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입주민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9일 오후 4시 27분쯤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소재 17층 규모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발화 세대에 거주하던 주민 1명을 포함 총 25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세대 작은방이 전소하고 거실과 안방이 일부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관 등 인원 51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15분 만인 오후 4시 40분쯤 큰 불을 잡는데 이어 오후 4시 4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남양주시는 9일 정약용유적지 다산문화관에서 ‘제2기 슈퍼성장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슈퍼성장위원회는 ‘남양주시 슈퍼성장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한 시장 직속 자문기구로, 세대·젠더·지역·이념·계층을 초월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 대표들이 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과 제안을 수행한다. 제2기 위원회는 위원장과 위원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간 △시정 주요 시책 자문 △정책 제안 △현안 과제 논의 등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자문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위촉식은 시를 대표하는 정신적 자산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영정 앞에서 진행됐으며,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고,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적극 추진 중인 ‘다산 정약용 브랜드’ 정책을 주제로 위원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남양주가 ‘정약용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브랜드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구본정 휴먼북의 ‘다산선생의 차문화와 다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휴먼북은 각 분야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시민과 지식을 나누는 봉사 활동으로, 위원들은 다산 선생의 삶과 철학이 담긴…
남양주시는 오는 27일 화도읍 마석공원에서 ‘제3회 2025 화도읍 도시재생 마석맷돌모루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과 상인을 문화로 잇다, 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지역공동체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는 ▲‘홍보장터’: 도시재생 사업 홍보와 청년 활동가 전시·체험 ▲‘직거래장터’: 프리마켓과 농부마켓 ▲‘먹거리장터’: 지역 상인 참여 먹거리 부스 ▲‘체험장터’: 주민·공공기관 참여 체험 부스 ▲‘무대장터’: 공연과 초대가수 무대 등 총 5개 장터로 구성된다. 부대행사 ‘흥원 함께 걷기’는 사전 신청으로 10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들은 마석공원에서 출발해 흥선대원왕 둘레길까지 약 2.5km를 함께 걷는다.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신청은 이달 14일까지 축제 홍보 포스터 QR코드 또는 네이버 링크로 가능하다. 축제 당일 무대장터에서는 ▲주민 공연 ▲레크리에이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축하공연에는 조정민, 강혜연, 유민지, 오승근, 박남정 등 인기 가수가 참여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9일 과천시 K&L 뮤지엄에서 ‘과천미리내공유학교 학부모 체험 연수’를 가졌다. 연수에는 학부모 30여명이 참여해 전문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시대전술’ 전시를 관람하며 문화·예술 분야의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과천미리내공유학교 가을시즌 2기 학생 모집 홍보와 자녀의 진로, 지역 교육 협력방안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학부모가 교육 공동체의 주체로 참여해 자녀 진로교육과 지역 교육협력의 가치를 체감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및 헌법소원 제기와 관련해 "헌법에 위반되는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9일 박지영 특검보는 "저희는 법률에 의해 출범한 특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대통령측은 전날 '내란 특별검사법'에 대해 법원에 위헌법률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제청해달라고 신청하고, 이와 별개로 헌법재판소에는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현행 특검법은 입법부가 행정부의 고유 권한인 수사권에 직접 개입해 특정 정당을 배제한 채 특검을 임명하고, 수사 범위와 대상을 지정함으로써 권력분립의 원칙을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있다"며 입법부가 수사의 기준을 넘어 수사 자체에 개입하는 건 헌법이 정한 권력분립의 원리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위헌법률심판 제청은 법률의 위헌 여부가 재판의 전제가 되는 경우 법원이 직권 또는 당사자의 신청에 따라 헌재에 위헌심판을 제청하는 제도다. 만약 법원이 위헌심판 제청을 결정할 경우 헌재가 심판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위헌 여부에 관한 헌재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해당 재판은 중지된다. 헌법소원은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당한 사
남양주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10월 31일까지 정약용도서관에서 ‘2025 상상대로 BOOK 일러스트 공모전’ 우수작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공모전을 통해 선보인 다양한 작품을 공유하고, 독서와 그림을 연계한 창의적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읽고, 상상하며, 성장하는 남양주’를 주제로 열린 일러스트 공모전에는 유아, 초등, 중고등, 성인 4개 부문에 걸쳐 총 164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24점의 우수작이 전시된다. 정약용도서관 로비 벽면 전시공간은 부문별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도서관을 찾은 방문객 누구나 전시된 작품을 통해 책의 이야기를 새롭게 만나고, 독서와 예술의 즐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시민의 상상력이 담긴 작품을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양시의회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 2400병을 전달했다.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은 “가뭄으로 강릉시민들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강릉시의회와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의원 모두가 뜻을 모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는 강릉시의회와 1996년 친선결연을 맺고 꾸준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김청환·김희정 씨의 장남 성국(의정부시 기획소통국 시민소통과 주무관)군과 남흥식·노미숙 씨의 차녀 지수양 = 9월14일(일) 오전 11시, 까사그랑데 센트로 6층 에떼르노홀(서울 광진구 능동로 87) ☎02-467-1002
과천시와 월드푸드테크협의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 KOTITI시험연구원(이하, KOTITI)이 공동 주최 ‘2025 월드푸드테크 표준 포럼’이 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과천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KTR 김현철 원장, KOTITI 이상락 원장과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육성위원회, 학계 전문가, 포항·익산·나주 등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이기원 회장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푸드테크는 인류의 식량·기후·건강 위기를 해결할 핵심 기술이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려면 ‘표준화’가 필수”라며 “과천이 그 거점이 되도록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 이성주 교수, KAIST 김대영 교수, KTR 이창현 단장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정애 과장과 한국식품연구원 박창원 본부장, KOTITI시험연구원 최택균 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글로벌 기준·인증·표준화 전략과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유미선 푸드테크정책과장이 “한국 푸드테크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올해 정기구입 및 경매를 통해 희귀 만화자료 31건, 총 636점을 새롭게 수집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확보된 자료는 한국 만화사 연구의 뿌리가 될 만큼 학술적·문화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수집된 대표적 자료는 한국 만화의 효시로 알려진 조선시대 목판본 <의열도>와 김종래 작가의 육필 원고다. <의열도>는 17세기 선산에서 제작된 목판본으로 ‘의(義)’와 ‘열(烈)’의 가치를 그림을 통해 쉽게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수록된 이야기에는 호랑이에게서 주인을 구한 소의 이야기 ‘의우도’와, 남편의 학대로 목숨을 잃은 열녀 ‘향랑’의 전기가 담겨 있다. 각각의 장면에는 설명글과 인물 이름이 있어 초기 만화의 형식을 갖췄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1960년대 중후반에 집필된 김종래 작가의 육필 원고 22건 627점도 함께 확보됐다. 여기에는 복수극 <장부>, 투전 소재 활극 <마전>, 민담을 각색한 액자소설 형식의 <나그네>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원고 확보는 향후 김종래 작품 세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