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열차 안산선’이 오는 28일 상록수역에 도착, 평범했던 일상의 공간을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문화가있는날사업추진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예술열차 안산선’은 지난 3월 한대앞역을 시작으로 매달 안산을 지나는 4호선 역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6월에 예술열차 안산선이 정차하는 상록수역은 안산 역사(歷史)의 중심지이며, 안산 교통의 허브(hub)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공존과 허브’ 주제로 도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안산도시농업연대의 협력을 통해 도시 농업 활동을 소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농업과 도시가 공존하는 모습과 도시 농업에서 파생 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문화 활동을 소개한다. 공연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안산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엠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한국의 세시풍속을 춤으로 재해석한 크로스오버 현대 무용극 ‘얼토당토’를 선보이며 극단 걸판은 단막 뮤지컬 ‘춤추는 헬렌켈러’로 역을 지나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뿐만 아니라 재즈 밴드 이하림과 피아노 트리오+김옥경, 그린GREEN 밴드, 영국청년 안코드와 한국청년 탁보늬의 공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준비한 ‘BOOK&TALK CONCERT : 話양연화’ 두 번째 공연이 27일 오후 8시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출연진이 추천한 주제에 맞는 책을 중심으로 작가와 뮤지션 그리고 관객이 함께 이야기와 음악을 나누는 ‘話양연화’는 올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춰 각기 다른 주제로 꾸며진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는 ‘여름의 실수’를 주제로 뮤지션 토마스 쿡, 작가 임경선이 함께해 여름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선물한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진행으로 이어지는 공연은 누구나 한 번쯤 저지르는 ‘실수’를 주제로 소소한 이야기부터 인간의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욕망과 본능에 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뿐만 아니라 임경선 작가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 ‘독립기관’,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줌파 라히리의 ‘책이 입은 옷’, ‘저지대’를, 토마스 쿡은 요이다 슈이치의 ‘7월24일 거리’를 이날 공연에서 소개, 감미로운 음악과 소설이 함께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한편 ‘話양연화’ 시리즈는 9월과 12월 각각 ‘가을의 오해’, ‘겨울의 비밀’을 주제로 이어진다. 1층 (R석) 3만3천원, 2층(S석) 2만2
‘한·타이완 100만’展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최근 한국 웹툰 콘텐츠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 산업 분야의 양국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양국 만화가를 중심으로 한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타이완을 대표하는 만화가 100명이 직접 참여한 드로잉 작품을 한 데 모아 가로 5.2m, 세로 2.7m 크기의 초대형 원화를 전시하며, 소형 원화 6부도 함께 소개한다. 이 밖에도 전시 공간 내 가로 13m 규모의 대형 스크린 ‘만화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통해 전시 참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꾸몄다. 한국, 타이완 양국의 만화가가 교류하는 전시도 이어진다. 前 우리만화연대 회장 김광성 작가, ‘힙합’의 김수용 작가, ‘풀하우스’의 원수연 작가 등 한국작가와 태권도를 그린 종멍순(鐘孟舜) 작가, 한국의 인삼을 그린 라이요우시엔(賴有賢) 작가, 김치를 그린 초우펑친(仇鵬欽) 작가 등 한국을 소재로한 작품을 그려온 타이완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통해 양국에 대한 견해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7월 2017 런던 코리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다음달 4일부터 8월 6일까지 박물관 강당에서 ‘집에서는 따라하지 마세요’ 공연을 선보인다. 어린이 과학 체험극 ‘집에서는 따라하지 마세요’는 어린이들이 직접 과학자가 돼 실험과 체험, 춤과 노래를 통해 과학이론과 상식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아이들은 환상적인 레이저 쇼와 화려한 조명, 신나는 과학체험이 어우러진 무대에서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공연은 7월 4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강당에서 진행되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gcm.ggcf.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입장객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며 박물관 입장과 공연을 하나로 묶은 공연패키지 티켓은 1만1천원, 관람 중 별도로 공연티켓을 발권하는 경우 9천원이다.(공연문의: 02-741-0720) /민경화기자 mkh@
성남문화재단은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6시에 ‘판교역 문화마당’을 개최한다. 성남문화재단과 ㈜네오트랜스는 판교 테크노벨리를 중심으로 하루 약 6만여 명의 이용객이 이용하는 판교역 대합실 중앙홀에 위치한 썬큰광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을 준비했다. 먼저 오는 27일에는 성남시립국악단의 매력적인 국악무대를 비롯해 용인대학교의 힘찬 태권도 공연이 펼쳐진다. 또 7월 25일에는 전문 힙합댄서들의 화려한 힙합무대와 서울연극협회가 준비한 마당극과 트로트가 어우러진 ‘트로트 춘향전’으로 시민들을 흥을 돋울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8월 29일에는 성남시립합창단의 공연과 가천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쇼’가 이어진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성남시립예술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판교역 문화마당’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향수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시민들의 생활공간인 지하철역을 또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민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자체 제작한 ‘K-Culture SHOW 별의전설’의 베트남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5일 밝혔다. ‘K-Culture SHOW 별의전설’은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바탕으로 비보잉, 한복 패션쇼 등 우리문화의 정수를 최첨단 기술과 함께 무대 위에 올린 공연이다. 2015년 11월 의정부공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호평을 받은 공연은 지난 22일 개선된 모습으로 베트남 다낭을 찾아 새로운 한류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지난 22일 오후 8시 베트남 ‘쩡부엉 다낭극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1천여 석을 꽉 채운 베트남 현지인과 관광객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강렬한 비트의 대중문화 코드, 그리고 멀티미디어와 강렬한 춤과 퍼포먼스로 무장한 새로운 형식의 K-Culture SHOW에 열광했다. 공연을 보러온 현지 관객은 “평소 K-POP을 즐겨듣는데 잘 몰랐던 한국 전통 문양을 활용한 무대, 산수화 그림, 한국의 전통의상을 바탕으로 한 패션쇼 등 한국 문화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라며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의 맥간공예가 독일 프라이부르크를 찾아 현지인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맥간공예연구원은 지난 23일과 24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열린 ‘제9회 국제자매도시마켓’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12개 국제 자매도시가 참가해 각각 도시의 전통공예, 관광정보, 음식문화를 홍보하는 자리로, 영국 길포드, 프랑스 브장송,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이탈리아 파두아, 스페인 그라나다를 비롯해 한국에서는 수원이 참가했다. 수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맥간공예연구원은 이상수, 우윤숙, 최윤주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 독일 시민 및 다양한 지역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맥간공예 작품 전시 및 거울 만들기 체험을 선보이며 한국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은 “이번 참가를 통해 프라이부르크 수원 간 우의를 돈독히 할 뿐 아니라 전통 공예간에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프랑스 파리는 ‘예술의 나라’로 불리며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모든 창조적 활동이 집중되어 왔다. 현대미술을 인상주의의 출발에서 짚어볼 때 19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20세기 미술의 역사와 변천은 조형요소들 즉 색채와 형태의 순수성, 독자적 표현력으로 화려하게 꽃피우고 있는 프랑스 현대 미술의 현주소를 조망해 봄으로써 그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한·불 수교 131주년을 기념해 ‘봉쥬르! 프랑스 현대미술 7인전’을 기획해 주목을 끈다. 이번 전시는 끌로드 가보(Claude Gaveau)를 비롯해 프랑스 화단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자신의 고유한 화풍을 가꾸며 대학 강의 및 저술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대표적 작가 7인을 초대해 회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프랑스 오송갤러리 송정칠 관장의 후원으로 오는 7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진수와 명작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랑스대사관 공보관, 프랑스문화원 문정관 등을 역임한 송 관장은 “국제적 규모의 기획전을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 수영과 비염의 관계 연일 폭염주의보와 함께 더워진 날씨로 휴일에는 아이들 물놀이가 늘고 있을 뿐 아니라 방과 후 활동으로 수영을 배우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수영과 관련된 내용이다. “저희 아이는 수영을 배우는데, 유독 수영만 하고 나오면 숨쉬기 힘들어해요.” “비염이 있는데 수영을 하면 안되나요?” 결론적으로 비염이 있어도 수영은 해도 된다. 수영의 효과는 기본적으로 폐활량의 증가, 신진대사의 증가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한 이에게 그리고 폐활량을 높이기 위해 줄넘기나 유산소 운동이 필요한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운동이기도 하다. 그래서 비염이 있는 아이들에게도 어느 정도 오히려 도움이 된다. 그러나 비염을 앓고 있다면 분명 주의해야 할점이 건강한 사람보다 많다는 것이다. ■ 수영장 소독제의 악영향에 주의해야 수영 자체는 다른 운동들과 마찬가지로 호흡기 알레르기에 도움이 된다. 문제는 수영장에 사용되는 물이다. 물을 소독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소독약이 문제인 것이다.해수욕을 제외한 수영장 소독에 사용되는 소독약은 ‘염소’(Cl, Chlorine)이다. 염소는 강한 산화제로, 세균을 죽이는 역할을…
■ 조류인플루엔자 주의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닭, 오리, 야생조류 등에서 발생하며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며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고병원성이라고 한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된 사례는 매우 많지만 사실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를 당부하는 이유는 감염될 경우 사망률이 높기 때문이다. ◇조류인플루엔자의 원인 조류인플루엔자 AI의 전파 경로는 다양하다. AI가 발생한 국가에서 날아온 철새, 그 철새의 배설물과 오염된 먼지 등에 의해 전파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는 중국이나 동남아와 같이 AI발생국으로부터 오염된 축산 가공물 등이 유입되었을 경우, AI발생국을 다녀온 사람에 의해 균이 유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처럼 조류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나 인간과의 접촉으로 발생한다. ◇증상 조류인플루엔자는 7일의 잠복기가 있는데, 이후에 발열과 동시에 기침, 오한, 인후통, 근육통 등의 감기와 유사한 증상들이 동반되고 설사나 의식 저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겨우 폐렴이 나타났다가 호흡 부전으로 진행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