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한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10일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이날 '성남 희망브릿지' 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직자도약보장패키지(구도패)' 사업 참여자의 성과 및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성남고용센터가 주관하는 '성남 희망브릿지'는 지역 내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협력 모델이다. 지금까지 12명이 사업에 의뢰 참여해 5명이 취업에 성공하고 3명이 직업훈련·국민취업지원제도 등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구직자도약보장패키지 사업은 구직자에게 잡케어 활용한 생애 설계 및 직무역량을 진단하는 등 일대일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가정폭력 피해 여성이 임시 쉼터 생활 후 공공기관에 재취업한 사례와 3살 아이를 키우던 미혼모가 장애인 직업훈련 후 보호작업장에 취업한 사례가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김학수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은 "이번 성과는 단순히 취업 알선을 넘어 여러 지원기관이 힘을 합쳐 지역 내 취업 취약계층 구직자의 회복과 자립을 도운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번 사업을 중심으로 성남형 고용·복지 협력 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성남시는 시민들로부터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스마트 그린·안전 버스정류장 쉼터를 현재 45곳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115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는 혹한기와 혹서기에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시설로, 냉난방과 공기청정, 무선충전, 와이파이,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 제공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교통약자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적 공공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성남시는 국도비 지원을 받아 매년 설치를 확대해 왔으며, 올해 말까지 43곳을 추가 조성해 총 8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이상기후 심화로 시민들의 설치 요구가 늘어나자,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시비 15억 원을 편성해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시비 15억 원과 확보한 도비 12억 원을 투입해 27곳을 추가 설치, 전체 115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대상지 선정, 주민 동의, 현장조사, 도로관리심의, 계약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에 약 3~4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내년 폭염 전에 해당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이번 추경에 예산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자체 예산 투입 배경으로 높은 시민 만족도를 꼽았다. 지난 6월 23일부터 2
수원시와 수원시의회가 시민의 삶에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복지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안전망 실현을 위한 협치에 나섰다. 10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수원시의회 시민체감정책 여야 공동선언'을 열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로서 시민 체감 정책 여야 공동 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선언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김정렬 부의장, 김동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박현수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민생안정을 위한 시민체감정책 4개 사업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4개 사업으로는 '출산지원금 확대 지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어르신 등 무상교통 사업', '대상포진 무료 접종 사업'이 있다. 출산지원금 확대 지원은 기존 둘째 자녀 이상부터 지원했던 출산지원금을 첫째아 50만 원, 둘째아 100만 원, 셋째아 200만 원, 넷째아 500만 원, 다섯째 이상 1000만 원 지원한다. 시는 출산지원금 확대에 대한 시민 요구를 반영해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출산율 제고에 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은 위기청소년의 각종 위험 요인을 담은 ‘청소년복지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10일 소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위기청소년을 ‘가정문제, 학업곤란, 사회적응 어려움 등으로 건강한 성장과 생활 여건을 갖추지 못한 청소년’으로 한정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개인적·가정적·교육적·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위기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미 위기에 처한 청소년뿐 아니라 위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도 조기 발굴·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위기청소년의 정의를 개인적·가정적·교육적·사회적 요인으로 확장, 법률상 보호·지원 대상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따라서 “위기 상황에 있거나 위기 상황에 노출될 청소년”은 영케어러, 고립·은둔형 청소년, 경계성 지능, 노숙 청소년 등으로 니뉜다.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대상도 법적 보호 근거를 갖게 될 전망이다. 소 의원은 “위기청소년을 더 넓고 정확하게 정의해 예방적 지원과 조기 개입을 강화해 청소년 보호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사회적 안전망 안에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화성산업진흥원은 '2025년 AI 챌린지 프로그램의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중소기업 및 연구자들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화성시가 AI 기반 미래도시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AI 챌린지 프로그램’ 은 도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공공서비스 발굴 과제에 최대 4억 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수요기관과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제 수행을 하게 된다. 진흥원은 플릭던㈜(대표 구본경)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AI 기술 기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자동 변환 공공서비스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플릭던㈜은 지난 MARS 2025에 참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지역 AI 스타트업으로, AI 기술 적용 점자 프린터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92.9%는 점자를 자립의 핵심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점자법 개정에 따라 시각장애인 요청 시 점자 문서 제공이 의무화되어 점자 문서에 대한 행정 대응이 중요한 상황이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 원장은 “AI 기술이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정보를 제공할…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10일 기흥호수공원 주변 도로부지 환경개선을 위해 고가도로 하부 공유재산과 유휴부지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단속 대상은 ▲도로점용이나 공유재산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하는 가설시설물 ▲노점상 ▲마당부지 ▲경작 ▲적치 등이다. 단속을 위해 구는 지적측량과 공간정보를 활용해 고가하부지도를 제작하고, 현장답사와 드론 모니터링 등의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관련부서·기관과 협의해 해당정보를 공유하고, 관계법에 따라 행정조치와 원상복구 명령을 내렷다. 이 결과 기흥호수 인근에 있는 지방도 311호선 고가 하부 무단점유구간 약 6.5㎞, 6000㎡ 중 87%를 원상회복했다. 구는 관계기관과 이 공간을 기흥구 신갈동에 있는 고가 하부 환경개선 사례와 같이 311호선 고가 하부 공간도 시민이 이용하는 파크골프장 등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시민 편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민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김경수 도시미관과장은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로부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안전문제가 제기됐던 기흥구 하갈동 574번지 일원도 관계기관인 농어촌공사
수원시의회가 10일간 이어진 제395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와 ‘2025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의결’ 등 굵직한 안건들이 처리됐다. 이재식 의장은 10일 오전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총 38건의 안건과 2건의 의견제시를 최종 의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로부터 회부된 '수원시의회 사무국의 설치 및 사무직원의 정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수원시의회 법률고문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의회운영위원회가 회부한 ▲‘수원시의회 사무국 설치 및 사무직원 정수 조례 일부개정안’ ▲‘법률고문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처리했고, ‘수원시 착한임대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도시미래위원회에서는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 등 4건이 원안 가결됐으며,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은 수정됐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일부개정안’을 수정 가결하고 ‘아동학대 예방
용인특례시는 ‘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구입지원’ 사업 대상자를 장애 유형에 관계 없이 중증 등록장애인으로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경기도의 지침 개정에 따른 것으로, 기존 뇌병변장애인에 한정됐던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다. 또한 지원 품목도 일회용 기저귀에서 흡수용 패드, 깔개 매트 등으로 다양화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일회용 기저귀 등을 구매하는 비용의 50%를 월 최대 5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 왔으며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지원 집중신청 기간을 한차례 운영한 바 있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상시 가능하며 관련 진단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다. 자격 요건은 기존과 같이 2세(25개월)에서 64세 이하로 일상생활동작 검사서의 7번(대변 조절)과 8번(소변 조절) 점수가 모두 2점 이하여야 한다. 단 장애인 활동 지원 대상자(서비스 지원 종합조사표 중 배변 36점, 배뇨 24점 이상), 기저귀 또는 흡수용 패드 사용이 ‘항상’ 또는 ‘자주’ 필요한 장애인연금 수급 중증 와상 장애인은 확인서 제출 시 일상생활 동작 검사서(진단서)가 면제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분기별로 구입
의왕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왕시는 지난 5월 집중호우에 따른 옹벽 붕괴상황을 가정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 결과, 훈련의 ▲기획 ▲실시 ▲환류 등과 관련한 17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 기관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서 시는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황 판단 회의를 거쳐 비상대응기구(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다양한 분야가 연계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종합 대응을 펼쳤다. 특히, 시는 이번 훈련에서 2차례에 걸쳐 진행된 사전 컨설팅 내용을 적극 반영하고, 지휘부와 13개 협업부서,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의 역할을 충실히 발휘하게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년 연속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는 그간의 훈련에 참여한 모든 참여기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난 대응 훈련을 통해 우리시의 재난 대응 능력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면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의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
군포시가 신임 부시장의 취임 직후 발 빠른 현장 행보를 통해 주요 현안 점검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10일 군포시는 최홍규 신임 부시장이 주요업무보고회를 마친 뒤 3일간 시 전역의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야미, 부곡, 금정역 및 공업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관련 부서장과 팀장들이 동행해 사업 추진 상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첫날에는 대야미 공공주택지구와 도로 확장·개선 사업, 반월호수~수리산도립공원 도로개설, 수변공원 조성지를 찾아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을 확인했다. 둘째 날에는 경기희망에코마을, 새활용타운, 수소전기차 충전소,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 등 환경·에너지·미래산업 분야를 점검했다. 마지막 날에는 산본천과 안양천, 금정역 통합개발,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군포역세권 복합개발 등을 살펴보며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최 부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하며 “군포시의 미래 경쟁력은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