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야구대표팀이 2018년 15세 이하 세계보이스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김복수(청원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8-4로 눌렀다. 1982년 시작한 세계보이스야구대회에서 한국이 거둔 두 번째 우승이다. 한국은 2016년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일본에 패해 준우승했다. 한국은 1회말 양서준(충암중), 김동빈(이수중), 문현진(상명중), 조세진(선린중), 표준오(언북중), 조승환(충암중)의 안타로 6점을 뽑으며 앞서갔다. 마운드에서는 4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이주영(충암중)이 돋보였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연합뉴스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션)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비 모금을 위한 제주도 자전거 종주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백만프로젝트’라는 명칭의 이 자전거 종주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한병선(28), 김민우(29), 박한근(22) 세 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은 루게릭요양병원 부지가 있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김포공항까지 자전거로 달린 후 제주로 이동, 역시 자전거 종주를 통해 루게릭병을 사람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들은 2015년부터 3년간 매년 여름에 자전거를 통해 8천299㎞를 달리며 3천518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올해는 루게릭병 환자들과 함께 달린다는 의미로 환자 23명의 이름을 자전거에 달고 제주 해변도로 등을 달리며 아름다운 풍광을 영상으로 담아 환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승일희망재단은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코치로 일하다가 200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박승일 코치와 가수 션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박승일 대표는 “23명의 용사들 건투를 빕니다. 다음에 저도 꼭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응원 문구를 글자판으로 완성해 전달했다. /연합뉴스
“이란, 중국이 가장 어려운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을 이끄는 허재 감독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밝힌 전망이다. 최근 아시아 남자농구의 판세는 이란과 중국이 ‘양강’을 이루고 레바논, 요르단, 카타르 등 중동세가 급성장하며 2000년대 초반까지 중국에 이어 상위권을 점령한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들을 위협하는 양상을 보여 왔다. 그러나 아시안게임에서는 중동 쪽에서 이란 정도만 베스트 멤버를 내보내 왔고, 동남아시아의 ‘복병’ 필리핀은 지난달 호주와 경기 도중 난투극으로 인해 주전 선수 여러 명이 징계를 받아 전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이번 대회의 ‘3강’으로는 역시 한국과 이란, 중국이 꼽힌다. 특히 이들 세 나라는 강력한 골밑 요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맞대결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귀화 선수인 라건아(영어 이름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대표팀 골밑의 핵심인 오세근(인삼공사)과 김종규(LG), 이종현(현대모비스) 등이 모두 부상 때문에 대표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데뷔하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최근 국내 동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대중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다. 인공 암벽과 안전장치만 갖추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입문할 수 있는 스포츠로 열량 소모가 클 뿐만 아니라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다이어트 운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스포츠클라이밍은 이제 동호인 스포츠를 벗어나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메달 텃밭’으로 자리 잡을 기세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통해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도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첫선을 보이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스피드 개인, 스피드 릴레이, 콤바인(스피드·리드·볼더링) 3종목에 남녀부를 합쳐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스피드는 말 그대로 15m 높이의 인공암벽을 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느냐를 겨루는 종목이다. 콤바인은 스피드, 리드(안전장구를 착용하고 15m 높이의 암벽을 가장 높이 오르는 종목), 볼더링(4~5m 암벽 구조물을 로프 없이 오르며 과제를 해결하는 종목) 3종목의 점수를 종합해 순…
여자 주니어 골프 기대주 현세린(17·제주 방송통신고)이 US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스트로크 플레이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현세린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킹스턴 스프링스의 테네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루시 리(미국)와 공동1위에 올랐다. 미국 아마추어 여자 골프 최고봉을 뽑는 이 대회는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했다. 공동 메달리스트 루시 리는 미국 여자 주니어 골프에서 최연소 기록을 다 갈아치우는 천재 골프 소녀다. 2014년 11세의 나이로 US여자오픈에 출전했고 16살이던 작년에도 US여자오픈에 출전해 컷을 통과했다. 올해 118회째를 맞은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는 이틀 동안 스트로크 플레이로 64명을 추려낸 뒤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스트로크 플레이 1위는 ‘메달리스트’라고 따로 상을 수여하고 매치플레이 64강전에는 상위 시드를 부여한다. 2016년에는 성은정(18)이 US여자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와 이 대회를 같은 해 제패한 바 있다. 현세린은 하와이주 예선을 거쳐 이 대회에 출전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현세린은 지난 6월 태국에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와 종합 순위 2위를 다툴 일본이 선수단 1천96명을 파견한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지난달 초 40개 전 종목에 출전하는 일본 선수단의 규모를 확정해 홈페이지에 올렸다. 선수 762명을 비롯해 코치, 임원을 포함한 선수단은 1천96명으로 약 1천200명인 중국(선수 845명)보단 적고 1천44명(선수 807명)인 우리나라보단 많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스프린터 야마가타 료타(26)가 일본 선수단의 주장이다. 일본 소프트볼 대표팀의 강속구 에이스 우에노 유키코(36)는 아시안게임 개회식 기수로 선정됐다. 일본은 2020년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앞두고 전초전 성격의 이번 아시안게임에 예년과 달리 종목별 최정예 선수를 많이 파견한다. 대한체육회는 예년보다 종목별 일본 1진급 선수들의 참가 비율이 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일본이 금메달 60개를 획득한다고 볼 때 우리나라는 금메달 65개 이상을 따내야 6회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지킬 수 있다. 56년 만에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인도네시아는 선수 938명을 비롯해 1천383명의 매머
프로야구 kt 위즈는 ‘수원 출신’ 웹툰작가 기안84를 홈 경기 시구자로 초대했다고 8일 밝혔다. 기안84는 오는 9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기안84는 ‘패션왕’, ‘복학왕’ 등 인기 웹툰을 연재하는 작가로 방송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kt는 10일 경기에는 ‘KT 에스테이트(estate)’ 브랜드데이를 맞아 KT 에스테이트 홍보 모델 배우 임세미 씨를 시구자로 초청했다. kt는 9·10일 경기에서도 관중석에서 물 폭탄을 터트리는 여름 행사 ‘2018 KT 5G 워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겨루기 10체급에서 6개, 품새 4체급에서는 싹쓸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태권도가 목표로 세운 금메달 수다. 올해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는 겨루기 부문 10개에 이번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품새 부문 4개를 더한 총 14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4년 전 인천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은 겨루기 16체급(남녀 8체급씩)만 치러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겨루기가 남녀 5체급씩, 10체급으로 줄었다. 대신 품새가 새로 정식종목이 돼 남녀 개인·단체전에서 4개의 금메달이 추가됐다. 겨루기만 16체급씩 치를 때도 특정 국가로 메달이 쏠리는 것을 막고자 한 나라에서는 최대 12체급만 출전할 수 있었다. 자카르타에서 겨루기는 총 체급 수는 줄었지만, 우리나라도 10체급 전 종목 출전이 가능해졌다. 품새에도 4체급 모두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태권도 종가인 우리나라로서는 수확할 수 있는 전체 금메달 수는 4년 전보다 늘어난 셈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태권도는 6개의 금메달을 따며 ‘효자종목’으로 제구실을 다 했다. 김종기 태권도 대표팀 총감독은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사진)이 두 번째 재활 등판에서도 호투를 펼쳐 빅리그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트리플A 경기에 구단 산하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리노 에이시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 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9이닝 1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00이 됐다. 이날 투구 수는 71개였고, 그중 51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으며 과감하게 타자와 상대했다. 류현진은 3일 싱글A 경기에서 부상 후 처음으로 실전 테스트를 치러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당초 그는 8일 혹은 9일 더블A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다저스 구단은 컨디션이 충분히 올라왔다고 판단해 트리플A에서 투구하기로 갑작스럽게 결정했다. 5월 3일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2회말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진 류현진의 올해 빅리그 성적은 6경기 3승 평균자책점 2.12다. 류현진은 트리플A 타자를 상대로 큰 문제 없이 구위를…
9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은 ‘버디 전쟁’이 될 전망이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 미주리주 벨러리브 컨트리클럽(CC)은 전장(全長) 7천316야드에 파70으로 세팅됐다. 비교적 버디를 수월하게 잡아낼 수 있는 파5홀이 2개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꽤 긴 코스다. 하지만 페어웨이가 어느 코스보다 넓다. 그리고 그린은 어떤 메이저대회 코스보다 크고 부드럽다. 선수들이 매우 공격적으로 버디 사냥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로스 피셔(잉글랜드)는“페어웨이 너비가 40∼50야드에 이르러 드라이버를 마음껏 휘두를 수 있겠다”면서 “그린도 메이저대회치고는 느린 데다가 부드럽다”고 말했다. 페어웨이에 심은 조시어 잔디는 밀도가 높아 아이언이나 웨지샷을 치는데 더없이 완벽한 라이를 제공한다. 필 미컬슨(미국)은 “페어웨이에서 친다면 스핀을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있다. 핀 가까이 볼을 붙이는 게 가능하다”면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시사했다. 이 때문에 장타자들이 절대 유리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CBS 골프 전문기자 카일 포터는 “(디오픈이 열린) 커누스티 링크스에서처럼 선수들은 생각을 많이 할 필요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