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흉부외과 조덕곤 교수팀은 양측 폐에 동시에 발생한 양측성 자연기흉의 경우 양측 흉부를 절개해 수술하는 것보다 오른쪽 종격 한쪽만 절개 후 비디오 흉강경으로 수술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흉은 폐 표면에 생긴 기포가 터져 폐를 둘러싼 흉강 내부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그 압력으로 인해 폐가 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지 못해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을 겪는 질환을 말한다.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의 10~20대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자연기흉은 폐의 한쪽에만 발생하는 일측성 자연기흉이 보통인데, 드물게 양측 폐에 동시에 발생하는 양측성 자연기흉의 경우 대부분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양측성 자연기흉이 발생했을 때, 순차적인 양측 흉부절개 수술법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연구팀은 15~23세 양측성 자연기흉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양측 흉부를 절개하는 기존 수술법을 시행한 환자군(14명)과 우측 종격만을 절개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시행한 환자군(11명) 두 그룹으로 나눠 비교 분석했고, 그 결과 새로운 수술법을 적용한 그룹의 경우 기존 수술법에 비해 평균 수술시간이 40%가량 줄어들었고, 평균 입원기간도…
■눈곱 형태 따른 안질환 “며칠 전부터 눈이 빨갛게 됐어요”라는 말로 안과에 찾아온 환자에게는 안과의사가 대부분 “눈곱이 나 와요? 많이 나와요? 어떤 눈곱이 나와요?”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주된 증상의 하나인 눈곱의 종류에 따라서 어떤 눈병인지 감별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감별을 하고나면 환자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것 중의 하나인 ”이거 옮는 거예요?”라는 질문에 답을 하기가 쉬워진다. 일단 환자의 눈 분비물이나 환자가 사용한 물건 등의 매개물등과의 직접접촉에 의해 전염이 잘 되는 바이러스 결막염을 감별해주는 것이 환자의 치료 및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클라미디아결막염과 같은 경우는 접촉에 의한 전염성이 있지만 바이러스결막염처럼 안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은 아니다. 대개 결막염의 초기에는 특징적인 눈곱의 성상이 있다. 따라서 안과의사는 크게 세 가지 정도의 분류를 해보게 된다. 먼저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주 누런 눈곱이 속눈썹에 붙어서 눈이 잘 안 떠졌어요”하는 경우는 초기의 세균성결막염이나 초기의 클라미디아 결막염을 의심해야한다. 그리고 “눈곱이 누렇다기 보다는 끈적끈적한 물 같은 눈곱이 나와요”하는 경우는
■ 알레르기 비염 피하기 미세먼지와 일교차가 큰 요즘,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다면 화창한 봄날을 즐길 겨를 없이 괴로운 하루하루를 보낼 것이다. 특히 꽃가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 비염은, 상큼한 봄내음과 함께 만들어질 가족들과 혹은 연인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콧물과 재채기로 얼룩진 고통스런 기억으로 바꿔 놓기에 충분하다. 전세계인 30% ‘알레르기 비염’ 앓아 환경오염·식생활 변화 원인 증가 추세 항히스타민제 복용… 졸음 유발 고추, 코 점막 부기 가라 앉히기 도움 마늘·양파, 면역체계 활성… 부기 감소 통계적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20~30%가 알레르기 비염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환경오염 및 식생활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보통 유아기 및 청소년기에 심하다가 성인이 돼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성인이 되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지금 증상이 없다고 평생 안심할 수는 없다.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확실한 치료는 항원을 피하는 것인데, 5, 6월 대한민국에는 어디를 가더라도 꽃가루가 사방에 퍼져 있어 이는
조선시대 ‘여성’이라 하면 붓과 벼루는 멀리하고 실과 바늘을 가까이 한 현모양처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러나 유교 윤리의 틀 안에 여성의 삶이 제한됐던 그 시절에도 생활속에서 실천적 학문으로 자신을 표현한 이들이 있었다.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이같은 여성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여성, 실학을 통하다’ 전시를 17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여성과 실학의 접점은 실용학문 분야에서 이뤄진다. 최초로 태교 관련 내용을 집대성한 이사주당(李師朱堂, 1739~1821), 여성백과사전인 ‘규합총서’의 편찬자 이빙허각(李憑虛閣, 1762~1822)은 여성이 가정에서 담당해 왔던 육아·음식 등 가사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구전과 경험에 의해 전해져온 생활의 지혜가 19세기에 이르러 두 여성 실학자에 의해 학문적 결실을 맺었던 것이다. 최근 생활사와 문화사의 연구가 확산되면서 조선시대 여성들이 남긴 실용적인 학문을 주목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에서 조선시대 사대부 여성의 삶의 모습이 담긴 시문, 성리서, 실용서 등을 살펴볼 수 있어 유의미하다. ‘조선시대 여
한정식 작가의 ‘고요’ 전시가 오는 8월 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다. 한정식은 리얼리즘 사진이 주를 이루던 1960년대부터 사진 자체의 방법론을 중시하는 사진의 형식주의를 받아들여 한국 고유의 미와 동양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적 형식주의’ 사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한국 최초로 사진학회를 창립하고 학술지를 발간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으로 사진 이론을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를 준비한 국립현대미술관은 두 번째 사진 전시로 한국 추상 사진의 선구자 한정식을 조명한다. 1980년대부터 최근작까지 작품 100여점이 소개되며, 특히 그의 추상사진 대표작으로 꼽히는 ‘고요’ 시리즈도 만날 수 있다. 먼저 ‘나무’, ‘발’, ‘풍경론’ 공간에서는 한정식이 추상사진에 처음 관심을 가지고 사물의 형태가 지니는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며 교감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내며, 이어지는 공간에서는 대표작인 ‘고요’ 시리즈를 통해 그의 탐구와 고민이 어떤 결론으로 도출됐는지 확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창생공간’으로 조성할 대상지와 운영주체를 공개 모집한다. 창생공간(maker space)이란 제작 도구를 갖추고 작업장과 쇼룸, 카페, 라이브러리 등 지역 여건에 맞게 구성된 공간을 시민과 작업자가 함께 공유하는 곳이다. 이곳의 주된 기능은 지역 내에 숨겨진 장인과 작업자 발굴을 통한 제작문화 확산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제작 및 생산 활동을 기획하고 3~5년 동안 공간을 운영할 기획자 그룹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지는 100㎥ 내외 경기도 내 기능을 상실하거나 방치된 공공 또는 민간 공간이다. 1년차에는 리서치비, 공간조성비(오프닝 및 아카이브전시 포함), 2년차∼3년차에는 공간운영비 및 프로그램비 등 1곳당 최대 6천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발효, 적정기술(로켓스토브), 재봉, 업사이클링, 천체관측(망원경 조립) 등 지역성을 반영한 특화된 제작기술 콘셉트를 가지고 안양, 성남, 수원, 남양주 등에 창생공간을 오픈했으며 각 공간을 중심으로 발효키친, 수리수리마수리(리폼, 업사이클링), 시니어 대상 제작워크숍, 공간별 특화된 시제품 제작, 마켓 등을 추진했다. 신청은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제16회 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축하공연에 함께할 시민 출연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16회 의정부음악극 축제는 시민과 하나되는 축제가 되고자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축하공연-신명으로 여는 세상’은 다음달 13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의정부 시민 160여명이 함께 전통 장단을 연주, 신명나게 축하하는 자리를 만든다. 먼저 장구, 북, 소고, 꽹과리, 징 등 전통 타악기부터 트라이앵글, 짝짝이 등 소장하고 있는 타악기를 꺼내들고 남도민요 장단에 맞춰 즐기는 시민연주단을 모집하며, 공연의 2부 ‘판소리 춤극 토끼야 너 어디가니?’에 함께할 시민카메오 출연자도 모집한다. 오는 22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의정부음악극축제 홈페이지(www.umtf.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
수원문인협회는 오는 18일 오후 5시30분 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3주년 기념식과 창립 51주년 기념행사를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개최한다. 이날 기념행사는 수원지역 문인들이 함께해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되며 작가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된다. 기관표창에는 서순석 시조시인, 이명주 수필가, 김학주(사무국장) 시인, 고대영 시인이 수상하며 자랑스러운 수원문학인상은 황의숙 수필가, 채찬석 문학평론가(연무중학교 교장)가 받는다. 한편 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3주년을 축하하며 지난 12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임원간담회도 개최, 수원문인협회를 중심으로 인문학 도시 수원을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문학을 통해 사람과 사람간의 공감, 사랑, 배려를 높이는 것이 인문학의 역할”이라며 “정조대왕의 인문정신 실현과 함께 인문정책을 위해 문학. 역사. 철학 부문에서 수원문학이 해야할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산성에 Oh!(오)르자’를 운영한다. 재단 창립 2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산성에 Oh!(오)르자’는 경기도내 사적 및 기념물로 지정된 산성들 중 접근성이 뛰어나고 관련 설화와 역사적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산성 7곳을 둘러보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이다. 먼저 오는 22일 열리는 첫 번째 시간은 ‘저 멀리 바다에선 누가 오고 갔을까?’를 주제로 화성 당성을 돌아본다. 화성 당성은 삼국시대에 고구려, 백제, 신라가 한 번씩 차지할 만큼 격전을 치렀던 군사적 요충지였다. 또한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 국제 무역항이자 고대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곳이기도 하다. 이어서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게 큰 피해를 안긴 안성 죽주산성,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어진 김포 문수산성, 고구려 남진의 교두보 역할을 했던 연천 호로고루 등을 차례로 방문해 성곽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와 자연 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도 성곽투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심사위원과 제작진이 재충전되고, 시청자가 강하게 원하면 가까운 미래에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남승용 SBS예능 본부장) 여지는 열어뒀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선언하고, 이름에 ‘더 라스트 찬스’라고 붙인 SBS TV ‘K팝스타’가 지난 9일 시즌6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16.7%. 웬만한 인기 드라마 뺨치는 성적이다. 박수받을 때 떠나는 예능의 뒷모습이 ‘쿨’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대로 보내기엔 성적이 너무 좋은 게 ‘문제’(?)다. SBS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예능 책임자가 13일 “다시 만날 수도 있다”고 했다. 지상파 예능 침체 속 이 ‘보물단지’를 어찌 그냥 떠나보낼 수 있을까. ▲‘K팝스타6’, 시즌 최고 시청률 2011년 12월 4일 시작한 이래 ‘K팝스타’는 SBS를 넘어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명사가 되며 시즌6까지 성공적으로 달려왔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초인 엠넷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