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대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고영재, 민간위원장 박창선)는 지난 13일 ‘사랑의 가위손’특화사업을 진행했다. ‘사랑의 가위손’은 대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신규 특화사업으로 김해성 남성컷트헤어(대표 김해성)의 업무협약(재능기부)을 통해 관내 저소득가구 어르신 및 장애인가구 대상으로 매월 무료로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 “오산시 1호 이용기능장인 김해성 원장님이 직접 잘라 주실 줄은 몰랐다. 요양원, 복지관 등 다양한 곳에서 재능봉사를 오랜 기간 하고 있고 실력도 좋다는 건 오산에서 이미 유명하기에 오늘 원장님께 서비스를 받게 되니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해성 남성컷트헤어’ 김해성 대표는 “경제적 문제로 마음 편히 이미용을 할 수 없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우리 어머니 머리 다듬듯 정성껏 헤어관리를 해드리고자 한다”며 “가시는 길에 감사하단 말씀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되려 내가 보상을 받는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오산시 대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신규 특화사업‘사랑의 가위손’을 통해 매월 1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오산시는 지난 13일 서울버팀치과의원에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을 위한 성인용 칫솔 4,000개(14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14일 전했다. 오산동 소재의 서울버팀치과의원은 2023년에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칫솔 4000개를 기탁했으며 올해도 칫솔 4000개를 기탁하며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후원물품은 오산시새마을청년연대와의 연계를 통해 진행됐으며 칫솔은 관내 경로당에 전달하여 어르신들의 구강관리에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엄용국 원장은 “구강건강은 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되어 구강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서울버팀치과에 감사드린다”며 “오산시도 어르신들의 치아건강을 위한 사업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소방서는 지난 13일 화재 초기 진압에 공을 세운 오산관내 뿌리유치원 원장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수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공자로 선정된 윤혜순 원장은 지난해 6월 20일 12시경 양산동 소재 뿌리유치원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교사와 유치원생 70여명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고, 본인은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진화에 성공하여 화재 피해 저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오산소방서는 유공자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장과 부상으로 차량용 소화기 등을 수여하였으며 기념 촬영 및 티타임을 가졌다. 정찬영 오산소방서장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기꺼이 화재 진압에 나서준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소화기를 보유하고 그 사용법을 익혀 두어 유사 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화성시가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인공지능(AI) 민원 안내 로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청사 1층 로비에 배치된 로봇 ‘화성이’는 내방 시민에게 음성인식 AI를 통해 해당 부서를 안내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과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층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화성특례시 관련 홍보 및 관광 안내 등 민원인의 업무 편의를 제공한다. ‘화성이’에는 챗GPT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시스템은 음성 안내 기능 이용 시 답변 자료가 없는 경우 인공지능을 이용해 답변하는 등 시민들이 AI 기술을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다. ‘화성이’는 지난해 12월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선병곤 AI전략담당관은 "시민에게 더 나은 디지털 행정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AI 기술을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특례시 출범을 맞아 AI 기술을 각 분야에 적극 도입하여 시민을 위한 새로운 AI 행정서비스를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시는 작년 지방세 고질 체납 해소를 위해 범칙사건조사를 실시하고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단속을 강화했다. 2024년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체납자를 대상으로 범칙사건조사를 시행하여 총 3억 3000만 원(474건)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범칙사건조사는 조세 포탈, 체납처분 면탈 등 조세 관련 위법 행위를 조사하고 형사처벌을 통해 엄정히 대응하는 절차이다. 이번 조사대상이 된 특별징수분 체납자는 법인이나 사업자가 직원으로부터 특별징수한 지방소득세를 체납하고 있는 경우로서 이는 '지방세기본법' 제107조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범죄 행위로 간주되며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시는 이러한 위법 행위에 대해 형사고발 사전예고 및 심문·수색 등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하고 필요시 형사고발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또한 시는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을 강화하여 2024년 한 해 동안 1218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8억 8천7백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3.8%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공휴일과 야간 영치를 적극 시행하여 1억 2000만 원을 징수했으며 고액체납 차량의 소재지를 집중 추적해 영치하는 등 적
안성시와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은 2025년 1월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정일봉(鄭一鳳) 선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선생은 1886년 1월 14일 안성 이죽면에서 태어나 1919년 4월 1일 안성 지역에서 벌어진 대규모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1919년 양성면과 원곡면에서 약 2천 명의 주민들과 함께 만세 시위에 나선 정일봉 선생은 양성주재소와 원곡면사무소 등지에서 독립만세를 외쳤다. 그는 시위 과정에서 일제의 건물과 기물을 파괴하며 적극적인 항쟁을 전개하다 체포되었으며, 1921년 경성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및 ‘건조물 소훼·소요’ 혐의로 징역 2년 6월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2012년 애족장을 추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후손을 찾지 못해 미전수 독립유공자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안성시와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협력사업을 통해 안성 지역 미전수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꾸준히 찾아 나서고 있으며,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찾는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안성3.1운동기념관의 '안성 독립운동 인물 자료관'에서는 정일봉 선생과 더불어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공적과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
안성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4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기차 충전시설 24기의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금북정맥 탐방안내소를 비롯한 9곳에 완속 및 급속 충전시설이 마련되었으며, 특히 교통약자를 배려한 맞춤형 설계가 눈에 띈다. 금북정맥 탐방안내소에는 1대의 급속 충전기와 3대의 완속 충전기가 설치되었는데, 이 중 완속 충전기는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교통 소외 계층의 편의를 높이고 전기차 이용을 촉진하려는 안성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통약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안성시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정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탄소중립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인 최호섭 의원이 주관하는 민원신문고가 2025년 첫 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열다섯 번째 민원신문고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성경플러스마트 주차장에서 열렸으며, 공도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불편과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자리가 되었다. 가장 먼저 제기된 민원은 교통 문제였다. 주민들은 성경마트에서 38번 국도로 진입 시 안성 방향으로 좌회전이 불가능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교차로 신설과 지하도 일방통행 전환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또 다른 주요 사안은 노인복지관 설립 요구였다. 주민들은 공도 지역이 안성시 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급식소와 휴게시설 등을 갖춘 복지공간 마련을 촉구했다. 대중교통 개선도 큰 이슈였다. 주민들은 성경마트 인근에 버스정류소가 없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정류소 설치를 요청했다. 또한 380번과 370번 버스의 긴 배차 간격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민원이 이어졌다. 퇴미공원의 붕괴 지역이 방치되고 있다는 문제와 캠핑카 불법 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 승두천에서…
오래동안 사용하지 않는 우체통이 폐의약품 회수통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화성특례시는 환경오염 및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고자 올해부터 우체통을 통한 폐의약품 회수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화성우체국 및 화성동탄우체국과 각각 폐의약품 회수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폐의약품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서 관련법에 따라 일반 종량제봉투가 아닌 전용 수거함에 별도로 배출해야한다. 지금까지는 가정에서 폐의약품이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위치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가정에서 폐의약품을 배출할 때 폐의약품 전용 회수봉투 또는 일반 편지봉투에 폐의약품(알약 및 가루약)을 담아 ‘폐의약품’이라고 표기한 후 밀봉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우체통으로 배출된 폐의약품은 집배원이 회수해 시청 지정장소로 배송된 후 안전하게 처리된다. 다만 물약, 안약, 연고 등 액체류는 다른 우편물을 훼손시킬 수 있어 기존과 같이 보건소 등에 위치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오제홍 환경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폐의약품 배출 편의성이 향상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
‘축구특례시’꿈꾸는 화성FC가 창단 12년 만에 프로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K리그2 14번째 구단으로 함께한다. 화성FC 구단에 따르면 2023년부터 프로화를 추진한 화성FC는 2025 한국프로축구연맹 정기대의원총회에서 K리그2 진출이 최종 확정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연맹 제5차 이사회를 통해 K리그2 가입 안건을 승인받았던 화성FC 구단은 마지막 최종 승인 절차만을 남았었다. 2013년 창단한 화성FC는 K3리그에 출전하며 23년 우승과 작년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K3 최다관중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갖춰왔다. 또한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 조직, 화성‧오산지역 54개 중‧고교, 1,300여 명이 참여한 스포츠클럽 축구대회 공동 주관, 지역 장안대와 협업한 프로추진 학술 세미나 개최, 학교방문프로그램 스쿨붐업 (27회, 2천여 명 참가) 등 프로 추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다. 정명근 화성FC 구단주는 “화성특례시 승격과 함께 K리그2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104만 화성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구단으로 성장해 화성시가 ‘축구특례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