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話양연화’ 책과 음악이 결합한 색다른 토크 콘서트 ‘話양연화’가 오는 28일 ‘가을의 오해’를 주제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3월 ‘봄의 거짓말’로 2017년 문을 연 토크 콘서트 ‘話양연화’는 9월에도 깊어가는 가을을 책과 음악으로 풍성히 채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진행과 함께 ‘나는 농담이다’의 작가 김중혁이 글손님으로 출연해 이동진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아울러 밴드 ‘9와 숫자들’의 리더 송재경도 음악손님으로 출연해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話양연화’는 출연진이 추천한 도서를 중심으로 글손님, 음악손님, 그리고 MC가 함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해’를 주제로 이어지는 이번 공연에서 김중혁 작가는 로베르트 발저의 ‘산책’과 이언 매큐언의 ‘속죄’, 송재경은 레이먼드 챈들러의 ‘기나긴 이별&rsq
용인문화재단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의 9월 공연을 27일 오전 11시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재단의 대표 상설 기획 프로그램인 ‘마티네콘서트’는 이택주의 지휘 아래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되며 매회 유명 협연자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9월에는 피아니스트 금혜승과 퍼커셔니스트 심선민의 협연이 준비돼 있다. 피아니스트 금혜승은 현재 G.Project Piano Ensemble 음악감독과 프랑스 Musicalta Academy 초빙교수 및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14번 내림마장조를 풍부한 색채로 표현할 예정이다. 퍼커셔니스트 심선민은 서울모던앙상블(SME), 독일 Kolberg Percussion, 서울 타악기 멤버로 활동 하고 있으며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세주르네의 마림바 협주곡을 연주하며 현악기와 마람바의 강렬한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 및 홈페이지
수원문화재단 어린이도서관(슬기샘·지혜샘·바른샘)은 ‘고생물 탐험! 쥬라기 학교’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다음달 1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진행되는 ‘고생물 탐험! 쥬라기 학교’는 화석 표본 전시와 관련 도서를 통해 생물학, 지구과학의 기초정보를 습득하는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공룡 엑스레이를 통한 공룡의 특성’, ‘닭 뼈 맞추기를 통한 조각류 공룡의 골격 구조 알아보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 도서관에서 열리는 화석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자연사박물관도 함께 방문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3~5학년)으로 각 도서관별 10명씩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각 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료는 1만5천원. /민경화기자 mkh@
성남 지역작가 19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작은 그림전: LessMore’이 오는 12월 24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이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아트마켓-아트로드’는 지역작가들을 위한 전시를 지원하고, 작품 판매 수익 전액이 작가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역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역의 청년작가부터 중·장년 작가까지 19명이 참여해 53점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캔버스 1~2호 사이즈 소품으로, 판매가를 10만원 미만대로 구성해 시민들이 순수예술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고, 아트마켓의 문턱을 낮춰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민경화기자 mkh@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이 준비한 ‘브런치 콘서트 스페셜’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넷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음악으로 채워진 특별한 오전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브런치 콘서트는 오는 28일 문학콘서트 ‘소나기’로 하반기 공연의 문을 연다. 이날 공연은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를 배경으로 해금,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동서양을 초월한 소리와 샌드애니메이션이 접목된 감각적 무대를 선보인다. 다음달 26일에는 월드뮤직밴드 ‘두번째달’ 무대로 꾸며진다. 두번째달은 그동안 작업했던 드라마 OST를 포함한 익숙한 연주곡들과 최근 발표한 ‘판소리 춘향가’의 수록곡을 연주, 새로운 음악적 언어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끝으로 한빛 예술단의 ‘명작영화 OST콘서트’가 11월 30일 열린다. 48명의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은 장애의 아픔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며 매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다양한 영화 OST를 연주,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공연 후에는 커피와 머핀이 무료로 제공되며 브런치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 20% 할인 혜택이…
‘자동제세동기’나 ‘싱크 홀’, ‘블라인드 채용’, ‘포괄수가제’처럼 국민의 안전과 보건, 나아가 생명과 권리에 영향을 미치는 말이 알아듣기 어려울 때 국민은 위험에 노출되고, 알 권리를 침해당하고 외국어와 한자 능력에 따라 차별당할 위험에 처한다. 또한 어려운 말은 정책과 사업 내용을 알리는 데에도 장벽으로 작용, 일의 효율을 떨어뜨린다. 뿐만 아니라 ‘홈리스, 실버’처럼 불편한 것을 감추고 차별을 덮거나 ‘사물 존대’처럼 갑질을 부추기는 경우도 있다. 한글문화연대 대표인 이건범은 서울 시내버스 로마자(BGRY) 표기 없애기, 정부 공문서 쉽게 쓰기,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막기, 식품 포장의 한글 우선 표시 지키기 등 국어시민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18년간 우리나라 국어운동의 중심에서 싸워온 그는 ‘언어는 인권이다’를 펴내 지금 우리 시대에 언어(말)를 어떤 시각과 태도로 보고 써야 할지 그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언어 혹은 국어 문제라고 하면 늘 표준어와 맞춤법, 고운 말 위주로 생각하던 통념에서 벗
한국인재경영교육원 대표이사이자 글로벌 부모교육센터 대표인 강은미는 ‘일과 삶의 균형’을 주제로 강연하는 강사이기도 하다. 행복을 추구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소통해온 그는 행복한 삶을 꾸리기 위해 필요해서는 나쁜 습관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성공 습관이 있고, 실패한 사람들에게는 그럴 수밖에 없는 실패습관이 있기 마련이다. 행복한 삶을 영유하기 위해서는 행복습관을 잘 경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는 강은미는 ‘행복습관 경영’을 펴내 그 방법들을 상세히 소개한다. 저자는 ‘행복습관’을 갖추기 위해서는 5가지의 힘을 갖춰야 한다고 밝힌다. 5가지의 힘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력’이다. 이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왜 그것을 원하는지를 아는 힘이다. 이것이 제대로 설정되지 않으면 우리 인생은 표류할 뿐이며, 이 상태에서 행복은 불가능하다. 저자는 가치력을 갖기 위해서는 자연과 함께 하는 와중에 자신만의 ‘틈새시간 갖기’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정서적으로 교감하도록 노력해야 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수많은 업적을 남긴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교수는 사회·교육·정치·경제·경영 등 모든 분야에서 자기 경영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했다. 즉 셀프 리더십(self-leadership)은 자기 인생에 대해 스스로 방향을 고민하고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이끌어나가는 리더십으로,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중 하나다. 초등학교 교사인 이인희와 자기경영 전문가인 강규형은 어린이 셀프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린이들의 생활습관, 공부습관, 마음습관을 바로잡아 주는 8가지 보물을 소개하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나’를 펴냈다. 이미 수십 년 동안 30만 명 이상이 강의와 세미나 그리고 전국 350여 개 독서모임(독서포럼 나비)을 통해 입증된 8가지 보물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보물찾기’라는 어린이 셀프 리더십 과정으로 만든 것이다. 책은 진로의 열쇠, 비전망원경, 긍정의 갑옷, 시간지도, 지혜의 책, 학습나침반, 우정의 방패, 학습을 지배하는 최강의 공신검까지 셀프리더십의 핵심인 8가지 보물을 통해 아이들의 셀프 리더십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소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1월 2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문화유산 활용기획자 양성 아카데미 2기를 운영한다. 문화유산을 활용한 축제, 전시, 공연, 교육 등 실무형 기획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아카데미는 실내강의와 현장답사 및 실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아카데미는 지난 20일 ‘문화유산의 개관’ 강좌 및 국립중앙박물관 현장답사에 이어 오는 27일에는 ‘문화유산 활용기획의 필요성/선사시대, 삼국시대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강의와 경기도박물관 답사로 진행된다. 경기도 도·시·군 문화재 담당 공무원 및 문화유산 활용 기획에 관심있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gjicp.ggcf.kr) 또는 전화(031-231-856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백남준아트센터는 독일 미술관 쿤스트할레 뒤셀도르프(Kunsthalle Dusseldorf)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 간의 다양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고찰하고 공동전시, 세미나, 워크샵, 출판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서진석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이 발행하는 예술 출판물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의 담론을 유럽 미술계에 알릴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