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화일약품 공장 폭발 화재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4일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 27명과 현장 합동감식에 나섰다. 이날 감식은 발화지점과 발화 원인 파악에 초점을 두고 아세톤과 톨루엔 등 화학약품이 보관된 3층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소방당국이 화재가 처음 시작된 곳으로 추정한 곳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건이 아세톤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미상의 원인으로 유증기가 폭발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발화 지점과 원인을 찾는 데에 초점을 맞춰 감식을 진행할 것”이라며 “오늘 합동감식의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2시 20분쯤 화일약품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마석중학교는 1998년에 설립된 개교 24년 차 학교다. 933명의 학생들은 마석중에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되기 위한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마석중 ‘하늘마루’ 도서관은 연면적 212㎡에 장서 2만1973권과 독서를 위한 열람석 60석을 보유하고 있다. 하늘마루 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이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마석중은 비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직접 학교를 가지 못했고 덩달아 하늘마루 도서관을 방문할 수도 없었다. 이에 하늘마루 도서관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구축했다. 덕분에 학생들은 집에서도 6만8457권의 도서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늘마루 전자도서관은 마석중 누리집 배너와 하늘마루 도서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하늘마루 도서관의 다양한 독서 행사도 진행해 많은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3학년 안성현군은 “코로나19로 3학년이 되기까지 사실상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어 너무 아쉬웠다”며 “다행히 하늘마루 전자도서관에서 다양한 책들을
동물 학대‧살해 범죄의 진상규명을 위한 ‘동물 부검’ 중요성이 커지면서 수의법의학 전문기관을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화성시 동탄 지역과 용인시에서 발생한 길고양이 7마리 살해 사건은 동물 사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추가 범행을 밝혀냈다. 포항 길고양이 연쇄 살해 사건에서는 고양이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머리를 밟혀 죽었다는 부검 결과가 나오자 그제서야 범인이 범행을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처럼 동물 부검은 과학적 입증으로 수사 진행에 도움을 주고 범인에게 합당한 처벌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하지만 국내에 동물 사체를 부검하는 곳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진단과가 유일하다. 그러나 검역본부는 가축 방역 전문기관이기 때문에 영상 장치나 분석기기가 부족하다. 이에 약독물 분석은 경찰 수사 의뢰에 한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협조를 받고 있다. 또 동물 부검 건수는 2018년 87건, 지난해 228건, 올해 8월까지 235건으로 폭증하고 있는데 전담인력은 2명에 불과해 업무 과다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 부검을 위한 수의법의학 전문기관 설립과 전문가 양성교육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
검찰이 경제적 능력이 있음에도 임금체불을 일삼는 악덕 사업주에 대해 엄정 대응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임금체불 피해 회복을 위한 검찰 업무 개선’ 방침을 전국 일선 검찰청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사업주의 부동산이나 예금 등을 조사해 임금체불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또 임금체불 수사에 응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일 경우 원칙적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해 신속히 수사할 계획이다. 임금 지급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구공판을 청구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영난으로 불가피하게 임금을 못 준 사업주에게는 국가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체불액 청산 의지가 있으면 구형에 반영하기로 했다. 검찰은 검찰 형사조정위원회의 임금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체불사건 전문형사조정팀’도 신설한다. 이들은 합리적 조정액을 제시하는 등 맞춤형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검은 “전국 검찰청의 체불 사업주 정식 기소 비율과 조정 성립률 등을 주기적으로 분석해 이번 개선 방안이 실무 현장에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국토부가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서비스 및 기반 시설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아울러 ‘스마트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이 스마트도시 인증과 스마트도시 서비스 인증에서 모두 우수사례로 꼽혔다. 해당 시스템은 시의 통합주차정보시스템과 티맵모밀리티의 티맵 시스템 간 정보공유를 통해 시내 52개 공영 주차장의 혼잡도, 잔여면수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시가 우수한 스마트도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국제 인증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08년부터 관련 팀을 신설하고 ‘역사‧기술‧사람의 스마트 포용도시’라는 비전을 수립,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규 서비스를 선정해 왔다. [ 경기신문 = 정해림 수습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오른쪽 7번째),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오른쪽 6번째), 김영진 의원(오른쪽 4번째) 등이 지난달 30일 수원 통닭거리에서 열린 ‘2022 수원 통닭거리 축제, 통닭에 빠지다’ 개막식에서 상인들과 함께 ‘닭강정 비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5년 1회 축제 이후 7년 만에 개최된 수원 통닭거리 축제는 지난 2일까지 수원 통닭거리 일원에서 열렸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소방관 1명이 순직한 안성 물류창고 폭발 현장에 위험물 보관을 위탁해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업체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으로 형량이 늘었다. 수원지법 3-1형사부는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화학제품 도매업체 대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업체 직원 2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경제적 이득을 도모하기 위해 다량의 위험물을 장기간, 반복적으로 창고에 저장하고 운반했다”며 “피고인들은 책임을 온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해자와 합의한 사정을 고려해도 원심의 형은 다소 가벼워 부당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등은 2011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1318회에 걸쳐 산소공급 없이 연소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폭발성 물질인 아조화합물 11만3458㎏을 정부 기준에 따르지 않고 운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이 중 약 8650㎏을 위험물 저장소 설치 허가를 받지…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어르신들이 다시 가족과 따뜻한 손을 맞잡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오는 4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를 허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까지는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은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다. 코로나19 여름 재유행이 확산하면서 지난 7월 25일부터 접촉 면회가 다시 금지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난달 추석 연휴 요양병원 등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이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대화만 나누며 그리움을 달래야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접촉 면회 허용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 정부는 60세 이상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올해 1월 각각 5.32%, 3.10%에서 8월 0.42%, 0.23%로 낮아졌고,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발생이 8월 4주 3천15명에서 9월 2주 1천75명으로 감소했다는 점 등도 고려했다. 접촉 면회가 가능해졌지만, 방문객은 사전에 예약하고 신속항원검사 음성을 확인해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만날 수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과 환기 등 방역 수칙도 지켜야 한다. 현재 필수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에만 허용되는 입소·입원자의 외출·외박도 자
다음 주 화요일인 4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속 75㎞로 동북동진하면서 비 오는 지역이 점차 넓어지겠다. 이에 2일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충남에도 비가 내리겠고 밤이 되면 강원도·충북·경북북부내륙에서도 비가 오기 시작할 전망이다. 개천절인 3일엔 중부지방·전북북부·경북북부에 비가 오겠다. 이날 새벽과 오전 사이에는 경북남부와 경남에도 비가 종종 내리겠다. 기상청은 4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경북동부내륙·동해안은 4일 밤까지도 비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4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충남북부서해안·서해5도 50~100㎜(경기북서부 많은 곳은 120㎜ 이상), 강원영서·충남남부서해안·충청북부내륙 30~80㎜, 강원영동·충청남부내륙·경북북부·전북북부·울릉도·독도 10~60㎜, 경북남부·경남·전북남부·전남·제주 5~30㎜다. 3일까지 내리는 비는 발해만 쪽에서 동진하는 저기압 때문에 우리나라에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내리는 것이라 강수 중심이 중부지방이 되겠다. 4일 비는…
경기 성남시 위례 신도시 사업에 참여한 민간업자들이 사업 추진 일정을 사전에 듣고 사업 타당성 평가, 공모지침서 작성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내부 정보를 훤하게 알게 된 민간업자들은 '땅 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사업권을 따냈고, 참여자들 간 이면계약에 따라 이익을 나눌 수 있었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 유동규, 남욱에 위례 개발 미공개 정보 유출 2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의 부패방지법 위반 사건 공소장에는 '대장동 모의고사'로 불리는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의 추진 과정이 구체적으로 나온다.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다. 시의회 다수당이던 새누리당은 '미분양 우려로 사업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을 반대한다. 이에 성남시는 2013년 5월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을 포기한다는 보도자료를 낸다. 두 달 뒤 이 시장도 성남시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의회가 반대하므로 성남시는 더는 위례 신도시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발언한다. 하지만 물밑에선 계속 사업이 진행됐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