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문화예술전문잡지 ‘인인화락’ 여름호(19호)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특집에서는 문화예술계에 이슈로 떠오르는 메이커(Maker) 운동에 대해서 살펴보며,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인 ‘팹랩 서울(Fab Lab Seoul)’·‘성수 메이커 스페이스’ 두 곳을 둘러보고 그곳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담았다. 또한 3D프린터를 활용해 서울 곳곳의 특이한 점을 모형으로 만드는 예술가 ‘서울과학사(김종범·최종언)’를 만났으며 수원의 오래된 메이커 스페이스인 구천동 공구시장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수원관광을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 ‘Sightseeing’ 코너에서는 수원의 로푸드(Raw food) 맛집 세 곳과 수원의 피크닉 명소들을 찾을 수 있다. 이밖에 수원의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보는 ‘PEOPLE’에서는 수원에서 활동하는 퓨전국악 그룹 ‘화련’과 초록과 연관된 수원의 다양한 사람들을 소개한다. ‘인인화락’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도 볼 수 있으며, 수원SK아트리움 등 재단이 운영하는 시설물과 후원회원 가입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12일까지 ‘마을축제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Ⅰ’수강생을 모집한다. 마을축제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는 화성시 관내에서 민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지역축제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고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설되는 축제 전문 아카데미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운영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화성시 축제 담당자 및 문화기반 청년활동가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2일까지 이메일, 등기우편,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hcf.or.kr) 또는 화성시생활문화센터(living.hcf.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1-8059-0586,0675) /민경화기자 mkh@
수원의 대안공간 눈은 대학생과 신진 작가들을 위한 아트페어 ‘2017 proZact ZEBRA’ 참여 작가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2017 proZact ZEBRA’는 2014년부터 대안공간 눈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지브라’의 새로운 타이틀로, 대학생들과 신진작가들에게 작품 전시와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문 예술인(pro)이 되고자 하는 예비 예술인들의 움직임(act)을 이끌어내기 위해 알파벳 ‘Z’를 주제로 잡았으며, 작가들의 작업 방식을 ‘A’,‘TO’, ‘Z’의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작업의 시작 단계를 의미하는 ‘A’단계는 10만원 까지 책정 가능하며, 작업의 진행 과정을 의미하는 ‘TO’ 단계는 30만원, 작업의 완결 상태를 의미하는 ‘Z’ 단계에서는 작가의 임의대로 가격 책정이 가능하다. 각 단계는 작가의 임의대로 배치할 수 있으며 장르·크기에 상관없이 출품가능하다. 30세 이하의 예술가를 꿈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안공간 눈 홈페이지(spacenoonjiwon@hanmail.net)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포트폴리오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문의: 031-244-4519, spacenoonjiwon@hanma
소리와 빛으로 물든 새로운 풍경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빛*소리로 물들다’ 전시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열린다. 빛과 소리에 따라 변화하고 왜곡되는 공간과 사물의 본질 그리고 형상을 탐구하고자 열리는 전시는 빛과 소리로 그리는 풍경을 부제로, 10명의 작가와 미디어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E.I.Lab이 참여한다. ‘Sound Looking’ 시리즈를 통해 소리보기에 대한 탐구를 이어온 김기철 작가와 소리의 근원을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사운드 아티스트 정만영은 각각 ‘Bumbershoot’과 ‘순환하는 소리-소리비’ 작품을 전시, 빗소리로 채워진 공간을 꾸며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있는 소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아트센터 나비의 창제작 연구소 ‘나비 이아이 랩(Nabi E.I.Lab)’의 ‘A.I Mirror’은 실시간 영상을 기존에 학습된 명화의 패턴을 적용해 이미지를 조작, 왜곡해 만들어 내는 스타일 트랜스퍼기술을 사용해 감성이 더해진 이미지로 전시장을 채운다. 사
폴란드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 예술의 사회적 역할 고민 공공프로젝션·디자인 국제적 명성 김구의 ‘나의 소원’ 접한 작가 세월호 유족·해고노동자 등 한국사회 상처 담은 신작 선봬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크지슈토프 보디츠코의 국내 첫 개인전 ‘크지슈토프 보디츠코: 기구, 기념비, 프로젝션’이 오는 10월 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1943년 바르샤바에서 태어난 크지슈토프 보디츠코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이후 유니트라(Unitra) 등에서 산업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대안공간을 중심으로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1977년 캐나다로 이주했고, 1980년대에 들어 미국의 뉴욕,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와 카셀 등 여러 도시에서 사회 비판적,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는 야외 프로젝션 작품을 발표, 상처받고 억압된 사람들이 발언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공공 프로젝션과 디자인 작품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그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는 총 4부로 기획됐다. 1부 초기작에 이어, 2부 기구는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차별과 부당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작가가 완성한 대상들의…
백건우가 연주하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만날 수 있는 ‘베토벤 그리고 백건우, 끝없는 여정’이 오는 7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는 백건우는 작곡가 하나하나에 집중해 자신만의 독자적 해석으로 완성된 연주를 선보여왔다. 메시앙(2008년), 리스트(2011년), 슈베르트(2013년), 스크랴빈, 라흐마니노프(2015년)까지 각 작곡가의 내면을 깊게 파고들어 깊이있는 연주를 들려줬던 그는 무엇보다 특별한 작곡가로 베토벤을 꼽는다. “베토벤의 음악은 베토벤만의 것이 아니다. 음악 그 자체다”라며 베토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2007년 베토벤 피아노 소타나 전곡(32곡) 마라톤 리사이틀을 통해 거장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우리네 삶과 베토벤을 다시 돌아보기에 적절한 시간이 됐다”고 밝힌 백건우는 2017년 더욱 농익은 베토벤의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피아노 소나타 24번 ‘테레제’로 문을 여는 연주회는 소나타 4번, 13번에 이어 26번 ‘고별’로 마무리한다. 백건우의 강인한…
광주시 영은미술관은 입주하고 있는 19명 작가들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오픈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 2000년 11월 개관한 영은미술관은 국내외 작가 지원을 위한 창작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을 기반으로 창작, 연구 전시, 관람, 미술교육을 담당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사립미술관으로서는 최초로 오픈한 영은창작스튜디오는 현재까지 180여명의 작가가 거쳐갔으며 이들은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작가들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 창작이 이뤄지는 공간을 대중들에게 공개해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심도있게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강영길, 민재영, 하용주, 강은혜, 박혜원, 정상현, 박승순, 강형구, 방혜자(재불), 배미경(재독), 네홀(일본), 마틴밀러(미국), 토드 홀로백(미국), 강영순, 송윤주, 윤정원, 김윤경, 이규혁(공방), 정경희(공방) 등 19명 작가의 작업실이 공개된다. 프로그램은 3일간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차례 진행되며 서초문화예술회관 주차장앞(양재역 9번 출구)에서 12시에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5일 제22회 경기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기여성의전당 둘로스문화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도·시·군의회 의원,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원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통타악예술단 ‘하랑’의 식전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관련 영상 상영 및 성평등 대상 시상과 유공자 표창이 이어졌고 성악가 서정학과 김동규의 공연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이금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성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성별임금격차 해소, 공보육 확대, 여성건강권 보장, 일·가정양립 확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성주류화 추진 실효성 제고 등 당면한 문제가 산적 해 있지만 더불어 살기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남녀모두 함께 상생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성평등이 남녀라는 생물학적 성의 평등을 의미했다면 앞으로 불특정 다수의 선택적 성을 의미하는 성평등으로 정책이 변화하고 있으며, 젠더 불평등의 해소를 위해 앞으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심포지움, 토론회, 캠페인을 전개해 성평등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장윤숙 개인전 ‘의미 55’가 오는 12일까지 문화공장오산에서 열린다. 지역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음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는 문화공장오산은 2017년 상반기 첫 번째 전시로 장윤숙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윤숙 작가는 오산 출신으로 오산미술협회, 오미회 회원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삶에서 작품의 소재를 찾는 장 작가는 일상의 풍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공감을 불러온다. 전시에서는 장윤숙 작가가 펼쳐낸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회화 27점이 소개된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379-9940, www.osanart.net) /민경화기자 mkh@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17 부천만화대상’에 미역의 효능 작가의 ‘아 지갑놓고 나왔다’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아 지갑놓고 나왔다’는 아홉 살에 교통사고로 죽은 딸 노루와 홀로 남겨진 엄마 선희의 이별 이야기가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잔잔하게 전개되는 작품으로, 심사위원으로부터 “성폭력, 낙태, 미혼모 등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차분히 다뤄낸 작가의 용기 있는 시도를 높이 평가하며, 웹툰의 다양성을 함께 보여줬다”는 평을 받으며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부천시민만화상’과 ‘어린이만화상’에는 각각 순끼 작가의 ‘치즈인더트랩’, 소복이 작가의 ‘소년의 마음’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2018년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특별전으로 소개되며 대상 수상 작가는 내년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공식 포스터 제작을 맡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축제 기간 중 수상 작가들의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