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충청북도 부안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경제적 능력이 없던 아버지로 인해 집안은 하루도 어렵지 않은 날이 없었다. 그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자 어머니는 6명이나 되는 자식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더욱 억척스러워져야 했다. 형·누나들의 고생도 이루 말하기 힘들었다. 먹고살기 위해 갖은 고생 다하는 가족들을 보며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공부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불철주야 공부에만 매진한 끝에 성적이 좋았고 리더십 강한 성격 덕에 반장까지 도맡아 했다. 그렇게 부안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다니다 2학년이 되던 해에 서울로 올라와 고등학교를 마쳤다. 하지만 여전히 집안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공장과 건설 현장에서 4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현장 노동자 생활을 하면서도 공부를 놓진 않았다. 그 결과 97학번으로 동양공전 기계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 꿈에 그리던 대학 입학에 이제 고생 끝이라 믿었지만 그 무렵 IMF가 터지고 말았다. 당장 벌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상황에서 끈질기게 일·공부를 병행하며 가까스로 대학을 졸업했다. 하지만 대졸이라는 학력에도 갈 수 있는 회사가 없었다.
인천 옹진군은 영흥면 '옹진자연 섬 포도'를 지난 14일 첫 출하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북도·영흥 지역 포도는 자연적인 온·습도로 키우는 무가온 방식으로, 비를 맞지 않도록 설치된 비가림 시설에서 재배됐다. 1인가구 등 소비자유행에 맞춘 3㎏ 포장박스를 첫 도입해 오는 9월까지 출하가 이어진다. 북도·영흥 지역은 적당한 해풍과 강우량으로 포도농사의 최적 맞춤형 조건을 갖췄다. 이곳에서 난 옹진자연 섬 포도는 껍질이 얇고, 평균 14브릭스(Brix·당도 측정 단위)의 뛰어난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섬 포도는 캠벨얼리 품종을 중심으로 지역 250여 농가, 52만㎡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군은 최근 포도 비파괴 당도계를 영흥면 7개 농가에 지원해 포도 적기판단과 품질향상에 기여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집중호우로 다소 열과(포도 터짐현상)가 발생했지만 농가의 철저한 품질관리 노력으로 좋은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게 됐다”며 “고품질 옹진 섬 포도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뷰티코스메틱사업협동조합은 국내 화장품 제조기술의 세계적 인정과 함께 인천 뷰티산업의 제조기반을 하나로 결집해 제조설비 공동사용이라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조합은 지난 2016년 5월 설립돼 비록 짧지만 젊은 조합으로 창조적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집합적인 인천 뷰티&코스메틱 센터를 전국 최조로 조성했다. 센터 내 공동제조 설비 시스템 구축과 공동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인천뷰티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조합의 활동과 그 구성원들의 활발한 성장·발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합 설립으로 인천 뷰티산업의 메카 조성 조합은 기초스킨, 색조, 피부전문샵 제품, 바디.헤어제품을 비롯 화장품 연구 전문기업 등 뷰티산업의 모든 업종을 망라한 코스메틱 중소기업들이 모인 하나의 공동체로 본격 설립됐다. 국내 화장품의 해외 수출은 인기드라마와 K-POP 한류 인기와 더불어 2013년 10억 4500만 달러에서 2016년 39억 7100만 달러(약 4조 5412억 원)이라는 경이적인 급성장을 거듭했다. 품질과 디자인 모두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대중국 수출 규모에서도 같은해 14억 5000만 달러(1조 6582억 원)에 달해 전체 해외 화장품 수출액
인천 부평구 문화재단이 시각예술 분야의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부평 영 아티스트 6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부평 영 아티스트 공모전은 신진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40세 이하 국내 거주 신진 작가는 오는 31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 작가 5명을 선정한다. 이후 수상 작가 전시를 통해 전문가 현장 심사와 관람객 투표로 최종 수상 작가 1명을 선정한다. 선정 작가들은 소정의 작가비를 받으며 이후 부평구 문화재단이 개최하는 다양한 기획 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 작가는 상금 500만 원과 2024년 개인전 개최를 지원받는다. 공모 분야는 평면·입체·영상 등 시각예술 모든 분야다. 참여를 원하는 작가는 부평구 문화재단 누리집(bpcf.o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5002062@bp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032-500-2062)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에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구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수공무원 선발은 공직사회 내 적극 행정 문화를 정착·확산시켜 궁극적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제도다. 대상자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심사 범위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다. 부서 내부 추천과 구 누리집, 적극 행정 국민추천 플랫폼(적극 행정 ON)을 통한 구민 추천이 모두 가능하다. 특히 구는 올해 처음으로 직원 설문조사와 온라인 구민 투표를 도입했다. 추천받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1차 서면 심사와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차로 온라인을 통한 구민 투표를 진행한다. 구는 오는 10월쯤 구민 체감도가 높은 우수사례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사례의 우수성에 따라 특별승급과 성과급 최고등급, 포상 휴가 등을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적극 행정이 공직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구민의 삶이 더욱 편하고 활기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두 번째 추경을 통해 1조 원 규모의 예산을 증액 편성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2차 추경 예산안으로 6조 95억 원을 편성해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1차 추경예산 5조 273억 원보다 9822억 원(19.54%) 늘어난 규모다. 추경 재원은 보통교부금과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8517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826억 원, 기타 이전수입과 자체수입 479억 원 등 모두 9822억 원이 증액됐다. 1조 원에 가까운 예산은 주로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을 위한 교수학습 활동 지원, 미래형 학습공간 조성 등 디지털 교육기반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교육재정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통합재정 안정화기금에 4950억 원, 교육시설 환경 개선기금으로 2697억 원을 전출할 예정이다. ‘기금’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학교환경 개선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교육의 미래 환경변화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담아가면서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재정을 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추경안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281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기상 악화로 운항 통제가 잦은 인천∼백령도 항로에 대형 카페리선 도입이 결국 무산됐다. 22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백령도 항로에 대형 카페리선을 건조해 투입하기로 한 여객선사 에이치해운은 옹진군이 제시한 기한인 이달 20일까지 선박 건조 계약금을 조선소에 지불하지 못했다. 에이치해운 측은 이달 19일 오후 옹진군청을 방문해 '자금 대출을 아직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선사 측은 최근 한국산업은행을 통해 자금 융통 방안을 모색했으나 건조 대금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옹진군은 추후 협의를 거쳐 에이치해운과 맺은 협약을 파기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체결한 이 협약은 에이치해운이 내년 하반기 2천400t급 초쾌속 카페리선을 인천∼백령도 항로에 투입하고 옹진군으로부터 10년간 120억원을 지원받는 내용이다. 해당 항로에서는 현재 대형 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2천71t)가 운항 중이지만 이 배는 내년 5월이면 선령 25년이 돼 해운법상 더 운항할 수 없다. 같은 항로의 다른 여객선인 코리아킹호(534t급)는 규모가 작아 기상에 따라 운항이 통제되는 경우가 잦다. 그나마 이 배는 다음 달 중순부터 1천600t급 초쾌속선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인천문화재단이 인권존중 인식을 확산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재단은 지난 2020년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의 일환으로, 올해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인권지킴데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재단 내 자율적인 워킹그룹으로 구성된 '인권지킴이'와 함께 기획했으며,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인권경영을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인권지킴데이는 ▲동료에게 1회 이상 칭찬하기 ▲직원 2인에게 안부 묻기 ▲타 부서 동료에게 관심사 묻기 등 일상 복무 중 실천할 수 있는 상호존중 랜덤미션을 수행한다. 이어 ▲종이컵 사용하지 않기 ▲불필요한 메일 20통 이상 비워기 ▲페이퍼타월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등 근무환경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녹색감수성 향상 미션도 진행한다. 특히 미션 수행과 더불어 재단 내 익명 공유 다이어리 ‘나의 해방일지’를 비치했으며, 근무중 쌓인 응어리나 감정을 털어놓을 수 있는 물리적인 해우소를 마련해 직원들의 마음보호와 적극적인 소통에 힘쓸 예정이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인권캠페인과 더불어 하반기 인권교육을 통해 적극적인 인권경영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신문사가 협찬한 제2회 ‘HIPHOP LOG-IN(힙합로그인) 인천’ 아마추어 힙합댄스 경연 페스티벌이 21일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결선에는 지난해 1회 대회보다 많은 14개의 팀이 예선을 거쳐 올라왔다. '제2회 힙합로그인 인천'은 초등부와 중·고등부(청소년부)로 나눠 진행됐다. 초등부는 ‘미추홀어린이댄스단’, ‘팝콘’, ‘프리키즈’, ‘인천하이’, ‘바스타즈E’ 등 5개 팀이 재능을 뽐냈다. 청소년부에는 ‘캄파닐라’, ‘프리스트M’, ‘L.D.B’, ‘MCH(미추홀).D크루’, ‘팝플레이’, ‘노립(NO LIP)’, ‘바스타즈M’, ‘LUCID(루시드)’, ‘프리스트크루’ 등 9개 팀이 참여했다. 대상은 팝콘(초등부)과 프리스트 크루(청소년부)가 차지했다. 통통 튀는 춤을 선보인 팝콘은 초등학교 3학년(1명)과 5학년(2명)으로 이뤄졌다. 역동적인 동작을 선보이며 청소년팀과 견주어도 손색 없을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프리스트 크루는 지난 제1회 힙합 로그인에서 인천시의회 의장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팀원을 추가해 모두 9명으로 무대를 채웠다. 인디언을 연상시키는 의상과
“열심히 춤을 춰 다른 대회에도 많이 참가하고 싶어요” 2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HIPHOP LOG-IN(힙합 로그인) 인천’ 아마추어 힙합댄스 경연 페스티벌에서 청소년부 은상을 수상한 ‘프리스트M’의 소감이다. 프리스트M은 차윤지(14·동방중), 고서연(13·원동초), 강현진(13·장곡초) 학생으로 꾸린 팀이다.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했다. 톡톡 튀기는 파워풀한 안무와 박자에 딱 맞는 칼군무를 선보였다. 세 명의 학생이 화려하지만 과하지 않은 동작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프리스트m의 리더 차윤지 학생은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안무를 외우고 동선을 준비하느라 걱정했지만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다른 대회에도 참가하고 계속 열심히 춤을 출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