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다음달 10일까지 ‘뚜벅뚜벅 조사단’을 모집한다. ‘뚜벅뚜벅 조사단’은 수원의 문화예술자원을 수집·조사해 아카이브DB로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수원시 일대의 문화시설 및 소규모 창작공간, 공공예술작품 조사 및 수집 업무를 맡는다. 활동기간은 8월부터 3개월이며, 모집대상은 수원의 역사·문화·예술 및 아카이브에 관심이 있으며, 매월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 가능한 수도권 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신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khjeon@swcf.kr)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대학생들에게는 조사단 위촉장과 활동증서 및 소정의 활동비를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에 숨어있는 문화예술 관련 자료를 찾아 지역주민과 시민,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290-3534) /민경화기자 mkh@
성시연 단장과 단원들의 재능기부 2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서 개최 연극 ‘뷰티풀 라이프’ 주요부분 각색 도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초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시니어콘서트-남과 여 그리고 부부’가 오는 24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시니어들이 음악을 통해 삶이 더욱 풍성해지는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시니어콘서트는 성시연 경기필 단장과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평범한 노부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남과 여 그리고 부부’로 무대를 채운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황혼기, 결 혼 생활의 갈등이 정점에 달하는 중년이 된 노부부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는 내용이다. 겨울에서 시작해 여름과 봄까지, 계절을 거스르며 가슴 설레는 첫 만남과 연애 시절을 상기시키는 공연은 관객들 각자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 것이다. 아름다운 스토리 흐름과 함께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리스트의 사랑의 꿈,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이 경기필의 연주로 무대가 채워져 한층 깊은 감동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인기 연극 &lsquo
경기도미술관은 다음달 1일 가족보고서 전시와 연계한 학술행사로 ‘내일의 공동체’를 개최한다. 사회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그 형태와 개념이 변해가는 가족의 현재를 살피고자 기획된 ‘가족 보고서’ 전시와 연계한 이날 행사는 가족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인 공동체를 주제로 그 역사와 개념의 변화를 살펴보고, 미래에 지속가능한 공동체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권용혁 울산대학교 철학과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개인: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적응방안’, ‘집단: 집단 내에서 구성원들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미래 공동체의 모습’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온라인 및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사전 참가 신청자에 한해 전시무료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481-7039, girowis@gmail.com)/민경화기자 mkh@
한국만화박물관은 스포츠 애니메이션 기획상영회 ‘청춘! 스포츠 애니메이션’을 개최한다. 스포츠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이번 상영회는 오는 24일과 25일, 다음달 1일과 2일 총 4일간 한국만화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열린다. 상영 작품은 고교 배구의 최강자가 되기 위한 불꽃같은 승부의 세계를 담은 ‘하이큐, 끝과 시작’(2016), ‘하이큐, 승자와 패자’(2016), 그리고 미국 길거리 농구팀과 ‘리벤지 매치’를 펼치는 농구 드림팀의 이야기를 그린 ‘쿠로코의 농구’(2017) 등 3편이다. 관람권 가격은 5천원에서 1만원이며 코스튬 플레이어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현장 및 인터넷 예매 모두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www.komacon.kr/comicsmuseu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 한국만화박물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manhwamuseumedu)에서 참여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작가 11人의 솔직한 말하기 방식 전시장 벽면 채운 꽃다발 드로잉 등 다양한 작품 100여점… 9월 3일까지 “자신만의 말하는 방법 발견하는 계기” 미술관 2층에 나혜석 전시홀 개관 소장품·기증품 4점 상설 전시 유족 이광일 여사 기증한 사진첩도 아름답거나 꼭 담고싶은 장면이 있을 때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예술적 행위는 사진을 찍거나 드로잉하는 것이다. 이 두 매체는 가장 쉽고 빠르게 예술적 행위가 가능할 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기록성과 순간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사진과 드로잉은 기능적인면 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기 때문에 20세기 이후 재현주의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대상의 본질을 잡아내는 독자적 예술 형태로 발전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사진과 드로잉에 주목한 ‘말하기의 다른 방법’ 전시를 개최, 각각의 작가들이 표현한 솔직한 말하기의 방식을 소개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한쪽 벽면을 채운 꽃다발 드로잉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철조망으로 묶인 대형 꽃다발인 ‘헌화’를 목탄으로 그린 허윤희는 흩날리는 목탄
국내 미술계는 다양한 매체의 실험적인 작업만큼이나 전통적인 회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파주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휴는 신예 작가 김동원의 ‘Flat_폼’ 전시를 개최, 최근 한국 회화의 흐름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김동원 작가는 의식 상에 무작위로 떠오른 경험과 사물의 이미지들이 뒤섞이는 과정을 통해 예기치 않은 감각이나 이미지를 완성한다. 온전히 보이는 것들을 불신한다고 밝힌 김 작가는 긍정보다는 부정의 세계에 몰입, 작업을 통해 이같은 이미지를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외계의 생명체처럼 뒤틀린 검은 식물(선인장)을 중심으로 군인과 새, 고대의 조각이 뒤섞인 이미지가 등장하거나 수술복을 입은 의사가 뭔가 불길한 행위를 시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작가는 작품 각각을 역광으로 연출해 암흑속에 도상의 아웃라인이 드러나도록 했고, 작업이미지 안에서 드러나는 모호하고 어두운 도상들은 온전히 믿을 수 없는 신뢰와 불신의 공존에 대한 흔적들로 비춰진다. 이처럼 김동원 작가는 검은 풍경, 검은 정물을 시각화한 작품을 통해 다른 차원을 넘나드는 과정에 겪게 되는 체험을 형상화한다. 전시 관계자는 “그동안 믿어왔던 모든 것들이 해체되는 과정을 경험한 김동원 작가는
숲 속 장터 ‘포레포레’가 오는 24일 오후 1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 ‘포레포레’는 경기상상캠퍼스 그루버(입주단체)들의 창작상품과 기획이 거래되는 장터이자 제품 출시 전 이용객 반응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실험적인 프리마켓(pre-market)이다. 6월에는 지난 4월 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그루버(입주단체) 24팀이 입주 후 참여하는 첫 번째 행사로 그루버(입주단체) 외에도 생활공방 8팀, 외부 선정 셀러 15팀이 직접 제작한 창작품과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는 ‘플리마켓’을 비롯해 지역자치회에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잇(eat)다(all)마켓’, 서둔동 골프 전문가에게 골프를 배워볼 수 있는 ‘지역 고수를 모십니다’, 미니 스포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포렐림픽’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팝버스킹 김재훈, 4인조 걸밴드 금공강, 서울예대 마임 퍼포먼스팀 판토스가 함께하는 ‘포레사운드’ 시간도 준비돼 숲 속 야외 공연장에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편 ‘포레포레’ 셀러는 창작상품, 홈메이드 먹거리를 만드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ggcf.kr) 또는 경
의정부경전철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준비한 ‘문화로 달린다! 경전철 칸타빌레’가 오는 24일 경전철 회룡역 일대에서 펼쳐진다. ‘경전철 칸타빌레’는 의정부의 대표적 대중교통수단이자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경전철 주요 역사 6곳에서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민 문화예술 참여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지난달 어룡역에 이어 6월 회룡역에서 꾸며지는 프로그램은 전문 공방과 생활예술동아리들이 참여하는 예술장터를 비롯해 국내 최고의 벌룬퍼포머 ‘클라운진’의 벌룬퍼포먼스 ‘신기한 벌룬사전’이 시민들을 맞는다. 또한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원초적음악집단 이드’가 참여해 퓨전 국악 무대 ‘격동’을 선보인다. 한편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역 명사, 아티스트로 구성된 ‘수호천사DJ’가 안내하는 경전철 안내방송과 경전철 차량 래핑과 역사 설치미술 작업 등 의정부경전철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경전철 차량 내 1인 공연인 ‘원맨쇼’ 자유참가작 공모는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행사문의 및 ‘원맨쇼’ 접수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전화
더 서클 장르 : 드라마/SF/스릴러 감독 : 제임스 폰솔트 배우 : 엠마 왓슨/톰 행크스 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강력한 기술체계를 갖춘 소셜 미디어 그룹 서클은 페이스북, 유튜브, 애플 등 IT/SNS 기술 회사들을 모두 합친 것과 같은 고도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회사이다. 서클의 목표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타인과 공유하는, 비밀이 없는 투명한 사회를 창조하는 것. 서클의 CEO ‘에이몬’은 비밀이 없다면, 그리고 지식과 정보를 감춰두지 않는다면, 모든 인간이 숨겨진 잠재력을 깨닫게 될 것이라는 믿음 아래 24시간 자신의 모든 것을 생중계하는 ‘씨체인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그는 “비밀은 범죄를 가능하게 하고, 책임이 없을 때 사람들은 더 나쁘게 행동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선천성 내성마비로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자신의 아들이 다른 사람이 찍은 영상이나 사진을 통한 간접경험으로 대리만족을 느끼듯, 모든 것을 나누는 투명한 사회가 돼야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한편, 밤에 혼자 카약을 타다 갑작스레 바다에 떨어져 위험에 처한 ‘메이’는 ‘씨체인지’ 카메라를 지켜보고 있던 네티즌의 제보로 기적적으로 구출된다. 그 후 ‘메이’는 ‘에이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 장르 : 액션/모험/SF 감독 : 마이클 베이 배우 : 마크 월버그/안소니 홉킨스/ 로라 하드독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정교하면서 섬세한 CG를 구현해내 영화 특수효과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며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트랜스포머’. 2007년부터 이어진 4편의 시리즈는 전세계 4조 6천억원의 흥행을 기록하며 역대 프랜차이즈 시리즈 흥행 수익 9위에 올랐다. 새롭게 돌아온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 인한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다. 이번 작품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블록버스터계의 파괴지왕으로 불리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마지막 연출 작품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개봉 10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지금까지의 트랜스포머와 다른 새로운 시작은 물론 시리즈를 처음 봤을 때 이상의 신선한 충격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한층 업그레이드 된 캐릭터와 새롭게 등장하는 로봇군단도 볼거리다. 정의로운 오토봇 군단을 이끄는 리더이자 인간과 지구를 지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