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24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8~11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0~19도, ▲성남 11~20도, ▲과천 10~20도, ▲안양 11~19도, ▲광명 11~19도, ▲군포 10~19도, ▲의왕 9~19도, ▲용인 10~19도, ▲오산 9~19도, ▲안성 10~20도, ▲이천 10~21도, ▲여주 10~21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0~21도, ▲하남 10~21도, ▲광주 10~20도, ▲파주 8~20도, ▲양주 8~20도, ▲고양 9~21도, ▲의정부 10~20도, ▲동두천 10~21도, ▲연천 8~20도, ▲포천 8~20도, ▲가평 8~21도, ▲남양주 10~21도, ▲구리 10~21도, ▲김포 10~20도, ▲부천 10~18도, ▲시흥 9~18도, ▲안산 10~19도, ▲화성 10~18도, ▲평택 11~2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0~17도, ▲강화 8~18도, ▲백령도 8~13도, ▲서울 11~2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한때나쁨', 오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오산 롯데케슬위너스포레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10시 안양일번가 지하상가 쇼핑몰 상인회, 안양시청 앞, 안양일번가 임대료 인하 ▲ 오후 2시 경기 장차연, 경기도청 북문, 경기 420 공동투쟁단 발대식 및 행진 ▲ 오후 2시 30분 대한변호사협회, 과천 정부청사, 변호사 시험 합격인원 감축 촉구 집회 ▲ 오후 3시 어버이연합, 중앙선관위 앞, 사전선거 폐지 공명선거 촉구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아들에 이어 며느리도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만 경찰은 혐의가 미약해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3일 이 의원의 아들은 이모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 씨의 심사는 오전 10시 30분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됐으며,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서초경찰서는 이 의원의 며느리 역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며느리의 경우 혐의가 미약해 영장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던지기 수법으로 서울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후 이 씨의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로 미뤄 그가 대마를 흡연하거나 섭취했는지도 함께 수사해왔다. 이 씨의 공범으로 지목돼 함께 피의자로 입건된 차량 동승자 A씨와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하려 한 판매자 B씨 역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법원은 A씨에 대해 전날 영장심사를 한 뒤 구속영장
다문화가정과 귀국 재외동포의 수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이들의 성공적인 한국 사회 안착을 위해서는 한국어 구사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현지시간 23일 카자흐스탄 국립 아바이사범대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해당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도교육청의 ‘카자흐스탄 추천 우수 인재 원어민 보조교사 사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직접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국립 아바이 사범대학교 틀렙 볼랏 총장를 비롯해 나르베코바 바누, 이스카코바 아이굴 부총장 등이 함께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중요한 가치는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며 "경기교육은 다문화가정 및 귀국 재외동포 학생을 비롯해 모든 학생이 맞춤형 교육으로 세계와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4월,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원어민 보조교사 4명을 학교에 배치했다. 석·박사급으로 이뤄진 카자흐스탄 원어민 보조교사는 경기도 내 다문화학생 밀집학교에서 고려인 동포 자녀 및 러시아어권 학생을 대상으로 이중언어·문화다양성 교
공익법인 장학회 돈 8억여 원을 유용한 혐의로 항소심 재판에 넘겨진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감형받았다. 23일 수원고법 형사1부(신현일 고법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장학회 이사장 직위에 있었는데도 주무관청 허가를 받지 않고 법인 재산을 개인에게 대혀해 횡령했다"며 "다만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자신이 운영하던 대부업체를 통해 피해 금액 대부분을 회복한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김 전 원장은 1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김 전 원장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이 설립한 공익법인 A 장학회 자금 8억 8000여 만 원을 차명 계좌로 빼돌려 지인에게 빌려주는 등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장학회 사업 실적 및 결산서를 성남교육지원청에 거짓 보고하고 허위 차용증 등을 제출해 교육청의 감독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주무관청인 성남교육지원청은 2017년 감사를 통해 김 전 원장이 허가 없이 A 장학회 자금을 불법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참여정부 시절
수원시와 경기대학교가 탄소중립 캠퍼스 구현을 위해 두 번째 추진단을 구성,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환경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한다. 23일 시와 경기대학교는 경기대 진리관에서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 추진단' 위촉식을 열고, 36명의 경기대 학생을 단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말까지 탄소중립 캠페인, 아이디어 경진대회, 환경교육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지난해 5월 양 기관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7명으로 구성된 첫 추진단을 운영한 바 있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장순웅 경기대 창의공과대학 학장, 추진단원 등이 참석했다. 김현수 부시장은 "지난해 협약 이후 더욱 확대된 추진단을 구성하게 됐다"며 "수원시와 경기대가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영통구보건소,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보건소 선정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예방접종 사업으로 국가 우수보건소에 선정,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했다. 23일 시 영통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보건소로 선정돼 보건복
10명의 사상자를 낸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교량상판 구조물 붕괴 사고는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대형 장비를 운용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백런칭에 대한 구조 검토 없이 런처가 거동하는 과정에서 불안정 평형이 파괴돼 DR거더와 런처가 전도됐다"는 감정 결과를 회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 인양 및 설치 장비인 '빔런처'를 후방으로 빼내는 이른바 '백런칭' 작업 중 발생했다. 해당 빔런처는 전방 이동을 주된 기능으로 하는 '전진형'으로, 교각 위에 레일을 설치해 앞으로 나아가며 가설한다. 전진형 빔런처는 일정 거리를 지나면 레일이 아닌 교각 위에 올려져 있는 거더를 밟고 이동해야 하며, 특히 후방으로 빼낼 때는 거더를 밟는 것이 불가피하다. 길이 102m, 무게 400t에 달하는 이 장비가 공사 진행 과정에서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된 대형 구조물인 거더를 건드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이 검토를 거치지 않은 채 특수 공사장비를 운용하다가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해 나갈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경기남부지청)이 보훈가족들의 활기찬 생활을 위한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23일 경기남부지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회원 등 보훈가족 60여 명이 참여한 '보훈가족 홍천 공작산 생태숲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 행사는 대한불교천태종 산하 '나누며 하나되기'가 평소 나들이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보훈가족들을 위해 각종 지원에 나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행사에 참여한 보훈가족들은 "모처럼 강원도 홍천 나들이를 하게 되어 기쁘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자긍심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누며 하나되기에서는 매년 보훈가족 나들이, 생필품 등을 지원하여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기남부지청은 앞으로도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공사로 인해 맑았던 하천이 흙탕물로 변해 안타깝습니다" 4월 중순, 봄기운이 완연한 토요일 아침. 수원시 장안구 솟대공원 인근 서호천에는 시민들이 하나둘 모였다. 이들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이면 하천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서호천의 친구들' 회원들이다.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하천 정화활동에 나섰다. 오전 9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활동에서 이들은 선화교부터 이목2교 구간을 오가며 175L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마이크를 잡은 김경희 사무국장은 "최근 이목지구 공사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호천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서호천을 괴롭히는 것은 단순한 쓰레기 문제가 아니다. 이목지구 내 입주 예정인 약 4500세대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차집관로 매설공사가 진행되면서 대량의 토사가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시공사 측은 오탁방지망을 설치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마저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 사무국장은 "방지망이 오히려 잉어들의 이동 경로를 가로막고 있다"며 "시공 이후 흰뺨검둥오리와 같은 새들도 서식지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하천변을 거닐던 시민들은 공사 소음에 놀란 오리들이 산책로 주변에
질병관리청이 희귀질환 정보 관리 강화에 본격 나선다. 23일 질병청은 '국가 희귀질환 등록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17개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기반으로 국가 관리대상 희귀질환 1천314개의 발생·진단·치료 현황 등의 통계를 산출하기 위한 것이다. 희귀질환 통계는 2020년부터 매년 연보 형식으로 공표돼 왔으나, 기존 통계는 건강보험 산정특례 등록자의 해당연도 정보만 반영해 전체 희귀질환자의 규모와 질환별 현황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희귀질환자 정보와 치료제, 유전자 검사 정보 등을 의료현장에서 직접 수집해 산정특례 정보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질환별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질병청은 다음 달 중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와 실무자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등록사업 지침과 시스템 사용 매뉴얼은 질병청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향후 국내 희귀질환자를 전수 등록하기 위해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국가 통계를 생산해 질환별 맞춤형 지원체계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