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내달 14일 엔트리 발표 23명+알파 계획중 80% 선정 해외파 삼총사 남은 20% 포함 기대 황·석, 득점 행진…이, 申의 신임 누가 러시아티켓 거머쥘까 주목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를 보름여 앞두고 신태용 감독의 마지막 퍼즐 맞추기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다음 달 14일 오전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대표팀 소집명단 ‘23명+알파’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23명이지만 대표팀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활약한 김진수(26·전북)가 부상 재활 중이고, 남은 두 차례 국내 평가전 때 부상 선수가 생길 것을 우려해 25명 안팎으로 소집명단을 꾸릴 예정이다. 신 감독이 최종 엔트리 구상의 80%를 마쳤다고 밝힌 가운데 남은 20%에 포함될 해외파 선수들에 관심이 쏠린다. 지금까지 대표팀 차출 패턴을 볼 때 유럽파 가운데 5명은 러시아행 티켓을 예약한 상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과 주장 기성용(29·스완지시티), 프랑스 리그앙의 권창훈(25·디종),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황희찬(22·잘츠부르크), 독일 분데스리가의 구자철(29·아우
‘특급 골잡이’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FC바르셀로나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를 꺾고 통산 25번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정상 탈환에 이어 더블(정규리그, 컵대회 동반 우승) 달성이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스페인 라 코루냐의 리아소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정규리그 35라운드 원정에서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3골을 몰아친 메시의 원맨쇼를 앞세워 4-2로 대승을 거뒀다. 26승 8무(승점 86점)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긴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5)와 승점 차를 11점으로 벌리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에서 통산 25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2015~2016 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더불어 국왕컵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더블의 기쁨까지 맛봤다. 바르셀로나는 남은 4경기에서 지지 않으면 무패 우승도 달성한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시는 이번 시즌 32골을 기록했다.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4골)와 격차를 8골로 늘리면서 득점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특히 메시는 프리
평균자책점 2.22 팀선발중 최고 1승4패 자책점 2.84 커쇼 앞서 다양한 변화구·뛰어난 제구력 내셔널리그 부문별 상위권 랭크 부활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찬란한 4월’을 뒤로 하고 5월을 새롭게 준비한다.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은 5월 3일 오전 10시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 방문경기로 잡혔다. 류현진은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끝으로 4월 등판을 마쳤다. 이달에 거둔 성적은 눈부실 정도다. 류현진은 5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2를 올렸다. 팀 내 투수 중 가장 많은 승리를 거뒀고, 팀 내 선발 투수 중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1승 4패, 평균자책점 2.84인 팀의 에이스이자 지구 최강의 투수 클레이턴 커쇼보다도 좋다. 베테랑 좌완 리치 힐은 왼손 가운뎃손가락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또 다른 왼손 알렉스 우드는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11로 부진한 상황에서 시즌 초반 다저스 선발진을 류현진과 일본인 우완 마에다 겐타(2승 2패, 평균자책점 3.76) 두 아시아 투수가 이끈 셈이다. 우리보다 하루 늦은 현지 시간으로 아직 4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종 엔트리 발표를 12일 앞둔 다음 달 2일 월드컵 준비 상황을 설명한다. 신태용 감독은 5월 2일 오후 2시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오는 5월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기 전 마지막 회견이다. 신 감독은 이 자리에서 월드컵에 데려갈 대표팀 엔트리 구상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스웨덴·멕시코·독일에 대한 전력 분석 진행 상황, 월드컵 개막 전까지 대표팀 훈련 스케줄 등 전반을 밝힐 예정이다. 신 감독은 5월 28일 온두라스,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국내 평가전 때 부상자 발생을 우려해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에 2∼3명을 더한 25∼26명 안팎의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 3주 전 월요일’인 5월 2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이며, 6월 3일 사전 캠프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넘어가 담금질을 한 후 같은 달 12일 러시아에 입성한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농구의 기둥 박지수(20·192㎝·사진)가 미국 여자 프로농구(WNBA) 트레이닝 캠프 개막 첫날 훈련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빌 레임비어 감독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열린 트레이닝 캠프 첫 팀 훈련을 마친 뒤 “예상했던 것보다 낫다”라며 “나이에 비해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수 측 관계자는 “박지수는 지난 26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라스베이거스 골든 나이츠의 초대로 팀 동료들과 홈 경기를 관전하는 등 팀 선수들과 잘 지내고 있다”라며 “현지 분위기도 좋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박지수가 정규리그 최종 엔트리에 못 들면 이변이라는 분위기”라고 전하기도 했다. 성남 분당경영고 출신인 박지수는 W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된 뒤 곧바로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됐다. 국내 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 소속인 박지수는 고심 끝에 WNBA 도전 의사를 밝히고 지난 2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박지수가 WNBA 무대를 밟기 위해선 트레이닝 캠프에서 실력을 입증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야 한다. 현재 트레이닝 캠프엔 총 22명의 선수가 경쟁하고 있다. 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22)이 정규리그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해 팀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30일 오스트리아 장트 텐의 NV 아레나에서 열린 장트 푈텐과의 2017~2018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33분 사버 슐라거를 대신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이달 27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원정에서 선발로 60분을 소화한 황희찬은 정규리그에선 22일 알타흐와의 31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후반전에 교체로 나섰다. 팀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출전한 그는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20분 아마두 하이다라, 후반 3분 미나미노 다쿠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해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올 시즌 정규리그 4경기를 남긴 가운데 잘츠부르크는 승점 74를 따내 2위 슈투름 그라츠(승점 63점)에 승점 11차로 앞서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다음 달 6일 그라츠와 33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5년 연속 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연합뉴스
이정효(경희대)가 남자 기계체조 대표 2차 선발전 개인종합에서 1위에 올랐다. 이정효는 지난 2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표 2차 선발전 개인종합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 합산 79.850점을 받아 이혁중(전북도청·79.450점)과 김한솔(79.400점)을 따돌리고 1위를 달렸다. 대한체조협회는 6월 9∼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최종 선발전을 열어 오는 8월 아시안게임과 10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표를 확정한다. 협회는 개인종합 성적으로 대표 후보 선수를 2∼3배 추렸다가 최종 선발전을 치르던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개인종합과 종목별 개인 경기 순위에 따라 차등 배점하고 1∼3차 선발전에서 얻은 점수를 모두 합쳐 대표를 뽑기로 전형 방식을 바꿨다. 고질인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햄스트링)으로 고전하는 양학선(수원시청)은 이날 2차 선발전에서 주 종목인 도마에만 출전해 1, 2차 평균 13.225점으로 4위에 그쳤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신예 공격수 김건희가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다. 국군체육부대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3차 상무 운동선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축구 선수 중에는 29일 전북 현대와의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의 선발로 나섰던 김건희와 포항 스틸러스의 측면 수비를 책임지는 권완규,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박용지, 이호석, 수비수 송시우, 전남 드래곤즈의 수비수 김경재, 고태원, 골키퍼 박대한 등이 포함됐다. 아마추어 K3리그 평택시민축구단의 플레잉코치로 활동하는 유로몬은 17명의 축구 합격자 중 유일하게 부사관으로 선발됐다. 병(兵)으로 선발된 16명은 다음 달 28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7월 하반기부터 상주 상무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 데뷔할 예정이다. 이번 상무에 최종 합격한 선수는 축구(17명) 외에 핸드볼(8명), 바이애슬론(2명), 배구·레슬링·수영·사이클(각 1명) 등 7개 종목에 걸쳐 총 31명이다./정민수기자 jms@
수원 삼성이 선두 전북 현대와 맞대결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수원은 29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원정 전승과 함께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던 수원은 이날 패배로 6승2무2패, 승점 20점에 머물며 선두 전북(9승1패·승점 27점)과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수원은 최근 상승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김건희, 임상협을 최전방에 세우고 전북의 철벽 수비를 상대했지만 퇴장이라는 변수를 만나면서 공격 전술을 제대로 펴지 못했다. 전반 초반 전북의 막강 화력에 밀린 수원은 전반 13분 이승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수원은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18분 바그닝요가 전북 최철순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밟아 옐로카드를 받은 데 주심이 비디오판독을 거쳐 볼이 빠진 상태에서 파울을 한 것으로 판단해 퇴장을 선언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44분 장호익이 전북 이승기에게 백태클을 했다가 또다시 퇴장당하면서 9명이 싸워야 하는 열악한 상황에 놓였다. 수원은 후반들어 김건희와 임상협을 빼고 염기훈과
2부 우승 김 선 교 양평군수 “경기도체육대회가 시작된 지 64년 만에 처음 대회를 개최하고 2부에서 종합우승까지 차지해 기쁨니다. 12만 양평군민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종합우승을 동시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지난 28일 양평군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2부에서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한 김선교 양평군수(군체육회장·사진)의 우승소감이다. 김 군수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종합운동장을 건립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양평군이 제정자립도가 높지 않은 편인데 양평군민들의 응원과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회 전까지 경기장을 완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양평은 개발 제한이 31개 시·군 중 가장 심한 지역이어서 친환경적인 운동장을 건립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회 마지막 날까지 아무런 사건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 하게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양평군은 이번 대회에서 홈 그라운드의 이점과 대진종목 시드배정 등의 혜택으로 육상과 테니스, 복싱, 씨름, 유도, 태권도, 볼링 등 7개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15개 종목에서 입상하며 5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 포천시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종