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내일‘풍정.각 오차원에’ 퍼포먼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2일 서울관 서울박스에서 장소 특정적 퍼포먼스 ‘풍정.각(風情.刻) 오차원에’를 개최한다. ‘풍정.각(風情.刻)’은 안무가 송주원이 이끄는 도시 공간 무용 프로젝트로, 특정 장소에 대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다양하게 구성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세운상가, 낙원 악기상가, 이태원MMMG, 서울도서관, 북촌문화센터, 통의동, 옥인동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는 ‘풍정.각’이 진행하는 일곱 번째 시리즈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양지앙 그룹’의 전시 공간에서 펼쳐진다. 정궈구(Zheng Guogu), 천짜이옌(Chen Zaiyan), 쑨칭린(Sun Qinglin) 3인으로 구성된 양지앙 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관람객들의 참여를 통해 ‘서예, 가장 원시적인 힘의 교류’를 완성했다. 작가들은 서울박스 공간을 현대판 무릉도원으로 꾸미고 그 안에서 관람객과 함께 글쓰기, 차 마시기와 같은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예술과 사회가 소통
■ 24일까지 수원 예술공간봄 송현주 작가의 ‘선을 긋는 행위’, 유성이 작가의 ‘SHE’전시가 오는 24일까지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예술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고민한 송현주 작가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그 실마리를 찾고자 했다. ‘선을 긋는 행위’는 반복적으로 선을 그어 완성한 작품으로, 송 작가는 시간의 연속성과 그에 따른 변화들을 담고자 했다. 송현주 작가는 “이러한 경험(상호작용하는 찰나)이 예술임을 증명하게 되고, 예술이게끔 발현하고 작용하는 순간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내 업은 무한한 변화를 맞닥뜨리고, 숙련된 행위에서 오는 ‘그 자체’를 받아들이며 끝없는 진리탐구에 힘쓰고자 한다”고 전했다. 2전시실에서는 유성이 작가는 ‘SHE’ 전시가 이어진다. 인간을 대변하는 ‘얼굴’을 통해 페미니즘적인 메시지를 건네는 유 작가는 바느질 작업을 통해 탄생한 화려한 비단꽃들로 머리를 장식한 ‘SHE’ 작품을 소개한다. 거대하고 화려한 머리위 꽃들은 메두사의 뱀처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내한공연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아시아인 최초로 스페인 정부로부터 ‘이사벨 가톨릭 여왕 최고 문화 훈장’을 수여 받은 임재식 단장(사진)에 의해 1999년 창단됐다.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 국영 라디오 TV방송 합창단 RTVE 단원 25명으로 구성, 스페인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한국 음악을 전파하고 있는 합창단이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길에 오른 임재식 단장은 후안 에스테반에게 지휘를 사사했으며, 비아 마드리드와 미라 플로레스 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하는 등 스페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을 알리고 있다. 임재식을 필두로 결성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지휘자를 제외한 단원 모두가 스페인 현지인으로 구성됐지만 60여곡에 이르는 우리의 민요와 가곡을 주로 노래하며 스페인과 한국 간 문화 교류에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공연의 1부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베사메 무초’를 비롯한 스페인 극음악 장르인 ‘사르주엘라’를 선보이며 2부에서는 우리민요와 가곡 그리고 가요를 합창할 예정이다. 특히, 합창단이 부르는 ‘비 내리는 고모령’과 ‘그리운 금강산’은 관객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은 ‘문화즐기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5월부터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에서 활동할 생활문화 관련 운영주체를 모집한 부평구문화재단은 도예, 무용, 보테니컬아트, 영상제작, 진도북놀이, 통기타 등 6개팀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6개팀이 진행하는 강좌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 생활문화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동호회 활동 기간은 오는 12월 30일까지이며, 수강신청을 하면 동호회에 등록될 뿐 아니라 11월에 예정된 ‘2017 생활문화제’에서 발표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부평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고, 신청은 개강일 전까지 각 동호회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bpcf.or.kr)와 부평생활문화센터 담당자(032-500-20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전문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역량강화를 마련하기 위해 ‘오늘날 예술인들에게 꼭 필요한 스킬’(이하 오예스)을 진행,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다음달 5일부터 11월 21일까지 11회에 걸쳐 진행되는 ‘오예스’는 김태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후원센터장)의 ‘아트 펀드레이징의 이해’, 이정훈(기획연구소 플랜업 대표)의 ‘예술인을 위한 전략적 기획서 작성법’, 박경신(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의 ‘예술인이 알아야 할 저작권과 계약실무’, 양효석(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본부장)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이해’, 안영리(문화예술 마케팅 기획 전문가)의 ‘문화예술 마케팅’, 이용래(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지원센터장)의 ‘예술인 복지정책의 이해’, 전진수(이수심리상담센터장)의 ‘예술인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의 강좌로 구성됐다. 수원에서 활동 중인 전문예술인, 예술강사, 기획자 및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6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290-3553) /민경화기자 mkh@
230여 종 허브·식물 식재… 국내 최대급 허브 관광농장 베네치아 마을서 곤돌라 유람에 밸리댄스 공연 등 감상 허브힐링센터에서 마시고 즐기는 10가지 프로그램 체험 둘레길·동화나라 등 즐길거리 풍성… 연인·가족에 ‘딱’ 강렬한 뙤약볕 아래 폭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몸과 마음을 달랠 다양한 휴식처가 각광받고 있다. 왁자지껄한 도심 속 여행지도, 맑고 깨끗한 산과 바다도 인기지만 특히 향긋한 풀 내음과 시원한 공기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테마 공간 방문을 꿈꾸는 이가 많다. 여유로운 자연환경과 동시에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 생활을 테마로 한 국내 최대급 허브 관광농장이다. 총 40만㎡ 부지 위에 ‘생활 속의 허브’를 모토로 아름답고 향기로운 추억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947번길 35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의 관람코스로는 ▲허브식물박물관 ▲플라워정원&폭포정원 ▲산타마을 ▲미니동물원 ▲베네치아 마을 ▲추억의 거리 등이 조성돼있다. 먼저 지난…
국립현대미술관은 ‘시각마술 변천사 I: 캐나다 VR 영화’를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개최한다. 영상기술의 발전과 함께 한 영화예술의 역사와 그 미학적 변용을 탐구하기 위해 ‘시각마술 변천사’ 프로젝트를 기획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가상현실을 독특한 방법으로 구현하는 세 편의 캐나다 VR영화를 소개한다. 상영작 ‘경이로운 작은 세계’는 16세기에 만들어진 고딕 양식의 기도 묵주를 마이크로 스캔해 묵주 내부에 섬세하게 세공된 천사와 악마들을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한 작품이며 ‘바디/마인드/체인지(리덕스필름)’는 캐나다의 거장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1983년작 ‘비디오드롬’에 영감을 받아 이를 VR 세계로 구현한 작품으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가 직접 출연했다. 끝으로 캄보디아에서 일어나는 비극을 세 사람의 서로 다른 관점으로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VR영화 ‘보이지 않는 세계’가 상영된다. 캐나다 필름센터(Canada Film Centre·CFC) 미디어랩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경기필 ‘윤이상 탄생 100주년’ 공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창단 20주년을 맞아 통영국제음악당과 서울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폴란드와 베를린에서 윤이상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는 연주를 선보인다. 1917년 통영에서 태어난 윤이상은 ‘동양의 사상과 음악기법을 서양 음악어법과 결합해 완벽하게 표현한 최초의 작곡가’라고 평가받으며 1995년 독일 자르브뤼켄 방송이 선정한 ‘20세기 100년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세계적인 작곡가이지만 북한에 있는 강서고분의 ‘사신도’를 직접 보기 위해 방북해 간첩으로 몰려 국내에서는 그의 음악이 심도있게 다뤄지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음악적 업적을 조명할 수 있는 연주를 국내·외에서 펼친다. 특히 그의 대표 교향곡들인 ‘예악’과 ‘무악’을 연주해 윤이상 음악의 진면목을 엿본다. 1966년 도나우에싱겐에서 초연된 ‘예악’은 윤이상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가져다 준 곡으로, 제례적이고 장엄한 의식을 표방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 악기인 ‘생황’이 사용돼 독특한 음색을 부여할 뿐 아니라 궁중음악과 같이 ‘박’소리로 시작을 알려 한국적인 색채가 짙은 음악이다.
부천시 소재 한국만화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만박 코스데이’가 열린다. 가발, 의상 등 간단한 소품이 준비돼 코스튬 체험이 가능하며, 포토존에서는 코스튬 플레이어로 변신한 가족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주말인 12일과 13일에는 플리마켓이 열려 다양한 만화캐릭터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26일 오후 2시에는 공포 판타지의 장인으로 불리는 ‘괴기목욕탕’ 김경일 작가와 함께 하는 ‘만화가와 만나는 날’ 행사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만화를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박물관 홈페이지(www.komacon.kr/comicsmuseum)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다양성 영화 총 3편이 상영된다. 태어날 때부터 시청각 장애를 안고 살아온 딸과 그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이승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달에 부는 바람’(2016), 거동이 불편한 홀어머니와 칠순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안재민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2015), 4형제 밴드의 드라마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미디어센터는 오는 19일 ‘1인 크리에이터 초청 무료특강’을 진행한다. 1인 크리에이터를 희망하는 아마추어 창작자들에게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알려주기 위해 열리는 이번 특강은 1부 ‘1인 창작자로 시작하기’, 2부 ‘나만의 제작 노하우’로 구성됐다. 이날 특강은 덕후(마니아)를 상징하는 떡 캐릭터인 ‘떡후’를 창작해 교육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 귤란튜브가 강사로 나서 1인 창작과 키즈 콘텐츠 제작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즉석 그림 시연, 귤랑튜브가 준비한 선물 증정 퀴즈 타임 등도 마련된다. 특강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media.hcf.or.kr/)를 통해 확인가능하다.(문의: 031-8015-2737)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