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새 시즌을 시작하기도 하기 전에 사면초가에 빠졌다. 내년 1월 ‘런닝맨’ 시즌2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강호동은 15일 “아프고 죄송스럽지만 이번 출연 제안을 정중하게 고사하고자 한다”면서 하루 만에 출연을 번복했다. 강호동이 출연을 고사한 배경은 송지효와 김종국 등의 하차를 둘러싼 잡음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 ‘런닝맨’ 시즌2에 강호동이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새 시즌에는 송지효와 김종국 등이 출연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외부에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이 기존 출연자들에게 이번 시즌 종료 등의 계획을 공유하는 절차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출연자의 소속사는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마지막 녹화 일정 등 전반적인 내용 파악에 나섰다. 또 다른 출연자 측도 “우리가 예전부터 하차 의사를 밝혔지만, 제작진이 계속 기다려달라고 했다”면서 “시즌2가 좀 서둘러 진행된 것 같다”고 에둘러 불만을 드러냈다. 강호동 소속사 SM C&C는 “강호동이 ‘런닝맨’ 시즌2 출연을 제안받고 많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이후 알려진 일련의 일들 때문에 강호동의 출연 결
그룹 빅뱅의 ‘배드 보이’(BAD BOY)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억 뷰를 돌파했다. 1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의 ‘배드 보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14일 오후 6시55분 기준, 조회 수 1억3천361 건을 기록했다. ‘배드 보이’는 2012년 2월 발표한 미니앨범 ‘얼라이브’(ALIVE)의 타이틀곡으로 감미로운 멜로디와 리드미컬한 후렴이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빈티지 감성이 물씬 풍기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거리를 배경으로 다섯 멤버의 자유분방한 모습이 담겼다. 빅뱅은 ‘배드 보이’를 비롯해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루저’, 지디&태양의 ‘굿보이’ 등 유튜브 1억 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5개 보유한 국내 최초 남자그룹이 됐다. 빅뱅은 또 최근 정규 3집 ‘메이드 더 풀 앨범’(MADE THE FULL ALBUM)을 발표하며 국내 8개 주요 음원 사이트를 석권한 데 이어 19개국 해외 아이튠스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연합뉴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유럽에서는 도시를 배회하고 관찰하는 도시 탐색자, 학자와 예술가, 시인을 ‘산책자’라 일컫었다. 산책자들은 자본이 잠식한 도시의 풍경을 비판적이면서 창의적으로 표현, 시대를 예술로 해석한 이들의 작품은 현재에도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한다. 동시대를 관찰하는 산책자의 시선은 2016년에도 존재한다. 경기도미술관은 내년 2월 5일까지 ‘산책자의 시선’ 전시를 개최, 19명의 산책자들의 작품을 통해 2016년 대한민국이 품고있는 다양한 모습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21세기 가장 큰 화두는 환경이다. 정재철, 박형근 작가는 인간에 의해 파괴된 자연 환경의 흔적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정재철 작가는 해양쓰레기의 경로를 탐구하고 수집, 기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블루 오션’ 작품은 바다 쓰레기 문제의 민낯을 생생히 노출, 관람자가 스스로 환경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했다. 시화 간척지를 ‘혼돈계’로 정의하고 몽환적이고 혼란스런 공간으로 담아낸 박형근의 작품 역시 우리가 상기해야 할 자연 환경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전쟁무기의 기록을 사진으로 담은…
여성민요그룹 ‘아리수’ 공연 해녀들이 부른 서우제소리 비롯 음반 수록곡 등 다채롭게 구성 여성민요그룹 아리수가 펼치는 ‘돌고 돌아 온 노래’ 공연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과천 경기소리전수관 상상홀에서 열린다. 아리(아리랑)와 수(나무, 樹)를 더해 ‘아리랑 나무’라는 뜻의 아리수는 아리랑을 뿌리삼아 한국음악을 꽃피우는 나무가 되겠다는 기치로 2005년 창단했다. 민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이들은 2007년 1집 ‘아리랑 나무를 심다’에 이어 ‘아리랑 나무에 꽃피다’(2010), ‘여성, 아리랑 꽃으로 흩날리다’(2014), ‘아리랑나무, 뿌리를 노래하다’(2015), ‘아리랑 나무랑 놀자’(2016) 등 음반 발매를 통해 꾸준히 대중과 만나오고 있다. 다양한 민요 이야기를 노래로 들려줄 이날 공연은 지역색이 강한 토속민요부터 현대적인 감각의 퓨전민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토속민요 서우제소리를 비롯해 소춘향전, 선유가, 유산가, 집장가, 십장가 등 경기잡가
‘2016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이 16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열린다. 각종 사건들로 다사다난했던 2016년,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 소속 사진기자들이 1년간 현장을 누비며 땀과 열정으로 취재한 사진들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기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 뉴스1, 뉴시스, 연합뉴스 등 9개 언론사 16명 사진기자가 참여해 최근 가장 뜨거웠던 광장의 촛불,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비선실세 최순실까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순간들을 사진을 통해 선보인다. 정치적 이슈 뿐 아니라 따뜻한 순간을 담은 사진도 만날 수 있다. 노경신 경기신문 기자는 남이 장군 19대 후손인 카멘 남 교수가 이복 동생과 감격의 포옹을 하는 장면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했고 이진우 경기신문 기자는 올해 또 하나의 이슈였던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모습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김시범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장은 “병신년 원숭이의 해였던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파란만장한 한해였다. 2016년 겪었던 혼란과 아픔은 성숙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으며, 앞으로도 뉴스의 현장을 찾아 진실한 사진을 도민들에게 전달해
양평군립미술관은 지난 5년을 되새겨보고 앞으로 더 나은 양평문화예술의 발신지로 발전하고자 5주년이 되는 12월에 개관 5주년 기념 ‘우리시대의 유산’을 개최한다. 전시기간은 16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공식 휴무실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개관이래 지금까지 수집해온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수 있도록 소장품을 모두 전시한다. 양평군립미술관은 2011년 12월 16일 개관당시 야외 소장품 86점을 시작으로 개관 해당연도부터 소장품을 지속해서 수집해 왔다. 미술관은 2011년 21점, 2012년 22점, 2013년20점, 2014년 20점, 2015년 기증작품을 포함한 29점, 2016년 19점까지 실내 소장품 131점을 합산해 총 217점을 소장품으로 보유·관리해 오고 있다. 양평군립미술관에서 해마다 소장품을 수집해온 이력은 군단위의 타지역에서 그 선례를 찾아보기 힘들며 전업 작가들에게 그들의 창작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고 지속적인 창작활동의 동기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것이다. 양평군립미술관은 그동안 소장품 수집시 미래가치와 예술성을 기준으로 우수한 현대미술을 선정해왔다. 또 전시공간이 오픈형과 슬로프형, 가벽 이동이 가능한…
지동현(사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과 교수가 한국망막학회 2016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지동현 교수는 국제 저명학술지에 안과 역학(epidemiology) 및 임상연구 분야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을 뿐 아니라 연구자들 가운데 연구논문 인용지수의 합이 최고점을 기록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은 유리체, 망막, 포도막 분야에서 제1저자 또는 통신저자로 최근 2년간 가장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동현 교수는 2016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교 보건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으며, 현재 세계적 안과 저명학술지 심사위원, 유럽망막학회 정회원, 한국망막학회 및 한국포도막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망막·유리체·포도막 분야의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은 ‘2017 군포레디액션’에 참가할 초등학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군포레디액션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촬영장비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직접 단편영화를 제작해보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다. 내년 3월부터 5월까지 시나리오 작성, 연기, 촬영, 편집 등 영화제작 전반에 대한 학습이 진행되며 제작된 작품들은 DVD로 제작돼 관내에 배포되고 찾아가는 영화페스티벌에서 상영된다. 관내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학교단위로 7명씩 팀을 꾸려 신청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에서 신청서와 보호자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궁중에서 임금에게 올려진 다과를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진수원(珍羞圓) 다소반과(茶小盤果) 체험’이 16일과 17일 수원전통문화관 전통식생활체험관에서 진행된다. 다소반과는 궁에서 크고 작은 잔치가 열릴 때 손님들에게 떡, 과자, 화채 등을 대접해 드린 다과상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수원전통문화관에서 궁중음식 교육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궁중다과상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로 궁중약과를 비롯해 삼색단자, 한과, 전통차 등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참여방법은 전화(031-247-5612) 및 당일 현장 접수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와 전통식생활체험관 홈페이지(www.swtf.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17일 장사익 소리판 21~25일 어린이 뮤지컬 ‘꼬마 산타 핀들의 모험’ 24일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30일 송년음악회 하남문화재단은 국악을 비롯해 어린이 뮤지컬,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한해를 풍성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먼저 오는 17일 장사익 소리판 ‘꽃인 듯, 눈물인 듯’ 공연으로 12월 공연의 문을 연다. 건강상의 이유로 무대를 떠난 뒤 오랜만에 복귀한 장사익은 팬들의 기대에 부합하고자 다채로운 곡들로 무대를 풍성히 채울 예정이다. 그의 히트곡 뿐 아니라 동요 메들리,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 우리 소리의 진면목을 선사한다. 공연은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도 준비됐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어린이 뮤지컬 ‘꼬마 산타 핀들의 모험’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썰매를 만들어야 하는 꼬마 산타 핀들과 루돌프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흥미진진한 전개와 신나는 노래가 더해져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