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경기여성의전당 건립 선포 회원 50만여명 십시일반 힘 모아 결실 탈북여성·다문화여성 위한 프로그램 등 새로운 보금자리서 경기여성 발전 온 힘 어머니 품 속과 같은 행복한 공간 만들터 “올해는 그동안 염원했던 경기여성의전당을 건립하게 돼 그 어느때보다 뜻깊은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회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거점이 생긴만큼 경기여성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한단계 도약하는 2017년을 만들겠습니다.” 1975년 발족해 올해로 41주년을 맞는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위향상을 기치로 경기도 여성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14년째 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이금자(사진) 회장은 경기여성의전당 건립을 계기로 새로운 에너지와 함께 발전하는 한해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 회장은 “회원 50만을 넘어선 경기여성단체협의회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그만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동안 자가건물이 없어 교육과 특화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좀더 발전하기 위해 2009년 경기여성의전당을 짓자고 선포한 이후, 어려움도 많았지만 부지와 건립기금을
수원화성박물관은 다음 달 12일부터 26일까지 ‘우리전통놀이 배우기 한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전통놀이 배우기 한마당은 매주 토·일요일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무예예절, 검법 배우기, 활쏘기 체험을 비롯해 무예 시범공연을 선보이는 ‘전통무예 24기 놀며 배우기’와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고누놀이 등 체험놀이, 민요배우기로 구성된 ‘우리 전통놀아 놀며 배우기’ 등이 진행되며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문의:031-228-4242, 228-4212)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재단 문화사업국장에 금동엽(57·사진) 씨를 채용했다고 4일 밝혔다. 금 씨는 런던시티대학교 예술정책 및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대구시립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담당과 대구문화예술회관 제작기획담당을 비롯해 창원시설관리공단 성산아트홀 관장, 경남 문화예술회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공개채용을 진행한 수원문화재단은 예술전문성, 경영마인드 및 리더십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한 결과 최고득점자인 금 씨를 합격자로 결정했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경기도여성단체 회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경기여성의전당을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용인시 신갈동에 건립된 경기여성의전당은 연면적 2,38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다목적홀, 세미나실, 상담실, 사무실, 카페로 구성됐다. 특히 2009년 건립계획을 발표한 이후 바자회, 벽돌 1장 쌓기, 1인 1의자 갖기 운동 등 건립기금마련을 위한 이금자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노력으로 11년 만에 경기도여성의전당을 완공해 의미를 더했다. 향후 이곳은 잠재력 있는 여성활동가 발굴 및 역량강화 사업, 여성단체 네트워크, 취약계층 여성의 지원, 여성권익증진사업, 기획전시, 일·가정양립 사회분위기조성, 상담 등을 통해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준공식은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에 개최된다.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경기여성의전당 건립을 발판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여성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여성들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경기도에서 꼭 필요한 여성단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안산문화재단청소년극단‘고등어’ 뮤지컬‘화염소녀’6~8일 공연 청소년만이 느낄 수 있는 감성과 고민을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에서 펼치는 특별한 뮤지컬 ‘화염소녀’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열린다. 안산문화재단 청소년극단 고등어가 준비한 ‘화염소녀’는 설레지 않은 하루를 보내는 소녀들이 교내 피구대회에 참전하면서 적으로 만난 친구들과 한판 붙으면서 오고가는 피구공 속에 서로에게 말 못하고 쌓였던 감정들을 쏟아내며 화해하는 청춘 드라마다. 친구에게 너무 사소해서 말하지 못했던 서운함, 짝사랑하는 마음을 들킬까봐 괜히 틱틱거렸던 찌질함, 하찮은 자존심에 먼저 손 내밀지 못했던 두려움 등 청소년이라면 한번쯤 해봤을 고민들을 피구공에 담아 날려버리는 공연은 청소년을 비롯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올 것이다. 안산 지역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고등어 단원들은 학교생활을 하며 지난해 여름부터 공연 연습에 몰두, 지난 11월 낭독극으로 화염소녀를 선보인데 이어 완성도 높은 뮤지컬로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무대에 오르는 청소년극단 ‘고등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안산문화재단이 지난
한향림옹기박물관 ‘옹기+쓰임+그릇’展 내달 26일까지 개최 진흙만으로 구운 질그릇과 오지그릇을 통칭하는 옹기는 선사시대 이후 한국인의 삶과 수천년을 함께해왔다. 특히 옹기는 청자 백자와 달리 내·외부로 공기가 통하는 특성상 발효 음식을 주로 먹는 한국인의 식문화에 중요한 용도로 사용됐다. 따라서 중국, 일본 옹기에 비해 한국의 옹기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 계승돼 왔다. 파주시 한향림옹기박물관은 ‘옹기+쓰임+그릇’ 展을 다음달 26일까지 개최해 다양한 옹기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는 허진규, 장영필, 곽경태 작가가 참여해 장인정신이 깃든 옹기 150여점을 선보인다. 옹기골 도예를 운영하고 있는 허진규 옹기장은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 4호이자 울산광역시 관광상품대전 금상, 2010년 대한민국 공예예술대전 특별상을 수상하며 옹기 장인의 길을 걷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 일본, 호주 등에서 전시를 개최해 우리 옹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전통적인 물레방식과 전통가마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옹기를 빚는 허진규 옹기장의 작품은 매끈하고 안
국악관현악·가야금 독주 등 10일 다채로운 레퍼토리 마련 황병기 명인 ‘침향무’ 포문 소리꾼 오정해 2부 무대 출연 김덕수 사물놀이패 대미 장식 성남시립국악단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신명나는 국악과 함께 힘차게 새해를 맞을 수 있는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흥겹고 신명나는 우리 소리를 알리고자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남시립국악단은 2017년 정유년 새해의 시작을 국악과 함께 특별하게 장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국악관현악을 비롯해 가야금 독주,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먼저 정악합주 함령지곡 ‘함령지곡(咸寧之曲)’으로 화려하게 문을 여는 공연은 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황병기 명인의 ‘침향무’를 준비, 가야금의 깊은 선율과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서 채향순 중앙 무용단이 함께한 전통무용 ‘동고’로 신나는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날 공연은 유명 소리꾼 오정해와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출연해 국악의 흥과 멋을 생생히 전한다. 국악 관현악 ‘아리랑’의 웅장한 연주로 시
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2017년에 활동할 4개 청소년자치조직 참여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청소년운영위원회 ‘늘픔’, 청소년기자단 ‘청루’, 청소년봉사단 ‘아우름’, 동아리연합회 ‘하눌타리’ 등 4개 조직을 대상으로, 조직별 10명 내외로 모집한다. 수련관 소식지를 발행하는 ‘청루’를 비롯해 ‘아우름’은 관내 복지시설 봉사활동 및 수련관 청소년 활동을 지원한다. ‘하눌타리’는 수련관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행사의 기획과 공연을 담당하며, 청소년위원회 ‘늘픔’은 수련관 프로그램 및 시설 모니터링 활동으로 수련관 운영을 주도적으로 꾸려나가는 역할을 한다. 관내 만 13세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아리연합회의 경우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소년동아리가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오는 23일까지 군포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pdream.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gpyouth1400@naver.com)로 제출하거나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련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390-1421~5)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12일 성남시립교향악단 모차르트 오페라 등 활기찬 곡 준비 19일 KBS교향악단 의정부예술의전당서 희망찬 선율 연주 20일 빈 소년합창단 안산문화예술의전당서 천상의 소리 선사 2017년을 맞아 희망차게 한해를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클래식 공연이 이어진다. 먼저 오는 12일 오후 8시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금난새 성남시향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이날 공연은 새해에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곡들로 준비됐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비롯해 ‘돈 조반니’ 중 ‘나의 손을 잡아주오’, 이수인의 ‘내 마음의 강물’, 도니제티의 오페라 ‘샤모니의 린다’ 등 강렬한 오페라 곡 뿐 아니라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차이코프스키의 ‘1812 서곡’ 등 감미로운 연주도 이어진다. 이날 공연은 피아니스트 이효주, 퍼커셔니스트 김미연, 소프라노 서활란, 베이스 전태현이 협연한다. 입장권은…
‘정유년 새해를 맞다’ 특별전 2017년 새해를 맞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다’ 특별전이 다음달 20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정유년을 맞아 문화적 생태적 관점에서 닭을 조명한 이번 전시는 닭과 관련된 회화, 생활용품 등 50여 점의 자료를 소개한다. 전시는 3부로 진행된다. 먼저 ‘1부-서쪽을 지키다’에서는 서쪽을 지키는 방위신이자 오후 5시에서 7시를 가리키는 십이지동물인 닭의 역할과 의미를 ‘십이지 신장 닭 그림’, ‘앙부일구(보물 제845호)’ 등을 통해 살펴본다. 조선 후기 유학자인 하달홍은 ‘축계설(畜鷄說)’에서 ‘닭은 머리에 관(볏)을 썼으니 문(文), 발톱으로 공격하니 무(武), 적을 보면 싸우니 용(勇), 먹을 것을 보면 서로 부르니 인(仁), 어김없이 때를 맞춰 우니 신(信)’이라 했다. 2부에서는 오덕(五德)을 지니고 있는 닭의 모습을 소개, 닭이 함께 먹이를 먹고 있는 ‘변상벽 필 닭 그림’을 비롯해 ‘금계도(金鷄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