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산림조합(조합장 이찬재)은 지난 15일 연천군청을 방문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비 및 주거환경개선비로 쓰일 예정이다. 연천군산림조합은 비영리법인으로 임도, 사방, 숲가꾸기, 조림, 산림병해충방제 등 산림사업 및 임산물 유통을 전문적으로 하는 단체로 상호금융, 산림경영지도사업 및 상조사업, 사회공헌사업도 하고 있다. 이찬재 조합장은 "동절기 갑작스런 위기사항에 처한 관내 취약계층의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자 후원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지역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지속해 주고 계신 이찬재 조합장님과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연말연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경기지역 최북단에서 그동안 '교통오지'로 인식돼 왔던 연천군 교통 여건이 내년이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연천군에 따르면 내년 말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20.9㎞) 구간과 서울 경계부터 연천까지 연결되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마지막 구간인 동두천 안흥~연천 청산(6.7㎞) 구간이 잇따라 개통한다.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은 현재 81%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상태로 내년 사업비 512억 원이 예산에 모두 반영돼 내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안흥~청산 구간 역시 터널이 관통돼 85% 공사가 진행됐다. 내년 예산에 사업비 280억6000억 원이 확보돼 12월 개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연천군을 내다봤다. 지난해 6월 파주 문산~연천~포천~가평 청평까지 이어지는 동‧서 연결 도로인 국도 37호선 73㎞ 전 구간이 개통한 데 이어 남‧북 연결 철도망과 도로망을 동시에 갖추게 된다. 경원선 전철은 현재 동두천 소요산역까지만 운행돼 연천지역 주민들은 기차나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전철이 개통되면 연천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1시간 40분만에 갈 수 있게 된다. 1999년 공사를 시작해 내년 서울…
연천군은 내년 6월까지 농업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임대료 감면정책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 제한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임대료를 50% 감면했다. 올해 농업인들이 받은 임대료 감면 혜택은 총 4046건으로 약 1억1000만 원의 경영비를 절감했다. 변상수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기간 연장으로 임대 건수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대 농기계 점검 및 수리를 강화해 임대 농기계 회전율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한국양봉협회 연천군지회(회장 도재복)는 지난 10일 연천군을 찾아 지역 취약계층 및 독거어르신 지원을 위해 벌꿀(1㎏) 215개(58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천군지회는 양봉농가 80여 곳이 모여 지역 양봉산업 발전과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질 좋은 벌꿀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천군으로부터 양봉피해농가 동절기 사료지원을 받아 생산한 벌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도재복 연천군지회장은 “최근 이상 기후로 생산량이 줄었지만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과 어르신들의 면역력 증진에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는 벌꿀을 드시고 힘든 시기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활동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과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독거어르신의 겨울철 건강관리와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원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오랜 시간 지역주민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고자 작은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다는 빵집 사장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연천군 청산면 소재의 안젤리나 빵집 한탄강점에서는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청산면 저소득가구에 10만 원 상당의 빵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안젤리나 빵집을 운영하는 임재학 대표는 매주 청산면 행정복지센터에 빵을 기탁 함으로써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복지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젤리나 빵집 임재학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좋은 재료로 맛있고 신선한 빵을 제공,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희영 청산면장은 “요즘같이 힘든 상황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안젤리나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기탁해 주신 빵은 결식 우려가 있는 주민들에게 최우선으로 연계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진료차량’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동진료차량 운행은 진료장비가 갖춰진 차량과 진료 인력이 해당 지역을 주기적으로 순회하며 개인별 건강 상담 및 구강건강 관리를 진행하는 의료서비스 사업이다. 이동진료차량은 지역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읍·면을 순회하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료과목은 의과, 치과, 한의과로 ▲혈압 ▲혈당 측정 ▲개별건강상담 ▲구강상담 ▲불소도포 ▲치석제거 ▲한방침술 등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5일 이동진료차량은 장남면과 미산면을 방문해 총진료건수 94건, 54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동진료차량은 오는 16일 중면과 전곡읍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천군보건의료원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한스포츠상해예방운동협회(KSMCA), 한국스포츠마사지자격협의회(KSMCA), 대한요법카이로프랙틱협회(KTCA)에서 파견한 전문인력을 통해 군민들에게 스포츠마사지와 운동재활을 지원했다. 최병용 보건의료원장은 “이동진료차량 운영사업은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
연천군은 내년부터 지역 내 분묘를 개장한 뒤 유골을 화장해 기존 분묘를 정리하는 경우 화장비용 40만 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 내 무분별하게 조성된 불법 묘지와 장사법 제정 이전 묘지 설치로 인해 현행법에 저촉되나 분묘기지권 부여 및 과태료 처분 시효 소멸로 실질적 행정처분이 불가한 묘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군은 올해 연천군 화장제도 보급 장려금 지급 조례 개정 및 2022년도 본예산 반영을 통해 화장장려금 지급 대상에 지역 내 분묘를 개장해 시신 또는 유골을 화장한 경우를 추가하고 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신청 방법은 불법 묘지 여부와 상관없이 연천지역 분묘를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개장신고 수리 후 개장해 사체 또는 유골을 화장한 뒤 6개월 이내에 개장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개장 유골 평균 화장비용을 고려해 1구당 40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분묘 개장유골에 대한 화장장려금 지원을 통해 지역 내 무분별하게 산재해 있는 묘지를 정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지속 가능한 장례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연천군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북상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연천군은 민통선 북상 조정과 관련해 제28보병사단과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연천군은 ‘국방·군사시설 사업법’에 따라 이달 중 국방부 기부채납 승인 및 사업시행자를 지정받아 사업계획승인, 실시계획 승인, 준공 등의 절차를 밟아 오는 2024년 민통선 북상 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연천군 전체 면적 676㎢ 중 약 95%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다. 이중 통제보호구역 면적이 237㎢(37%)로 민통선 북상 사업이 진행되면 전체 통제보호구역 중 약 11%인 26㎢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월 국방부 및 합참에서 민통선 북상사업을 조건부 승인했지만, 민통선 북상으로 대체되는 시설 소유권 이전 및 유지관리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연천군은 지난 8월부터 국방부 및 관할부대에 국방·군사시설 사업법에 따라 대체되는 시설을 조성한 후 국방부에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해 국방부, 국방시설본부, 관할부대와 실무 협의를 진행해 왔다. 연천군과 관할 부대는 지난 1일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친 끝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연천군과 군은 국방·군사시설 사업법에
연천군은 지난 29일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실시간 화상교육을 통한 힐링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연천군 민원실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 근무자와 각 부서 인허가 담당자 등 총 36명이 참석했으며, 각종 민원에 따른 감정노동으로 지친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으로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힐링과 회복 탄력성의 이해, 긍정에너지 충전법, 드로잉(그리기) 명상과 그램책 테라피를 통한 스트레스 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직원들은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업무로 발생하는 심리적인 문제를 치유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대민접점 공무원으로서 성실히 업무에 임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이번 소통·공감·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공직자 누구도 혼자 아프지 않도록 사회적 지지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이재구 종합민원과장은 “앞으로도 민원담당 공무원의 긍정마인드 함양과 자기감정 관리법 습득을 통하여 민원행정 역량 강화 및 서비스전문가 리더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군은 고객감동…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희영)는 지난 25일 연천군 보건의료원 내 센터에서 민들레봉사단원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민들레 봉사단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민들레 봉사단과 센터 직원 등 20명이 동참한 가운데 재료운반, 포장 등 역할을 분담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김장나눔 행사는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상황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수혜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김치 양은 취약계층 회원 100가구에 10㎏씩 전달될 예정이다.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4년째 지속되고 있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치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회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나눔의 도구가 되어 우리 이웃들이 훈훈하게 겨울을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