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국악단 기획연주회 ‘현대국악’이 29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우리가락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이번 공연은 북한 작곡가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강태홍류 가야금 협주곡 ‘파사칼리아’, 故 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해금 협주곡 ‘혼불V-시김’, 피아노와 국악관현악이 만난 ‘춤두레 2번’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물한다. 마지막 무대는 소리꾼 남상일과 성남시립국악단 김나니 상임단원이 함께한 창작판소리 ‘심봉사 성남출장 歌’가 장식한다. 성남시립국악단 관계자는 “신명나고 흥겨운 우리 소리를 현대적인 음악으로 구성한 ‘현대국악’ 공연을 통해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의 끝자락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1544-8117)를 통해 가능하다. 전석 1만원. (문의: 031-729-4810 www.sn-pac.or.kr) /민경화기자 mkh@
상반기 가요계는 아이돌 가수들의 명암이 뚜렷했다. 원더걸스와 씨스타가 팬들의 아쉬움 속에 해체됐고, 제국의아이들은 계약 만료와 함께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티아라는 소연과 보람의 탈퇴로 완전체가 깨졌고 AOA의 초아는 일방적인 팀 탈퇴를 알렸다. 또 비스트는 기존의 팀명을 쓰지 못해 하이라이트로 바꿔 활동을 재개했다. 반면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포스트 싸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아이유·싸이·지드래곤 등 대어급 스타들의 컴백이 잇달았고, 박남정·이현도·클론 등 1980~90년대를 주름잡은 스타들의 신보도 반가움을 더했다. ◇원더걸스·씨스타 해체…방탄소년단·트와이스 승승장구 지난해부터 이어진 아이돌 그룹의 해체 소식은 연초부터 들려왔다. 1월 원더걸스가 데뷔 10년 만에 해체했고, 그중 선미와 예은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기 다른 소속사로 이적했다. 씨스타도 6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팀 해체를 선언했고, 마지막 싱글 ‘론리’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역시 소속사 스타제국과 전속계약이 만료된 제국의아이들은 광희·형식·시완·동준이 예능과 연기 활동을 위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가 오는 8월부터 미국을 비롯한 해외 15개 국가에서 관객과 만난다. 28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군함도’는 오는 8월 4일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외에도 캐나다,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브루나이 등지에서 8월 중 개봉을 확정 지었다. 또 필리핀에서는 9월 개봉하기로 하는 등 총 15개국에서의 개봉이 확정됐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해외 여러 배급사가 ‘군함도’가 올해 한국영화 중 메가 히트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각 배급사가 치열한 여름 극장에서 할리우드 대작들과 경쟁하기 위한 작품으로 ‘군함도’를 선택하고 개봉 준비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앞서 ‘군함도’는 지난 2월 열린 ‘유러피안 필름 마켓’에서 3분짜리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하며 판매를 시작해 지금까지 전 세계 113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 군함도(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테랑’,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이
걸그룹 씨스타 출신 보라(28)와 그룹 빅스타의 필독(본명 오광석·25)이 교제 중이다. 보라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8일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둘은 지난해 7월 방송된 엠넷 ‘힛 더 스테이지’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가요계에 꽤 알려졌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목격됐고, 보라는 필독이 최근 연 그림 전시회를 살뜰히 챙기기도 했다. 보라는 최근 기자와 만남에서도 “필독이 3살 어리지만 착하고 듬직하다”며 “얘기가 잘 통하는 좋은 남자 친구”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0년 씨스타로 데뷔한 보라는 이달 팀 해체와 함께 이승기와 이서진이 소속된 후크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으며 연기자와 예능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필독은 2012년 빅스타로 데뷔해 연기를 겸업하며 활동 중이다./연합뉴스
배우 임시완(29)이 7월 1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가 28일 밝혔다. 임시완은 당일 오후 2시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로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에 배치된다. 임시완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여러분 곁을 잠시 떠나게 됐다.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지금까지 미뤄왔던 숙제를 드디어 해결하는 기분이라 속이 시원하기도 하다”면서 “이제껏 하지 못한 경험들을 채우고, 또 한 단계 성장할 저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며 입대 소감 및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플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임시완이 입대 전까지 광고 촬영 등 남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인 임시완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미생’과 영화 ‘변호인’, ‘오빠생각’, ‘원라인’ 등으로 연기 경험을 쌓았다. 지난 5월에는 영화 ‘불한당’으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고, 최근에는 사전제작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촬영을 마쳤다. MBC 월화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7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국립현대미술관 ‘MMCA 미술관지도’ 참여하고 SNS 공유한 100명에 선물 증정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사운드아티스트 권병준 강연 진행 중인 전시회 무료 관람도 28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다양한 행사 및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관람객 참여 문화프로그램 ‘MMCA 미술관지도’ 및 당일 서울관, 과천관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MMCA 미술관지도’는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신소장품 2013~16 삼라만상: 김환기에서 양푸동까지’전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은 미술관 내 곳곳에 설치된 이동형 교육 공간 ‘아트카트’를 찾아다니며 활동지에 작품 이미지를 컬러링하고 작품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SNS에 이를 공유한 100명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미술관 기념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과천관 02-2188-6000, 서울관…
경기문화재단은 ‘액티브 시티즌’ 참가자를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 영국문화원의 글로벌 프로젝트인 ‘액티브 시티즌’은 청년 기업가·활동가·예술가·기획자들의 리더십을 강화하며 글로컬(Global+Local) 리더십 네트워크를 만드는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문화재단과 주한 영국문화원이 공동진행, 액티브 시티즌 양성을 위한 워크숍을 5일간 진행하며 워크숍 참가자들이 직접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변화 프로젝트를 기획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실행할 수 있는 사업비(최대 400만원)를 지원하고 우수 참가자 2인에게는 ‘액티브 시티즌’ 한국 대표로서 국제 액티브 시티즌 연수(International Study Visits)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지역을 기반으로 문화예술분야 관련 분야에서 2년 이상 활동한 경력이 있고,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글로벌 액티브 시티즌 네트워크에 관심 있는 청년 기업가·활동가·예술가·기획자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 주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www.britishcouncil.kr)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활동 포
‘한·영 상호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한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회화 작가들을 초청해 양국 현대회화 분야에서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현대미술 교류 전시회가 열린다. 고양문화재단은 다음달 5일부터 9월 24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주한영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한영 현대미술 교류전 ‘페인팅 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국과 한국의 현대 회화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는 ‘페인팅 쇼’는 동시대 두 나라 회화의 흐름을 제시하는 영국작가 15명과 한국작가 8명의 작품 약 70여 점을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영국 왕립 예술 학교에서 수학한 멀린 카펜터(Merlin Carpenter)를 필두로 한 15명의 영국작가들은 1980년대와는 달라진 영국 현대회화의 활력과 풍성함을 보여주며 최근 영국 회화의 흐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8명의 한국작가들은 이미지 전달 매체의 발달과 포화의 시대 속에서 현대회화의 역할을 고민하는 2000년대 한국 현대 회화의 정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영국문화원 최근 소장품들과 함께 한국과 영국의 현대 회화를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하게 변모하는 현대 미술의 세계에서 회화의 존재 가치와 그 변화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주최하는 ‘2017 차세대 젠더리더 워크숍’이 오는 29일과 30일 용인 흥국생명연수원에서 열린다. ‘청년이 말하는 대로’를 주제로 이어지는 이번 워크숍은 도내 대학생과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젠더리더십 함양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신상숙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객원연구원의 ‘페미니즘의 도전과 젠더리더십’ 강의를 시작으로 ‘연애하지 않을 자유’의 저자인 이진송 작가의 ‘해도 문제, 안 해도 문제 연애의 딜레마’ 강연과 청년 페미니즘 단체들의 활동사례발표 및 토론과 모둠활동으로 진행된다. 30일에는 모둠활동 발표와 ‘나의 성평등 선언식’으로 마무리된다. 한옥자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청년들의 젠더의식을 향상하는 것 뿐 아니라 성평등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도 지역내 성평등 문제를 고민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은 성평등과 젠더이슈에 관심 있는 도내 대학생 및 20대 청년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연구원 젠더거버넌스센터(031-220-3974)로 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Ⅰ’이 오는 29일 오전 11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Ⅰ’는 연령 제한으로 인해 클래식 음악을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어린이를 대상으로 정서와 상상력에 큰 도움을 주는 클래식 음악을 지겹지 않도록 재미있고 간략한 구성과 상세한 해설로 구성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음악회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울 오페라단 상임 지휘자 이현수의 지휘와 전문 음악 교육가 남옥선 교수의 상세하고 즐거운 해설이 함께한다. 특히 어린이와 클래식 초보자들을 위해 익숙한 곡들로 구성,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메들리를 비롯해 오벤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 중 ‘캉캉’,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미녀와 야수’, 어린이 애니메이션 OST 메들리로 풍성한 무대를 채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6월의 끝자락,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쉽고 친숙한 클래식 음악으로 공연장을 방문하는 어린이들과 클래식 입문자들에게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듬뿍 느껴보는 시간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