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야심차게 발표한 ‘봉담IC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 설치 사업’이 현재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욱이 봉담IC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 설치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자칫 성과 없이 ‘말뿐인 사업’으로 그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10일 시는 지난 2020년 봉담IC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개량운영형 지침 수립을 완료하고, 올해 ‘광주~화성~평택 통합 운영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의 이런 계획과 달리 봉담IC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 설치 사업은 ‘개량운영형 지침’마저 아직까지 수립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개량운영형 지침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 시스템을 개선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지침을 의미한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여러 가지 사업을 하나의 민간사업자가 한 적이 없다 보니 아직 개량운영형 지침이 수립되지 않은 것 같다”며 “향후 지침이 수립되고, 민간사업자가 국토부에 접수하면 화성특례시가 하이패스 전용 톨게이트 설치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시가 2000여만 원
화성특례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5'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 및 컨버런스룸에서 3일간 진행한다. 시가 선보이는 'MARS 2025' AI 엑스포는 지방정부 주도의 AI 정책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국내 최초라는 의미가 있으며, AI 기반 도시문제 해결 및 산업육성 모델을 전국에 제시하려는 중요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AI 선도기업들의 대거 참여다. ‘아마존웹서비스(AWS), SK매직, 현대자동차, 기아, LG유플러스 신세계프라퍼티, 안랩 등 글로벌 대표 기업 등 34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화성시 기업으로는 ▲FOUP 이송로봇 ‘Delta’를 개발한 반도체 제조장비 및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 ▲로보틱스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비만엔지니어링, ▲AI 기반 검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주식회사 트윔, ▲ 유·무인항공기 스타트업 에이디시스템 등 AI 시장에서 주목받는 강소기업들이 산업 현장에서 구현 중인 첨단 기술을 공유한다. 학계 및 교육 기관도 함께 한다. KAIST, 경희대, 수원대, 서울예대를 비롯한 유수의 대학들도 직접 부스를 운영하
한경국립대학교 학생·취업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25년 입사지원서·면접 프로그램’을 지난 4월 9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마련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채용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구직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2025년 상반기 공채와 수시 채용 시즌을 앞두고 ▲‘원데이 입사지원서 완성하기’ ▲‘원데이 면접 완성하기’ 등 단기 집중 과정이 포함됐으며,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대비를 위한 소그룹 워크숍도 병행 운영됐다. 특히 1:1 개인 맞춤형 컨설팅 과정은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 컨설턴트의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자기소개서 첨삭은 물론 면접 기초부터 실제 면접을 가정한 모의 상황까지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져 현장감 있는 실전 대비가 가능했다. 한경국립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청년 맞춤형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취업시장에서 당당하
화성도시공사가 고용노동부가 주관'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9일 공사에 따르면 ‘일·생활 균형 캠페인’은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추진 중인 캠페인이다. ▲오래 일하지 않기 ▲똑똑하게 일하기 ▲제대로 쉬기 등 핵심 실천 과제 3가지를 제시한다. 공사는 집중근무시간제 운영, 정시퇴근 권장, 시차출퇴근제, 재택·원격근무제, 건전한 회식문화 정착 등 다양한 제도 도입 등을 실천 과제로 삼고 , 균형이 있는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공사는 참여확인서 수여, 공사 및 캠페인 홈페이지 로고 등록, 외식·문화·여행 제휴 할인, 정부지원사업 심사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근로자의 삶의 질은 물론 조직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까지 함께 높여가면서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지방의회의 목소리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실천에 나갑시다."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9일 화성특례시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제177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시군 의회 간 현안 공유는 물론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안건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기구 설치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촉구 건의문도 채택했다. 건의문에서는 인구 증가와 행정 수요의 복잡화에도 불구하고 획일화된 기준으로 인해 지방정부가 필요한 행정조직을 탄력적으로 구성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 여건과 행정 환경에 맞는 합리적인 정원 기준 마련과 자율권 확대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회장 재선출 건에서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이날 상정된 안건이 지방의회의 위상 강화와 공동 발전의 디딤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스타필드 안성에서 열린 '2025 별이야 페스티벌 – 스타필드X안성문화장 희망나눔 먹거리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와 민간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이 공동 기획한 지역 상생형 문화축제로, 공예·로컬푸드·시민참여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축제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행사장에는 연일 시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문화장인들의 수공예 전시 및 체험 부스 ▲안성문화상단의 공예 마켓 ▲로컬푸드 직거래장 등은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안성 공예가들의 손작업을 직접 보고 체험한 시민들은 “공예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감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로컬푸드마켓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안성산 농축산물의 품질을 홍보하는 동시에 소비로도 연결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 성과도 동반했다. 관계자는 “지역 자원이 문화 콘텐츠로 전환되는 과정을 시민이 직접 경험하고 소비한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흐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방정부와 지역기업, 시민이 함께 참여한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문화도시 조성 중인 안성시는 공예와 농업 등 지역 고유 자산을 매개로 지속가능한
안성시는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 중인 가족돌봄수당 지원사업을 2025년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모가 돌봄 공백을 겪을 때, 친인척이나 이웃 등 지역 내 돌봄 인력이 월 40시간 이상 아동을 돌볼 경우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사업비는 안성시와 경기도가 50%씩 부담한다. 특히 이번 하반기부터는 지원 대상과 기준이 조정됐다. 기존에는 소득기준 없이 2448개월 아동 가정을 지원했으나, 하반기부터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 중 2436개월 아동을 둔 가정으로 대상이 제한됐다. 지원금액은 아동 수에 따라 월 3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지급된다. 가족돌봄수당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선정되면 매월 별도 신청 없이 계속 지원받을 수 있지만, 상반기 신청자는 하반기 변경된 기준에 맞춰 다시 신청해야 한다. 이번 하반기 사업에는 안성시를 포함해 성남, 광주, 오산, 여주 등 경기도 내 14개 시군이 참여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가족돌봄수당 지원사업이 부모들의 양육 부담 완화뿐 아니라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변경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더 많
한경국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6월 5일 ‘2025학년도 커리어로드맵 공모전’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학생·취업처가 주최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실현 가능한 경력개발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공모전은 지난 5월 12일 오리엔테이션과 집단 워크숍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분반 컨설팅을 통해 커리어로드맵 작성법과 구성 전략을 익혔으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명은 1:1 개별 컨설팅으로 로드맵 완성도를 높였다. 평가 기준은 전공 기반의 실현 가능성, 자기 이해도, 창의성, 그리고 발표 능력이었다. 대상을 수상한 배연우 학생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며 “나의 가능성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연결시키는 과정에서 컨설팅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문상영 학생·취업처장은 “학생들이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서 실행 가능한 전략을 세우는 데 의미 있는 경험을 쌓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최근 평택상공회의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해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인구 위기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된 전국 단위 프로젝트다. 평택상의는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인 방식으로 캠페인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이강선 평택상공회의소 회장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특정 세대만의 과제가 아닌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평택상공회의소는 종합경제단체로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사회적 연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상의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품으며, 노인은 존중받는 대한민국’이 되자는 의미를 담은 사진을 공유하는 등 이번 캠페인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화성특례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AI 엑스포 ‘MARS 2025(Megacity AI Revolution Summit)’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과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화성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MARS 2025에는 관내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대기업, 유망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학 산학협력단 등 총 57개사가 참여해 최신 AI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관내 기업으로는 로보틱스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비만엔지니어링㈜, FOUP 이송로봇 Delta를 개발한 ㈜제우스,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검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주식회사 트윔 등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강소기업들을 비롯해 총 22개 기업이 ‘MARS 2025’에 참여할 예정이다. MARS 2025에는 전시 외에도 ‘AI 산업 기술세미나’, 챗GPT를 실무에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AI기반 마케팅 교육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및 는‘MD상담회’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AI는 화성시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핵심 기술”이라며 “지자체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AI EXPO가 화성시 AI 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