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소 부종 부종에는 온몸이 붓는 전신 부종도 있지만 얼굴이라든지 하체만 붓는 국소 부종도 있다. 국소 부종은 전신 부종과는 또 다른 원인으로 발생한다. 국소 부종의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그 해결법에 대해 찾는다. ■ 병력 체크하고 초음파· 혈액 검사 등으로 진단 부종은 나타나는 범위에 따라 크게 전신 부종과 국소 부종 2가지로 나뉜다. 전신 부종에는 관련 질환이나 부종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국소 부종에는 림프절이 부어서 발생하는 림프 부종,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정맥폐쇄로 부종이 있다. 림프부종은 악성종양이 림프절로 전이되거나 염증 등에 의해 림프선이 막히는 경우 발생한다. 또 정맥폐쇄로 부종은 동맥쪽에서 피가 계속 나와 정맥 쪽으로는 잘 빠져나가지 못하므로 혈관내의 압력이 높아져서 생긴다. 국소 부종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과거 병력을 체크하고 임상 증상에 대한 문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자 할 때에는 초음파, 도플러, MRI, 혈액검사, CT촬영 등으로 판별한다. ■ 림프·정맥폐쇄로 부종이 가장 많아 림프 부종의 종류는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뉜다. 1차성 림
■ 건강 염려증 자문 문제로 내과 진찰실을 방문했다가 특이한 광경을 목격한 적이 있다. 20대 초반정도의 젊은 여성분이 여러 종류의 검사를 시행한 후 정상으로 나온 검사결과를 믿지 못하겠다고, 자신의 통증과 소화불량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며 담당의사를 다그치고, 담당의사는 더 이상 할 검사가 없다며 난처해하는 것이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진찰실에 앉아 있으면 이런 종류의 환자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많은 수는 내과나 다른 진료과에서 몇 년씩 검사와 치료를 받다가 호전이 없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오게 된다. 실제로 환자들 중에는 소화가 안되고, 배가 더부룩하며 목에 무엇인가 걸린 것 같고 답답하고 숨을 못 쉴 것 같은 증세와 흉통, 요통 등의 증세로 고통을 받고 있으면서도 정작 정신과를 찾는데 주저하지만, 실제로는 이런 종류의 증세를 호소하는 많은 환자들이 정신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본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단분류 중에는 신체증세를 주로 나타내는 질병이 있는데 이런 질병 전체를 신체형장애라고하며, 이는 나타나는 증세의 내용에 따라 건강염려증, 신체화 장애, 동통장애 세 가지로 구분된다. 건강 염려증은 자신이 느끼는 감각이나 신체적 증상을 자신 마음대로 해
발레, 도시를 물들이다 지난달 31일 광교호수공원이 발레로 화려하게 물들었다.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등 5개 민간 발레단은 발레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2년 ‘발레STP협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수원발레축제로 2015년부터 대중들과 만나온 발레STP협동조합은 올해 ‘발레, 도시를 물들이다’를 기획, 광교호수공원, 만석공원, 나혜석 거리 등 시민들이 쉽게 들르는 장소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발레공연을 준비했다. 9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열리는 ‘발레, 도시를 물들이다’는 지난 31일 광교호수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됐지만 알차게 구성됐다. 오후 6시 발레요정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를 시작으로, 7시부터는 발레 체조를 배우는 시간이 이어졌다. 발레의 뛰어오르는 동작에서 이름을 가져온 ‘발롱 체조’는 통통 튀듯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 수 있게 다양한 발레 동작으로 구성됐다. 발레 공연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분홍색 발레복을 입고 공원을 찾은 아이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신나게 동작을 따라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김인희 발레STP협동조합…
예술은 인간의 감정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장르다. 화이트큐브에서 미술품을 관람하고 정서를 공유했던 대중들은 수동적으로 작품을 배회하는 기성예술에 대한 대안을 찾았고 2010년 전후로 대중이 적극적으로 예술에 개입하는 커뮤니티 아트가 등장했다. 예술이 코딩과 디코딩이 필요한 상징적 재현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적 차원에 위치하게 된 것이다. 영역이 확장된 예술은 개인의 이야기, 나아가 공동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따라서 예술적 행위가 이뤄지는 장소는 제한이 없어졌다. 시장, 마을, 공단까지 예술가와 대중이 소통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예술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됐다. 다문화가 공존하는 안산에도 지역의 이야기를 담는 예술공간이 있어 눈길을 끈다. 원곡동에서 지역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예술로 표현하는 작업을 했던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는 노동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안산유통상가로 자리를 옮겼고, 그 첫 번째 전시로 ‘참여적 전회’를 준비했다. 참여의 문제에 집중한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는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적 플랫폼을 구축해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한다. 홈페이지에 괴담을 수집하는 구수
최희정의 ‘decrescendo: 점점 작게, 점점 여리게’ 展과 진영의 ‘happy island’ 展이 오는 15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최희정 작가는 도자, 뜨개질 등 노동집약적인 작업을 작품으로 완성, 여성의 노동을 작가만의 시각으로 풀어낸다. 붉은 실을 엮어 완성한 ‘점점 작게’ 작품을 통해 작가는 보편적인 여성의 삶을 표현한다. 또한 노년의 삶에 대한 고민을 담은 ‘짚앙이’도 소개, 비주류의 삶에 대한 작가의 고민과 문제의식을 전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진영 작가는 앵무새를 매개로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다. 그는 치열한 경쟁이 요구되는 현대사회에서 쳇바퀴 돌 듯 반복하며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앵무새에 투영하면서도 행복한 섬이라는 전시제목처럼 평화로워 보이는 공연을 배경으로 설정, 행복에 대한 역설적인 부분을 강조한다. 진영 작가는 “안식과 행복을 바라지만, 불확실한 미래와 불안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 우리시대의 갈등과 불안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장 옆 윈도
수원문화재단은 환경의 달을 맞아 ‘에코부코(eco booko) 페스티벌’을 지혜샘어린이도서관에서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 ‘친환경(ECO)’과 ‘책(BOOK)’을 더한 ‘에코부코 페스티벌’은 환경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 도서관에서 개최돼 아이들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흥미있게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페스티벌은 환경 걸개그림 & 미션과 가상 수족관 증강현실 체험, 움직이는 기계인형 오토마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초등학생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는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의 작가 박경화와 함께 즐거운 책놀이를 통한 환경의 소중함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도 준비됐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실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전 방법을 탐구해보고, 친환경적 가치관 확립의 초석을 마련해 즐겁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지혜샘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http://jkid.suwonlib.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31-225-6150) /민경화기자 mkh@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건강검진을 신청한 600여명의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무료건강검진은 2002년부터 국가보훈처와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건강검진을 통해 사회적인 예우 및 고령화에 따른 각종 질병의 예방 및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한다. 건강검진은 혈액질환, 심혈관계질환, 관절염, B형간염, 간암표지자검사 등 42개 항목으로, 검사 당일에는 8시간 공복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2017년 호국보훈의 달 무료건강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16개 시·도 지부에서 약 8천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휘·작곡 마스터 클래스’ 참가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경기필 마스터클래스는 그간 솔리스트 양성에 편중돼 온 국내 음악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휘와 작곡 분야의 미래를 키우는 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클래스는 경기필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경기필 성시연 단장과 경희대 작곡과 교수 김희라가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작곡 마스터클래스’는 4중주 이상의 앙상블 혹은 10분 내외의 오케스트라 편성곡을 경기필이 직접 연주하며, 선발된 작곡가의 우수곡은 다음달 6일 열리는 파이널 콘서트에서 공식 초연된다. 지원 자격은 만 35세 미만의 국내외 지휘 및 작곡 전공자이며 지난 마스터클래스 참가자도 참여할 수 있다. 지휘 분야 지원자는 지휘 동영상 심사를 거치며, 작곡 분야는 미발표된 창작곡으로 4중주 이상의 앙상블 혹은 10분 분량의 오케스트라 편성곡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신청서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문의: 031-230-3295)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내부 구성원의 청렴의식을 고취하고 청렴 문화를 생활화하기 위해 ‘청렴지킴이’를 운영, 31일 발대식 및 제1차 희의를 진행했다. 소속기관 및 부서별 부패취약분야 담당 직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청렴지킴이’는 재단의 부패취약분야를 자체 점검해 부패를 사전 예방하고, 비위 신고 활성화를 유도 등 내부 직원의 청렴 민감도를 높여 청렴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 ▲부패취약분야(인사, 계약, 회계, 지원금 등) 중점 관리 및 비위행위 점검 ▲청렴업무 관련 아이디어 도출, 부서·기관간 협업 강화 및 청렴문화 확산 선도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높은 취약분야 발굴 및 집중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 비위신고자 및 청렴활동 우수 직원에 대해 포상 및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민경화기자 mkh@
용인문화재단 청덕도서관은 용인시민과 함께 하는 도서관 운영을 위한 2기 자원활동가를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도서관이 지역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봉사문화 실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된다. 청덕도서관 자원활동가는 지난해 6월 ‘청설모’라는 이름으로 1기 활동을 시작해 책 정리, 동화 구연, 북아트 프로그램 진행 등의 봉사를 하고 있으며, 올해 활동할 2기 모집인원은 40명으로 도서관에 관심이 있는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9일 발대식을 가진 후 자원활동 소양 함양과 도서관에서의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받게 되며 용인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모집 및 세부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도서관운영팀(031-284-1816) 및 청덕도서관 홈페이지(http://lib.yongin.go.kr/cheongdeok/)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