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출연금을 확대한 하남시를 2년 연속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날 하남시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연금 확대에 힘써온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남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자금지원에 앞장서며 2021년 24억 원, 2022년 39억 원을 각각 출연했다. 이에 하남시는 출연금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경기신보 출연 실적 우수 시‧군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출연금을 재원으로 하남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1923억 원 이상의 특례보증 자금을 누적 지원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사업 지원규모 확대,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전략교육 제공, 지역화폐 발행 활대 등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남시는 경기신보와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석중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하남시의 협력으로 대출절벽 등으로…
경기도가 저소득 도민의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계약 시 27일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통해 중개수수료를 3년간 총 3억 6000만 원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은 도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거래가격 2억 원 이하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계약 시 지불한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해당 사업은 2020년 1월부터 시행돼 지난해까지 1851가구에 3억 6000여만 원을 지원해 도내 저소득 주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 올해는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달에만 98가구·19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 가구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에 도는 올해 6월 예산이 조기 소진 될 수 있는 만큼 조속한 신청을 당부했다. 중개보수 지원 신청서는 경기도 누리집과 경기부동산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매매(임대차)계약서 사본, 중개보수 영수증 사본, 통장 사본 등을 구비해 전입한 시·군청 부동산 담당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12월까지 지원될 소요 예산을 파악해 올해 추경 예산에 반영해 저소득 주민이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기도는 올해 안산과 시흥에 조성되는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세탁소 설치 사업은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지만 작업복 세탁소를 설치할 여력이 안 되는 산단에 전용 세탁소를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영세사업장 종사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춘추복과 하복은 한 벌에 1000원 동복은 2000원 등 낮은 비용으로 ‘수거-세탁-배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응모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도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접수는 다음 달 17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공식 공모 플랫폼인 경기도의 소리에서 진행된다. 심사는 1차 실무부서 심사와 2차 공모전 심의위원회 심사 등 2단계로 진행된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파급성 ▲기억용이성 ▲노력도 등 4가지 항목이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참여상 30명 등 총 33개의 작품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며, 총 상금은 100만 원이다. 수상작 발표와 시상은 3월 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올해 문을 열 예정인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의 명칭으로 활용된다. 정구원 도 노동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사업이 도
경기도는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을 8곳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동대응팀은 가정폭력·성폭력 신고 시 피해자 초기 상담, 복지 지원, 지원기관 연계 등을 경찰, 민간전문가 등과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지난 2021년 11월 경기남부·북부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 부천시, 하남시 ▲2022년 김포시, 안산시 ▲2023년 2월 1일 파주시를 선정했다. 이어 올 하반기 3곳을 공모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공동대응팀이 설치된 시‧군에서는 112 신고된 가정폭력, 성폭력 등의 피해자 및 그 가족에게 학대 전담 경찰관, 상담사, 통합사례관리가 초기 전화상담 등 사례관리를 수행한다. 이후 피해자가 호소하는 문제들에 대한 개입, 현재 폭력의 원인이 되는 상황 등을 제거, 현실적인 욕구들을 지원하거나 해결될 수 있도록 정보 지원 등이 핵심이다. 또 ▲가정 방문 ▲복지자원 지원 및 정보제공 ▲지역 전문기관으로의 연계 ▲긴급숙소 지원 ▲수사 지원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지역사례 주관 회의 ▲법률상담 등도 수행한다. 지난해 부천시, 하남시, 김포시(안산시는 12월 개소로 통계 제외) 공동대응팀에서 지원한 피해 대상자는 총 377
경기도 기초단체 7곳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 공모에 도전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대한 수요조사를 거쳐 기초단체 7곳과 반도체 분야 육성계획을 수립해 신청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에 나선 기초단체는 고양, 남양주, 용인, 화성, 안성, 평택, 이천 등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분야로 공모가 진행된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 처리, 용수‧전력 등 핵심 기반 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R&D) 지원, 세액공제, 부담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산업부‧전문위원회 1차 검토‧조정을 거쳐 정부 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최종심의‧의결해 올해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수요 조사를 통해 참가 의사를 밝힌 기초단체 7곳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과 공모 참가를 준비, 최종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평택시는 삼성전자가 위치한 고덕국제화지구, 브레인시티 일반산단을 기반으로 872만㎡를 특화단지로 지정, 전후방 협력기업 유치와 KAIS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기현 당대표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도의회 국힘이 이번 전당대회의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4일 안철수 후보의 방문 때 단순 환영에 그쳤던 것과는 온도차가 극명하다.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 등은 27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김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의원 42명은 이날 지지선언문을 통해 “국민의힘 교섭단체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 달성을 목표로 당의 새 전기를 맞이할 김기현 후보와 뜻을 함께 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번 전당대회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 총선 승리를 가려낼 중요한 기로”라며 “윤 정부와의 굳건한 연대감과 당의 안정 및 통합을 이끌어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 완수할 이는 김기현 후보뿐”이라고 했다. 김기현 후보는 “내년 총선 이기지 못하면 우리 당은 말할 것도 없지만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가 없다”며 “곽 대표의 말처럼 미완의 정권교체를 총선을 통해 완성시키겠다는 절체절명의 각오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 잘하는 대통령 뽑아놨으니 일 잘하도록 호흡 맞
경기도가 다음 달 13일까지 ‘해외 투자유치 활동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은 ‘2023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 매칭 사업’ 일환으로, 2019부터 추진돼 경기도 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 지원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지원항목은 ▲지식재산권(국내외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비 및 인증 비용 ▲홍보 및 투자유치 활동비용 ▲신규 투자 및 증자 관련 법무 비용 ▲투자유치컨설팅 비용 등 경기도 중소기업과 외투기업에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활동비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해외 투자유치를 계획하고 있거나 진행 중인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과 외투기업이다. 올해 경기도는 해외 투자유치 우수기업 8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3년간 경기도 투자통상과 사업인 ▲글로벌기업 연계 부품국산화 지원사업 ▲글로벌비지니스 기업매칭사업 ▲경기도 국내 복귀기업 지원사업 수행이력이 있는 기업과 여성기업 확인서를 제출한 기업은 가산점이 추가된다. 지난해는 이 사업으로 약 139억 원의 투자유치와 신규고용 창출 10명, 미국식품의약국(US-FDA) 등록 1건, 해외법인 설립·진출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다음달 2일 연구용역 착수 도민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미래상과 과제 도출’을 의제로 진행한 공론조사 결과도 도민과 공유한다. 도는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리서치를 통해 도민참여단을 모집, 1차 사전 설문조사와 숙의토론회를 거쳐, 2~3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는 도민참여단 290명이 참여했고, 조사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 숙의 공론조사 연구자문위원회로부터 검토와 자문을 받았다. 도는 이번 사전 공론조사 결과를 통해 올해 심화 토론을 진행, 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주요 쟁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론조사 결과에 담긴 도민 의견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반영, 특별자치도 발전전략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문화, 산업, 행정, 재정 등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비전, 과제를 도출할 방침이다. 이날 연구용역 착수 설명회에서는 도민 의견에 대한 의미 분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미래상, 정
국민의힘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부결 시 “기괴한 선택을 향해 달려가는 386 운동권 세력의 초라한 몰락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는 등 비판수위를 높였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회의를 열고 “서슬퍼런 권위주위 정부에 목숨 걸고 대항했던 어제 386 민주투사들이 오늘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민주주의 핵심은 주권재민이고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며 “국민을 등진 토착비리·부정부패를 눈감아주는 행위는 주권재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20년 집권 호언장담하던 민주당이 5년 만에 야당으로 전락한 것은 민생을 외면한 채 본인들 정권 연장에 매달렸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의 억지와 폭주에 국민 인내가 한계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표결은 민주당이 ‘민주’라는 말을 쓸 수 있는 정당인지 스스로 결정하는 날이다. 부디 역사와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결정이 있기를 바란다”고 짧게 언급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를 겨냥해 “1원 한 푼 취한 적 없다며 당당하고 떳떳하다는 위선과 허풍 뒤에 떨고 있는 제1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파주시 소재 초롱초등학교, 청암초등학교, 능안초등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 안전시설 및 어린이 통학로를 26일 점검했다. 도는 행안부, 파주시와 공동 진행한 이번 점검을 통해 봄철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보호구역 등 통학로 안전 시설물 설치현황, 불법 주‧정차 등 어린이 교통안전 요인을 점검했다. 도는 올해도 시·군과 협력해 1260여 개소에 달하는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 안전시설을 지속 개선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증진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 부지사는 “어린이 통학로 일원의 위험 요소를 조기 발견해 개선하는 등 통학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도가 정부, 교육청, 경찰 등과 협력해 학교 주변 안전 취약 요소를 미리 찾아내고 신속하게 해결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