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중에서도 심하거나 터무니없을 때 표현하는 ‘새빨간’은 왜 붙었을까. 한자에서 유래됐다는 게 정설이다. 그 하나가 붉을 적(赤)이다. 붉다(赤)는, 맹자(孟子)의 이루(離婁) 하편에 ‘갓난아기의 마음’으로 쓰인 적자지심(赤子之心)이나 순자(荀子)의 참된 마음이란 뜻의 적심(赤心) 등의 단어에서 사용된 것처럼 ‘순수’, ‘없음’의 의미다. 적수(赤手)는 붉은 손이 아니라 맨손, 적각(赤脚)은 맨발, 적나라(赤裸裸)는 벌거벗었다는 뜻으로 쓰이는 것과 같다. 이와 연관 지어 볼 때 ‘새빨간’은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른 하나는 불 화(火)다. 본래 붉은색은 모두 불에 어원을 두고 있다. 그래서 불 화(火)자를 보면 당연히 붉은 색을 떠올린다. 여기서 나온 말이 ‘불을 보듯 뻔하다’라는 뜻의 명약관화(明若觀火)다. 따라서 새빨간 거짓말은 ‘불을 보듯 뻔한’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이해된다. 이런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는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서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조그만 사실이라도 밝혀지면 이를 감추기 위해 더 많은 거짓말을 해야 한다. 이 같은 거짓말은 역사의 많은 부분을 왜곡시키고 진실을 은폐하는 도구
남사당에서 /이규배 바람 부는 강변에 은행잎 날리고 내일 아침에는 서릿발 칠까 찬 하늘은 눈이 부셔, 눈이 부셔 질금질금 눈물 흐른다 나무야 은행나무야 너도 여름 내내 울었을 게다 많은 날들을 울어 너 지금 눈부시게 흩날리고 있으니 강물이 꽝꽝 어는 아침 춥다고 몸 떨지 마라 눈 내리는 어스름 저녁 철새 떼 빛살무리로 솟아오르면 강변에는 흰 꽃 부시리니 흰꽃 부시리니 저 찬바람 속으로 가라 가라 살아 있는 날들의 순결을 두고 나무야 은행나무야 - 이규배 제1시집 ‘투명한 슬픔’ / 1993·푸른숲 시대의 혼돈이 모래시계처럼 역주행하고 있는 최근 어느 날 문득 꺼내든 이규배 시인의 첫시집에는 1990년대 청년 시인이 노래한 시대의 슬픔이 흥건히 고여있었다. 남사당에서의 ‘남사당’은 청년시절 들렀을 어느 주막. 그 곳에서 각혈처럼 토해 낸 시편들을 읽으며 그동안 ‘생활’이라는 이름으로 한 곳에만 머물러 제 잎새만 푸르게 적실 뿐 역사를 한 발짝도 진보시키지 못한 부끄러움이 돋아났다. 여름 내내 울어 마침내 가을을 눈부시게 하리라 생각했지만 모든 황금색들은 낙엽처럼 떨어지고, 찬바람에 묻
청소년 자신감 키워주고 호기심 자극하고 과학자의 꿈 심어주는 ‘별자리 과학축제’ 2000년부터 16회 열어 ‘道 대표 축제’로 우뚝 유치원, 초·중학생 대상 별자리교실 운영 어수회서 비용부담 상시 체험프로그램 개설 불우이웃돕기·다문화가정 위한 행사도 펼쳐 인구 10만의 소도시인 동두천시에 20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를 펼치며 모범이 되고 있는 단체가 있다. 바로 동두천 지역의 민간 봉사단체인 ‘어수회’다.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동두천중앙역은 어수동역으로 명명됐다. 이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왕위를 물려주고 함흥 이궁으로 향하던중 잠시 어가를 멈춘 뒤 갈증을 풀기 위해 길가 우물에서 냉수를 마시고 선위로 인한 울적한 기분을 달랬다는 데서 비롯됐다. 이후 그 우물은 어수정으로 불렸고, 그 이름은 마을 이름이 되었다. 동두천의 어수회는 지난 1996년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동두천의 대표적인 지명을 단체명으로 해 창립된 민간 봉사단체다. 이들은 2000년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라 단체명을 ‘사회단체 어수회’로 변경하고, 청소년
市, 4대분야 혁신시책 성과 2016년 부천의 키워드는 ‘혁신’이었다. 이 부천시의 혁신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차별화된 도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취임 이후 행정·재정·공간·교통 등 4대 분야의 혁신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는 부천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그 결과, 부천시는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김만수 부천시장으로부터 부천시의 성과를 들어봤다. 일반 區 폐지… 10개 동 행정복지센터 전환 시·구청 중복 업무 35.5% 해소… 효율성 높여 지난 7월 전국 최초 맞춤형 보건조직 개편 여성·장애인 등 감염병 현장 대응력 강화 저출산 문제 극복 위해 ‘아기환영정책’ 발표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30곳 추가 확충 교육재정에 매년 400억원 이상 지원 학생·학교별 다양한 맞춤형 교육 실시 市 경계지역·주요도로변 곳곳에 꽃길 확대 시민 1인당 공원면적도 10% 늘릴 예정 녹지공간 확충으로 친환경 도시 조성 온힘 시민은 편리하고 행정효율은
우리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다. 적은 힘을 들여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의 기회를 놓쳐 큰 힘을 들이게 됨을 이르는 말이다. 이것은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인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과 부합된다. 이에 따라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의무설치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2012년부터 정부에서는 주택의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안전기준을 한층 더 강화한 법률을 시행하고 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하면 단독·다가구 등 일반주택에는 2017년 2월 4일까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여야 한다.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재 사망자의 약 55%가 주택에서 발생하는 등 일반주택은 화재로부터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화재의 경우 대부분이 심야 취침시간대에 발생하여 화재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한 채 유독가스 흡입으로 대피가 지연되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되고 있다. 아울러 아파트는 소방시설이 법령에 규정되어 설치되어 있지만, 일반 주택은 화재발생 및 인명피해가 높은 실정임에도 최소한의 소
미래사회발전을 위해서 최첨단분야의 강소기업육성이 절실하다. 다양한 경쟁력의 향상과 사용자를 만족시켜 갈 수 있는 분야의 개발을 서둘러가야 할 때이다. 잠재된 첨단과학기술을 토대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해야한다. 아시아를 비롯한 구미 유럽시장의 개척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가야 된다. 경기도는 ICT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서 5천400억 원을 투입한다. 2019년에 완공할 NEW를 비롯하여 빅데이터·SW 등 IT·BT·CT 분야 600개사가 입주하여 연간 1조1천억 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IT·BT·CT 등 첨단분야 강소기업이 입주할 ICT 집적단지가 오는 2019년에 용인 기흥에 들어선다. 경기도는 최근에 도청에서 입주 예정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 기흥 ICT밸리 조성 및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용인 기흥 구갈동 4만3천여㎡ 부지에 조성되는 기흥 ICT밸리에는 5천400억 원을 투자하여 연면적 28만㎡ 규천의 40층짜리 건물 2개동 등 3개 건물을 건립한다. 이곳에는 인기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한 NEW를 비롯해 빅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바이오 관련 국내외 첨단산업 분야 600여개 강소기업이 입주하게…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 간 도내 월별 미세먼지 오염도를 분석했다. 이 결과 11월부터 높아져 5월까지 지속되고 있었다. 따라서 이달부터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대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생계를 위해 밖에서 활동해야 하는 사람들은 미세먼지 마스크를 준비하는 등 자신의 건강을 지킬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연구원이 내놓은 최근 5년 간 도내 미세먼지(PM10) 월별 오염도 변화를 살펴보면 계절별로 확실한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 대기환경기준 미세먼지농도는 연평균 50㎍/㎥으로 설정돼 있다. 늦여름과 초가을인 8~9월에 36㎍/㎥였는데 11월에 49㎍/㎥로 상승했고, 12월에 57㎍/㎥, 1월에 66㎍/㎥, 2월에 71㎍/㎥로 올라갔다. 이후 3월부터 5월까지는 68~62㎍/㎥ 수치를 보였다. 초미세먼지는 협심증,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의 원인으로서 150㎍/㎥ 이상일 때는 주의보, 300㎍/㎥ 이상일 때 경보가 발령된다. 올해 4월23일 김포, 성남, 부천, 연천 등 17개 시군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미세먼지농도는 성남안양안산권 330㎍/㎥, 김포고양권 365㎍/㎥를 보였다. 물론 중국이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한반도는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을 보냈다. 더위를 날려주는 가을이 성큼 다가오나 싶더니 9월 12일 유례없는 지진으로 경상도 지역은 공포에 떨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이 시간당 최고 100㎜ 이상의 비를 쏟아 부어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같은 한반도 안에서 날씨가 사람의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에서는 폭염, 태풍 등과 같은 위험기상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기상예·특보 및 기상정보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위험기상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될 때, 기상상황과 예측정보를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등 관련기관에 신속하게 전파해 위험기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상정보는 위험기상의 피해예방뿐만 아니라 의류, 전자, 유통업계 등 다양한 산업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기상정보를 활용한 판매량 예측 등 경영에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 더욱이 보건, 레저 등 인간의 생활에서 떼래야 뗄 수 없는 기상정보들은 생활기상지수로서 의미있게 가공돼 기상청에서 제공하고 있다. 그 중 국민의 건강을 챙
일반적으로 스포츠의 경우 관심을 많이 받는 종목은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많은 후원을 받아서 그만큼 더 발전하고 후진 양성도 잘되지만 관심에서 소외된 종목은 각종 지원이 저조한 가운데 쇠퇴하고 만다. 정치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깨끗한 정치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할 것이다. 정치 참여 방법으로는 가장 기본적으로 선거를 꼽을 수 있다. 선거 참여는 주권자인 국민의 의무이며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행사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최근 투표율에서 볼 수 있듯이 선거에 대한 국민의 참여는 너무나 저조하기만 하다.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와 요구를 정치에 반영시킬 필요가 있다. 정치참여에는 투표 외에도 직접적으로 선거에 출마한다거나 정당의 당원으로서 활동하는 방법, 시민단체의 일원으로 목소리를 내는 방법이 있으며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는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는 방법이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소액다수의 깨끗한 정치자금 기부 문화 조성을 통해 고비용 정치를 개선하자’는 국민적 열망을 구현하기 위하여 공익광고를 통한 대국민 캠페인을 비롯하여 정치후원금사이트 및 모바일 정치후원금센터 운영, 신용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