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의 대표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가 오는 19일 오후 3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공연된다. 지난 2014년 초연된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판소리 일곱바탕 중 하나인 변강쇠타령을 옹녀를 주인공 삼아 유쾌하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안도 월경촌에 사는 마음 곱고 아름다운 옹녀 이야기를 그린다. 만나는 남자마다 해를 못넘기고 죽어나가는 사나운 팔자의 옹녀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채워진 공연은 기존 변강쇠타령에서 변강쇠에게 쏠려있던 시선에서 벗어나 박복하지만 당찬 여인 옹녀를 부각시키면서, 옹녀 부부가 도방살이를 하면서 만나는 민초들을 통해 오늘날 관객이 공감할 수 있도록 새롭게 풀어냈다. 특히 창극으로는 최초로 차범석 희곡상 극본 부문을 수상했으며, 프랑스에 진출해 2016년 파리 테아트르 드 라 빌 대극장무대에 올라 관객의 호평을 받은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신나게 웃다가 어느새 눈가가 촉촉해지는 희노애락의 경험을 관객들과 선물한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20대부터 중장년,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모두 즐겁게 볼 수 있는 유쾌한 공연”이라며 “무더운 여름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중·장년층 문화리더를 양성하는 ‘로드 트립 2.0’ 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중·장년층을 새로운 문화 소비자이자 생산자로 육성하는 이번 사업은 수원시 소재 혹은 거주하는 아마추어 및 전문 문화예술 활동 단체(팀)를 모집한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중·장년이 기획자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새로운 중·장년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 등 세대별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수원문화지도(http://swdb.swcf.or.kr)를 통해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1-290-3535)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칠보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31일까지 가을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청소년들과 주민들의 여가 및 취미생활을 돕고자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까지 열리는 문화강좌는 방송댄스, 드럼, 바리스타 자격증과정, 축구교실, 통기타, 모형로봇제작, 연극놀이, 원예활동, 여행드로잉, 칠보공예 등 10개 분야로 진행된다. 과정별 6명에서 15명을 모집하며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칠보청소년문화의집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278-7340) /민경화기자 mkh@
제2회 성남뮤직페스티벌이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성남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성남사랑뮤직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과 만난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올해 성남시립국악단과 합창단 등 성남을 대표하는 예술단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중앙공원, 희망대공원, 모란시장 등 야외공연을 마련해 의미를 더한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은 17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을 시작으로 18, 19일에는 각각 성남시청 광장과 위례중앙공원을 찾는다.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비롯해 카푸아의 ‘오 솔레미오’,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5번’, 엘가의 ‘위풍당당’ 등 신나는 곡들로 야외무대를 풍성히 채운다.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서의 공연도 마련했다. 오는 21일과 22일 각각 중원 초등학교와 낙생초등학교에서 열리는 공연은 성남시립국악단을 비롯해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성남시립합창단이 출연해 국악부터 오페라 명곡, 애니메이션 모음곡 등 다양한 곡들을 들려준다. 23일, 24일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의 마지막 공연으로 8일간의 화려한 막을 내린다. 페스티벌의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베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48)이 2개월 전 곡으로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6월 22일 공개된 윤종신의 ‘좋니’는 1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지니,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벅스, 몽키3 등 5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 멜론과 소리바다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좋니’는 윤종신이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채널인 ‘리슨’의 10번째 곡으로 발표한 노래다. 공개 당시 각종 차트 100위권에 진입한 뒤 70위권까지 상승했으며,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모바일 음악채널 딩고를 통해 공개된 라이브 영상이 주목받으면서 20~30위권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런 속도로 순위가 차츰 상승한 끝에 워너원의 데뷔곡, 엠넷 ‘쇼미더머니 6’ 음원, ‘롱런’ 중인 헤이즈의 곡 등 막강한 음원을 제치는 결과를 냈다. 특히 1990년 데뷔해 올해로 28년 차인 가수가 발라드로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아이돌 가수의 노래도,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댄스곡도 아니며 그가 특별한 홍보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음악만으로 공감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 소속사 미스틱은 “대중적인 멜로디와 이별 공감형 가사, 윤종신의 음색이 음악 팬들을…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흥행몰이 중인 영화 ‘택시운전사’가 관객 900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하루 총 1천40개 스크린에서 57만7천14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902만3천874명으로, 개봉 13일째 관객 900만 명을 넘어섰다. 15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혹성탈출:종의 전쟁’의 추격에 한때 40%대에 달했던 예매율이 20%대로 낮아지긴 했지만, 이번 주말 안에 관객 1천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택시운전사’의 예매율은 25.3%, ‘혹성탈출:종의 전쟁’의 예매율은 25.2%를 각각 기록 중이다.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1천17개 스크린에서 56만8천48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택시운전사’와의 격차는 1만명이 채 안 된다. 박서준·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은 총 881개 스크린에서 41만5천393명의 관객을 모아 3위로 밀려났다. 누적관객 수는 273만5천822명이다. 4위를 차지한 공포영화 ‘애나벨:인형의 주인’은 742개 스크린에서 20
“제2의 전성기가 온 것 같아요. ‘인생은 지금이야’라는 ‘아모르 파티’ 노래 가사처럼요. 어디 가서도 노래만큼은 지고 싶지 않으니 열심히 해서 ‘김연자답다’란 말을 듣고 싶어요.” 데뷔 44년차 가수 김연자(58)는 말 그대로 새롭게 전성기를 맞았다. 1974년 ‘말해줘요’로 데뷔한 그는 1987년 일본으로 활동무대를 옮겨 20여 년 간 ‘엔카의 여왕’으로 전성기를 크게 누렸다. 지난 2009년 국내 무대로 복귀했지만 8년간 과거의 명성을 되찾지 못했던 그는 2013년 발표곡 ‘아모르 파티’가 4년 만인 올해 젊은층에까지 반향을 일으키면서 예능 섭외가 쏟아졌다. 지난 5월 MBC TV ‘무한도전’에 출연해 화제가 됐고, 이달에는 MBC TV ‘복면가왕’에 ‘마돈나’로 등장해 고수다운 가창력을 재확인시켜줬다. 바쁜 스케줄 탓에 최근 전화로 만난 김연자는 목소리가 밝았다. 국내 무대로 돌아온 뒤 몇몇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서 일본 매니저였던 전 남편으로부터 수익금을 거의 받지 못했다며 불운한 개인사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리던 때와 달랐다. 그는 “내가 나이도 있고 경연 프로그램이 처음이어서 ‘복면가왕’ 출연을 오랜 시간 고민했지만 주위에서 용기를 줬다”며 “그런데…
⑨ DMZ 글로벌 관광명소 조성사업 생태계의 보고(寶庫)라 평가받는 DMZ(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은 자연생태적 가치가 높은 장소이자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이라는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상징적인 장소다. 경기도는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DMZ 국제적 위상 제고 ▲개발·보전이 조화된 합리적 활용 ▲관광인프라 구축 및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추진 전략으로 삼고 DMZ 일원에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및 다양한 콘텐츠 도입 등 꾸준한 노력을 펼쳐왔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내일의 기적소리’를 비롯해 ‘DMZ 생태관광지원센터’,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옛 미군부지인 ‘DMZ 캠프 그리브스’ 등 다채로운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이곳을 창조적 공간으로, 한류의 보고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김포·고양·파주·연천 191km를 잇는 둘레길 ‘평화누리길’을 조성해 지난 2010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고, 도와 상생협약을 맺은 강원도와도 지속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DMZ를 역사·안보·생태&mi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해 5월 제정된 ‘경기도 항일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도내 독립운동 문화자원들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일제강점기 당시 자주독립운동과 항일운동의 주무대였던 경기도의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자체적인 조사를 통해 총 347건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가평의 대한독립단 박장호 선생 묘소나 광명동굴 일제 광물 수탈지 등과 같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독립운동 문화자원을 발굴했을 뿐 아니라 이천의 이수흥 피체지, 양주의 조소앙 선생 형제 집터 등 기존 자료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평택의 안재홍 생가는 기존 고택 인근에 위치해 현재 행랑채 등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 향후 도와 재단은 전문가 현지조사를 실시해 현 안재홍 생가를 안재홍 고택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같은 조사, 연구 활동을 통해 도민들이 도내 산재해 있는 독립운동 문화자원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주입식 교육방식에 지쳐 피아노 그만두는 아이들 많아 지겨울 수 있는 ‘소나티네’ 생략 매주 수요일마다 음악감상 수업 “음악, 평생의 좋은 친구로 남길” “대부분 초등학교 때 피아노를 배우지만 성인이 돼서도 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피아노를 즐겁게 배우고 오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수원시 천천동에서 피아노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전현숙 원장은 음악이 아이들의 인생에 즐거운 자양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전 원장은 “30년간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면서 피아노를 잘쳤던 아이들이 주입식으로 연습에만 몰두하는 교육방식에 지쳐 피아노를 그만두는 경우를 많이 봤다”라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될 수도 있는 인재를 놓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이들이 피아노를 즐기면서 칠 수 있는 교육방식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 원장의 학원에서는 매주 수요일이면 특별한 수업이 진행된다. 전 원장이 직접 쇼팽, 슈베르트, 베토벤, 베르디 등의 명곡을 들려주는 음악감상 수업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곡에 대한 해설도 더해져 어른들도 잘 모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