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역 내 중개보조원 170명에게 명찰을 제작해 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무자격 중개행위 근절과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조치로 중개업소에 고용된 중개보조원이 명찰을 패용하도록 하여 시민들이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명찰에는 ▲중개사무소명 ▲사진 ▲성명 ▲등록번호 ▲직위(중개보조원) 등이 표기되며 부동산 중개업소 방문 시 고객이 중개보조원의 신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권우식 민원봉사과 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중개보조원의 무자격 중개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명찰 교부 사업은 시민이 안심하고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2024년 개정된 '공인중개사법' 제18조의4에 따라 중개보조원은 중개의뢰인을 만날 때 반드시 본인의 신분을 고지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중개보조원과 개업공인중개사 모두에게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군포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건전한 부동산 중개 문화 조성과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며 관내 중개업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가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일경험 기회 제공을 위한 2025년 하계 청년 단기행정인턴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모집 5명을 포함해 총 25명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34세 미취업 청년(1991. 1. 1. ~ 2006. 12. 31.까지 출생자)으로,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및 군포청년날개인턴 기 참여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6월 5일부터 6월 12일까지 군포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 → ‘인터넷 접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6월 17일 전자추첨을 거쳐 6월 23일 시청 홈페이지에 선발자 명단을 공고할 예정이다. 선발된 단기행정인턴은 7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시청과 도서관, 청년공간플라잉, 복지관 등에 배치돼, 하루 6시간씩 주5일 행정 업무보조 등의 일을 하게 되며, 2025년 군포시 생활임금 기준(시급 11,270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재)구리문화재단은 지난 13일부터 6월 29일까지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기획전시 '기후위기 탐구생활-지구를 부탁해!' 전시를 진행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기획전시는 지역민과 관람객에게 기후 위기와 변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줄이기 습관을 유도하는 놀이와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3회, 주말 6회 운영되며, 일부 회차는 도슨트의 설명을 제공한다. 입장료는 1만 3000원이며, 구리시민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이상 기후 문제를 이해하고, 바람개비를 입으로 불어 전구에 빛을 밝히는 실험으로 천연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을 습득하며, 게임 형식으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콩주머니 던지기로 탄소 제거하기, 게임 버튼을 빨리 눌러 나무 키우기, 나의 생활 습관으로 알아보는 탄소 수치 계산하기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진화자 대표이사는 “기후위기와 환경보호 문제에 대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성한 체험과 볼거리를 마련한 이번 전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구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오는 31일 구리광장에서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 축제’를 운영한다.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은 구리시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동아리 축제로, 댄스·밴드·노래·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청소년이 운영하는 체험 부스, 지역기관과 연계한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이 문화 활동의 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 자치 기구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모범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에 대한 표창을 진행하며, 특별 축하 공연을 위해 가수 딘딘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재단은 청소년들이 사전 기획부터 참가자 모집, 운영 준비까지 직접 참여하며 기획력, 협력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 실질적인 사회적 역량을 기르는 동시에 자기 표현력을 증진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는 이번 청소년동아리 어울림마당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기회를 통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
인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3㎝급 고해상도 3D 입체모델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항공기 대신 드론만을 활용해 촬영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위성 이미지나 항공사진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는 게 핵심이다. 필요한 경우, 특정 지역의 데이터도 신속히 갱신할 수 있다. 사업은 오는 11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시는 공공 지도 서비스 분야에 혁신적인 3차원(3D) 메쉬 기술을 도입해, 기존 방식 대비 약 5분의 1 수준의 저비용으로 운영이 가능케 됐다. 해당 기술은 실제 촬영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지형·건물 외벽 등의 표면을 3차원 격자 형태로 구현해 현실감 있는 입체 공간정보를 구현한다. 경제성·효율성을 확보해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격년 주기로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건물의 지붕 형태까지 정교하게 표현된 LOD(Level of Detail) 2.5 수준의 3차원 가상도시 서비스(smart.incheon.go.kr)를 제공하고 있다. LOD는 3차원 건물 객체의 정밀한 표현 단계를 의미하는데,…
스마트 드론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해양환경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인천시의 성과가 빛났다. 시는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지방정부 AI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경제문화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아주경제 회장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정부 AI혁신 대상은 아주경제·AJP·ABC가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사회안전, 경제문화, 돌봄복지, 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양환경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며,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탐지하고 관리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도입해 주목받았다. 이 시스템은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정부 AI혁신 대상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됐다. 시의 스마트 드론 기반 해양환경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는 모두 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중 49억 원은 국비, 21억 원은 시비다. 위성·드론·소나 등을 활용해 해양쓰레기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분석·예측해 수거 경로를 최적화한다. 정화운반선(옹진
국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제21차 인천 아시아건축사대회(ACA21)’가 열린다. 인천 아시아건축사대회는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와 인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학술 프로그램과 위원회, 시상식, 전시회, 공식 사교 행사, 학생 잼보리, 국민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건축사와 건축 관련 전공 학생 등 1만 5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이 대회가 침체된 국내 건설 분야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K-건축’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다음달부터 ‘제21차 인천 아시아건축사대회(ACA21)’ 공식 누리집을 열어 국내외 참가자들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하늘길과 바닷길로 세계를 잇는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도약하며 글로벌 톱텐 도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인천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대회…
서구가 석남유수지를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구는 인천시로부터 ‘석남유수지 유지 관리 및 활용방안 타당성 검토 용역’에 대한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석남유수지는 지난 1995년 7월 13일 최초로 도시계획시설인 유슈지로 결정된 곳이다. 하지만 수질오염 및 퇴적물 등으로 인해 심한 악취와 환경오염이 심해져 주민들의 피해가 계속돼 왔다. 구는 사업비 지원을 토대로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개발사업에 따른 홍수 등 재해발생 영향성 검토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방안 검토 ▲식생을 통한 토양오염 및 악취 개선방안 ▲유수지 내 토양 검사 및 퇴적토 활용 가능성 조사 ▲유수지 전체구간에 따른 활용성 검토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위한 발걸음을 본격적으로 내딛어 석남유수지를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강범석 구청장은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피해가 많은 원도심에 거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과 활용계획을 수립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친환경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책임감을 갖고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가 40년 넘게 유지돼온 수봉공원 일대 고도 제한 규제를 도시 여건에 맞게 완화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우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경관시뮬레이션을 통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 높이 계획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어 수봉산이 지닌 경관적 가치를 유지하며 주민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높이 기준도 마련한다. 수봉공원 일대는 지난 1984년 경관 보호를 위해 고도지구로 지정됐다. 이후 세 차례에 걸친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부분의 건축물 높이가 15m 이하로 제한돼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주택 정비나 재개발 등 개발사업 추진이 어려워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반면 수봉 고도지구와 인접한 주변지역은 고도 제한이 비교적 자유로워 정비사업과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고밀·고층화가 가속화되는 추세로 수봉공원 일대 주변지역 간 개발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수봉 고도지구 정비 용역’을 착수하고, 도시 여건 변화에 따라 조망점과 고도지구의 높이 기준을 재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규제 완화 작업에 돌입했다. 시는 정비 용역 결과 등을 반영해 오는 하반기 도시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고양사업본부가 고양시 장항동·대화동 일대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내 단독주택용지 55필지를 공급한다. 공급 대상은 주거전용 32필지, 점포겸용 23필지 등 총 1만 5445㎡ 규모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80% 이하, 최고 4층 이하로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2년간 무이자 분할 납부 조건이 적용돼 실수요자의 초기 부담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고양장항지구는 총면적 156만㎡ 규모에 약 1만 1857가구 주택이 계획된 대형 공공주택지구로, 주변에 일산호수공원, 킨텍스, 현대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GTX-A, 자유로, 제2자유로 등 광역교통망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LH 관계자는 “교통·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고양장항지구는 향후 주거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점포겸용 주택용지도 포함돼 자영업자나 투자수요의 관심도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일정은 ▲6월 2일 신청접수 및 추첨 ▲6월 9일부터 12일까지 계약 체결이 진행되며, 잔여 물량이 있을 경우 ▲6월 중순 재공급 ▲7월 중 선착순 수의계약 공고도 계획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