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4일부터는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에 물건을 담아갈 수 없게 된다. 편의점 업계는 조치 시행 한 달여를 앞두고 대체 방안 마련에 분주하다. 업계는 단계적으로 일회용 봉투 발주를 중단하고 다회용과 종량제 봉투를 도입해 왔지만, 현장에서는 시행 초기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달부터 일회용 비닐봉지 발주를 중단했다. GS25는 이미 7월 초부터 매장마다 일회용 발주 중단 사실과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는 종이·부직포·종량제 봉투 운영 방안을 안내해왔다. 그 결과 전국 GS25 매장의 95%가량이 종량제 봉투를 취급하고 있고, 일회용의 경우 남아있는 재고만 소진하고 있다. GS25에서는 그간 월평균 약 2천만장가량 일회용 비닐이 사용돼왔다. GS25는 조만간 일회용 봉투 판매 제한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가맹점에 배포해 고객들에게도 알릴 계획이다. CU는 8월부터 일회용 봉투 발주를 단계적으로 제한하고 매장마다 다회용 봉투 사용을 권장해왔다. 이어 이달부터 일회용 발주는 전면 중단하고 종량제와 다회용 쇼핑백, 종이봉투 등을 대체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비닐봉지 발주를 줄이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구속 기소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14일 이 전 부지사를 정치자금법위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또 이 전 부지사에게 금품을 공여하고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의 해외 도주를 도와준 쌍방울그릅 임원을 뇌물공여·범인도피·증거인멸교사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부터 3년간 쌍방울그룹의 대북 사업 편의를 봐준 대가로 법인카드, 법인차량 3대 등 3억2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중 2억6000만 원을 뇌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재판에 넘긴 후에도 대북 송금 의혹 등 쌍방울그룹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게 발견돼 사살되기 전 외부 선박에서 구조됐다 다시 표류된 정황이 있었음에도 당시 정부가 이를 묵살했다고 감사원이 주장했다. 14일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부 등 관계 기관은 2020년 9월 22일 오후 북한군에 발견된 이 씨의 팔에 붕대가 감겨 있었다는 사실을 첩보로 확인했다. 또한 당시 당국은 이 씨가 입었던 구명조끼에 한자가 쓰여 있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수사 주체였던 해경은 이 씨가 탔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나 민간어선에서 한자가 적힌 구명조끼가 사용되지 않으며, 국내에서 유통·판매되지 않는다는 점도 확인했다. 아울러 군 당국에 따르면, 이 씨가 최초 실종될 때부터 발견될 때까지의 약 38시간 동안 북한 주장 서해경비계선과 북한한계선(NLL) 해역서 발견된 배는 중국 어선뿐이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이 씨가 중국 등 외부 어선에서 1차 구조돼 한자가 적힌 구명조끼를 입고 응급 처치를 받은 후 다시 표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감사원은 “이 씨의 팔에 붕대가 감겨져 있던 정황, 어떤 선박에 옮겨탔던 정황, 최초 접촉 시 월북 의사를 표현하지 않은 정황 등이 있었으나, (당시 정
쌍방울 그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에는 대북 송금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14일 쌍방울 그룹 간부와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안모 회장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아태협 사무실 등도 포함됐다. 검찰은 쌍방울이 2019년 수십억 원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등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 돈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태협은 2018년 11월과 2019년 7월 경기도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각각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경기도와 공동 주최했다. 일제 강제 동원의 진상규명과 성노예 피해 치유 방안 등이 논의된 당시 행사에는 남북한 대표단이 참석했다. 쌍방울은 이 행사에 8억원을 우회 지원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당시 행사를 소관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부지사 재직 때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 사용 등 명목으로 2억5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이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다만 이미 형기를 채워 더 복역할 일은 없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4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음주측정거부), 공무집행방해, 상해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작년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사거리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그는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머리로 들이받기도 했다. 1·2심은 장씨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상해 혐의는 경찰관이 다친 정도가 경미하다는 이유로 무죄 판단했다. 1심 때 장씨에게 적용된 '윤창호법(반복된 음주운전이나 음주 측정거부를 가중처벌하는 도로교통법)'에 위헌 결정이 나와 2심에선 일반 도로교통법 위반죄가 적용됐지만 형량은 달라지지 않았다. 검찰은 상해죄 무죄 판단이 잘못됐다며, 장씨 측은 형량이 무겁다며 각각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측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씨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형기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의정부시에 거주할 것으로 알려지자 지역 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김근식은 오는 17일 출소 후 의정부의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거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최정희 시의장은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 장관에게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 지정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같은 날 김 시장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160미터 거리에는 영아원과 아동일시보호소가 자리잡고 있다”며 “이 일대에는 초중고등학교 6개소가 있어 우리 자녀들의 안전이 위태롭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근식의 연고지는 경기도가 아니다”며 “인면수심 흉악범이 우리 삶에 섞여들어 우리 시민이 혼란과 공포에 빠지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파괴하는 것을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근식은 2006년 5월부터 경찰에 붙잡힌 9월까지 인천 서구와 계양구, 경기 고양·시흥·파주시 등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연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김근식의 출소 직후부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채우고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24시간 관리·감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인 김근식의 신상 정보가 출소 당일 공개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는 김근식의 이름, 나이, 주소, 전자장치 부착 여부 등 8가시 신상 정보를 ‘성범죄자 알림e’ 누리집에 오는 17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2006년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강간치상 등 혐의로 기소돼 15년을 선고받은 김근식은 17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할 예정이다. 이에 여가부는 지난해 김근식에 대한 신상정보 등록과 공개 절차에 착수해 지난해 7월 검찰청에 공개명령을 청구, 같은 해 10월 법원에서 인용 결정을 받았다. 김근식은 2006년 5월부터 경찰에 붙잡힌 9월까지 인천 서구와 계양구, 경기 고양·시흥·파주시 등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연쇄 성폭행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동료 재소자를 폭행한 혐의로 2차례 재판에 넘겨져 형기가 늘었다. 그는 출소 이후 경기도 의정부의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거주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김근식의 출소 직후부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채우고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24시간 관리·감독하기로 했다. 경찰도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지역문화콘텐츠 직거래 장터 ‘수문장’을 수원 복합문화공간111CM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지역의 청년 예술가와 문화 창작자의 작품 판로 확장 및 활동 기반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예술작품, 디자인 소품, 독립출판물, 패션잡화, 식품, 쓰레기 없애기(제로 웨이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문화 활동과 소비를 연결할 수 있는 장이다. 구매는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도시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원시의 법정문화도시 1차년도 사업으로 지역의 청년 예술가와 창작자의 지속적인 활동 기반 마련과 문화콘텐츠 유통 시장의 형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며 "지역 예술가와 창작자의 활동을 공유하고 예술가와 창작자가 살기 좋은 도시, 예술하기 좋은 도시로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 쓰레기 없애기 (원문) 예술작품, 디자인 소품, 독립출판물, 패션잡화, 식품, 제로 웨이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문화 활동과…
10월 15일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흰지팡이의 날’이다. 이날은 흰지팡이가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보호와 안전 보장, 자립과 성취를 상징한다고 전한다. 하지만 실제 흰지팡이를 들고 거리를 나선 시각장애인들은 여전히 이 같은 상징에 가까이 가지 못 하고 있다. 보행권과 관련한 시각장애인들의 목소리와 이들을 돕는 안내견의 이야기를 두 편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시각장애인은 세상에 없는 게 아니라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거예요” ②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동행, 아직도 ‘먼 길’ ‘흰 지팡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의 동반자인 ‘안내견’. 하지만 여전히 만연한 사회의 편견의 시선과 여러 제약 사항들은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의 아름다운 동행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취재진이 찾은 경기도 평택의 한국장애인도우미견 협회. 이 곳에서는 강아지들이 안내견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그 중 취재진을 맞이한 5살 안내견 ‘소라’는 능숙한 움직임으로 길을 안내하는 시범을 보였다. 소라는 “right go(오른쪽으로)”, “find step(계단 찾기)” 등 ‘영어’ 명령어에
수원에 위치한 두피문신 전문업체 SMP Studio. 20대 청년사업가 이종민 대표가 설립한 업체다. SMP는 Scalp·Micro·pigmentation의 약어로 탈모가 진행된 두피에 색소를 침투시켜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만드는 기법이다. 이 대표는 타투이스트로 활동하다 우리나라에 두피문신 개념이 도입된 초창기에 기술을 배워 업체를 창업했다. 현재 전국 9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또 SMP민간자격과정을 개설해 두피문신 자격등록‧관리를 진행하고 대한SMP협회, 대한문화예술진흥회 등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피문신을 보급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봉사활동 시작한 이 대표는 업체를 운영하면서 물품기부, 재능기부,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대한적십자사 기업사회공헌캠페인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참여해 매월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에 생계‧의료‧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대표는 나눔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환경을 이유로 들었다. “집안형편이 어려워진 이후 늘 급식비 미납통지서를 받았어요. 알림장 맨 마지막 페이지에 붙여진 미납통지서를 누가 볼까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속상했던 경험이 있어요. 저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