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인천자율환경연합회와 합동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민·관 합동 특별점검 및 기술지원’을 실시해 위반 사업장 4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민간의 행정 참여를 확대해 환경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환경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폐수처리기술 등 환경 관리능력이 열악한 영세업체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수처리기술을 통해 환경관리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구는 특별단속 기간 동안 1일 4개 조를 편성해 71곳을 지도·점검했고, 이 중 4개 사업장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A업체 등 3곳은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를 득한 사업장으로 의무사항인 대기 자가측정을 실시하지 않은 채 조업하다 적발됐다. B업체는 대기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득한 사업장으로 의무사항인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기록부를 기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업하다 적발됐다. 구는 이번에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해 관련 규정에 의거 행정처분(경고) 및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특히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을 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직접 수사해 사법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범석 구청장은 “이번 민·관 합동단속을…
경기도 시흥시가 추진한 배곧대교 건설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23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 22일 시흥시가 청구한 배곧대교 관련 행정심판을 기각했다. 행심위 행정심판은 단심제로 재심을 신청하거나 결정을 번복할 수 없다. 행정소송을 제기할 순 있지만 오랜시간이 걸리는 데다 결과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사업 자체가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시흥시는 배곧신도시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길이 1.89㎞, 왕복 4차로 배곧대교 건설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한강유역환경청은 송도 갯벌이 배곧대교 건설사업으로 인해 크게 훼손될 수 있을 것으로 봤고, 환경영향평가 본안에 대해 재검토 대상으로 통보했다. 그러자 시흥시는 지난 3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재검토 통보를 반려해달라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행정심판 결과에 대해 시흥시는 울상을 짓는 반면 환경단체는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인천과 시흥 환경단체들은 줄곧 배곧대교 사업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었다. 시흥시 관계자는 “왜 기각 당했는지 자세한 내용은 2주 후에 알 수 있을 거 같다”며 “대응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제2의료원 설립 부지로 부평구 산곡동 캠프마켓 A구역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던 6개 후보지를 공개했다. 최종 후보지 1곳을 선정하기 위해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의료·건축·도시계획전문가 등 관계자를 포함한 제2의료원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제2의료원 설립이 국가 예산이 수반되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접근성, 개발 용이성 등에 중점을 두고 최종 후보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다른 후보지보다 인구밀집도, 교통 접근성, 의료시설 계획, 재정 투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캠프마켓 A구역 일부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시는 캠프마켓을 국방부로부터 이관받기 위해 토지를 매입하고 있다. 오염된 토양에 대해선 환경기초조사를 끝냈고 정화작업이 진행 중이다. 정화작업은 내년 6월 끝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인천제2의료원 설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제2의료원 규모, 건축계획, 경제적 타당성 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2월까지 제2의료원 설립·운영계획 수립과 예타 대응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추진할 예정이다. 3월엔…
인천 중구에 있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도원동 73)에서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진다. 인천시는 2022 카타르월드컵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300만 인천시민과 붉은악마 인천지회가 함께하는 대규모의 응원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응원전은 인천유나이티드FC의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4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우루과이전(오후 10시)과 28일 가나전(오후 10시), 12월 3일 포르투갈전(밤 12시) 등 조별리그 경기시간에 맞춰 열린다. 첫 조별경기인 우루과이전은 오후 8시부터 경기장을 개방한다. 초대형 전광판으로 경기를 보면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다. 시는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을 대비해 소방·경찰 등과 협조해 안전인원을 평소보다 강화했다. 또 경기가 심야시간대에 끝나는 만큼 참여 시민들의 자가용 이용을 권장했다. 시 관계자는 “응원전에 참여하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며 “300만 인천시민이 안전하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월드컵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지난해 인천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 건물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작년 한해 1만 6521TOE(석유환산톤)를 사용해 건물 부문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았다. 인천공항공사는 면적이 106만 2000㎡에 달하는 데다 24시간 에너지를 쓰는 경우가 많아 전체 사용량이 다른 시설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그 다음으론 호텔인 주식회사 파라다이스 세가사미가 1만 3422TOE를 사용해 2위를 차지했다. 길의료재단이 1만 1751TOE를, ㈜하나금융티아이가 9065TOE를, 주식회사 미르이엠시가 8299TOE를, 롯데인천개발(주)인천터미널점이 6966TOE를 사용해 뒤를 이었다. 1TOE는 석유 1t의 발열량으로 1000만㎉에 해당하며 휘발유로 환산하면 약 1280리터에 달하는 양이다. 에너지 다소비 건물은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 따라 연간 2000TOE를 사용하는 건물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2021년 기준 인천 건물 12만 9020개에서 134만 609TOE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소수의 다소비 건물이 전체 건물이 소비하는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에
도로 매입 후 원주민들의 통행을 방해해 논란(경기신문 11월 22일자 1면)이 일고 있는 인천 서구 ‘(가칭)율도로지역주택조합’은 ‘7·24 주택법 개정안’을 적용받지 않았다. 조합원 모집은 개정안 시행 이후 허가됐지만, 모집 신청이 그 전에 이뤄졌다는 이유다. 22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7월 24일부터 시행된 주택법 개정안에는 지주택 설립 요건을 강화해 사업 지체로 인한 조합원들의 피해를 막는 방안이 담겨있다. 개정안 시행 이후 지주택 사업을 하려는 사업자는 조합원 모집 신고 시 아파트가 들어설 땅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사용권을 확보해야 한다. 또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전체 땅의 15% 이상을 직접 소유해야 하며, 설립 이후 3년간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못하면 해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전국에서 지주택 사업이 지연·무산되는 사례가 늘면서 피해자가 급증하자 정부에서 뒤늦게 마련한 대책이다. 그 전에는 조합원 모집에 대한 규정이 없었고, 조합설립도 토지사용권 80%만 있으면 가능했다. 하지만 서구 석남동의 율도로 지주택은 ‘7·24 주택법 개정안’에서 벗어났다. 율도로 지주택은 개정안 시행 이후인 지난 2020년 9월 21일
자신의 남동생을 흉기로 찌른 10대 누나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양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전날 오전 8시 29분쯤 부평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남동생 B군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군 역시 10대였고, 사건 당시 남매 부모는 출근한 상태였다. B군은 당시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A양이 집에 있던 과도로 팔과 다리 등을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흉기에 찔린 뒤 직접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양을 근처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동생도 상처가 크지 않아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곧바로 퇴원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했을 당시는 이미 상황이 정리된 뒤였다”며 “남매 모두 안정된 상태였고, 저항도 없어 지구대까지 임의동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은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교통공사 ‘2022년 기술 분야 우수기술인’에 공기질개선팀 문병두 차장이 최우수 기술인, 운연중정비팀 김명수 과장 외 6명이 우수 기술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겸비하고 열차 안전 운행에 기여한 직원 중 우수기술인을 선발해 직원 자긍심 고양 및 사기 진작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조성 및 조직 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됐다. 우수기술인 선발은 공사 내 차량, 전기, 신호, 통신, 전자, 토목, 건축, 기계 분야 직원 중 추천된 인원을 대상으로 ▲안전강화 및 고객만족 향상 노력도 ▲기술개발 및 창의혁신 노력도 ▲업무개선 및 예산절감 노력도 ▲조직 협력 노력도 등 항목에 대해 심사했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먼저 우수기술인으로 선발된 직원들 모두 축하드리고 그간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공사는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재 능력에 만족하지 않고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해 후배들에게도 자신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여 공사가 최고의 도시철도운영기관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 연수구의회가 바람 잘 날이 없다.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현직 구의원 한 명은 수사를 받고 있고, 다른 한 명은 벌금형 선고를 받았다. 22일 연수구선관위 등에 따르면 한성민 의원(국힘, 선학·연수2·연수3·동춘3)과 윤혜영 의원(민주, 송도2·4·5)이 이달 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검찰 송치되고, 법원에서 벌금형에 처해졌다. 한성민 의원은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6·1지방선거가 끝나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고발 이유는 재산 누락 때문이다. 한 의원은 선거 전 예비후보자 등록 당시 재산을 누락해 예비홍보물을 배포하고, 선거공보·선거벽보에 허위 재산을 게재했다는 내용이다. 중앙선관위 누리집에 공개됐던 재산 내역을 보면 지난해 11월 서울에 있는 본인 소유 아파트를 전세 놓고,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 전세를 얻은 것으로 신고했다. 이 차액 1억 8000만 원인데, 재산 신고에 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고발은 지난 6월 연수경찰서에 접수됐지만, 9월 증거 부족으로 불송치(옛 무혐의) 결정이 내려졌다. 고발 내용에는 신빙성이 있지만 지난해 11월 1억 8000만 원의 전세금 차액 등을 한국주택금융
송도중학교(인천시 중구 답동) 이전에 대한 지역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은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22일 정해권 인천시의원(국힘, 연수1)은 인천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원도심 학생수 감소가 심각하다”며 “송도중학교를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는 것만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도중의 학생수는 급격하게 줄고 있다. 2010년 893명에서 2022년 237명으로 73% 감소했으며, 학급수도 2010년 25실에서 2022년 16실로 36% 줄어들었다. 이에 송도중은 송도국제도시로 학교 이전을 인천시교육청에 4차례 신청했다. 그러나 반려된 상황이다. 송도국제도시는 송도중 이전을 반기고 있다. 이들의 사정은 과밀학급 문제에 있다. 우리나라의 평균 학급당 인원은 26.1명이다. 반면 송도국제도시는 평균 학급당 인원이 31.7명으로 우리나라 평균보다 21% 많다. 심지어 지난 공투심에서 해양2중 설립이 반려된 만큼 송도중의 이전이 절실하다. 하지만 송도중을 이전하면 중구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현재 송월초, 신흥초, 인성초 등 인근 초등학교에서 송도중으로 진학하고 있다. 송도중이 이전하면 이곳의 학생들이 중학교 진학 시 통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