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이기영(32)이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이기영이 사이코패스로서 재범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기존에 적용됐던 강도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 외에 보복살인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전담수사팀(팀장 형사2부장 정보영)은 강도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이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8월 3일 오후께 경기 파주시 주거지에서 동거녀이자 집주인이던 A(50)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빼앗을 목적으로 둔기로 A씨의 머리를 10여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튿날 A씨의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 일대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이후 4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20일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무마하기 위해 택시기사 B(59)씨를 집으로 유인, 둔기로 B씨의 이마를 두 차례 내리쳐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금전적인 목적 외에 음주운전 누범인 이씨가 경찰에 신고당할 경우 실형 선고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보복살인 혐의를 추가했다. 이씨는 살인 범행과 시신을 유기
수원시는 다음달 1일까지 ‘2023년 도시공원 정책토론회’에 참여할 시민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9일 일원수목원 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수원특례시, 도시공원 향후 10년 비전을 말하다’, ‘그대의 삶을 빛나게 하는 공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토론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도시공원 현안 사항과 10대 과제 정책 제안에 대한 토론을 통해 수원시 도시공원 10대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수원만민광장 누리집 ‘공모‧신청 게시판’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토론회를 통해 도시공원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이라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도시공원 정책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검찰이 각종 비리 및 횡령 의혹의 중심에 선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구속될 전망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19일 0시 40분, 배임·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뇌물공여, 외국환관리법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혐의는 이번 영장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이에 대해 보강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횡령‧배임 혐의 금액을 4500억 원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면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진위를 가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 송환된 후 이틀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갔다. 그가 압송된 지난 17일 오전 10시 46분부터 13시간 동안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조사했고, 18일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뇌물공여와 대북송금,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나머지 혐의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조사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부분 혐의에 대해 “비자금을 조성한 적이 없으며 필요에 의한 자금 흐름이다”,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부인한 것으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년보다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재산피해는 전년보다 18% 감소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경기북부 지역 화재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484건으로 전년(2374건) 대비 4.6% 늘었다. 인명피해는 지난해 169명(사망 17명, 부상 152명)이 발생해 전년(153명) 보다 10.5% 증가했고, 재산피해는 133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1632억원) 대비 18%(293억원) 감소했다. 화재 및 인명피해 증가 요인으로는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와 건조한 기후 등 인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분석했다. 실제로 임야 화재는 전년보다 105% 증가한 113건을 기록했고, 차량 화재에 따른 사상자도 전년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대부분 주거시설에서 나왔다. 전체 사망자 17명 중 15명(88.2%)이 주거시설에서 변을 당했다. 발화 원인별로는 부주의 1040건(41.9%), 전기적 요인 791건(31.8%), 기계적 요인 336건(13.5%
광주시의 전원주택 공사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근로자 1명이 매몰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소방서는 18일 오후 2시 36분 공사장 흙이 사람을 덮쳤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 54분 매몰된 근로자 2명을 구출했다. 구조된 근로자 중 A씨(59)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다른 근로자는 다리에 찰과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는 굴착기로 7~8m 높이의 절개지를 파내던 중 갑자기 토사가 붕괴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능평동 일대 전원주택 공사장으로 전원주택 총 15개 동 중 10개 동이 완성됐고, 공사가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2021년 추석, 시흥에 사는 남편 A씨는 시부모를 병간호하는 일로 부부갈등이 발생했다. 시비 끝에 결국 아내를 폭행했다. 같은 기간 수원에 사는 남편 B씨도 “시댁에 혼자 다녀오라”는 아내의 말에 화를 참지 못하고 아내의 멱살을 잡고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가족들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야 할 명절이 가정폭력으로 얼룩져 가족 구성원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설 연휴기간인 오는 24일까지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통해 가정폭력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가해자의 신병을 신속히 확보해 피해자 보호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전수 모니터링을 통해 가정폭력 재발 위험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설과 추석 등 명절 동안 많은 가정폭력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 기간 접수되는 가정폭력 112 신고 건수는 평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에 접수되는 하루 평균 가정폭력 신고는 약 141건이다. 그러나 2022년 설과 추석 연휴 하루 평균 가정폭력 신고는 198건으로 약 4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대책인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설 명절인 만큼 더 많은 가정폭력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명절에 발생하는…
정부가 도입을 공식화한 ‘교육전문대학원(교전원)’에 대해 일반대학부 졸업 후 진학하는 2년제 형태보다 ‘학·석사 연계 5, 6년제’가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교총협)는 18일 오후 3시 교수총회를 열어 ‘미래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학·석사 연계 교원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6일 국공립대 사범대학장협의회가 긴급 임시총회를 연 데 이어 교대들도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에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하면서 ‘교육전문대학원’에서 교육 인력을 길러내는 식으로 체계를 개편할 것을 공식화했다. 이에 교전원 졸업 시 전문 석·박사학위 및 정교사 1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올해 상반기 중 2개 학교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교전원의 구체적 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현재 4년제인 교·사대의 수업연한을 학·석사 연계과정인 5~6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 이날 발제에 나선 이혁규 청주교대 총장은 “학·석사 연계 5∼6년제가 훨씬 연착륙하는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과목을 담당하는 초등 담임의 특성상 교직 과목 이수, 교과 교육 이수 등 총 8
매년 겨울철이면 도로 위 얼어붙은 ‘블랙 아이스’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15일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차량 40여 대가 연속으로 충돌해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이중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사고는 앞서가던 차량이 ‘블랙 아이스’에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아이스는 눈에 먼지와 매연이 섞인 채 얼어붙으면서 만들어지는 검은 빙판길이다. 육안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해 교통사고의 큰 원인으로 꼽힌다. 또 연쇄 추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대형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겨울철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584건 중 빙판길 사고만 397건으로 절반 이상에 달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고속도로 주행 시 빙판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차로와 같은 가장자리 차로를 피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도로는 원활한 배수를 위해 살짝 기울어져 건설된다. 때문에 가장자리는 눈과 비가 쉽게 고여 블랙 아이스가 생기기 쉽다. 또 추월 차로로 이용되는 1차로의 경우 많은 차들이 고속으로 주행해 쌓인 눈이 계속 축적되면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동수원병원으로부터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 119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변영훈 동수원병원 이사장, 이호용 동수원병원 기획국장, 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성금은 도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쓰여질 계획이다. 동수원병원은 지난 2004년부터 임직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1억 8400여만 원에 달한다. 변영훈 이사장은 “아픈 환자를 살피는 것만큼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나가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온도를 높여주시는 동수원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도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투명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고평기(53) 신임 경기북부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사범대 부설고, 경찰대학교(9기)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했다. 2014년 총경으로 승진한 그는 제주서부경찰서장, 경찰청 성폭력대책과장, 아동청소년과장 등을 거쳐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 경기남부청 부천원미경찰서장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