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앞으로 다가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남북이 체육 교류 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남북은 18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체육회담을 개최한다. 우리측 대표로는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석규 통일부 과장과 이해돈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장이 나선다. 북측에선 단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필두로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이 나온다. 장·차관급 인사가 나서 굵직한 의제를 설정하고 큰 틀에서 합의한 남북 고위급 회담과 달리 이번 체육회담은 실무 관계자들의 회담 성격을 띠기에 아시안게임 남북공동입장, 남북통일농구 등 그간 다뤄진 의제에서 구체적인 세부 내용의 합의가 나올지 주목된다. 체육회 실무 총책임자인 전 사무총장은 외교통상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인사실장을 지낸 고위 행정 관료 출신이다. 실무 회담에선 북측과 이견을 조율해 합의를 끌어내는 우리 측 수석 대표를 맡았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문체부 평창지원과장을 지낸 이해돈 국제체육과장은 1월 스위스 로잔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출전 방식이 확정된 남북한 올림픽 참가회의 때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함께 우리 측 대표
추신수(36)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3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올렸다. 세 차례나 출루한 추신수는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작한 출루 행진을 30경기로 늘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2년 9월 21일부터 신시내티 레즈로 팀을 옮긴 2013년 4월 26일까지 이어간 추신수 개인 최다 ‘35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가시권이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1949년 7월 1일 필라델피아전부터 9월 27일 워싱턴전까지 이어간 84경기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좌완 선발 카일 프릴랜드와 맞서 파울 7개를 치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프릴랜드는 이 경기 첫 상대 타자인 추신수에게 공 11개를 던졌다.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릴랜드의 시속 129㎞ 커브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쳤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프릴랜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추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해 빅리그 복귀를 노리는 최지만(27)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이적 후 첫 타점을 올렸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 소속인 최지만은 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그위넷 스트립퍼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3-5로 뒤진 5회말 2사 1, 3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루카스 심스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쳤다. 더럼 유니폼을 입고 치른 4경기 만에 올린 타점이다. 최지만은 7회에도 좌전 안타를 쳐 이적 후 첫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작성했다. 최지만은 더럼 불스에서 14타수 4안타(타율 0.286)를 기록 중이다. 더럼은 5-8로 패했다. 최지만은 올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시즌을 출발했으나,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고 6월 11일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됐다. 일단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콜업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문장이자 세계적인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28)가 순식간에 ‘기름손’으로 전락했다면, 아이슬란드 골문지기 하네스 할도르손(34)은 단숨에 황금 발을 묶는 ‘황금손’으로 발돋움했다. 할도르손은 지난 16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두 차례 우승에 빛나는 강호 아르헨티나의 파상 공세를 거뜬히 막아내 1-1 무승부의 발판을 놓았다. 21번째를 맞이한 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한 아이슬란드는 기적과도 같은 무승부로 자국 축구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첫 월드컵 승점(1점)도 챙겼다. 네이마르(브라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더불어 세계 3대 공격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황금 왼발은 얼음벽과 육탄 방어로 무장한 아이슬란드 수비에 꽁꽁 묶였다. 메시는 1-1로 맞선 후반 19분 페널티킥을 실축해 할도르손에게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누구보다도 정교한 왼발을 지닌 메시는 아이슬란드 골문 왼쪽을 향해 정확하게 조준했으나 오른쪽으로 몸을 날린 할도르손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할 말을 잃었다. 할도르손은 경기 후 “메시의 그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문장이자 세계적인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28)가 순식간에 ‘기름손’으로 전락했다면, 아이슬란드 골문지기 하네스 할도르손(34)은 단숨에 황금 발을 묶는 ‘황금손’으로 발돋움했다. 할도르손은 지난 16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두 차례 우승에 빛나는 강호 아르헨티나의 파상 공세를 거뜬히 막아내 1-1 무승부의 발판을 놓았다. 21번째를 맞이한 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한 아이슬란드는 기적과도 같은 무승부로 자국 축구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첫 월드컵 승점(1점)도 챙겼다. 네이마르(브라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더불어 세계 3대 공격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황금 왼발은 얼음벽과 육탄 방어로 무장한 아이슬란드 수비에 꽁꽁 묶였다. 메시는 1-1로 맞선 후반 19분 페널티킥을 실축해 할도르손에게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누구보다도 정교한 왼발을 지닌 메시는 아이슬란드 골문 왼쪽을 향해 정확하게 조준했으나 오른쪽으로 몸을 날린 할도르손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할 말을 잃었다. 할도르손은 경기 후 “메시의 그간 페널티킥 사례를 조사해 그쪽으로 찰 것이라는 느낌이
신다현(양주 회천중)이 제2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신다현은 지난 16일 대구 삼우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중등부 개인종합에서 개인전과 2인조전, 4인조전 합계 3천806점(평균 211.4점)을 기록하며 박선우(3천771점)와 윤소정(3천607점·이상 수원 영통중)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신다현은 이번 대회 개인전과 2인조 전 우승에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중부 4인조전에서는 조현서, 박태연, 은찬영, 김성탁이 팀을 이룬 안양 범계중이 합계 4천955점(평균 206.5점)으로 대구 도원중(4천797점)과 대구 팔달중(4천787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개인종합에서는 손규원(인천 동암중)이 3천850점(평군 213.9점)으로 김성탁(안양 범계중·3천823점)과 석진환(대구 도원중·3천755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일반 2인조전에서는 홍해솔-김경민 조(인천교통공사)가 2천678점(평균 223.2점)으로 최용규-김태영 조(부산시청·2천677점)와 차인호-심한솔 조(충남 천안시청·2천63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는 명실상부한 돈의 잔치다. 일반인이 상상도 하기 어려운 축구의 별들이 현란한 기술을 앞세워 나라의 자존심을 걸고 역대 최대 상금을 향해 그라운드를 누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스탯티스타(statista)가 14일 소개한 내용을 보면, 올해 러시아 월드컵 총상금은 7억9천100만 달러(약 8천565억원)다. 4년 전 브라질월드컵 때 총상금 5억7천600만 달러보다 37%나 올랐다. 월드컵 총상금이 1억 달러를 최초로 넘은 대회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으로 1억300만 달러를 찍었다. 이때와 비교하면 20년 만에 총상금은 7.68배나 뛰었다. 러시아 월드컵 총상금 중 본선 32개국에 돌아가는 상금은 4억 달러(4천331억원)다. 나머지는 본선 참가 준비금, 선수들의 소속팀에 주는 이익금과 선수 부상에 따른 보상금 등으로 활용된다. 전체 상금 규모가 오른 만큼 성적에 따른 보너스도 자연스럽게 상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4년 전보다 300만 달러 오른 3천800만 달러(411억5천400만원)를 가져간다.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상금은 799만 달러에 불과했다. 8강 진출팀은
미국 폭스(FOX) 스포츠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 본선 32개 나라의 예상 베스트 11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가동할 각 팀의 포지션별 선발 선수를 뽑은 것으로 참고 자료다. 폭스 스포츠는 태극전사 11명을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수문장으로 김승규(빗셀 고베)가 나서고,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장현수(FC도쿄)·윤영선(성남)·박주호(울산)가 수비를 맡는다.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승우(베로나)가 중원을 누비고,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투톱을 형성한다. 이승우의 선발 기용을 예상하고 지난 12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경기 중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맞아 이마를 다친 이용(전북) 대신 윤영선을 선발 출전 선수로 전망한 게 눈에 띈다. 이마의 찢어진 부위 7㎝를 꿰맨 이용이 월드컵에 출전하는 데 지장은 없다. /연합뉴스
신다현(양주 회천중)이 제2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신다현은 14일 대구 삼우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중등부 2인조 전에서 김보아(회천중)와 팀을 이뤄 6경기 합계 2천450점(평균 204.2점)으로 박선우-윤소정 조(수원 영통중·2천441점)와 이수정-박시은 조(안양 범계중·2천200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다현은 전날 열린 여중부 개인전에서 1천292점(평균 215.3점)으로 윤소정(1천265점)과 박선우(1천173점·이상 수원 영통중)를 따돌리고 우승한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대구 대경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남일반 개인전에서는 최경환(성남시청)이 6경기 합계 1천336점(평균 222.7점)으로 최석병(대구 북구청·1천329점)과 홍해솔(인천교통공사·1천320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
이현우(과천시청·사진)가 제46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우는 14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대학·일반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4초34의 기록으로 신동민(전남 광양시청·14초78)과 김정성(경남 경산시청·14초83)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중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김채민(경기체중) 4m13의 대회신기록으로 이성민(부산 대청중)과 윤하진(경기체중·이상 3m60·시기차)을 따돌리고 여유있게 정상에 올랐고 남초부 100m에서는 임현묵(양평 지평초)이 12초69로 나마디조엘진(김포서초·12초77)과 이준혁(안산 화정초·12초84)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중부 멀리뛰기에서는 김아영(광명 철산중)이 5m17을 기록해 이서영(충남 홍성여중·5m15)과 김예영(전남 광양백운중·5m09)을 제치고 우승했다. 남중 멀리뛰기에서는 김민성(고양 저동중)이 6m25를 뛰어 이상훈(안산 별망중·6m22)과 김동주(경북 점촌중·6m02)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