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지역본부는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인한 지역 내 건설현장 및 임대주택의 태풍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5일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박봉규 인천지역본부장은 인천남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인천서창2 택지개발사업지구 및 주변도로를 직접 방문해 가설휀스 및 방음벽, 송전철탑 등 강풍으로 인한 취약구조물의 전도 방지 대책 및 집중호우 대비 배수펌프 시설 및 도로 정비 여부, 수방자재․장비 확보여부 등을 확인했다. LH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방지를 위해 전 현장 및 임대주택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태풍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개항장 근대문화유산의 의미를 전달하고, 야간형 지역상생행사로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 '2022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개최된다. 올해 야행은 오는 24~25일, 10월 15~16일 각각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일에 걸쳐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인천 중구청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인천시,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올해 7회째 맞는다. 올해는 ‘근대역사를 품고 개항장의 밤을 누비다’를 부제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첨단 드론을 활용해 인천개항장의 밤하늘을 문화재로 수놓을 '문화재 드론쇼'도 열린다. 또 지난해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 수상작 중 3종(우산, 향수, 등불)을 기념품으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중단한 저잣거리를 재개해 각 국(미, 일, 중)의 특색있는 인천지역 대표 먹거리도 만나볼 수 있으며, 인천개항장에 대한 MZ세대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사전 숏폼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 공식 관광 앱인 ‘인천e지’를 통해 문화재 및 문화시설 방문 스탬프 투어를 실시하고, 매년 관람객에게 가장 큰 인기 프로그램인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은
SK인천석유화학은 5일 인천 서구청에서 강범석 서구청장과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경영혁신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 얼라이언스 ‘결식아동돕기 도시락 지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올해 서구 신현원창동, 석남1·2동, 가좌1동 등 지역의 결식 우려 아동 120명에게 5000만 원 상당의 도시락을 지원한다. 행복 얼라이언스 ‘결식아동돕기 도시락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식사를 거를 위험이 있는 지역의 결손가정 및 저소득층 아동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도시락 제조 및 배달은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 ‘다사랑 행복 도시락’ 등 지역의 사회적 기업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강 구청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경영혁신실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도시락 지원이 지역 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의 향토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이웃에게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답했다. SK인천석유화
인천 남동구는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 감시활동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특별감시 기간은 9월 5일부터 16일까지다. 구는 연휴 전 사전홍보 및 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 취약지와 사업장 중심으로 특별감시 활동을 벌인다. 또 특별감시 기간 지역 주요 하천인 장수천, 승기천, 운연천 주변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상황실을 운영한다. 지적된 업소 등을 대상으로는 중점 점검 및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무단 방류 등 중대 범죄 위반 사업장은 행정처분 및 자체 수사 후 사법기관에 송치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예방과 감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악성 폐수,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공단소방서는 지난 2일 오후 남동구의 한 공장에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불시가동훈련은 공단 내 화재 등 각종 대형 재난 발생 시 실제와 같은 긴급구조 상황을 가정해 재난을 체계적으로 수습하는 훈련이다. 긴급구조기관과 지원기관·단체 사이 상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실제 긴급 상황에서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날 공단소방서는 지역 공장에서 원인 미상의 대형화재가 발생해 다수사상자가 나오고 화재가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했다. 주요 내용은 ▲긴급구조통제단 각 반의 역할 분담 및 임무수행 확립 ▲선착 대장 현장 초기대응 및 현장지휘 ▲현장지휘대장 현장지휘 및 긴급구조통제단 현장지휘소 가동 ▲긴급구조지원기관 등 유관기관·단체 역할 분담 및 공조 체계 구축 ▲훈련평가 통한 상황분석·문제점 발굴 및 개선사항 반영 등이다. 이한우 공단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무각본 훈련을 통해 각 반의 임무수행 절차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계적이고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찾아가는 기후학교’ 교육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시작한 찾아가는 기후학교는 인천녹색연합·인천환경운동연합·가톨릭환경연대 등 21개 단체로 구성된 인천환경교육네트워크와 함께 진행한다. 인천의 초·중·고·특수학교 175곳, 751학급, 1만 8000여 명의 학생들이 대상이다. 시교육청은 네트워크 소속 환경단체들과 함께 ‘기후위기와 바른먹거리’, ‘버려지는 자원에 가치를 더하다’, ‘숲더하기 흙’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환경교육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수업과 교구를 개발했다. 학교마다 환경과 관련한 4차시 교내 수업이 진행되고, 일부 학교들은 심화학습으로 현장체험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지역의 생태, 환경, 현안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수업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며 “학교 교육과정으로 활용해 모든 교과 선생님들이 생태전환교육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20미추홀콜센터를 특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120미추홀콜센터는 인천의 시·구정과 상수도에 대한 민원사항은 물론 생활불편에 대한 상담 서비스까지 365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시는 8일부터 12일까지 상담사 149명을 투입해 교통정보·응급의료·코로나19 등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일상생활에 밀접한 민원사항에 대해선 각 구와 관계기관을 연결해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이윤정 시 시민봉사과장은 “콜센터 특별 운영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인천에도 6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지만 상습 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기존 반지하 주택에 대한 인천시의 대책은 여전히 깜깜하다. 인천시는 지난달 초 폭우로 인한 반지하 피해에 대해 신축 반지하 주택의 건축 허가 제한을 결정했을 뿐이다. 지난달 30일 인천시는 10개 군·구 및 대한건축사협회 인천건축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신축 반지하 주택의 건축 허가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인천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반지하 침수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마련한 대책이다. 하지만 가장 시급한 기존 반지하 주택에 대한 대책은 없는 셈이다. 2020년 기준 인천 지역 반지하 거주 가구는 2만 4207가구에 달한다. 10개 군·구 중에서는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남동구 5922가구, 부평구 4319가구, 미추홀구 4088가구 순으로 많다. 원도심의 경우, 노후 하수관 비율이 높아 집중호우 발생시 상습 침수로 인한 피해가 클 수 밖에 없다. 인천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기존 반지하 주택에 대한 대책 마련을 시작했다는 설명이지만 현재로선 반지하 주거 계층 실태조사가 전부다. 8월 집중호우가 끝난 뒤 바로 반지하 침수 피해 대
인천시의회가 전국 의회 최초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조례입법 교육을 추진한다. 시의회는 지난 2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경인교육대학교와 ‘조례입법아카데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의회는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경인교대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평생교육 시민대학 플랫폼인 ‘인천시민대학 처음시민캠퍼스’를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 조례입법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3개 기관들은 조례입법아카데미 추진 관련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기로 했다. 올해 1월 13일부터 지방자치법 개정안과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다. 조례입법아카데미는 새로워진 주민조례발안 제도가 정착되는 것을 돕는다. 허식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이 보유한 평생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한껏 발휘해 시민들의 자치입법 역량 향상에 기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의 중지 요청에도 불구하고 계양구 효성도시개발 사업 대상지에서 또다시 강제 집행이 있었다. 시는 명확한 입장보다는 절차에 따라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인천 계양구 효성도시개발 사업 시행자인 JK 도시개발이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강제집행을 진행했다. JK가 강제 집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벌어진 일이었다. 이날 강제 집행은 소방과 경찰을 동원하지 않고 주민이 있었던 집 1곳과 주민이 자리를 비운 집 3곳에서 실시됐다. 또 다음날인 3일 오전에는 강제 집행한 집이 철거됐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강제 집행 시도가 있었다. 당시 시는 JK에게 남은 주민들이 보상 대상자인지를 판단하는 유권해석이 확인될 때까지는 강제 집행을 멈춰 달라고 요청했다. 사실 강제 집행은 법원의 판결을 바탕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강제 중단은 어렵다. JK가 강제 집행 전 시에 알려야 할 의무도 없다. 하지만 시가 확실한 사실관계 파악 전까지 남은 행정 절차를 통과시키지 않는 등의 제동을 걸어 진행을 늦추는 것은 가능하다. 시의 의지에 달린 셈이다. 유정복 시장은 경관위원회 일정을 직접 보고할 것을 담당 부서에 주문하는 등 문제를 살필 의지를 내비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