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가 제5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홍성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지난 28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체전 결승전에서 대구대를 종합전적 4:2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7월 춘천소양강배대회와 지난달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 이어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준결승전에서 경기대는 영남대와 초반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4-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후 결승전에서 대구대와 만난 경기대는 경장급(75kg급) 김태형이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유영택을 제압하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소장급(80kg급) 최지호가 상대 가수호에게 연속 배지기를 허용하며 종합전적 1-1로 추격당했지만 세번째 경기 청장급(85kg급)강태수와 네번째 경기 용장급(90kg급) 강준수가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채로 연이어 승리를 거둬 종합전적 3-1로 거리를 벌렸다. 네번째 경기에서 용사급(95kg급) 김재원이 고민혁에게 뒤집기와 들배지기로 패하며 종합전적3-2로 따라잡히나 했지만 역사급(105kg) 장건이 구건우에게 빗장걸이와 들배지기로 연속 두 판을 따내며 종합전적 4-2로 경기를 마무리
'경기도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2024 성남이 27일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사흘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된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덕수 성남시의회의장,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각 참가지역 지자체장과 시군 종목회장, 31개 시군 선수단 등 총 1만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진행은 식전공연으로 성남시댄스스포츠연맹, 성남시립국악단, 성남시립합창단, 춤자이예술단이 참여해 공식 행사 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선수 입장에서 각 시군 선수 대표 두 명과 기수단이 대표로 입장해 기존 대회와 차별화 했다. 일반 참가 선수단은 도민과 함께 객석에 앉아 행사를 즐겨 그야말로 경기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환영사에서 "선수단 모두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동호인 간 친목을 나누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대회 기간 성남 주요 명소들도 관광하고 맛난 음식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원성 도체육
남자 프로농구를 관장하는 KBL이 2024-2025시즌 관중 목표를 100만명으로 내걸었다. KBL은 26일 "2015-2016시즌 102만 1천499명 이후 9년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것이 2024-2025시즌 목표"라고 밝혔다. 2023-2024시즌에는 정규경기 73만8천420명에 플레이오프 9만8천497명을 합쳐 총관중 83만6천917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2-2023시즌 68만7천303명에 비해 15만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지만 100만 관중을 넘기지는 못했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는 2001-2002시즌 108만명으로 처음 시즌 관중 100만 명을 돌파했고, 2015-2016시즌까지 15시즌 연속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은 2013-2014시즌 129만 5천125명이다. KBL은 "팬 퍼스트 정신에 입각한 공정한 운영과 재미있는 경기를 통해 팬들의 흥미와 신뢰도를 제고하겠다"며 100만 관중을 넘기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KBL은 이를 위해 "판정 기준의 국제화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한 경기를 지향하겠다"며 "전임 심판을 18명에서 21명으로 확대하고, 비디오 룰 미팅과 강도
평택 한광중학교가 2024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송찬우, 정지우, 유하늘, 박찬희가 팀을 이룬 한광중은 26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넷째 날 남자중등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857.2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서울 동원중(1856.4점)과 울산 외솔중(1843.6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찬우(한광중)는 남자중등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도 623.9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246.1점으로 최호건(서울 동원중·247.9점)에 밀려 아쉽게도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여자고등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고양 주엽고가 강다은, 최예인, 김태희, 조연우를 앞세워 1878.2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울산여상(1874.2점)과 서울체고(1873.8)을 따돌리고 1위에 등극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까지 1박 2일간 양평 쉐르빌온천관광호텔에서 가맹단체 실무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가맹단체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 참여한 실무자들은 가맹단체 회장선거규정 개정안 및 선거사무매뉴얼 해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사항, 가맹단체 정담회 결과 및 조치계획, 보조금 집행정산 실무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하반기에 일괄적으로 치러지는 가맹단체별 회장선거 업무가 공정하게 수행되도록 규정규정개정과 선거사무 매뉴얼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음달 25일부터 6일 간 경남 일대에서 개최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도선수단이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맹단체에서 대회참가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프로야구 ‘수인선’이 5위 결정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프로야구 kt위즈와 SSG랜더스의 싸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주말 물러설 수 없는 두 팀간의 2연전에서 SSG가 모두 승리하며 5위를 탈환할 때까지만 해도 가을야구 티켓의 향방이 SSG로 급격히 기울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파죽의 6연승을 달리던 SSG가 두산과 LG에 뼈아픈 일격을 당하는 가운데 kt가 롯데를 홈에서 5대1로 꺾으며 가을야구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싸움이 오리무중이 됐다. 양팀의 남은 경기의 결과에 따라 공동 5위로 5위 결정전에서 맞붙거나 5·6위가 결정된 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물론 두산의 경기 결과에 따라 SSG는 4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 경우 두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kt는 자연스레 6위로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한다. kt는 2024 시즌 2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에서 주말 키움을 만난다. kt는 올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키움에게 11승 4패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 남은 경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상대적으로 한 게임을 더 치러야 하는 SSG는 오는 28일 한화를 만나고, 월요일 시즌 최종전인 키움과의 일전을 남겨둔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오는 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남 아산 FC와의 홈경기에서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을 초청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 FC안양 창단 이후 두 구단이 진행하는 첫 콜라보 이벤트다. 안양 정관장은 지난 1992년(전신 안양 SBS 스타즈)부터 안양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단으로 FC안양과 함께 안양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 구단 중 하나다. 당일 FC안양은 안양 정관장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안양 정관장 캡틴 정효근이 경기 시작 전 시축자로 나선다. 장외 이벤트 부스에서는 안양 정관장 박지훈, 최성원이 팬 사인회를 진행해 축구장에서 열리는 농구 선수 팬 사인회라는 이색적인 장면을 펼쳐진다. 이후 안양 정관장 선수단은 FC안양의 경기를 관람하며 승리를 응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오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최다 관중 신기록 달성에 대한 팬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SSG는 지난 17일 기준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으며 최종전을 남겨둔 현재까지 총 누적관중 112만 773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SSG는 올시즌 신기록 달성의 공을 팬들에게 넘기면서 감사의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첫 번째로 구단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 선수와 김광현 선수가 사인회에 참석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사인회는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SSG Landers’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진행된다. 이어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SSG Landers’에서는 ‘조선호텔 상품권’, ‘아쿠아필드 이용권’, ‘라인프렌즈 유니폼’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가 마련된다. 룰렛 이벤트는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경기 3회말까지 진행되며 당일 경기 ‘SSG Landers’ 앱에서 ‘체크인’ 기록이 있는 팬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최종전을 맞아 팬이 참여하는 특별한 시구 및 시타 이벤트도 준비됐다. 시구자는 구단 앱 멤버십 가입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5년 신인 지명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서울고 투수 김동현과 2억 원에 계약했으며 2라운드 충암고 투수 박건우와 1억 2000만 원에 사인했다. 3라운드 장충고 투수 김재원이 1억 원, 4라운드 휘문고 투수 박준혁은 8000만 원에 합류했다. kt는 5~11라운드 신인 선수들과도 계약을 마쳤다. 우완투수 김동현은 지난 11일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kt의 유니폼을 받았다. 김동현은 신장 193cm의 신체조건을 활용해 높은 위치에서 빠른 공을 던지는 것이 특기다. 특히 포크볼(최고 구속 143km)에서 강점을 가지는 데 직구와의 속도 차이(최고 구속 153km)가 얼마 나지 않아 타자들이 구질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한편 kt는 오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신인 선수 초청 행사를 연다. 경기 전 신인 선수 11명의 부모들이 시구, 신인 선수들이 시포를 맡는다. 5회말 종료 후에는 신인 선수들이 팬들에게 각오를 전하며 처음 인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심판의 반칙 판정에 이의가 있을 때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파울 챌린지'가 프로농구에도 도입될까. 25일 KBL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파울 챌린지 실시 여부가 결정된다. 도입이 결정되면 유재학 본부장이 이끄는 KBL 경기본부가 다음 달 5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린 컵대회에서 파울 챌린지를 시범 적용할 걸로 전망된다. 유 본부장은 지난 11일 프로농구 2024-2025시즌 규정 설명회 당시 파울 챌린지를 검토 중이며, 각 팀 감독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BL은 현재 10개 팀 감독의 찬반 의견을 취합한 상태다. 각 구단 대표 인사로 꾸려진 이사진의 승인만 얻어내면 제도가 시행된다. 이 제도가 잘 정착하면 승부처에서 반칙 여부를 놓고 양 팀 감독이 고성을 지르며 심판과 싸우는 장면이 줄어들 걸로 기대된다. 반칙 판정이 석연치 않다는 판단이 든 감독은 곧장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면 된다. 사용 빈도, 기준 등 구체적인 방식은 시행이 결정되면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KBL은 반칙 여부를 따질 때 비디오 판독을 실시하지 않는다. 공 소유권을 가를 때에는 활용한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