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 전에서 팬들의 색다른 경험과 열띤 응원을 위해 ‘광주 원정 마법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 시즌 들어 3번째 원정 마법사로 준비된 광주 원정 마법사 행사는 기존에 진행했던 원정 마법사 행사와는 차별성 있게 특별한 이벤트가 추가된다. 먼저 21일 진행되는 광주 원정 길에는 KT 위즈 퓨처스 연고지인 익산 구장을 경유해 1시간 동안 퓨처스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팬미팅 이벤트가 진행된 뒤 광주 KIA챔피언스필드로 이동, KIA와의 경기에서 단체 응원전을 펼친다. 한편, 광주 원정 마법사는 선등급 및 어린이 회원을 대상으로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12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13일에 신청자 중 당첨자 200명을 선정한다. 광주 원정 마법사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www.ktwiz.co.kr) 및 위잽(wizza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대한체육회가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안게임에서 6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삼았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를 열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40개 종목, 465개 세부경기가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브릿지 종목을 제외한 39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960명을 파견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 이어 국제대회에서 두 번째로 출범하는 남북단일팀엔 북한 선수단 30명(임원 4명·선수 26명)이 합류한다. 남북은 체육 회담을 열어 여자 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여자 농구 3명, 카누 16명, 조정 7명 등 26명의 북한 선수와 우리나라 선수들이 단일팀 ‘코리아’(COR)의 이름으로 메달 경쟁에 참가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말 북측 카누 선수들이 방남해 우리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시작한다”면서 “다른 종목 선수들도 빨리 내려올 수 있도록 북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10일 하반기 전력 보강을 위해 ‘독도 세리머니’로 유명한 미드필더 박종우(29)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엘리스 사리치(28), 공격수 한의권 등 3명을 동시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종우는 2010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탰다. 박종우는 당시 일본과 3~4위전에서 승리한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2014년 K리그를 떠난 박종우는 중국과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활약하다 5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함께 수원 유니폼을 입은 사리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FC사라예보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로 지난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치른 A매치 6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대표팀의 주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리치는 지난 6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신태용호와 평가전 때도 출전했었다. 또 공격수 한의권은 대전 시티즌 소속으로 2017년 아산 무궁화FC에 입대해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7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오른 골잡이다. 한편 수원의 중앙 수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던 성남FC 윤영선(30)이 월드컵 본선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팬에게 선물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은 10일 “윤영선이 지난 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에 앞서 한 팬에게 독일전에서 입은 유니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프로에 데뷔한 윤영선은 김민재(전북)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하는 바람에 23인의 스쿼드에 극적으로 합류해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1차전 스웨덴 전과 2차전 멕시코 전에 결장했던 윤영선은 3차전 독일 전에 선발 출전해 김영권(광저우)과 함께 센터백을 맡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여러 차례 위기를 차단하며 한국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윤영선은 이 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성남의 열렬한 팬이자 윤영선을 응원하기 위해 러시아를 찾아 직접 응원 걸개를 걸었던 서주훈(26) 씨에게 선물했다. 윤영선은 “독일전을 앞두고 카잔 스타디움 응원석에 걸린 걸개를 봤다”며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다 유니폼을 드리기로 했다”고 전했다./정민…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가 새 투수코치로 정재복 코치를 선임했다.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는 10일 정재복 코치가 성남 블루팬더스 투수코치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정재복 코치는 최근 2년간 넥센 히어로즈에서 육성군 투수들을 지도했다. 야구학교 관계자는 기존 투수코치였던 박명환 코치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떠나면서 공석이 된 투수코치 자리에 여러 후보들을 검토했고, 최종적으로 정재복 코치를 선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재복 코치는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에서 7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02년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2008년 LG 트윈스에서 마무리를 맡아 13세이브와 10홀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했고, 2016년엔 지도자로 변신해 넥센 히어로즈 육성군 투수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한 경력이 있다. KBO 통산 기록은 27승 33패 20세이브 29홀드 평균자책점은 4.26이다. 이상일 야구학교 사장은 정재복 코치 선임 배경에 대해 “프로 시절 선발, 불펜, 마무리 등 다양한 보직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고 최근 2년 동안 넥센 히어로즈 육성군 투수들을 맡아 지도한 경력도 높게 샀다”며 “앞…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대전 시티즌을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7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수원FC는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8라운드 대전과 원정경기에서 정우근과 이재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3연패 뒤에 3연승을 거둔 수원FC는 7승1무10패, 승점 22점으로 대전(승점 21)을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전반 38분 중원에서 볼을 잡은 브루노가 대전진영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돌파한 뒤 중앙으로 내준 땅볼 크로스를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던 정우근이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결승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수원FC는 후반 5분 대전 진영 문전 혼전 상황에서 그라운드에 넘어진 대전 안상현의 손에 볼이 닿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주심은 애초 핸드볼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안상현의 핸드볼 반칙을 확인했다. 그러나 수원FC는 키커로 나선 이재안의 슛이 대전 골키퍼 임민혁의 선방에 막혀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이후 대전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인 수원FC는 후반 35분 마침내 추가골 사냥에 성공했다. 페널티킥을 놓친 이재안이 브루노의 패스를 받아 대전의 골…
회장기 전국대학·실업양궁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제35회 회장기 전국대학·실업양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승윤은 9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한재엽(현대제철)을 세트스코어 6-2(29-30 28-27 29-28 29-2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승윤은 전날 열린 혼성경기 결승에서 이은아(여주시청)와 팀을 이뤄 정일기(광주광역시체육회)-기보배(광주광역시청) 조를 세트스코어 6-2(40-39 38-39 39-37 38-37)로 꺾고 우승한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대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차송희(경희대)가 곽진영(광주여대)을 세트스코어 6-0(28-24 30-28 29-24)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전날 열린 대학부 혼성경기 결승에서 강석(경희대)과 팀을 이뤄 석준희-박승연 조(한국체대)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5-4(37-38 38-40 38-37 38-35 19-1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차송희는 대회 2관왕이 됐다. 남대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박준영(경희대)이 남유빈(배재대)을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6
안양시가 도내 최대 축구동호인 잔치인 ‘2018 경기도지사기 어울림축구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지난 8일 안산에서 막을 내린 대회 디비전7에서 안양 피닉스클럽이 의정부 의서클럽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60대부에서도 여주시를 1-0으로 제압하며 종합점수 24점으로 남양주시(22점)를 제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 30대부에서는 용인시가 파주시를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고 40대부에서는 남양주시가 시흥시를 2-1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으며 50대부에서는 수원시가 안산시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해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단일클럽부에서는 고양 한울클럽이 하남 위례클럽과 승부차기 끝에 4-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고 여성부에서는 과천시가 광주시를 2-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유소년부에서는 남양주시가 의왕시를 승부차기에서 3-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30대 박정호(용인시)와 40대부 문희규(남양주시), 50대부 이명현(수원시), 60대부 이우형(안양시), 70대부 박영우(안산시), 클럽부 이무형(고양 한울), 디비전7 이태현(안양 피닉스), 유소년부 민
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대기록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니퍼트는 지난달 2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외국인 선수 최초로 KBO리그 통산 100승과 1천 탈삼진을 동시에 기록했다. KT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오는 12일 니퍼트가 후원해온 아이들 40여 명을 시구와 애국가 제창에 초대했다. 니퍼트는 이 어린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KBO 상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또 올해 KT와 계약하기 전 두산에서 7년간 에이스로 활약하며 두 팀에서 100승을 거둔 니퍼트는 KT와 두산 팬 각 50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도 개최한다. /정민수기자 jms@
천영민(고양 주엽고)이 2018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천영민은 9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 617.6점을 기록하며 장태웅(서울 건대사대부고·615.2점)과 소용현(서울 태릉고·612.2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천영민은 또 황세영, 성준학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주엽고가 1천825.7점을 쏴 태릉고(1천813.4점)과 서울 오산고(1천811.7점)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혼성 장애인 공기소총 복사 SH1 개인전 본선에서는 이장호(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636.3점으로 대회신(636점)을 세웠지만 박진호(충북 청주시청·637.4점)에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는 의정부 송현고가 1천641점으로 서울 환일고(1천668점)와 서울체고(1천665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