘질다’역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꾸준한 음악활동으로 해온 그는 1993년 이태리에서 그 해 최고의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황금 기러기 상(La Siola d’Oro)’을 수상했으며 2008년 북경 올림픽에서는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선정돼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안젤라 게오르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무대에 섰다. 올해 말러 4번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그림자 없는 여인’으로 프라하 무대에 오른 데 이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오페라하우스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rsqu
“쓰러질 때까지 해야죠. 숨이 끊어질 때까지 연주할 겁니다.”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은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65)는 아직도 1957년 9월 9일 추석 바로 다음 날을 또렷이 기억했다. 다섯 살 꼬마 김덕수가 남사당 풍물패와 함께 충남 조치원의 시끌벅적한 난장 터의 한복판에서 ‘데뷔식’을 치른 날이기 때문이다.고깔을 쓰고 어른들의 어깨 위에 올라 재주를 부리는 꼬마 ‘새미’가 그의 첫 역할이었다.그는 “사람들은 날 보면서 환호했고, 천하는 다 내 눈 밑에 있더라. 그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그 황홀한 기분으로 60년째 장구를 들고 세계를 누비고 있다”며 웃었다.내달 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예인인생 60주년 기념공연-신명’을 여는 그를 최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홀에 만났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데뷔 60주년을 맞은 소회는 어떤지. 감사하는 마음뿐이다. 저 스스로도 장구채 하나 잡고 60년을 살아온 게 신기하다. 한편으로는 60년간 내가 무엇을 했는지를 제대로 정리해서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한다는 생각도 더 절실히 든다. - 늘 ‘타고난 광대’라고 말하고 다닌다. 난 절대적으로 타고난 광대다. 광대의 상징은 웃음 아닌가. 서양 광대 피에로가 울고 있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이 11월 5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26일 소속사 산타뮤직에 따르면 나얼은 정규 2집을 작업 중으로 다음 달 신곡을 선보인다. 새 음반은 2012년 ‘바람 기억’을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1집 ‘프린서플 오브 마이 솔’(Principle Of My Soul) 이후 5년 만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정규 앨범을 작업 중으로 11월 싱글을 먼저 공개한 뒤 앨범을 낼지, 두 장의 미니앨범 형태로 나눠 낼지를 논의 중”이라며 “11월에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신곡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술작가로도 활동 중이어서 지난 7~9월 10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1999년 그룹 앤썸으로 데뷔한 그는 2001년 윤건과 그룹 브라운아이즈를 결성해 데뷔 앨범 ‘브라운아이즈’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나얼의 컴백에 앞서 윤건도 이달 31일 새 싱글 ‘우리 둘만 아는’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2014년 10월 발매한 정규 4집 ‘어텀 플레이’(Autumn Play) 이후 3년 만의 신곡으로 잔잔한 기타와 피아노 반주가 돋보이는 감성 발라드다. /연합뉴스
음악극 ‘한여름 밤의 꿈’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극단 여행자가 펼치는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우리 전통 미학과 연희 양식을 바탕으로 새롭게 풀어낸 작품으로, 한국 연극 사상 최초로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Barbican Centre)’에서 상연됐을 뿐 아니라 2012년 영국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깊은 산 속을 배경으로 사람과 도깨비들의 한바탕 사랑소동을 그린 한여름 밤의 꿈은 원작에 등장하는 요정들을 한국의 도깨비로 바꿔 새로운 의미를 더한다. 요정 ‘퍽’은 쌍둥이 도깨비 ‘두두리’로, 요정의 왕 ‘오베론’과 여왕 ‘티태니어’는 도깨비 여왕 ‘돗’과 바람둥이 도깨비 ‘가비’로 재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엇갈리는 네명의 남녀 항(亢), 벽(壁), 루(婁), 익(翼)은 우리 별자리에서 따와 전통성을 부여했다. 무대 역시 대청마루, 한지, 삼베옷 등을 사용해 한국 고유의
‘2017 군포아트마켓’이 오는 28일 산본 문화의거리에서 열린다. 지역주민들의 생활문화 및 예술창작활동을 촉진하고자 마련된 군포아트마켓은 올해 마지막 행사를 28일 개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생활소품, 액세서리 등 생활예술창작품을 판매한다. 특히 이번 아트마켓은 오후 7시까지 나이트마켓이 시범 운영되며 생활문화동호회 5팀의 공연도 준비됐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문화예술활동으로 함께 소통하는 또 다른 지역문화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군포아트마켓 참가비를 받는 대신 셀러들이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받아 매년 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민경화기자 mkh@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단원 김홍도를 중심으로 한 안산의 문화예술 기반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2017 단원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단원 김홍도의 현대적 해석’을 주제로 이어지는 심포지엄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제를 통해 차별화된 단원 콘텐츠를 발굴하고 단원 스토리 공모에 선정된 대학생들의 결과물 발표로 단원 콘텐츠가 문화관광자원으로서 육성·개발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1부에서는 이영란 미술평론가가 ‘단원, 붓끝으로 정조의 문민정치를 지원하다’를 주제로 단원 김홍도의 미학적 연구를 나누고 한주연 호암미술관 책임연구원은 교육콘텐츠로서의 단원 김홍도를 소개하는 ‘김홍도, 호모 루덴스로서의 예술가’를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박기태 극단 걸판 음악감독은 ‘그림을 주제로 한 이종 콘텐츠의 창작과 융합과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2부에서는 스토리공모에 선정된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와 서울예술대학교 미디어창작학부·문예학부 학생들의 단원콘텐츠 스토리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심포지엄은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자들에게는 발제 자료집과 기념품이 제공된다.(문의: 031-481-0504) /민
성남문화재단은 ‘중장년층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빠와 자녀가 소통할 수 있는 ‘아빠+아이 학교’를 올해 상반기에 운영했던 성남문화재단은 다음달 11일부터 25일까지 아이 아빠 학교를 다시한번 진행한다. 대화가 부족하고 어색한 아빠와 초등학생(3~6학년) 자녀가 연극놀이를 통해 가족을 이해하고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편 ‘엄마학교: 철학자와 수다떨기’도 다음달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박남희 철학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엄마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강의와 토크 형식으로 진행된다. ‘아빠+아이학교’는 아빠와 초등학교 3~6학년 자녀 10쌍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까지, ‘엄마학교’는 다음달 10일까지 15명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신청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ancedu4sch@snart.or.kr)이나 팩스(031-783-8150)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031-783-8068, 8152)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미술관 상설교육전시 ‘미술은 폼이다’ 개최 경기도미술관은 내년 8월 19일까지 교육상설 전시 ‘미술은 폼이다’를 개최한다. 2015년 ‘칼라’, 2016년 ‘공간’ 등 현대미술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교육상설전시를 운영해온 경기도미술관은 2017년에는 ‘선·형·태’를 주제로 미술을 좀더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총 여섯 섹션으로 나눠진 전시는 전시의 기획의도 및 전시장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체크해 볼 수 있는 인사나누기 공간을 시작으로 ‘자연’을 주제로 한 두번째 공간에서는 유영국의 ‘산’과 이혁준의 ‘숲#18’ 작품을 감상하며 ‘선·형·태’를 이해할 수 있게 꾸몄다. 작품과 연계해 VR(가상현실)체험도 진행, 세계의 산과 숲의 모습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몸’을 주제로 한 세 번째 공간은 오재우의 ‘흐르는 강과 흘러간 내 모습과 당신의 메아리’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