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태장초가 제61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태장초는 18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원 남원주초에 종합전적 1-3으로 패했다. 제1단식에서 오윤솔이 상대 김민지에게 세트스코어 0-2(11-17 10-17)로 패한 태장초는 제2단식에서도 김태연이 남원주초 김민선에게 0-2(4-17 7-17)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 태장초는 제3단식에서 김서영이 상대 장혜빈을 세트스코어 2-0(17-8 17-12)으로 제압하며 반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제4단식에서 노효정이남원주초 조현정에게 세트스코어 1-2(17-14 14-17 10-17)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남초부 단체전에서는 태장초가 광주광역시 산월초를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태장초는 제1단식에서 조성훈이 상대 김건에게 0-2(3-17 10-17)로 패한 뒤 제2단식에서 백유민이 정다운을 2-0(17-11 17-13)으로 꺾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3단식에서 조재형이 상대 조현우에게 0-2(3-17 5-17)으로 져 다시 끌려간 태장초는 제4단식에서 조은상이 김민승을 2-0(17-11 18-16)으로 힘겹게…
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라오스 야구국가대표팀과 연예인 지숙을 초청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라오스 야구국가대표팀의 투수 투유(18)와 중견수 비(18)가 각각 시구, 시타를 맡고, 이만수 감독은 시포를 위해 포수 마스크를 쓴다. 또 20일 경기에는 KT 팬인 연예인 지숙이 시구자로 초대된다. 지숙은 시구를 마친 뒤 응원지정석과 단상에서 팬들과 응원전을 펼치고, 클리닝 타임에는 첫 싱글앨범 타이틀곡 ‘우산이 없어’로 특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최근 6연패의 부진에 빠졌다가 지난 주말 가까스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프로야구 KT 위즈가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치진을 개편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는 18일 퓨처스에서 투수 코치를 담당했던 가득염 코치를 1군 코치로 올리고 1군을 지도하던 정명원 투수 코치를 퓨처스 투수 코치를 맡기는 등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가득염 코치와 함께 퓨처스 타격 코치로 활동하던 이숭용 코치가 1군 타격코치를 맡게 됐고 고영민 퓨처스 수비·주루 코치는 1군 1루 코치로 중용됐다. 반면 김용국 1군 수석 코치는 퓨처스(2군) 야수총괄 코치로 이동하고 정명원 투수 코치와 함께 채종범 타격 코치, 최훈재 외야 수비·1루 코치도 각각 퓨처스 타격, 야수 코치로 활동하게 됐다. 이밖에 최태원 1군 작전 코치는 벤치 코치를 겸임한다. /정민수기자 jms@
SK 와이번스의 ‘홈런 공장장’ 최정(사진)이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집계에서 드림팀 3루수 부문 1위를 유지했다. KBO는 18일 2차 중간집계 결과 유효 투표수 48만6천79표(17일 오후 5시 기준) 중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의 최정이 19만6천50표를 얻어 허경민(두산 베어스·16만1천944표)과 황재균(KT 위즈·4만4천604표)을 제치고 지난 11일 공개된 1차 집계에 이어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번 2차 중간집계에서도 최다득표는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차지했다. 영의지는 28만3천886표를 얻어 강민호(삼성 라이온즈·11만3천331표)와 나종덕(롯데 자이언츠·3만5천762표)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드림팀 포수 부문 1위는 물론 전체 득표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양의지는 2016년 이후 3년 연속 베스트12로 올스타전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전체 득표수 2위는 선발투수 부문 조쉬 린드블럼(26만9천982표), 3위는 마무리투수 부문 함덕주(26만5천175표)로 1∼3위를 모두 드림 올스타 두산이 휩쓸었다. 나…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3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작한 추신수의 출루 행진은 31경기로 이어졌다. 추신수가 앞으로 4경기에서 더 출루하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2년 9월 21일부터 신시내티 레즈로 팀을 옮긴 2013년 4월 26일까지 이어간 개인 최다 ‘35경기 연속 출루 기록’ 타이를 이루게 된다.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1949년 7월 1일 필라델피아전부터 9월 27일 워싱턴전까지 이어간 84경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4(270타수 74안타)로 내려갔다. 1회말과 4회초에는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1-5로 밀린 6회말 무사 1루에서 적시타를 뽑아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존 그레이와 풀카운트로 맞서다가 6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콜로라도 우익수 카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이르빙 로사노의 골은 조국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의 지축을 흔들만큼 국민적인 환호를 받았다. 멕시코의 지진관측 기관인 심사(SIMMSA)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32분 멕시코시티에 설치된 최소 두 개의 지진 센서에서 인공지진이 감지됐다”라며 “멕시코의 골이 터지는 순간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발을 굴러서 생긴 인공 지진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진이 감지된 시간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 멕시코-독일전에서 멕시코의 로사노가 결승골을 터트린 순간과 일치한다. 멕시코시티의 인공지진은 칠레에서도 감지됐다. 칠레 지진관측 기관인 ‘시스몰로지아 칠레’(Sismologia Chile)도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가 독일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시간에 인공지진이 관측됐다”라며 “팬들이 득점을 기뻐하면서 인공지진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독일을 상대한 멕시코는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한 패스 연결에 이은 로사노의 득점으로 ‘전차군단’을 침몰시켰다. 멕시코시티에서 경기를 지켜본…
차해원(57)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전임 감독이 “세계 정상권 팀에 힘에서 밀렸다”고 분석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일정을 마치고 17일 밤 귀국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5승10패, 승점 14점으로 16개국 중 12위에 머물렀다. “승률 5할로 중위권을 지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차 감독은 “목표를 다소 높게 잡았다. 잡아야 할 팀을 잡았으면 성적이 더 좋았을 것이란 욕심은 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 배구를 더 정확하게 알게 됐다”고 했다. “패하면서 배웠다”는 의미다. 차 감독은 “우리가 세계 강호에 신장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는 데 힘이 부족하다. 실력보다 파워에서 밀린 게 아쉽다. 이런 약점을 체력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메워야 하는데 대회 전 4주 준비 기간으로는 부족함을 느꼈다”며 “강한 체력 운동이 필요할 것 같다. 외국 선수들은 기본 체력이 좋다”고 했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빠졌을 때, 팀 전력이 크게 떨어지는 약점은 여전했다. 한국은 김연경, 양효진(수원 현대건설), 김수지(화성 IBK기업은행) 없이 치른 3, 5주차 경기에서 6전 전패했다. 차 감독은 “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키우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트리플A에서 첫 장타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동시에 신고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는 강정호는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헌팅턴 파크에서 콜럼버스 클리퍼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싱글A를 거쳐 지난 11일 트리플A로 올라온 이후 처음 달성한 멀티히트다. 강정호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182가 됐다. 강정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3회초 좌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강정호의 트리플A 시즌 첫 장타다. 이후 강정호는 호세 오수나의 2루타에 득점했다. 강정호는 4회초에도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오수나의 2점 홈런에 함께 홈을 밟았다. 6회초에는 3루수 땅볼, 8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잡혔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콜럼버스에 6-3으로 승리했다./연합뉴스
로사노, 전반 35분 오른발 결승골 멕시코, 월드컵 6연속 첫 경기 무패 2002 프랑스·2010 이탈리아 2014 스페인 체면구긴 ‘저주사례’ 독일, 32년만에 첫경기 영패 수모 E조 브라질, 스위스에 1-1 ‘발목’ 세르비아, 코스타리카 1-0 제압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후보 0순위 독일이 ‘아스텍 군단’ 멕시코에 일격을 당하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 연출됐다. 독일은 18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전반 35분 이르빙 로사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전차군단’ 독일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멕시코에 일격을 당하며 우승 전선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멕시코는 이날 승리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3-1로 꺾은 이후 월드컵 6회 연속 첫 경기 무패(5승1무) 기록을 이어가며 월드컵 7회 연속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다. 반면 2002 한일월드…
유소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은 18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하면서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3천만원)를 받았다. 지난해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에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3위였던 유소연은 대회 마지막날 결국 2위 카롤리네 마손(독일)을 2타 차로 따돌렸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16개 대회에서 5승을 수확했다. 유소연은 11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보기를 기록했으나 12번 홀(파3) 버디로 이를 곧바로 만회했다. 16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20언더파를 채운 유소연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의 추격에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노르드크비스트 역시 15, 16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유소연을 1타 차로 따라붙었기 때문이다. 승부가 갈린 것은 17번 홀(파4)이었다. 이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